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로스, ‘PDRN 수분 선 크림’ 출시… 스킨케어형 선케어 제안몽클로스는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PDRN 수분 선 크림(SPF50+/PA++++)’을 출시한다. 최근 무향·저자극 선크림과 촉촉한 제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제품은 전체 성분의 약 70%를 스킨케어 성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 병풀 추출물, 판테놀 등을 함유해 보습과 진정 효과를 강조했으며, 백탁 없이 가볍게 발리는 사용감을 구현했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공개됐으며, 21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스킨1004, 美 코첼라서 K-뷰티 마케팅… 현지 공략 강화스킨1004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기간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틱톡샵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약 200명이 참여해 제품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스킨1004는 여름 야외 환경에 맞춘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며 선세럼과 앰플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이달 진행되는 틱톡샵 ‘뉴 어라이벌’ 캠페인에도 참여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파마리서치, ‘ASLS Korea 2026’ 참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소개파마리서치는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춘계학술대회(ASLS Korea 2026)’에 참가해 부스 운영과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쥬란, 에버클, 리쥬비엘, 리엔톡주 등 주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으며, 총 8개 학술 세션을 통해 임상 적용 사례와 시술 프로토콜을 공유했다.■로레알 스킨수티컬즈, 임상 연구 발표… “전문 시술 후 병행 효과 확인”로레알 스킨수티컬즈는 최근 임상 연구를 통해 전문 시술 후 비타민 C·E·페룰산 세럼과 플라보 프록실린 기반 제품을 병행 사용했을 때 피부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항산화 세럼 사용 시 탄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12주 후 피부 노화 지표와 광채, 매끄러움 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 및 치료(Dermatology and Therapy)’ 게재 승인을 받았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4/14 11:11
배우 김지호(51)가 운동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김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지고 있나? 며칠 전만 해도 플랭크만 해도 허리가 아팠는데”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벤치를 활용해 푸시업 중인 김지호의 모습이 담겼다. 푸시업은 가슴과 팔, 어깨, 척추 주변 근육을 기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상체뿐 아니라 다리, 복근, 어깨, 등, 팔 등 전신의 주요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하루 열 개의 푸시업만으로도 심장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부상 없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려 땅을 짚는다. 그리고 팔꿈치를 굽혀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내려간다. 올라올 땐 겨드랑이에 힘을 주고, 가슴을 모아 준다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이때 팔과 지면이 수직을 이루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신경 쓴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부상을 피하려면 운동 과정에서 손목이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초보자라면 김지호처럼 벤치나 의자를 활용해도 좋다. 상체 각도가 높아질수록 체중 부담이 줄어들어 허리와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하고,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쉬워 부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코어에 힘을 주고 복부를 단단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이 느껴질 경우 무리하지 말고 횟수와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플랭크를 할 때 허리가 아프다면 자세가 잘못됐거나 코어 근력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플랭크는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허리가 꺾이면 요추에 부담이 집중돼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복부에 힘이 부족하면 허리가 아래로 처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버티기보다 무릎을 바닥에 대는 ‘무릎 플랭크’나 김지호처럼 벤치를 활용한 푸시업 등으로 코어 근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1700~5500보를 더 걸으면 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료센터 연구팀은 착용형 활동추적기 ‘핏빗(Fitbit)’을 사용하는 성인 1만5327명을 대상으로 걸음 수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하루 8~14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확인했다.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참가자 자가 보고에 의존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기기를 통해 측정한 실제 수치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2세였으며, 약 3.7년의 관찰 기간 동안 앉아있는 시간과 걸음 수는 각각 평균 11.6시간, 7416보였다.연구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상당수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최소 15%에서 최대 66%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걸음 수가 많을수록 만성질환의 위험은 낮아졌다.구체적으로 하루에 1700보를 더 걸은 사람들은 비만, 중증 간질환의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00보를 더 걸으면 고혈압과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감소했으며, 5000보 이상 더 걸었을 때는 당뇨병(5300보), 만성폐쇄성폐질환(5500보) 발병 위험이 떨어졌다.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활동량을 늘리도록 조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에반 브리튼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며 “몇 시간이라도 더 걷는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지난해 신경학 저널 ‘알츠하이머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밴더빌트대 알츠하이머센터 연구팀이 7년에 걸쳐 50세 이상 성인 400여명의 활동량을 측정하고 인지 기능 검사와 뇌 스캔을 시행한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뇌 영역의 위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억력과 정보 처리 속도 또한 더 빠르게 저하됐으며, 단어 명명력과 처리 속도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안젤라 제퍼슨 박사는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다면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흔히 석류 주스가 꼽힌다. 실제 일부 연구에서도 석류가 혈압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최근 미국 건강 매체 '헬스'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석류 주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혈압 관리 식품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잎채소=시금치, 케일 같은 잎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질소(NO)로 바뀌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캘리포니아대 생리학·생물물리학과 제프리 애벗 교수는 "산화질소는 혈관을 넓혀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그 결과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잎채소는 저염 식단인 DASH(고혈압 예방 식이요법)의 핵심 구성 요소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칼륨이 풍부한 과일=바나나, 아보카도, 멜론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공인 영양사 리즈 와이난디는 "칼륨 섭취가 늘어나면 혈관이 이완돼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비트=비트는 질산염과 칼륨을 함께 함유한 식품이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의 비트 주스 섭취를 분석한 임상 연구 11개를 메타 분석한 결과, 비트 주스 섭취군은 물이나 질산염이 없는 주스를 마신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다.▶귀리=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에 쌓이는 지방을 줄여 혈압 관리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다만 혈압을 직접 낮추는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엇갈린다.▶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EPA·DHA)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주 2~3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다크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초콜릿에는 플라바놀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혈류 저항을 낮추고, 혈압을 소폭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혈압에 좋은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늘리기보다, 한 끼씩 천천히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갑자기 식이섬유 섭취가 늘어나면 소화 불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공육 대신 생선을 선택하거나, 당분이 많은 시리얼 대신 귀리를 먹는 등 작은 식습관 변화가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만든다. 애벗 교수는 "고혈압이 있거나 관련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단을 크게 바꾸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균형 잡힌 아침 식단을 위해 과일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매체 버디(Byrdie)는 영양사들이 꼽은 최고의 아침 과일 열 가지를 소개했다.▷감귤류=오렌지·자몽·레몬·라임 등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해 항염·해독 작용을 하고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애틀 기반 공인 영양사 리즈 와이오스닉은 “특히 자몽은 플라보노이드인 나린제닌 함량이 높아 체중 감량에 유리한 장내 미생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몽의 식물성 영양소는 일부 약물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사과=사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바이러스·항균 작용을 하는 퀘르세틴 등 항산화 물질도 함유돼 있다. 와이오스닉은 “퀘르세틴은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트밀에 조린 사과를 얹거나, 땅콩버터를 바른 토스트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적정 섭취량은 주먹 크기 정도이며,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 섭취에 유리하다.▷라즈베리=라즈베리 역시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한 컵 기준 식이섬유 약 8g과 열량 64kcal를 제공한다. 와이오스닉은 “라즈베리는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껍질과 씨까지 통째로 먹기 때문에 항산화·항염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석류=석류 씨앗에는 항산화 폴리페놀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세포를 자유 라디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며, 전립선·대장·폐·유방암 예방 수단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석류 씨는 비타민 C·K, 칼륨, 식이섬유, 엽산의 좋은 공급원이다. 요거트나 오트밀에 반 컵 정도 곁들이면 좋다.▷블루베리=블루베리는 한 컵 기준 식이섬유 약 4g을 포함하며 비타민 C, 망간도 함유한다. 뉴욕 기반 공인 영양사 리사 영은 “폴리페놀과 같은 식물성 영양소가 항산화‧항염 작용을 해 심장 건강과 만성질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오트밀이나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키위=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높이며 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껍질을 벗기기 번거롭다면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된다.▷칸탈루프 멜론=칸탈루프 멜론은 비타민 A·C,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아침에 섭취하기 적합하다. 권장 섭취량은 1~2컵이며, 칼로리가 낮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수박=수박은 수분 함량이 92%로 매우 높고 칼륨이 풍부해 공복 상태에서 운동한 후 전해질과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단짠 조합을 원한다면 수박에 소금을 약간 뿌려 미네랄 보충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비타민 A·C·B6과 라이코펜도 함유돼 있다.▷바나나=시카고 기반 공인 영양사 매기 미칼치크는 “바나나에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식이섬유, 비타민 B군, 칼륨·망간·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 반 컵에는 식이섬유 약 5g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25~38g)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K·E·C, 엽산이 포함돼 있으며, 토스트로 활용하면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된다.
요즘 건강을 위해 땅콩버터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하고,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이미 진단을 받은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땅콩버터가 도움이 될까?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들도 적정량 섭취 시 땅콩버터를 혈당 관리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땅콩버터는 혈당강하제처럼 이미 높아진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을 늦춘다. 이로 인해 함께 섭취한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가 지연되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땅콩버터 자체의 혈당지수(GI)가 14 내외로 매우 낮고, 마그네슘이 풍부해 포도당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는 설탕·소금·수소경화유가 첨가된 것은 피하고, 원재료명에 ‘땅콩 100%’만 기재된 제품을 고르자. 당뇨 환자라면 땅콩버터를 하루 1~2큰술 이내로만 섭취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계량스푼을 사용해야 과잉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이때 땅콩버터만 한 스푼 떠먹는 것이 아니라, 통곡물 빵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김서현 원장은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 땅콩버터의 지방 성분이 혈당이 최고점에 다다르는 시점을 늦출 수 있다”며 “섭취 후 평소보다 꼼꼼하게 자가 혈당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땅콩버터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땅콩버터는 2큰술에 약 190kcal로 열량이 높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킨다. 또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견과류에 함유된 인이 배출되지 못하거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김서현 원장은 땅콩버터 대신 섭취하면 좋은 식품으로 ▲귀리나 보리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두부, 렌틸콩, 병아리콩 등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식품 ▲브로콜리나 시금치 등의 잎채소 ▲생아몬드나 호두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꼽았다. 잎채소는 식사 첫 단계에, 견과류는 하루 30g 이내로 섭취하면 혈당 완화에 도움이 된다. 김서현 원장은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건강한 식재료 위주로 식단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당뇨 관리의 핵심”이라고 했다.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돼 혈관과 장기가 손상되는 만성 질환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우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예방에 있어 ‘보라색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다국적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 등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당뇨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인슐린 작용과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며 “특히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복합 작용이 확인됐다”고 했다. 안토시아닌, 어떤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을까?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대표 과일 중 하나다. 품종이나 재배 환경, 보관 방법 등에 따라 함량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00g당 100~2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보다 냉동 보관한 블루베리를 먹는 게 더 좋다. 냉동하면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세포벽이 무너져 더 잘 흡수되는 형태로 바뀐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할 필요가 있다. 성인 기준 하루에 100~150g이 적당하다. ▶자색고구마=자색고구마 역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100g당 807mg 수준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마다 조금씩 함량이 다른데, '신자미'와 '보다미'의 함량이 높다. 자색고구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대부분 아실화돼 더 안정적인 형태로 일반 안토시아닌보다 열과 빛에 강하다. 가공 후에도 함량이 높게 유지된다.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식이섬유와 당이 풍부한 음식인 만큼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하루에 1~2개 내로 먹는 게 좋다. ▶적양배추=적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U,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약 4배 풍부하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장 세포 재생을 돕는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안토시아닌이 100g당 150~300mg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다. 안토시아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을 가하지 않고 샐러드나 쌈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조리할 때는 식초를 활용한다. 안토시아닌은 산성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분으로 식초와 함께 조리하면 안토시아닌이 파괴되는 것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와파린 등 혈전 용해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적양배추 섭취를 피한다. 적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K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이트로겐 성분을 함유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과다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당 질환자는 섭취에 주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