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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다이어트로 8kg을 감량한 방송인 김소영(38)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9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을 기록한 달력을 공개하며 “2주에 1kg은 빠지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다이어트 할 때 인바디는 안 재고 순수 몸무게만 재냐”고 묻자, 김소영은 “체지방률도 재면 좋은 거 아는데 지금은 순수 체중 자체가 평소보다 많이 나가니까 비율이 별로 안 궁금해서 체중만 쟀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살 빼는 비법 좀 알려달라”고 하자, 김소영은 “저도 버블티 계속 먹으면서 살 빼는 법 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밀크티 배달시키려다가 배를 보고 참았다”며 “더 빼야 한다”고 했다.김소영처럼 밀크티나 버블티 같은 가당 음료를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액상과당은 고체 음식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몸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한 음료 형태의 칼로리는 포만감도 크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초과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 패턴과 체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28일 동안 가당 음료를 14일 미만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평균 2kg 감소한 반면, 14일 이상 섭취한 그룹은 평균 0.7kg 감소하는 데 그쳤다.특히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타피오카 펄은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전분으로 만드는데,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 졸이는 경우가 많아 당 함량과 칼로리가 더욱 높아진다.한편, 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률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체중계 숫자에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수분, 골격량 등이 모두 포함된다. 무리하게 굶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져, 몸무게는 줄어도 체지방률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이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요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반면 체지방 감량에 초점을 맞추면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몸의 부피가 줄고 탄탄한 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 개선과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식단에서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운동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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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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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중국의 30대 신혼부부가 희귀 자가면역 질환에 동시에 걸려 전신 마비를 겪고, 어렵게 출산한 아이까지 잃었다는 비극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거주하는 리(32)씨는 지난해 3월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전신 쇠약, 시야 흐림, 팔다리 저림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처음 찾은 병원에서는 이를 뇌졸중으로 오진해 적절하지 않은 치료를 시행했다. 이후 리씨의 증상은 빠르게 악화했고, 한 달 만에 체중이 90kg에서 50kg까지 급감했다. 정확한 병명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 전신이 마비된 상태였다. 그가 진단받은 질환은 ‘비커스태프 뇌간뇌염’이었다.리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두 달 뒤, 당시 임신 6개월이던 아내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아내 역시 비커스태프 뇌간뇌염 진단을 받았다. 부부는 아이만큼은 무사히 태어나길 바라며 조기 출산을 결정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출생 직후 숨졌다.리씨는 “전 세계적으로도 부부가 동시에 이 병에 걸린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안다”며 “중국에서는 우리가 첫 동시 발병 사례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말이 매우 느리지만 조금씩 대화가 가능하고, 손가락으로 휴대전화를 일부 조작할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한 상태다.리씨 부부가 겪은 비커스태프 뇌간뇌염은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뇌간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 자가면역 질환이다. 뇌간은 호흡, 의식, 운동 조절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다. 일반적인 뇌염이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접 뇌를 침범해 발생하는 것과 달리, 비커스태프 뇌간뇌염은 감염 이후 면역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면역 세포가 뇌간의 신경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눈동자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안구운동 마비 ▲균형 감각을 잃고 비틀거리는 운동실조 ▲의식 장애 등이 있다.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기나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세균 감염 이후 이런 면역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과 전문의 자오 박사는 양쯔만보와의 인터뷰에서 리씨 부부의 동시 발병 원인에 대해 생활환경이나 공통 감염원 노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동물의 배설물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았거나, 덜 익힌 닭고기·해산물 등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선행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씨는 실제로 부부가 2024년 햄스터를 키웠으며 평소 해산물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이 질환은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예후가 크게 갈린다.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 대부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거나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진단이 늦어져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뇌간 전체로 퍼지면서 전신 마비, 호흡 곤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치료는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혈액 속 원인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이나, 유해 항체를 중화하는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주사 치료 등이 주로 시행된다.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선행 감염을 막기 위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 위장관·호흡기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특히 감기나 장염 이후 시야가 흐려지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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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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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의사가 과로로 체중이 크게 늘면서 환자들에게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토로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로 근무하던 샹루이룽은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탓에 체중이 150kg까지 늘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술을 하면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10년 전 전공의 생활을 시작했을 때 체중은 약 110kg이었는데, 몇 년 사이 업무 압박이 심해지면서 체중이 크게 늘었다”며 “수술대 옆에 서 있으면 내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다이어트를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샹루이룽은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은 많지만, 살을 빼면 요요가 왔다”며 “이전보다 더 찌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환자들에게는 식단 조절을 하라고 말하지만, 환자들이 나를 빤히 쳐다본다”며 “속으로는 ‘의사 선생님도 이렇게 뚱뚱한데요?’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건강 지식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지침을 따르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샹루이룽의 설명이다. 그는 “의사들에게 비만은 일종의 직업병 같은 것이다”라며 “의사들도 결국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평범한 사람들이다”라고 했다.현재 샹루이룽은 1년 안에 50kg 감량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최근 병원 내 체중관리센터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캠프에 참여한 상태다.한편, 과로 비만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 근무 시간 등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말한다. 과로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근로시간이 길어지면 최소 수면시간을 지키기 어려워지고, 운동할 체력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대 연구진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다섯 시간 이하면 일곱 시간씩 자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 비율이 1.61배, 전신비만 비율이 1.32배로 높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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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리(61)가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혜리가 출연했다. 유혜리는 레드자몽을 한 접시 가득 담으며 “하루에 한 덩어리를 다 먹는다”고 말했다. 유혜리는 각종 채소도 꺼내 손질해 접시에 담았다. 이어 “콜레스테롤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며 “병원에서 항상 신선한 채소 사다 놓고 색깔별로 먹으라고 하더라, 그걸 지켰다”고 했다.레드 자몽은 일반 자몽보다 붉은색을 더 진하게 띠는 종류의 자몽이다. 레드 자몽에는 붉은색을 내는 천연 색소인 라이코펜이 일반 자몽보다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로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레드 자몽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린진도 풍부한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을 보호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나린진은 껍질이나 하얀 속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도 좋다. 레드자몽은 100g당 40~45kcal로 칼로리는 낮지만,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도 좋다. 과육을 생으로 섭취하거나 차로 내려 마셔도 좋다. 다만, 자몽은 고지혈증 치료제, 혈압약, 부정맥 치료제 등에 쓰이는 특정 약물의 분해를 방해할 수 있어 해당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복에 너무 많이 먹으면 자몽의 산성 성분이 ▲속쓰림 ▲위산 역류 ▲위장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채소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장내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원활히 배출하는 데 좋다. 이란 이스파한 의과대학에서 1만 4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진행했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했을 때 LDL 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하루 5g 더 섭취할 때마다 LDL 콜레스테롤과 총콜레스테롤이 추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일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당근, 브로콜리, 감귤류 과일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5/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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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2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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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피로감으로 여겼던 증상 뒤에 대장암이 숨어 있었던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로라(39)는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병행하느라 평소 늘 피곤한 상태였다. 그는 “항상 너무 피곤했지만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을 돌보고 일까지 하느라 단 한순간도 쉬지 못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피로감은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였다. 지속된 피로감에 병원을 찾은 로라는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제 몸이 ‘뭔가 잘못됐다’고 계속 말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진단을 받은 뒤 가장 후회되는 건 몸의 신호를 무시했던 것”이라고 했다.그는 자신의 SNS 팔로워들에게 “병원에서 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단순히 철분제만 먹지 말고 반드시 대변잠혈검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잠혈검사는 대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량의 혈액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위장관 출혈이나 대장암, 대장 용종 등의 조기 징후를 발견하기 위한 1차 선별 검사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 간격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대장암은 과거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2020년 3633명에서 2024년 6599명으로 약 81.6% 증가했다.대장암의 70~90%는 식습관, 비만,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붉은 고기와 동물성 지방 위주의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과체중·비만 역시 인슐린 저항성과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치를 높여 장 점막을 자극하고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초기 대장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로라의 사례와 같이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이 지속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대장암으로 인한 피로는 종양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미세 출혈로 인한 빈혈, 암세포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생기는 전신 대사 변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연구팀이 빈혈 환자 502명을 분석한 결과 암 유병률은 5.57%였으며, 이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 암은 대장암으로 전체 암 환자의 22.5%를 차지했다.암이 진행되면 배변 습관 변화와 복통, 설사·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변은 밝은 선홍색 또는 검붉은 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빈혈이나 혈변, 배변 습관 변화가 지속될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장암최수연 기자 2026/05/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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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5/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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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체중 때문에 괴롭힘을 당해 운동을 피해왔던 한 여성이 이제는 ‘플러스사이즈 퍼스널트레이너(PT)’가 돼 운동이 두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 리애넌 쿠퍼(34)는 30세가 되던 해 문득 자신이 평생 운동을 피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그는 영국 기준 의류 사이즈 26(국내 기준 110~120 수준)에 가까운 체형이었으며, 학창 시절 지속된 괴롭힘 탓에 운동 공간 자체를 불편하게 느꼈다고 말했다.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주 5회 운동하며 ‘스트롱우먼’ 대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초보자 전문 퍼스널트레이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헬스장 문화에 위축되거나 운동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도한다. 쿠퍼는 “내 목표는 체중 감량 자체가 아니었다”며 “힘을 기르고 건강해지고, 심장과 폐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그가 운동을 멀리한 데는 어린 시절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학교에서 체격이 큰 아이는 놀림받기 쉬웠다”며 “오래달리기 수업이 싫어 학교를 빠지고 싶었고, 체육 시간엔 팀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항상 마지막에 선택됐다”고 했다. 성인이 된 뒤에도 그는 사람들 앞에서 숨이 차거나 땀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두려워 운동을 피했다.변화의 계기는 2022년이었다. 건강을 위해 체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헬스장 등록을 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그는 “헬스장에서 내가 가장 큰 체격이라는 사실이 늘 신경 쓰였다”며 “불안해서 러닝머신 경사 걷기 정도만 했다”고 말했다. 그에겐 운동 자체가 괴로운 경험이었다. 비슷한 시기 그는 자폐 스펙트럼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도 받았다. 이후 숨이 차고 더워지며 땀이 나는 과정이 감각 과부하를 유발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자신이 단순히 ‘게으른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이후 퍼스널트레이너 도움을 받아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점차 웨이트 트레이닝에 흥미를 느꼈고, 약 18개월 동안 약 44kg을 감량하는 동시에 체력과 근력을 키웠다.그러나 변화 과정에서 주변 관심이 건강보다 ‘얼마나 살을 뺐는지’에 집중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생각도 바뀌었다. 그는 “그때 피트니스 업계가 달라져야 한다고 느꼈다”며 “한때는 운동 자체를 포기하고 헬스장에 다시 가지 않으려 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결국 그는 체중계 숫자 대신 꾸준함과 근력, 운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2024년 말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뒤에는 기존 피트니스 공간에서 소외감을 느낀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 지도를 시작했다. 현재 그는 SNS를 통해 ‘헬스장 불안’, 신체 이미지, 신경다양성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과거 헬스장에서 불편함이나 환영받지 못한다는 감정을 느낀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를 향한 비판도 존재한다. 온라인에서는 “그런 체형으로 어떻게 운동을 가르치냐”거나 “자격증이 진짜 맞느냐”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한 유명 피트니스 유튜버 영상에 출연하면서 “외형이 PT의 전문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심폐 체력 향상이 체중 감량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비만 자체는 심혈관질환, 지방간, 제2형 당뇨병 등 장기 건강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점도 꾸준히 지적된다.쿠퍼는 현재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처음으로 내 몸을 사랑하게 됐다”며 “체중 때문이 아니라 내가 들어 올릴 수 있는 힘 덕분이며, 강해졌다는 느낌이 정말 좋다”고 했다. 그는 운동이 두려운 초보자들에게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쿠퍼는 “처음 몇 번은 화장실만 들렀다 나와도 괜찮다”며 “5~10분만 러닝머신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부터 몸을 혹사하면 근육통 때문에 다시 가기 싫어진다”며 “천천히 꾸준히 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6/05/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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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경림 기자 2026/05/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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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 이후 95kg까지 체중이 증가했던 영국의 60대 남성이 식단 조절을 통해 19kg을 감량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가공식품에 의존하며 체중 증가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퍼스에 거주하는 배리 맥캔(60)은 과거 정원사로 일하며 건강한 체격을 유지했지만, 2001년 오토바이 사고 이후 삶이 크게 달라졌다.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그는 만성 통증과 무료함 속에서 초콜릿 등 달콤한 가공식품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활동량은 급격히 줄었지만 설탕 섭취는 늘어나면서 배리의 체중은 약 95kg까지 증가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고, 2023년에는 2형 당뇨병 진단까지 받았다.건강 상태가 악화하자 배리는 체중 감량에 나섰다. 그는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하루 섭취 열량을 최대 1500kcal 수준으로 제한하고, 평소 즐겨 먹던 간식을 끊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아침에는 오트밀을 주로 먹었다. 배리는 “내가 포기하려 하거나 불평할 때는 엄격하게 대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장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그 결과, 배리는 8개월 동안 19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허리둘레는 42인치에서 32인치로 줄었고, 혈당 수치도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온 수면무호흡증 증상까지 사라지면서 숙면을 되찾게 됐다.◇간식 끊고, 철저히 관리배리처럼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단 간식을 끊으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당분이 많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다시 급격히 떨어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실제로는 에너지가 충분한 상태에서도 가짜 배고픔을 느끼기 쉽다. 단맛이 나는 간식을 줄이면 혈당 변동 폭이 안정되면서 식욕 조절이 한결 쉬워지고, 인슐린 분비도 감소해 체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트밀은 정제되지 않은 복합탄수화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것을 막아 낮 동안 폭식하는 것을 예방하고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의지 부족으로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했다면 배리처럼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나 주변 사람에게 식단 관리 과정을 공유하면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는 심리적 동기가 커질 수 있다. 또 지속적인 피드백과 격려는 다이어트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한편, 배리처럼 체중을 감량하면 수면의 질도 개선된다.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성인 690명을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체중이 10% 감소할 때마다 수면 중 호흡장애 지수가 약 26%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목 주변 지방이 감소해 기도가 넓어지면서 수면무호흡증 완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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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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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루즈선 ‘MV 혼디우스’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 시절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생존한 여성의 증언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샤이나 몬티엘(38)은 5세 당시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당시 그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몬티엘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직장 출혈이 시작됐고, 도무지 멈추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심한 구토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 넘게 각종 검사를 받았다. 당시 한타바이러스는 매우 드문 질환이어서 의료진도 원인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수막염이나 백혈병 가능성까지 의심했지만, 한타바이러스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의사가 질환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그는 시골집 뒷마당에서 놀다가 설치류 배설물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샤이나는 피부 아래 출혈 반점까지 생겼으며 약 2주간 극심한 통증과 피부 과민 증상에 시달렸다. 이후 2년 동안 신장과 시력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관찰도 받았다. 다행히 장기적인 신체 후유증은 남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불안은 오래 이어졌다. 샤이나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희귀 질환으로 죽을 것 같은 건강 불안에 시달렸다”며 “구토에 대한 공포증도 생겼다”고 말했다.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소변 등에 노출된 뒤 보통 2~6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복통·설사·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한타바이러스 감염은 크게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과 ‘신증후군출혈열’로 나뉜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은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 이후 기침과 호흡곤란이 급격히 악화되며 폐에 체액이 차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과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으로 시작되며 심한 경우 신부전, 혈뇨·혈변, 피부 출혈 등이 나타난다.한타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행 지역에서 야외 활동 시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텐트나 숙소에서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편 MV 혼디우스호는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에 한타바이러스 집단 발병 사례가 처음 보고됐을 당시 23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약 150명을 태우고 있었다. 이후 현재까지 네덜란드인 부부와 독일 국적자 1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WHO는 지난 15일 기준 이번 발병 사례를 총 10건으로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8건은 확진 사례, 2건은 의심 사례라고 밝혔다.이번 MV 혼디우스호 사례는 안데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스형은 주로 남미 아르헨티나·칠레 지역에서 발생하며, 다른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드물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 승인된 특이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어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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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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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자라던 3살 아이가 반복되는 중이염과 청력 저하를 겪다가 결국 '소아 치매'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게이츠헤드에 사는 남아 코디 캐럴(3)은 원래 별다른 건강 문제없이 자라던 아이였다. 그러나 두 살 무렵부터 잦은 귀 감염과 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처음에는 단순한 청력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각한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엄마 조지아 노나스(29)는 "코디가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멈췄고, 다시는 하지 않았다"며 "발달이 뒤로 퇴행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코디는 이후 자폐 진단을 받았지만, 담당 전문의는 짙은 눈썹과 도드라진 이마 등 특징적인 얼굴 형태를 보고 추가 검사를 권했다. 검사 결과 코디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으로 확진됐다. 산필리포증후군은 유전성 대사질환인 뮤코다당증 3형이다. 체내에서 특정 당 성분인 '헤파란황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노폐물이 세포 안에 쌓이고, 이것이 뇌와 척수에 손상을 일으킨다. A형은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으로, 일반적으로 10대 중후반을 넘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다. 대부분 1~3세까지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만 이후 언어 발달 지연, 반복적인 귀·코·목 감염, 청력 저하, 과잉행동, 수면장애 등이 나타난다. 일부 아이는 짙은 눈썹이나 도드라진 이마, 거친 얼굴 윤곽 같은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병이 진행되면 언어 능력과 운동 기능, 삼킴 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심각한 인지 저하와 발작, 호흡기 문제까지 동반될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 이전 또는 10대 중반 무렵 생명을 잃는다.조지아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의사가 설명하는데도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며 "하루 종일 괜찮은 척하다가 밤이 되면 혼자 울다 잠들곤 했다"고 말했다.현재 코디는 병이 진행되면서 이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고형식을 삼키지 못해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육과 관절 통증으로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고, 수면장애와 간질 치료도 받고 있다. 조지아는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몰라 늘 긴장 속에 산다"며 "이 병을 진단받는 순간 부모는 아이를 조금씩 잃어가는 슬픔을 미리 겪게 된다"고 했다.현재 산필리포증후군의 완치제는 없다. 다른 일부 뮤코다당증은 부족한 효소를 정맥주사로 보충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산필리포증후군은 약물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 신경계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도 없는 상태다. 다만 미국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UX111'이 병의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아 가족도 이 치료제가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조지아는 "치료를 통해 코디의 웃음과 반짝이는 눈빛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여름 디즈니랜드 파리 여행을 계획했는데, 남은 시간을 최대한 행복한 추억으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조지아는 또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진단 전까지 이런 병이 있는 줄 몰랐다"며 "우리 이야기를 보고 누군가 아이의 증상을 알아차려 더 빨리 도움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희귀질환장가린 기자 2026/05/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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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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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8)가 오래된 약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요즘 정리하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최근 집 곳곳을 청소하며 약을 보관하던 팬트리도 정리했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작년에 먹었던 약, 재작년에 먹었던 약, 10년 전에 먹었던 약이 엄청 많았다”며 “팬트리에 한가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 봉투를 다 뜯어서 주민센터에 가져갔다”며 “이 약을 다 먹었다가는 ‘사람 죽겠다’ 싶은 만큼의 약이 나왔다”고 했다.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변질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약품을 ‘폐의약품’이라고 한다. 처방약·알약·시럽 등 다양한 종류의 약은 얼마나 오래됐을 때, 어떻게 버리는 게 좋을까?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번 개봉한 의약품은 1년 안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제형과 보관 방식에 따라 사용기한이 차이가 있다. 용기에 담긴 약은 개봉 후 1년 이내, 가루약이나 시럽 약은 개봉하고 약 1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다. 연고나 크림 약품은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며, 별도의 용기에 덜어 사용할 때는 오염 가능성이 있어 1개월 안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제조 방식이나 성분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의약품별 설명서를 잘 읽어보는 게 좋다. 처방약은 약국에서 포장을 제거하고 개별 약포지로 포장한 것으로 사용기한은 1년이지만, 포장을 개봉했다면 버리는 게 좋다.약은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에 좋지 않고 수질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수거함’를 통해 버리는 게 바람직하다. 우체통이나 우편 수거함에 폐의약품을 밀봉해 배출하면 우체국에서 회수해 지자체에서 지정한 보관장소로 옮겨 소각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활용해도 좋다. 버릴 때는 알약·가루약은 밀봉된 상태 그대로 배출하고, 시럽·물약·연고·크림 등은 마개를 잠근 채로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변질된 성분이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약을 구매했을 때 겉 용기나 설명서를 바로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이나 사용기한을 확인하는 게 좋다. 이후 겉 포장지를 버리고 싶다면 메모지나 스티커 등에 기한을 따로 적어 붙여두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19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