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좋은 의사 시리즈 제2탄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도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좋은 의사 시리즈 두 번째 기획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 출신으로 명성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안과/ 녹내장·백내장 전문
홈페이지로 환자와 직접 소통하는
누네안과병원
홍영재원장
주요 PROFILE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 연세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등 역임
지석영 의학상,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공로상 등 수상
대학병원 근무 당시 최종 직책 연세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장
전문 진료 분야
녹내장·백내장
홍영재 원장은 환자의 수술 전·후를 통틀어 모든 과정을 직접 통제한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건 기본이며 수술하는 부위와 위치, 렌즈도수까지 확인된 사항이라도 수술 직전 다시 체크한다. 수술 후에도 반드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검사·진료 결과가 나왔을 때도 환자 옆에 앉아 함께 결과를 보면서 설명한다.
환자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진료실 밖에서도 이어진다. 홍 원장은 '홍영재(www.hongyoungjae.com)'란 이름의 홈페이지를 직접 관리한다. 이 홈페이지를 찾는 사람들은 홍 원장에게 눈에 관련된 질문을 한다. 그는 매일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성스러운 답변을 남긴다. 홍 원장은 "진정으로 환자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홍영재 원장이 말하는 눈 건강 TIP
모든 병의 원인은 '피로'라고 생각한다. 피로하면 없던 병도 생기고, 생긴 병도 낫지 않기 때문이다. 눈 건강도 마찬가지다.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보는 시간을 줄이거나 적당히 볼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특히, 흔들리는 차 속에서 스마트폰 보는 것은 꼭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차 안에서는 눈을 감고 쉬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