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아이큐어는 캐나다의 Honessan Pharma사와 중동 지역에 리도카인, 케토프로펜, 록소프로펜 첩부제를 5년간 총 약 409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아이큐어의 해외 첩부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계약은 연평균 약 82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4년 제약 사업 내 패치 및 첩부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매출 대비 약 62%에 해당한다. 또한, 전체 제약 사업 매출의 34%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높은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약이다.
아이큐어는 지난 2년 동안 누적 해외 공급 계약 총액이 약 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네페질 패치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Menarini를 포함해 동남아, 남미, 중동 등지에서 약 2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번 Honessan Pharma사와의 계약으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을 포함해 총 약 582억원 규모의 첩부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수 중심이었던 아이큐어 제약 사업은 이러한 해외 공급 계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각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현지 의약품 인허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큐어 해외 영업을 주도하는 이영석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취임 후 제약 사업의 손익 개선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면서 "누적 약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 공급 계약 체결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해 제약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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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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