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이 음식’ 꼭 먹어”… 페루 125세 남성이 밝힌 장수 비결은?

입력 2025.04.11 11:36

[해외토픽]

마르셀리노 아바드 톨렌티노
페루 최고령 남성이 장수 비결을 밝혔다./사진=더 미러
페루 최고령 남성이 장수 비결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 등 외신은 페루 최고령 남성 마르셀리노 아바드 톨렌티노(125)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수 비결을 보도했다. 톨렌티노는 “내가 오래 사는 비결은 자연식 식단”이라며 “정원에서 직접 기른 식재료로 식단을 꾸린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아보카도를 꼭 챙겨 먹는다”며 “아보카도 없이는 못 산다”고 덧붙였다. 톨렌티노가 밝힌 장수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자연식 식단, 세포 노화 억제에 도움
직접 기른 식재료로 구성한 자연식 식단은 식품을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수 있어 본래의 영양을 온전히 흡수하는 데 유리하다. 체내 독소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시중 가공식품에는 방부제나 첨가물 등이 다량 포함돼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품은 이런 유해 물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식단은 ▲대사 기능 ▲장 건강 ▲심혈관계까지 두루 개선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한다.

◇아보카도, 혈압·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
아보카도는 노화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지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 장수와 관련이 깊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글루타티온은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줄여 만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아보카도는 100g당 약 19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 1/2개 이하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수입 아보카도의 경우 방부제나 농약 성분이 잔류할 수 있어 톨렌티노처럼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거나 섭취 전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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