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입덧 심해도 식사 거르면 안 돼

입력 2015.11.17 07:00

임산부의 모습
임산부의 모습/사진=헬스조선 DB
여성들은 보통 임신을 하면 먹는 음식을 조절한다. 임산부가 먹는 영양소가 태아의 몸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햘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아 못지않게 임산부 스스로의 건강도 챙겨야 한다. 입덧이 샘하다고 음식을 가리면 안되고, 만성질환이 있다면 그에 따른 식이요법을 해야 되는 식이다.

◇입덧 심해도 굶지 말아야

임신을 하면 입덧을 하게 돼 음식을 피하거나 조금 먹는 경우가 있다. 입덧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덧이 있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입덧 증상이 더 심해진다. 위가 비어있을 때 입덧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음식을 적게 먹으면 영양 부족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식사 후 조금씩 간식을 먹어 위가 비지 않도록 하고,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우유, 치즈와 같은 음식으로 위를 조금이라도 채워 넣는 것이 좋다. 입덧이 심해 구토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 빠져나간 수분을 채우는 게 중요하다.

◇식이조절 필요할 때도…

임신 중독증이란 임신 후 발견되는 고혈압을 말한다. 비만한 여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 혈압,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임신 중독증을 예방하는 식단은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이다. 단백질은 달걀, 생선, 육류, 우유 등에 많이 들어있다. 육류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지방질을 제외하고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을 하면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때 소변과 함께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이 함께 빠져나가므로 이러한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즉 임신 중에는 고단백, 저지방 음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무기질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빈혈엔 고기, 변비엔 해조류

임신 중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태아에게 영양을 제공하고, 소변으로도 영양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우선 임신 중 자주 생기는 빈혈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철분이 필요하다. 철분은 간, 붉은 살코기, 푸른 잎 채소, 양배추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이섬유 섭취도 중요하다. 임산부는 자궁이 커지며 장이 압박받아 변비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이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를 먹으면 변을 무르게 만들어 변비 증상이 줄어든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