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좋은 의사 시리즈 제2탄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도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좋은 의사 시리즈 두 번째 기획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 출신으로 명성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안과/ 성형안과 전문
미국성형안과학회 아시아 유일 회원
이상열안과
이상열원장
주요 PROFILE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 대한성형안과학회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등 역임 / 現 연세대 명예교수
대학병원 근무 당시 최종 직책 연세세브란스병원 과장
전문 진료 분야
안검하수교정, 무안구증재건 등 성형안과
이상열 원장은 안검하수 수술 시 사용하는 합성재료가 수술 후 안검하수를 재발시키는 원인임을 밝혀, 세계 안과 3대 학술지인 미국안과학술지에 해당 논문을 발표해 안검하수 수술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그 외에도 소아의 안검하수 수술 시 눈의 크기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을 고안하거나, 안검하수 수술 시 기존 위치에 비해 기능적·미용적으로 더 우수한 위치를 발견하기도 했다. 안검하수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안검외반'이란 합병증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1999년 미국성형안과학회에 정회원이 되었는데, 사실 해당 학회는 정회원이 되는 과정으로 논문이나 임상경험 외에 필기시험과 구두시험 등을 거쳐야 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미국성형안과학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아시아 지역 의사는 이 원장이 유일하다. 또한 그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움직이는 의안을 도입했으며, 안구가 없는 무안구증 환자의 미용·기능적 재활을 위한 의안 재건수술도 담당하고 있다.
이상열 원장의 안검하수 건강 TIP
안검하수, 특히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는 시력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해 수술해야 한다. 수술을 결심한 부모라면 시력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서불안도 고려하면서 적절한 수술시기를 선택하길 권장한다. 안검하수 수술을 할 때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