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좋은 의사 시리즈 제2탄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도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좋은 의사 시리즈 두 번째 기획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 출신으로 명성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내과/ 내분비대사질환 전문
충분한 진료 시간 할애하는
연세이현철내과
이현철원장
주요 PROFILE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한국당뇨병학회 이사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장, 대한내분비학회장 등 역임
現 대한임상노인의학회장,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 연세대학교 우수업적 교수상, 대한당뇨병학회 설원학술상 등 수상
대학병원 근무 당시 최종 직책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
전문 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대사질환
당뇨병 분야 명의로 알려진 이현철 원장은 세브란스병원 퇴임 후 2015년 신촌에 개인병원을 열었다.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짧은 진료시간으로 아쉬워했던 환자들에게 좀더 시간을 할애해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에서다. 이 원장은 "진료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환자 개개인에게 진정한 맞춤치료를 할 수 있다"며 "환자의 문제를 빠르게 진단해 병을 초기에 잡아낼 때 가장 보람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30대 후반 제약회사 직원이 병원으로 찾아왔는데, 이야기를 나누던 이 원장은 그가 말단비대증임을 의심하고 강력하게 검사를 권했다. 제약회사 직원은 10년간 많은 의사들과 일로 만나왔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을 거라고 단언했지만, 검사 결과 뇌하수체종양에 의한 말단비대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나를 명의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환자 진료를 시작한 이래 항상 환자를 내 가족으로 생각하고 꼼꼼하게 진료한다"고 말했다.
이현철 원장의 당뇨 극복 건강 TIP
식습관만 올바르게 유지한다면 당뇨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기름진 고기보다는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바꾸길 권장한다. 저칼로리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당뇨병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에 스트레스가 덜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