[강북삼성병원]월간헬스조선과 대학병원이 추천한 설명 잘하는 의사

입력 2015.10.08 09:43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설명을 가장 잘하는 의사는 누구일까?


예전에는 ‘병을 잘 고치는 의사’가 명의(名醫)였다. 지금도 병을 잘 고치는 의사가 명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의료정보 개방화로 의사에게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환자들이 생기면서 명의의 조건에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도 추가됐다.

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호 간의 신뢰와 관계 형성이 어려워서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이처럼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질병 중심의 관계에서 환자 중심의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의료계도 변화의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진료 면담 및 소통법을 가르치는 의과대학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환자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는 어떨까.

<헬스조선>은 올바른 의료문화 개선을 위한 좋은 의사 시리즈 첫 번째 기획으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설명을 잘하는 의사를 꼽았다.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총 33곳의 병원에서 152명의 의사를 추천받았다.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술은 물론 인술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을 소개한다.

서울특별시

강북삼성병원

 

주관중 교수
주관중 교수
24시간 태블릿 PC로 환자 상태를 확인
비뇨기과 주관중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비뇨기종양학, 내비뇨기과학, 전립선비대증

진료실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환자에게 항상 먼저 일어나서 인사한다. 환자와 의사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환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 24시간 태블릿PC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선의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은정 교수
이은정 교수
건강강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 질환, 전당뇨병, 내분비 질환, 골다공증

짧고 정확한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달해 신뢰를 얻고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한 내분비 질환에 대해 환자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쉽게 명확하게 전달한다.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건강강좌에 적극 참여해 진료실에서 못다한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달한다.


오삼세 교수
오삼세 교수
52인치 대형 TV로 수술 과정을 설명
흉부외과 오삼세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 카테타를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 심장 부정맥 수술

환자에게 52인치 대형 TV를 이용해서 수술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인문학적 고찰과 진지한 자기 성찰을 통해 환자에게 심적 위안을 주는 의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교원 교수
이교원 교수
월 1회 태교대학 운영해 새로운 출산 문화 선도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

자연출산센터장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요금실, 자궁탈출증 클리닉, 태교클리닉, 자연출산센터, 유전질환

태교부터 순산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출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산을 위한 태교대학, 예술태교, 미각태교 등 건강한 출산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월 1회 개인 시간을 이용해 태교대학을 운영하면서 태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손병호 교수
손병호 교수
진료실을 영화관처럼 만들다
외과 손병호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소화기외과, 복강경수술, 비만수술

환자에게 진료 내용을 현실감 있게 설명하기 위해 진료실에 자비로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환자에게 치료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환자 개인의 주치의라는 느낌을 줘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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