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주의, 3주째 증가… 알아둬야 할 예방수칙은?

입력 2017.05.26 08:58 | 수정 2017.05.26 09:38

수족구병 궁금증 Q&A

수족구병 관련 그림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국내 수족구병 환자가 3주째 증가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4월 23~29일) 0.7명, 18주(4월 30일~5월 6일) 1.4명, 19주(5월 7~13일) 1.4명,  20주(5월 14~20일) 2.4명(잠정치)으로 증가 추세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손, 발, 입안에 수포(물집)성 발진이 생겨 수족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족구병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수족구병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
A.
몸에서 열이 나고,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완화된다. 일부 손, 발이 아닌 입안에만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수족구병과 경과는 동일하며 이를 '포진성구협염'이라고 한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Q. 어떻게 감염되나?
A.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가래·​코·​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장남감 등) 등을 통하여 전파된다. 발병 1주일간 가장 감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Q. 언제, 어디에서 주로 발생하나?
A.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철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이 모인 곳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Q.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았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녀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때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않는다. 집에 격리 중인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나빠지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한다.

Q.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
A.
현재까지 수족구병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는다. 증상이 나타난 어른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게 좋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발병 후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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