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강력 유행… 백신 없는데 어떻게 막나

입력 2019.07.12 14:44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2019년 25주차(6.16~6.22) 40.5명(외래환자 1000명당), 26주(6.23~6.29) 52.9명, 27주(6.30~7.6) 66.7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는 국내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 중 최고 수준으로, 0~6세 발생(77.5명)이 특히 높았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수족구병은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를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과 후에는 손씻기, 장난감과 같은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독 등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올바른 기침예절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철저한 환경관리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의심 증상 있을 때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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