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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가 씻겨 나갈까봐 쌀을 대충 씻고 마는 경우가 있지만, 옳은 방법이 아니다. 동은정 공인영양사는 “쌀을 씻는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 손실은 발생하지만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지는 않다”면서 “오히려 깨끗이 세척하는 게 위생과 밥맛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쌀을 씻을 때 빠져나갈 수 있는 영양소는 주로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B군(비타민 B1, B2 등)이 있으며, 일부 무기질도 소량 손실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백미의 경우 이미 도정 과정에서 쌀겨층이 제거되며 영양소가 손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세척으로 인한 추가 손실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 현미는 외층이 유지돼 있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세척 범위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 정도는 아니다.동은정 영양사는 “가정에서 2~3회 가볍게 씻는 수준이라면 영양 손실은 미미하며, 일상적인 식단에서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보다는 오히려 전체 식단의 균형과 다양성이 건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한다. 쌀 세척을 권장하는 이유는 위생 때문이다. 쌀은 도정과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쌀겨, 먼지, 이물질이 남을 수 있다. 이를 제거하려면 세척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쌀 표면의 전분을 일부 씻어내면 취반 후 밥이 덜 끈적거리고 식감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이 전분은 밥을 지을 때 점성을 높여 끈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밥이 지나치게 끈적해질 수 있고, 적절히 제거하면 보다 고슬고슬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세척할 때 사용한 첫 번째 물은 빠르게 버리고, 이후 2~3회 손으로 부드럽게 저어 씻는 정도면 충분하다. 물이 완전히 맑아질 때까지 반복해 씻을 필요는 없다. 쌀알을 강하게 문지르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쌀이 깨질 수 있어서다. 세척 과정에서 쌀을 오래 담가두기보다는, 씻은 후 깨끗한 물을 떠서 불리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6/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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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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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한림화상재단에 기부금 1억원 전달닥터지가 화상 경험자의 치료와 자립 지원을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닥터지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은 닥터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과 최종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이자 화상 경험자인 창업자 안건영 박사의 뜻에 따라 2022년부터 화상 경험자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부금을 포함한 누적 후원금은 4억원을 넘어섰다.이번 기부금은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간병비 지원과 화상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닥터지는 동료상담 프로그램과 화상 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화상 경험자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사회 복귀도 지원할 계획이다.■몽클로스, 'PDRN 수분 선 크림'으로 여름 선케어 공략몽클로스가 여름철 자외선 차단 수요 증가에 맞춰 'PDRN 수분 선 크림'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최근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야외 활동 중에도 덧바르는 '선 레이어링(Sun Layer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선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몽클로스의 'PDRN 수분 선 크림'은 트리플 히알루론산, 알로에베라 추출물, 병풀 추출물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보습과 진정 효과를 강조했다. 백탁 현상을 줄이고 가벼운 사용감을 구현해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샘, 상반기 베스트셀러 모은 '6월 샘데이' 진행더샘이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6월 샘데이'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인기 제품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샘물 싱글 섀도우' 인기 컬러와 '젤리 블러셔' 일부 제품은 50% 할인 판매하며, '새미스 에이드 샷 틴트', '새미스 크레마 벨벳 틴트', '커버 퍼펙션 립 펜슬' 등 립 메이크업 제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안티에이징 라인 '템테이션 에이지 리턴' 제품과 '하라케케 PDRN' 라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스킨1004, 인도네시아서 '센텔라 테카' 라인 론칭스킨1004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센텔라 테카(Centella TECA)' 라인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신제품은 앰플, 크림, 토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센텔라 테카 앰플'은 출시 당일 현지 틱톡샵 '세럼·에센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스킨1004는 지난 12~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열고 제품 체험과 브랜드 소개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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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을 위해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씩 챙겨 먹는 습관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배우 이미숙(66)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화 예방을 위해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올리브 오일은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지만, 공복에 섭취하려고 한다면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심혈관 건강·노화 예방에 도움 주는 올리브 오일올리브 오일 자체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6만 711명을 최대 22.8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하루 30g 이상 섭취한 사람은 하루 10g 미만 섭취한 사람보다 전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43% 낮았다.또한 올리브 오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 E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공복 섭취, 소화기 질환 있다면 오히려 독 될 수도다만 건강에 좋은 지방이라도 공복에 생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빈속에 기름이 갑자기 들어오면 위장에 부담을 줘 메스꺼움이나 구토,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담즙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소화기관이 자극되기 때문에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장(Gut)’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소화불량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농도 지방 성분을 투여한 뒤 위장의 이완 반응과 통증 민감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건강한 대조군은 위가 약 221mL까지 자연스럽게 늘어나 통증 없이 포만감을 유지한 반면, 소화불량 환자들은 위가 약 114mL 정도만 확장돼 작은 자극에도 통증과 속 더부룩함을 더 쉽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방이 장으로 들어오면 분비되는 소화 호르몬이 소화불량 환자의 위장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열량도 고려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은 100g당 800㎉가 넘는 고열량 식품이다.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건강식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전체 열량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건강 효과 높이려면 섭취법과 보관법 챙겨야올리브 오일을 아침에 건강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통밀빵을 구워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거나, 채소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위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와의 궁합이 좋다.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한편, 올리브 오일은 섭취 방법뿐 아니라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산패된 올리브 오일은 맛과 영양 성분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체내 염증과 활성산소를 유발할 수 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로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3개월 안에 소비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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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 마시면 수분 보충과 영양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오크라를 물에 우려 마시는 ‘오크라 워터’가 웰니스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크라를 잘게 썰어 물에 담가두는 간단한 방법으로 장 건강과 혈당 관리, 포만감 유지에 도움받을 수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관심이 커졌다. 실제로 물에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 마시면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일부 영양 성분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여름철 물에 넣어 먹기 좋은 과일·채소 네 가지를 알아본다. ▶오이=오이 물을 섭취하면 수분 보충과 부기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이는 약 95%가 수분일 정도로 수분이 풍부하다. 나트륨 배출을 돕고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칼륨이 풍부해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껍질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섭취하면 껍질에 풍부한 쿠쿠르비타신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도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 저하를 방지한다. 다만 오이는 찬 성질의 음식인 만큼,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복통, 설사, 가스 팽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오이 물은 물에 얇게 썬 오이를 넣고 냉장고에서 2~4시간 우려 만든다. ▶오크라=오크라 물을 섭취하면 장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크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점액질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끈적한 점액질 형태의 '뮤신' 성분은 수분을 머금어 000하고, 장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음식물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오크라는 프룩탄 성분이 함유돼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이나 가스 팽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나눠서 섭취하는 게 좋다. 오크라 껍질에 미세한 잔털이 많은 만큼 물에 넣기 전 굵은 소금으로 꼼꼼히 세척 및 제거한다. 오크라 물은 물에 양 끝을 손질하고 얇게 썬 오크라를 넣고 냉장고에서 6~8시간 우려 만든다. ▶레몬=레몬 물을 섭취하면 수분 보충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몬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피부 콜라겐 생성에 관여해 노화 방지 효과를 낸다. 또한 레몬에는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펙틴도 풍부하다.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레몬은 산도가 높아 잘못 섭취하면 위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공복 섭취를 피하고, 물의 양을 늘려 섭취한다. 레몬 물은 깨끗이 세척한 레몬 반 개를 얇게 썰어 담가 먹거나 레몬을 착즙한 레몬즙을 희석해 만든다. 물 500mL~1L에 15~30mL가 적당하다. ▶바질=바질 물은 노화 방지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바질에는 로즈마린산과 유제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체내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바질 특유의 향은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도 연구팀 연구 결과, 매일 500mg의 바질은 섭취하면 불안증,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유의미하게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바질은 비타민K가 풍부해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향이 강한 만큼, 향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한다. 바질 물은 깨끗이 세척한 바질잎 3~5장을 물에 넣고 한두 시간 우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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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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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참외가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코리안 멜론’으로 알려진 참외는 최근 일본에서 ‘챠메(チャメ)’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참외 전용 판매대와 시식 행사를 운영하고, 디저트 카페와 협업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참외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뿐 아니라 수분과 비타민C,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참외의 건강 효과와 올바른 섭취법을 알아본다.◇국산 참외, 일본 인기 비결은?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산 참외가 올해 일본 시장 전략 품목으로 선정됐다. 일본은 한국 참외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대일 참외 수출액은 약 105만달러(약 16억원), 수출량은 271t이다. 각각 전년보다 31.4%, 39.0% 증가했으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K-푸드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 일본 내 1인 가구 증가가 참외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참외가 ‘한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일본에서 대중적인 과일인 멜론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 부담이 적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참외는 과거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전해졌다. 이후 국내에서 지속적인 품종 개량을 거치며 지금의 품종으로 발전했다. 중국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참외를 재배하지만, 한국처럼 대규모로 생산하고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나라는 드물다. 현재 가장 널리 유통되는 금싸라기 계열 품종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참외만의 매력으로 꼽힌다.◇수분·엽산 풍부해 여름 간식으로 제격 참외는 수분 함량이 약 90%에 달할 정도로 수분이 풍부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와 적혈구 생성 및 세포 성장에 필요한 엽산도 들어 있다. 특히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초기인 여성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칼륨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참외 100g에는 약 456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이는 바나나보다 많은 수준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외는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껍질에는 베타카로틴과 각종 항산화 성분이 함유됐다. 깨끗이 세척한 뒤 껍질째 섭취하면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신장질환자는 섭취량 주의해야다만 만성 신장질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참외는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칼륨 보존 이뇨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또한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일반 성인 기준 하루에 1~2개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당 함량이 높아 한 번에 여러 개 섭취하면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6/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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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깨기 위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커피를 끊어야 하는 신호가 있다. 바로 평소와 달리 불면증, 불안감,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수지 박사 역시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불안감, 심계항진이 있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이고, 가능하면 끊는 것도 고려해보라”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 속 카페인의 반감기는 생각보다 길다”며 “아침에 마신 커피도 밤까지 체내에 남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각성 효과를 내지만, 사람에 따라 수면을 방해하거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적은 양을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2023년 국제학술지 ‘수면의학 리뷰’에 게재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는 총 수면시간을 감소시키고 수면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카페인의 반감기가 비교적 길어 섭취 시점에 따라 밤 시간대 수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개인의 카페인 대사 속도와 민감도에 따라 영향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불안감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6년 ‘프론티어스 심리학’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가 건강한 성인에서 불안 증상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불안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불안 증상 증가 폭이 커지는 용량-반응 관계가 확인됐다.이처럼 커피를 마신 뒤 잠이 잘 오지 않거나 불안,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개인마다 카페인 민감도가 다른 만큼,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섭취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권장 섭취량은 400mg 이하이다. 평소 카페인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하루 200~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며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6/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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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과 암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인슐린 저항성, 염증, 장내 미생물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선 칼로리가 과도하게 높은 음식이나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만병의 근원 비만, 13가지 암 위험 높여최근 ‘에스모 데이터 및 디지털 종양학(ESMO Real World Data and Digital Oncology)’ 저널에는 평생 한 번이라도 비만 이력이 있었던 사람은 13가지 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이 약 7만9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3가지 암(유방암·전립선암·폐암·대장암·악성 흑색종·신장암·췌장암·방광암·위식도암·난소암·간세포암·비호지킨 림프종·자궁암)발병률과 BMI를 분석한 결과, 첫 치료 당시 환자들의 비만 유병률은 26.4%였다. 환자들의 과거 비만 이력까지 포함하면 53.5%까지 높아졌다. 특히 자궁암, 악성 흑색종, 유방암 환자의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비만은 만성적인 저강도 염증 환경을 만든다.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들은 손상된 조직과 유사한 염증성 지방 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상지질혈증과 인슐린 저항성 악화로 인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 높다. 여기에 포도당, 렙틴, 글루카곤, 유리지방산,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와 장내 미생물총 변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염증 환경이 사라지지 않고 종양 성장이 촉진된다. 연구진은 BMI와 지방 조직 염증 지표를 통해 암 발생과 진행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가공식품 덜 먹고, 단백질·섬유질 더 먹어야바쁘다는 이유로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를 했다가는 체지방이 늘어나기 쉽다.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케탄 탄키 박사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웨슬리 탈콧 박사는 시리얼, 머핀, 페이스트리 등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식품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염증성 단백질 생성을 늘린다고 했다. 이런 음식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적어 섭취 후에도 포만감을 주지 않는다. 소화·흡수 속도는 매우 빨라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며,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도록 한다. 남는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에 쌓이면 체중이 불어난다. 장내 미생물은 섬유질을 먹이로 삼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 체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장 환경이 악화될 위험도 크다. 미국암협회(ACS)는 매일 다양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여기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소화 및 혈당 관리를 돕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반면 포화지방이나 첨가당, 소금은 거의 들어있지 않아 혈당과 혈압에 부담이 적다. 아침이나 간식으로는 플레인 그릭 요거트에 베리나 견과류를 넣은 것, 달걀과 통곡물 토스트, 견과류와 과일을 넣은 오트밀을 섭취하는 게 좋다. 탈콧 박사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으면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품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6/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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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뜻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생한다. 여기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 과체중, 흡연,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도 포함됐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같은 습관들만 개선해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식단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물 복용과 식이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인 카란 라잔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포트폴리오 식단’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스타틴만큼 LDL(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포트폴리오 식단이 있다”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특정 식품들을 조합·구성한 것으로, 각 식품들을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포트폴리오 식단은 다양한 식품군을 조합해 접근하는 ‘영양학적 포트폴리오’와 같다는 의미를 지닌다. ▲식물성 단백질 ▲견과류 ▲수용성 섬유질 ▲피토스테롤 등 네 가지가 핵심 구성 요소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는 것으로,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라즈 박사는 “콩, 강낭콩, 렌틸콩 속 식물성 단백질과 하루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해야 한다”며 “수용성 섬유질은 귀리, 보리, 콩류에 들어있으며, 피토스테롤은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등과 같은 정제되지 않은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 통곡류, 씨앗류, 특히 참깨와 아마씨에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로콜리, 완두콩, 콜리플라워, 감귤류와 같은 특정 과일과 채소에도 피토스테롤이 들어 있다”며 “피토스테롤이 첨가된 요구르트, 우유, 마가린 등의 식품도 있다”고 했다.그는 과거 미국의학협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포트폴리오 식단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식단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28.6% 낮췄다. 포트폴리오 식단을 더 철저히 준수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졌으며, 식습관은 혈중 지질 수치 개선과 염증 감소와도 관련이 있었다. 라즈 박사는 “식단을 부분적으로만 지켜도 의미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물론, 식단 관리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개인의 유전적 지질 대사 능력에 따라서는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약 복용과 식단 조절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다. 라즈 박사는 “식이요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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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후 휴지에 묻어나는 선홍색 피, 항문 주변의 따끔거림과 불편감을 경험하면 대부분 치질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항문 출혈과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지고,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항문암은 소화관의 가장 끝부분인 항문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장암·직장암과는 발생 위치, 세포 종류, 치료 방법이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편평상피세포암이며 선암이나 악성 흑색종도 발생할 수 있다. 항문암은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드문 질환이다. 2023년 국내 항문함 환자 수는 남녀를 합쳐서 36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1%를 차지했다. 다만 증상이 흔한 항문질환과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항문암, 특히 편평상피세포암의 상당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 HPV 16형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면역억제 상태, 흡연, 자궁경부암·질암·외음부암 병력 등이 항문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루, 치열, 만성 치질 등의 자극이 장기간 계속되면 암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특히 항문 성교로 인해 항문에 지속적인 자극이 발생하면 항문암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나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이며, 항문 통증·가려움·이물감·종괴감이 동반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배변 습관 변화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잔변감 ▲치유되지 않는 궤양 ▲사타구니 림프절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임벼리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치질과 구분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항문암 진단은 직장수지검사에서 시작해 항문경·직장경·대장내시경을 통한 병변 확인과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이후 CT·MRI·PET 검사를 통해 병기와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항문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현재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항암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완치율은 높은 편이지만 암세포가 림프절에 퍼져 있으면 수술로 모두 절제하여도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낮아진다.HPV 예방접종, 안전한 성생활, 금연이 항문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래 지속되는 치루와 같은 만성 염증성 항문 질환을 조기에 치료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항문 부위 청결 관리나 좌욕 등을 병행하면 회복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임벼리 교수는 “항문암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항문 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 성적도 좋은 만큼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6/1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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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운동 목표에 맞게 순서를 정하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 체력 증진, 심폐 지구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운동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만 하던 사람들도 근력 감소를 막기 위해 근력 운동을 조금씩 병행하는 추세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순서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가수 소유(34)도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근력 운동을 먼저 하고 유산소를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오면 글리코겐으로 분해돼 저장된다. 근력 운동은 글리코겐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저장된 글리코겐을 근력 운동을 통해 모두 사용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 순서로 운동하면 몸이 유산소 운동 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확률이 더 늘어나 전체적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중국 수도 체육대 연구팀은 18세~30세 사이 과체중 남성 4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다른 운동법을 시행하게 했다. 첫 번째 그룹은 운동 없이 기존 생활 방식을 유지했고, 나머지 두 그룹은 주 3회 하루 60분간 동일한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순서만 다르게 했다. 유산소는 고정식 자전거 30분 타기, 근력 운동은 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스쿼트 등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한 두 그룹 사이에서 근력 운동을 먼저 한 그룹이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그룹보다 체지방과 내장 지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근력 운동을 먼저 한 그룹은 유산소를 먼저 한 그룹보다 근력도 더 큰 폭으로 향상했고, 두 그룹 모두 심혈관 건강은 유사한 정도로 개선됐다.근력 증가가 목적인 사람도 근력 운동을 먼저 하고 유산소를 해야 한다. 유산소로 몸의 글리코겐을 소모하면, 근력 운동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피로감이 쌓여 최대 중량을 들지 못하고 운동 효율과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근력 운동을 먼저 했을 때 하체의 동적 근력이 더 증가했다는 영국 노섬브라 대학의 연구가 있다.심폐 지구력과 체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유산소를 먼저 해 심폐 시스템에 충분한 자극을 주는 게 좋다. 러닝이나 마라톤을 주로 하는 사람은 근력 운동을 먼저 하면 피로감이 쌓여 유산소 운동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자신이 주로 하는 운동을 먼저 배치해 최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6/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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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6/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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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피부도 쉽게 지친다. 피부는 강한 자외선을 막고, 뜨거운 날씨로 높아진 열감을 식히며, 땀과 피지를 배출해 체온과 유·수분 균형을 조절한다. 여기에 냉방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까지 더해지면 피부는 수분 손실을 막고 장벽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피부는 겉으로는 번들거리지만 속은 당기고 건조한 상태가 되기 쉽다.여름철 피부 관리가 까다로운 이유는 이처럼 피부를 위협하는 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한 자극이 없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거나 푸석해 보인다면 피부가 여름철 자극에 대응하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여름철 피부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자외선 차단 철저히여름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은 기미와 잡티는 물론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 등 광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에는 외출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뿐 아니라 목, 귀, 손등 등 노출 부위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피부 진정 및 장벽 관리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은 피부 열감을 높이고, 땀과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판테놀, 알란토인,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등이 있다. 판테놀은 보습과 피부 장벽 관리에 도움을 주며, 알란토인은 민감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병풀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진정 성분으로 널리 사용된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주요 지질 성분으로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피부 안팎의 수분 관리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고, 실내에서는 냉방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겉으로는 번들거려 보여도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한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나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미스트를 사용할 경우 뿌린 뒤 자연 건조시키면 오히려 피부 수분까지 함께 증발할 수 있어 가볍게 흡수시킨 후 보습제를 덧바르는 것이 좋다.수분 관리는 피부 밖뿐 아니라 몸 안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 배출이 증가할 수 있다.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항산화 영양소 챙기기자외선과 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는 산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때 항산화 관리는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는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가 있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다만 특정 성분에만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비타민C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하며, 콜라겐 형성과 결합조직 유지에도 관여해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외선 노출이 많고 피로가 쌓이기 쉬운 여름철에는 채소와 과일을 통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바노바기 웰니스클리닉 반재상 원장은 “여름철 피부는 자외선과 열감, 땀, 냉방 등 다양한 자극에 동시에 노출돼 평소보다 쉽게 지칠 수 있다”며 “피부 손상 요인을 줄이는 생활습관과 함께 항산화 영양소를 적절히 보충하면 건강한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6/06/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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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김영경 기자 2026/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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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땀 배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으로 성인도 응급실을 찾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뇨기질환이다. 재발이 잦고 통증이 심해, 한 번 경험한 환자들은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식습관과 수분 섭취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기도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길에 결석이 생겨 배뇨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이나 요산 대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줄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월평균 4만2000명대였던 요로결석 환자 수는 7월부터 늘어 8월 4만 8,302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고, 결석이 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산통에 비유될 정도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충수염과 달리, 요로결석은 옆구리 통증이 특징적이며 구토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가벼운 불편감만 있거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 소변 흐름이 막히면 콩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생길 수 있고, 정체된 소변에 세균이 번식하면 요로패혈증이나 만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요로결석은 대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뒤 병원을 찾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건강검진 중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콩팥에 소변이 정체되는 수신증이나 결석 의심 소견이 확인되며 발견되기도 한다. 초음파에서 수신증이나 결석이 의심되면 복부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소변검사로 출혈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결석의 상태와 환자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5년 내 절반 재발… 수분 섭취·체중 관리로 예방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결석이 작고 증상이 경미하면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기대요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거나 통증이 반복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수는 치료로, 경우에 따라 마취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결석이 크거나 위치상 쇄석술이 어렵다면 요관경하 결석 제거술을 고려하며,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결석 배출과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진 속설이 적지 않다. 맥주·커피를 마시면 결석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시적인 움직임이나 이뇨작용이 결석 이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결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요로결석은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5년 내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재발을 겪을 만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2.5리터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분 섭취를 줄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6/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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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위해서는 채소·과일·통곡물 섭취량은 늘리고, 첨가당은 덜 먹어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이 지방간, 간 섬유증, 간경변, 간암을 포함한 만성 간 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논문이 발표됐다.중국 난징 정보기술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이 62만4914명의 참가자를 포함하는 논문 28편을 분석한 결과, AHEI, HEI 지수가 높은 식단은 만성 간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AHEI란 ‘대안적 건강식 지수(Alternative Healthy Eating Index)’로,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만성 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개발한 식단 평가 기준이다. 건강한 음식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모두 포함해, 특정 음식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를 기준으로 0~110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채소를 전혀 섭취하지 않을 경우 0점을, 하루에 5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10점을 받는다. 가당 음료를 한 번 이상 섭취하면 0점,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10점을 받는다.AHEI 점수를 높이려면 녹색 잎채소를 중심으로 하루에 다섯 가지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과일은 하루에 네 번, 통곡물은 5~6회 섭취한다. 견과류, 콩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고, 버터 같은 포화지방 식품은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로 바꾼다. 정제 곡물과 과일 주스는 당뇨병, 심장병 및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므로 섭취를 최소화한다.HEI는 미국 농무부의 영양 정책 및 진흥 센터, 미국 보건복지부, 국립암연구소 등이 함께 만든 ‘건강한 식생활 지수(Healthy Eating Index)’다. 과일, 채소, 통곡물, 유제품, 단백질 식품, 해산물, 식물성 단백질 등은 적정 섭취 항목으로, 정제 곡물, 나트륨, 포화지방, 첨가당은 절제 섭취 항목으로 나눈다. 적정 섭취 항목은 섭취량을 늘릴수록 5~1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절제 섭취 항목은 섭취량을 줄였을 때 10점의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점수를 계산했을 때 100에 가까우면 식단의 질이 좋다는 의미다.연구진에 따르면, AHEI 지수가 높은 식단은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암 및 전체 만성 간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HEI 점수가 높은 식단은 북미 지역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 섬유증, 간암 및 만성 간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제·가공된 고지방 식품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단은 과도한 간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는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게재됐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6/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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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6/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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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근력은 코어 안정성과 바른 자세 유지에 필수적인 만큼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도 최근 “매일 밤 운동하는 것이 루틴”이라며 “풀업과 랫풀다운, 딥스, 체스트 프레스 등으로 상체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정국의 상체 운동 루틴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풀업=풀업은 대표적인 상체 복합 운동으로 광배근과 팔, 어깨, 가슴, 등 근육을 고루 자극한다. 몸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복부와 허리 주변의 코어 근육도 함께 활성화된다. 특히 어깨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운동하면서 봉을 계속 잡고 있어 악력도 기를 수 있다. 실제로 프랑스 마르세유대 연구팀이 클라이머 3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풀업 훈련을 실시한 결과, 최대 근력과 파워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풀업을 할 때는 어깨를 과도하게 으쓱하지 않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몸을 곧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는 풀업 밴드를 활용하면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데 도움 된다.▷랫풀다운=랫풀다운은 바를 가슴 방향으로 당기는 운동이다. 광배근뿐 아니라 승모근, 능형근, 이두근 등 상체 후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등을 넓고 탄탄하게 만들고, 어깨와 등 주변 근육을 강화해 자세 개선에도 도움 된다. 풀업보다 난도가 낮아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운동할 때는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지 않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바를 쇄골이나 윗가슴 부근까지 당기는 것이 좋다. 무게를 무리하게 높이기보다 등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느끼며 정확한 자세로 수행해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딥스=딥스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상체 근육을 단련하는 맨몸 운동이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몸을 내렸다가 밀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특히 가슴 하부 근육을 자극하고, 어깨 전면 삼각근의 안정성과 근력 향상에 도움 된다. 다만 어깨 가동 범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깊게 내리면 어깨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운동 전에는 어깨와 가슴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 관절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 동작 내내 어깨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을 유지해야 한다. 어깨가 올라가면 승모근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심할 경우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체스트 프레스=체스트 프레스는 기구를 활용해 가슴 앞에 위치한 손잡이를 밀어내는 운동이다. 대흉근과 전면 삼각근, 삼두근이 함께 사용되며, 특히 팔을 앞으로 밀어내는 동작을 담당하는 대흉근 발달에 효과적이다. 다만 팔꿈치를 완전히 펴면 팔꿈치 관절과 어깨 앞쪽 부담이 커진다. 동작 마지막에도 팔꿈치를 약간 구부린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허리를 과도하게 꺾으면 허리 아래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복부에 힘을 주고 몸통을 안정적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운동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6/1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