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맛있지만 탄수화물이나 열량이 높아 부담스러운 음식입니다. 탄수화물 폭탄인 밀가루 도우는 혈당지수(GI)가 80으로 높아 밀가루 함량을 줄이는 게 관건인데요.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만든 ‘떠먹는 고구마 피자’ 준비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과 치즈의 짭짤함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떠먹는 고구마 피자
밀가루 도우는 고구마로 대체했지만 소스랑 토핑은 콤비네이션 피자 느낌 제대로 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뭐가 달라?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고구마
고구마는 개당 식이섬유가 6g 들어있으며 불용성·수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고 열량이 낮아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고 급격한 포도당 흡수를 막아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촉진합니다. 두 식이섬유 모두 장내 미생물 균형 및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지만 고구마를 찌거나 구우면 혈당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금물입니다.
뼈 건강 보증수표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당뇨병 환자의 뼈 건강에 특히 좋은 버섯입니다. 100g당 인 성분이 약 102mg 함유돼 있는데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미네랄입니다. 몸속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도 풍부합니다.
색감·영양 다 살리는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로 색깔별로 효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조리할 때 빨강, 노랑, 주황 파프리카를 전부 활용하면 눈과 입이 모두 즐겁습니다. 붉은색 파프리카는 칼슘, 인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 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좋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재료&레시피(2인분)
고구마 2개, 파프리카 1/2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2개, 모차렐라치즈 1컵, 베이컨 1줄, 피자소스 2큰 술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찜솥에서 찐다(전자레인지에서 8~10분간 돌려 익혀도 된다).
2. 익은 고구마는 뜨거울 때 으깬다.
3. 파프리카와 양파는 가늘게 썬다.
4. 양송이버섯은 얇게 슬라이스 한다.
5. 오븐 그릇에 고구마를 깔고, 피자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6. 고구마 위에 모차렐라치즈,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버섯, 베이컨을 올린다.
7. 200도의 오븐에서 10분 내외 굽는다.
8.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