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조승현 결혼, 임신 14주차… 임신 '부종·입덧' 완화법

입력 2017.07.13 16:23
이시영
임신 중 소화가 잘 안될 때는 생강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조선일보 DB

배우 이시영이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시영은 오늘(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은 9월 30일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시영의 예비 신랑은 외식업계에서 유명한 조승현 대표다. 조승현 대표는 20대부터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팔자막창' 등 널리 알려진 프랜차이즈 사업을 잇달아 히트시킨 젊은 사업가다.

임신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축복받은 일이지만, 유독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임신 중에는 입덧이 심하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임신 소양증'을 겪거나, 몸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임신 초기에는 소화기관이 원활히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속이 메스꺼운 입덧을 하기 쉽다. 이는 위가 비어있을 때 더 심하다.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 위장에 음식이 남아 있게 하는 게 좋다. 아침에 입덧이 심하면 잠에서 깬 후 바로 말린 식품, 크래커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생강'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생으로 먹기 힘들면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임신 소양증을 겪으면 몸에 심한 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등이 생긴다. 이때는 난방을 과도하게 하면 안 된다. 실내 온도는 18~20도로 코끝이 약간 서늘하다고 느낄 정도가 좋다. 목욕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37.5~38도가 적당하다. 목욕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가 빨리 건조되기 때문에 보습제를 욕실로 갖고 들어가 목욕 후 바로 바른다.

임신 24주부터는 손, 발, 아랫배 등이 붓기 시작한다. 이후 몸 전체가 붓는다. 이 중 가벼운 부종은 간단한 마사지로 완화되고, 다리 부종은 다리를 높이 올리는 것으로 완화될 수 있다.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하면 혈액순환이 잘돼 부종이 줄어든다. 잠자기 전 약간 뜨거운 물에 발목을 담근 후 10~15분간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족욕 후에는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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