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로 삶의 질 높아져… 구매자 63% 만족"

입력 2022.03.21 10:47

코리아트랙 2021 설문조사 결과​/사진=시그니아

보청기 착용자 중 3년 이내 구매한 착용자의 만족도가 63%로 나타났다.

140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는 코리아트랙 2021(KoreaTrak 2021)의 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코리아트랙은 유럽보청기제조사협의회(EHIMA)와 한국보청기제조사협의회(KHIMA)가 국내에서 청력 손실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다. 유럽보청기제조사협의회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발표하며, 이는 보청기 착용자의 견해를 살피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2021년에는 한국보청기제조사협의회와 함께 처음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시그니아에 따르면 코리아트랙이 국내 난청인 1만5785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청기 착용자 중 3년 이내 구매한 착용자 중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는 57%이고 3년 이전에 구매한 착용자의 만족도는 46%로, 최신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니아는 그 이유로 '보청기에 적용되는 기술의 빠른 발전'을 꼽았다. 2017년 '셀리온 프라이맥스' 무선충전식 보청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시그니아는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이러한 충전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이무선통신과 블루투스 동시 구현, 충전 후 16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보청기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청기에 도입하면서 착용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이후 시그니아는 보청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감쇄시키는 'OVP(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를 개발 및 도입해 보청기 착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원격 피팅이 가능한 '텔레케어 서비스 3.0', 앱을 통해 스스로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그니아 어시스턴트' 등 사용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보청기 착용 시점은 난청 진단을 받은 후 3년 이내 보청기 착용을 시작한 사람이 83%로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아는 청력 손실을 진단받는다면 보청기 착용을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난청은 빠르게 대처할수록 청력의 악화 속도를 지연시켜 현재 남아있는 청력을 효과적으로 보존 가능하며, 뇌의 인지 작용이 둔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난청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부적응, 고립감, 불안함,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등의 문제도 대응 가능하다.

같은 맥락으로 '보청기를 더 빨리 착용해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을 들 수 있다.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85%에 달하며, 그 이유로는 보청기 착용 후 얻게 되는 더 나은 사회 생활과 정신적인 건강 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을 꼽았다. 또한, 보청기 착용 응답자의 97%가 보청기 착용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국내 보청기 착용자는 하루 평균 5.7시간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보청기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하루 8시간 이상 착용자의 만족도가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8시간 착용자는 63%, 4시간 이하 착용자의 만족도는 4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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