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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칼럼

라식·라섹을 이미 시행한 눈에 적합한 ‘노안 교정 수술’ 방법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며 많은 이들이 겪는 대표적인 시력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노안(老眼, Presbyopia)이다. 가까운 글씨가 흐릿해지고, 스마트폰이나 책을 점점 멀리서 보게 되는 증상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과정이다. 이로 인해 돋보기 안경이나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노안 교정수술이 돋보기를 대신하는 방법으로 부상되고 있다. 이전에 라식이나 라섹을 받은 분들이 나이가 들어 노안증상이 생기면 한번 수술한 눈에 다시 수술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안과를 찾는다. 다행히, 라식·라섹을 받은 환자도 노안 교정 수술이 가능하다. 이분들에게 적합한 대표적인 노안 교정 수술 방법과 수술원리, 그리고 수술이 가능한 눈의 상태와 각 수술의 장단점 등을 알면 수술을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레이저 수술이다. 보통 근시, 난시, 드물게 원시를 교정하며, 수술 직후 시력 회복이 빠르고 장기적인 만족도도 높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노안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라식·라섹으로 교정한 눈도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가까운 거리까지도 잘 보기 위해 노안교정수술을 할 수 있는데 이때 고려해야 사항으로는 기존의 굴절이상 즉 근시, 난시, 원시가 남아있는 정도와 라식 라섹 후 남은 잔여각막 그리고 특히 각막의 모양이 중요하다. 고위수차 측정장비를 이용해 고위수차 정도를 알아보는 정밀검사도 필요하다. 만약 각막모양이 비교적 불규칙적이고 고위수차가 높다면 노안백내장 수술 시에 선택 가능한 인공수정체의 범위는 줄어들게 된다. 이외에도 백내장의 진행 정도, 망막의 병변유무, 동공의 크기, 라이프 스타일, 수술에 대한 기대치 등도 고려해야 한다. 라식, 라섹수술 후 노안 교정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다르겠지만 양안 모두 적당한 근시가 동반된 노안이면서 나이가 40대 중반이라면 라섹수술을 한쪽 눈에만 시행함으로써, 양안 시력을 서로 다르게 만들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때 백내장은 없어야 하며, 수술 전 한쪽만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봄으로써 미리 수술 후의 상태에 대해서 경험해 볼 수 있다. 이것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라는 장점이 있다. 물론 테스트에서 양쪽의 시력 차에 대해 너무 불편해하면 시행이 어렵다. 또, 백내장이 동반된 경우라면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양안의 시력을 다르게(짝눈)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원거리 근거리 시력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다초점렌즈를 넣는 노안 백내장 수술이 가장 일반적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서 현재는 여러 방식의 인공수정체가 출시되었는데 대표적인 분류로 회절형, 연속초점(EDOF), 굴절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 렌즈는 장단점이 있는데 회절형은 근거리가 매우 우수하며, 빛 번짐 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연속초점이나 굴절형은 빛 번짐은 적으나 근거리에 있어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조건에 따라 이 렌즈종류를 믹스해서 주시안에는 연속초점이나 굴절형을, 그리고 비주시안에는 회절형을 넣기도 한다. 물론 이에 대한 판단은 환자의 기대치와 의료진의 경험, 눈의 상태에 따른다.  라식, 라섹수술을 받으신 분으로 대상으로 하는 노안 백내장 수술은 수술받지 않았던 눈에 비해서 수술 한 눈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은 각막 전면부 곡률을 바꾸기 때문에, 기존의 생체계측(Biometry) 공식들이 정확한 도수를 산출하기 어렵다. 그래서 정확한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기 위해 수술 전, 후 데이터를 함께 반영한 보정 공식(예: Barrett True-K, Haigis-L 등)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의료진의 경험이 추가되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고차수차 및 콘트라스트 감도를 고려해야한다. 라식, 라섹 후에는 고차수차(HOA)가 증가할 수 있고, 다초점 렌즈는 구조적으로도 대비감도(Contrast Sensitivity)를 일부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망막 상태 및 시신경 건강상태를 정확히 봐야 한다. 라식, 라섹 후 환자 중 일부는 망막 주변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어, 다초점 렌즈의 복잡한 영상 처리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망막 OCT 검사와 시야검사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라식, 라섹 수술 후 노안 교정 수술은 가능하며, 다만 다른 경우보다 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 후 결정을 해야 좋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충기 원장
정충기 원장 드림성모안과의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궁금증, 진실 혹은 거짓

요즘 어르신들 주변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고,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들이 있어 가끔 와전되고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환자들을 진료실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흔히 오해하는 몇 가지 내용을 짚어보고자 한다.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이 인공관절 전치환술보다 좋다?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의 조건에 적합하다고 진단받은 사람이라면, 전치환술보단 부분 치환술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가능한 사람이 10명이면, 반치환술이 가능한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 전치환술은 인대 밸런스나 연골 손상 등을 모두 교체해서 새로운 인공관절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구조의 다양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반치환술은 외측 연골, 무릎 중간의 인대도 어느 정도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무릎의 축도 크게 틀어지지 않아야 하며 무릎 안쪽 연골만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있어야 하는 아주 국한된 케이스에서만 가능하다. 사실 무릎 관절염 말기에 가깝게 무릎이 상한 환자들 중에선 이런 케이스가 많지는 않다.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이 가능한 환자라면 당연히 부분만 교체하는 부분 치환술이 회복도 빠르고 결과도 좋다. 그런 분들이라면 필자도 부분 치환술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게 부분 치환술을 시행하는 건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부분 치환술이 더 좋다는 인식은 바로잡아야 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부위가 터질 수도 있다던데, 무릎 꺾기 재활운동은 위험한 것 아닐까? 지금까지 수천 케이스의 수술을 했지만, 무릎 수술 부위가 터진 사례가 단 1건 있었다. 그만큼 수술 부위가 터지는 사고는 극히 드문 경우다. 수술 시 피부, 피하지방, 근육층, 관절막 등 여러 겹을 절개하지만 이를 다시 단단히 봉합하기 때문에 단순한 재활 운동으로는 터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드물게 외부 충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큰 힘이 가해진 경우, 피부 겉부분의 봉합부위가 터질 가능성은 있지만 이 또한 매우 드물다. 무릎 재활운동을 하더라도 수술받은 환자들은 통증으로 아파서 과감하게 재활 운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무릎 꺾기 재활운동을 하다가 수술 부위가 터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외측 연골이 닳으면 부분 치환술이 불가능한가? 외측 연골이 닳았을 경우에도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극히 드물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은 주로 내측 무릎 연골이 닳았을 때 하는 수술이 맞긴 하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오(O)다리 변형이라고 해서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보면 엑스(X)자로 변형되어 다리가 바깥쪽으로 휜 분들이 많아서 외측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환자가 거의 없다. 필자도 인공관절 수술을 한 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2~3년에 한번 볼 정도다. 한 번은 바깥쪽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원하는 환자가 있어서 외측 부분 인공관절 기구를 찾은 적이 있는데, 그 기구 자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게 거의 없어서 구하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을 정도다. 국내에선 아주 소수에서만 사용하는 수술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본인에 대한 건강 상태, 영상 검사 자료 등을 포함해 가장 정확한 의학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담당 주치의다.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의 의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면,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가장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윤진 병원장
최윤진 병원장 가자연세병원

스마일라식∙라섹, 시력 만족도 높이는 맞춤 수술 전략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수술이 가장 좋은가’이다. 다양한 수술 방법과 최신 장비 정보를 접하다 보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술법 자체보다는, 나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같은 수술법이라도 ‘어떻게 잘 보이는가’ 즉 시력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맞춤 수술을 적용했을 때, 같은 1.0 시력이라도 환자가 느끼는 시력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  레이저 각막굴절교정술 가운데 널리 알려진 ‘스마일라식’의 정확한 명칭은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수술이다. 각막을 최소 절개한 뒤 각막 내부 조직을 미세하게 추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술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피부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부담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를 낮게 제어하면 각막에 가해지는 열손상을 줄일 수 있고, 그 결과 수술 후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각막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수술을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이라 하며, 이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본원에서는 2016년 국내 첫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시행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가 각막 표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미경학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 결과, 150nJ의 에너지를 사용했을 때는 100nJ보다 각막 렌티큘 절단면이 약 3배 거칠었고, 에너지가 115nJ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각막 표면의 거칠기가 더욱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막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불규칙해지면 빛이 산란되어 사물이 퍼져 보일 수 있지만,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하면 야간 빛 번짐, 눈부심을 유발하는 각막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를 줄일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시력의 질적 만족도가 높아진다. 한편 고도근시나 난시,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 자주 권유되는 라섹 수술에서도 고위수차에 대한 맞춤 수술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마다 지문 모양이 다르듯이 각막의 지형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각막지형 정보를 반영한 1:1 수술 설계가 필요하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각막지형 맞춤 ‘코웨이브 라섹(Corneal-wavefront, COWAVE)’은 고위수차 중에서도 특히 빛 번짐을 유발하는 ‘코마(Coma)’ 수차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2017년 SCI 등재 안과학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코웨이브는 첫 시력교정술 뿐 아니라, 과거 기존 라식∙라섹 후 재교정, 야간 빛 번짐과 눈부심 증상의 치료, 백내장 수술 전 불규칙한 각막 교정에도 시행된다. 단, 재교정 및 백내장 수술 전 코웨이브 수술은 더욱 정밀하고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필자는 이 주제로 해외 학술심포지엄 및 의학 팟캐스트에서 강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더 정밀해진 각막 진단 장비(MS-39, PERAMIS)를 통해 각막 지형과 눈 전체의 광학적 특성을 통합 분석하고, 이를 레이저 수술 플랫폼에 연동하는 토탈 코웨이브(Total COWAVE)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라섹수술 시 고위수차 감소뿐 아니라 각막 절삭량 최소화를 지향하고 있다.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의 첫걸음은 수술 전 정밀검사다. 수술법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검사 기술과 분석 수준 역시 눈에 띄게 정교해졌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각막 두께만을 기준으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소위 ‘각막부자’라는 말까지 회자되었지만, 현재는 각막의 형태뿐 아니라 각막 속 건강 지표인 ‘각막 강성도(stiffness)’까지 고려할 만큼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술을 결정한다. 같은 수술법이라도, 표준화된 방식으로 시행한 경우와 개인의 눈 상태를 반영한 1:1 맞춤 수술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환자마다 눈의 구조와 광학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미리 고려한 맞춤형 수술 설계와 집도는 단순한 시력 수치뿐 아니라, 수술 후 장기적인 안정성과 시력 만족도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강성용 원장
강성용 원장 강남 아이리움안과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 뭐가 다를까?

올해 대학원을 졸업한 한모(28, 연구원)씨는 얼마 전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직업 특성 상 연구실에서 현미경을 자주 봐야 하는데, 안경과 장비 렌즈가 접촉하면서 종종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이다. 검사와 상담 후 의사는 스마일프로를 권했고, 한씨는 수술 이틀 후 바로 세미나를 갈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스마일라식에 이어 등장한 스마일프로는 원리는 동일하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된 수술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해 정교하게 분리된 각막실질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제거해 새로운 각막이 반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장비로 '비쥬맥스500'이 사용되며, 작은 절개만으로 시력 교정이 가능해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화장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시간적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각막 실질부가 노출되지 않으므로 신경 손상이 적어 안구건조증, 근시퇴행 등 부작용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스마일프로 역시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원리로 개발되었다. 다만, 수술 시 '비쥬맥스800' 장비가 사용되어 스마일수술의 핵심적인 기술을 업그레이드 했다. 속도부터 큰 차이가 난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를 조사할 때 약 25초가 소요되는데 반해, 스마일 프로는 자이스 스캐닝 기술을 통해 약 8~10초 이내 짧은 레이저 조사 시간이 소요된다. 즉, 더 빠르게 각막 실질 분리가 가능해 전체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그 만큼 환자가 수술 중 느끼는 부담이나 안구 고정 석션이 풀리는 석션로스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스마일라식에 없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는 점도 스마일프로의 특징이다. 안구 중심축을 보정하는 센트럴라인(CentraLign)과 난시 축을 보정하는 오큘라인(OcuLign) 기능이 탑재된 것이다. 센트럴라인은 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눈의 중심을 자동으로 잡아 수술 정확도를 더욱 높여주며, 오큘라인은 환자의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시 축을 자동 보정, 난시 축의 오차를 줄임으로써 보다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 이때, 안과 전문의들은 스마일프로에 대한 집도의의 전문성은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 스마일라식에 대한 실력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보다 한 단계 진화된 버전으로,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되어 성능과 기능이 대폭 향상된 결과물이다. 다만, 누구에게나 스마일수술을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시력교정 전문병원에서 검사 및 상담을 거쳐야 한다. 국내에서 현재 스마일프로를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반드시 해당 병원이 정품 비쥬맥스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지, 집도의의 스마일라식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천현철 대표원장
천현철 대표원장 밝은눈안과 강남

봄철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인한 무릎 통증… 중기 관절염에는 PRP치료 효과적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등산, 산책, 골프 등 활기찬 움직임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중기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계절의 즐거움이 오히려 통증과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관절염의 진행 신호일 수 있다. 중기 관절염은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어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어려움을 겪는 단계다. 이 시점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주사, 즉 PRP(Platelet-Rich-Plasma) 치료다.  PRP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부분을 추출해 관절 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재생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과 통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중기 단계에서 PRP를 적용하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어, 수술을 미루거나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면역 거부 반응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치료는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한 주사 시술로 이루어지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PRP 치료가 만능은 아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면역 반응에 따라 치료 효과의 차이가 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일시적으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사전 진단이 필수적이다. 치료 후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일정 기간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봄철 야외활동이 주는 활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의 건강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무릎에 통증이 반복되거나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참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중기 관절염 환자라면 PRP 치료와 같은 재생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좀 더 자유롭게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용곤 원장
고용곤 원장 연세사랑병원

휘어진 팔, 교정이 가능할까요?

휜다리는 5도 이상의 각변형이 있고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오늘은 휜다리에 비해 비교적 그 환자 수가 적은 외반주와 내반주 즉 휘어진 팔에 대해 알아본다.  외반주는 팔을 쭉 폈을 때 손이 바깥쪽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내반주는 안쪽으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가 줄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이때, 의료 역시도 소아골절 같은 소아환자도 줄어들어 내반주, 외반주 환자들도 줄고 있는데 특히나 내반주와 외반주 같은 휜팔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보행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절골술을 9000여 케이스를 집도하면서 내반주와 외반주 환자는 약 200여 명밖에 되지 않지만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치료를 반드시 해줘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내반주 환자의 치료 휜팔의 원인 휜팔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부분 사고에 의한 변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휜팔은 살아가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휜다리는 관절염을 유발하는데 매우 큰 영향이 있기 때문에 고쳐야 할 것이라 본다면 휜팔은 어떤 무게를 지탱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수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휜 팔 콤플렉스  대부분의 휜 팔을 가진 환자분들의 치료 동기는 역시 콤플렉스이다. 하지만 많이 휘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당사자만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인식하기도 쉽지 않다.  휜 팔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 휜팔로 인해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그냥 살아도 된다는 것인데 이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수술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환자들이 있다. 의사로서 위와 같은 내용을 모두 설명을 드리지만 수술자 당사자의 강력한 의지를 꺾을 수 없는 법.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팔로 예민한 작업을 한다거나 민감한 직업을 가진 분들은 이미 휘어진 상태에서 적응을 했기 때문에 휜 팔 수술을 할 경우에는 변수가 작용한다. 손으로 일을 하는 분들 중에는 예민한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의 경우 휜 팔 수술을 하게 되면 이후 수술 전의 감각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면 수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휘어진 팔의 보험 적용 여부 휜다리수술의 경우 앞서 말한 대로 관절염이 있고, 각변형(휘어진정도)이 5도 이상이라면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하지만 휜팔의 경우는 그것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20도 이상의 각변형이 있어야 보험이 적용 가능하다. 즉, 웬만큼 휘어진 정도로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나를 찾아 휜 팔을 수술하시겠다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의료보험 적용기준을 설명드리고 적응증인 환자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있다.  휜팔 때문에 고민 중인 분들에게 조언이 될만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의료의 모든 사항이 그렇겠지만 어떤 수술이건 병원을 결정할 때는 의사의 경험과 환자에게 어떻게 대하는 곳인지 반드시 잘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임창무 원장
임창무 원장 뉴본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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