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심근경색' 주의를

입력 2020.09.15 10:18

가슴 통증 사진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벌써 24절기로도 가을을 알리는 입추, 처서, 백로가 지났다. 밤이 길어짐을 알리는 추분(22일)도 곧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날이 추워지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심장이 손상되는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한다. 가을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은 더 빨리 뛰면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심근경색, 협심증, 신부전, 뇌졸중 및 하지 허혈성 동맥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환절기에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근경색은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주의하는 게 좋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움직이지 않는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가슴 부위 통증이 지속되고, 점점 더 악화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심근경색 진단은 문진을 통해 환자의 병력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후 이뤄진다. 심전도 및 심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 운동부하 심전도 및 심장 핵의학 검사 등 의심 질환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

환절기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기온이 낮은 아침, 저녁에 외출할 때는 외투를 착용하는 등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게 좋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한다.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채소·과일·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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