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서 많은 '소음성 난청'… 원인은 '이것' 때문?

입력 2017.09.11 14:03

귀에 이어폰을 꼽는 손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되기 어렵다 /사진=헬스조선 DB

난청을 노인들이 걸리는 질환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에서도 난청환자가 늘고 있어 문제다. 소음성 난청은 젊은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난청인데, 주로 큰 음악·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 소음으로 인해 생긴다. 난청은 한번 생기면 완치가 어렵고 생활에 큰 불편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해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오랜 시간 이어폰을 사용하고 시끄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게 주원인이다. 소리의 파동은 고막과 달팽이 관속 림프액을 진동시키는데, 이 파동이 과도하게 지속되면 청각세포가 손상된다. 한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못한다. 특히 개인용 음향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 층이 취약한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학생 중 약 25만 명이 소음성난청 위험 상태에 놓여있다.
  
난청이 생긴 초기에는 '윙'하는 이명이 들린다. 주로 높은 음이나 속삭이는 소리가 잘 안 들린다. 대화를 잘 알아듣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증상이 악화하면 영구적으로 청력이 손상된다. 손상된 청력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난청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청각에 자극이 가는 생활습관을 해야 한다.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유지한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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