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차 졸음운전 방지… 졸음 막기 위해 준비할 것은

입력 2013.07.24 10:29

'뒤차 졸음운전 방지' 방법이 공개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뒤차 졸음운전 방지'라는 제목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뒤차 졸음운전 방지'사진에는 자동차 뒤에 매달린 해골 인형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밤에는 붉은 조명이 켜져 오싹함을 더한다.

승용차 뒤에 해골 인형이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눈 깜짝할 사이에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키는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 지난 2011년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의 약 80%가 졸음운전을 경험(전체 362명중 287명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7시간 동안 자지 않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 음주단속기준에 해당하는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의 뇌기능과 비슷한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뇌기능의 관점에서 보면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운전은 음주 운전과 유사하다. 졸음운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깜박 잠이 들어 속도를 제어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졸음운전도 자칫 잘못하다가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지난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지, 평소에 수면장애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차량내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만약 졸음 증상을 인식했다면 운전자는 계속 ‘자극’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조수석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뇌에 자극이 돼 졸음을 쫓을 수 있지만 대화가 지루하거나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이럴 때는 기분을 들뜨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듣거나 평소 좋아하는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박하사탕이나 껌, 또는 호두나 땅콩을 먹으면 관자놀이의 근육 활동이 대뇌피질을 계속 자극해 졸음이 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잠깐이라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절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교통사고와 관련한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치료받지 않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부정맥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정상인에 비해 낮에 더 많이 졸리거나 집중력이 감소되는 느낌을 갖게 돼 운전 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와의 상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