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손 올린 여성 사진](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9/10/17/2019101701161_0.jpg)
생리 주기가 다른 사람보다 과도하게 길거나 불규칙한 여성은 조기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13년까지 9만 377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가진 여성보다 원인에 상관 없이 사망할 가능성이 34% 더 높았다. 또한 생리 주기가 40일 이상인 여성과 생리 주기가 32~39일인 여성은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각각 28%, 23%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가진 여성은 각종 건강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이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배란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암 발생률을 3배,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생식의학회장 타일러 박사는 "불규칙한 생리 주기는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생리 주기와 질병과의 직접적 상관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기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생식의학회 학술대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s Scientific Congres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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