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혀에 생긴 작은 붉은 반점을 구내염으로 여겼던 40대 여성이 설암 진단을 받은 해외 사연이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를 통해 전해졌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간호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42세 레이첼 파사렐라는 혀에 올라온 붉은 반점을 보고 처음엔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이라 생각했다. 이에 소금물 가글과 각종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관리하며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길 기다렸다.
증상이 지속되자 3주 뒤 찾아간 치과에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는 만큼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이후 이비인후과에서도 스트레스성 병변이라는 진단과 함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반점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크기가 커졌다. 통증도 점점 심해져 식사가 어려워졌고 체중도 급격히 줄었다. 다른 치과를 찾은 파사렐라는 구강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고, 조직검사에서 편평세포암(피부와 점막의 표면을 덮고 있는 납작한 세포에서 시작된 암), 즉 설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지 약 6개월 만이었다.
이후 상황은 악화됐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숨이 막혀 일어나 핏덩어리를 뱉기 시작했고, 한동안 심한 출혈이 이어졌다. 혀에 있던 동맥이 파열된 것이다.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그는 파열된 혈관을 봉합하는 수술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현재 파사렐라는 혀의 약 35%가 제거된 상태이며 언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파사렐라는 “설암은 오진이 많은 암 중 하나다”라며 “많은 환자들이 수개월 동안 구내염 등으로 오해해 치료 시기를 놓친다”고 말했다.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구강암의 일종으로, 대부분 편평세포암 형태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구내염과 비슷한 궤양이나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2~3주 이상 병변이 낫지 않거나, 지속적인 통증이나 출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흡연과 음주가 주요 위험요인이나 금연 및 금주를 하는 경우라도 무조건 안심할 건 아니다.
설암 치료는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부분 절제술’이 대표적이며, 수술 후에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혀 기능이 손상된 경우 일상생활을 위한 재활 치료가 필수다.
설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크게 개선되는 만큼, 입안의 작은 변화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병변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간호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42세 레이첼 파사렐라는 혀에 올라온 붉은 반점을 보고 처음엔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이라 생각했다. 이에 소금물 가글과 각종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관리하며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길 기다렸다.
증상이 지속되자 3주 뒤 찾아간 치과에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는 만큼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이후 이비인후과에서도 스트레스성 병변이라는 진단과 함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반점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크기가 커졌다. 통증도 점점 심해져 식사가 어려워졌고 체중도 급격히 줄었다. 다른 치과를 찾은 파사렐라는 구강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고, 조직검사에서 편평세포암(피부와 점막의 표면을 덮고 있는 납작한 세포에서 시작된 암), 즉 설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지 약 6개월 만이었다.
이후 상황은 악화됐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숨이 막혀 일어나 핏덩어리를 뱉기 시작했고, 한동안 심한 출혈이 이어졌다. 혀에 있던 동맥이 파열된 것이다.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그는 파열된 혈관을 봉합하는 수술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현재 파사렐라는 혀의 약 35%가 제거된 상태이며 언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파사렐라는 “설암은 오진이 많은 암 중 하나다”라며 “많은 환자들이 수개월 동안 구내염 등으로 오해해 치료 시기를 놓친다”고 말했다.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구강암의 일종으로, 대부분 편평세포암 형태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구내염과 비슷한 궤양이나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2~3주 이상 병변이 낫지 않거나, 지속적인 통증이나 출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흡연과 음주가 주요 위험요인이나 금연 및 금주를 하는 경우라도 무조건 안심할 건 아니다.
설암 치료는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부분 절제술’이 대표적이며, 수술 후에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혀 기능이 손상된 경우 일상생활을 위한 재활 치료가 필수다.
설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크게 개선되는 만큼, 입안의 작은 변화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병변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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