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N 24시간 내 등록된 기사 - 113누적된 총 기사 -366,468

셀트리온, 호주서 아이덴젤트 이어 스토보클로·오센벨트 품목 허가

언론사

입력 : 2025.04.10 20:51

[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의약품청(TGA)으로부터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와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주 동안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덴젤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적응증을 위한 주사제로, 프리필드시린지(PFS)와 함께 두 종류의 제형으로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아이덴젤트가 호주에서 관련 경쟁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허가를 받아 초기 시장 침투에 유리한 '퍼스트무버'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약 95억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각각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과 골전이 암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호주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들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해 약 6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 치료제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허가로 오세아니아 시장 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 질환 및 골 질환 치료제 등 치료 영역을 확대한 후속 파리프라인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허쥬마, 트룩시마 등의 항암제를 포함해 총 11개의 제품을 호주에서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에서 셀트리온의 경쟁력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상업화 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시장 공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ghqls654@mdtoday.co.kr

  • * Copyright ⓒ 메디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헬스케어N 사이트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헬스조선 헬스케어N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헬스조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 문의 02-724-7600 | FAX 02-722-9339 Copyright HEALTH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