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홈
  • 조금 느린 세계
  • 마약, 손절의 길
  • 멍멍냥냥
  • 주방 속 과학
  • 해외토픽
  • 스타의 건강
  • 당신의 오늘이 안녕하길
  • 이게뭐약
  • 팜NOW
  • 뷰티트렌드
  • 푸드 트렌드
  • 소소한 건강 상식
  • 아침 단백질 보충하기에 ‘그릭 요거트’보다 좋다… 뭐야?

    아침 단백질 보충하기에 ‘그릭 요거트’보다 좋다… 뭐야?

    그릭요거트가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고단백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뉴욕 등을 중심으로 그릭요거트와 비슷하지만 더 높은 단백질 함량을 내세운 ‘스키르(skyr)’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EatingWell)’은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인 영양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스키르의 효능을 소개했다.◇스키르, 단백질 함량 높아스키르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아이슬란드 전통 발효 유제품이다. 그릭요거트보다 더 꾸덕하고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단백질 함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공인 영양사 에이미 브라운스타인은 “그릭요거트가 1회 제공량당 15~17g의 단백질을 함유한 반면, 스키르는 17~19g으로 소폭 더 높다”고 말했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식사량 조절과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스키르와 같은 발효 유제품은 단백질 소화와 흡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일본 메이지주식회사 식품과학기술 연구팀에 따르면, 유제품은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이 체내에서 활용되기 쉬운 형태로 분해되며, 이 과정이 근육 단백질 합성과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아미노산 및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체중 관리뿐 아니라 근육 유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불필요한 첨가당 피해야그릭요거트 역시 다이어트 식단에서 꾸준히 활용되는 식품이다. 유청을 제거하는 여과 과정을 통해 단백질이 농축되고, 걸쭉한 질감으로 포만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스키르는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조금 더 높고 지방 함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반면 그릭 요거트는 사용되는 우유 종류에 따라 지방 함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공인 영양사 토비 아미도르는 “두 제품 모두 훌륭한 선택이고, 영양학적 차이는 크지 않다”며 “결국 체중 변화는 결국 총 섭취 열량과 전체 식습관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플레인’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맛이 첨가된 요거트는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유와 유산균 외에 향료나 젤라틴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호에 따라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를 곁들이면 항산화 성분을 보충하면서도 당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나 아몬드, 치아씨드 등 견과류·씨앗류를 더하면 씹는 맛과 함께 건강한 지방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4/04 07:00
  • 두바이 초콜릿 유행시킨 ‘젼언니’, “다음엔 ‘이것’ 뜬다” 예측… 뭐지?

    두바이 초콜릿 유행시킨 ‘젼언니’, “다음엔 ‘이것’ 뜬다” 예측… 뭐지?

    크리에이터 '젼언니'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26년 디저트 트렌드를 예측했다.최근 젼언니는 유튜브 채널 '에이미Amy'에 출연해 2025년 유행했던 디저트를 함께 맛보며, 향후 유행할 디저트의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영상에서 젼언니와 에이미는 젼언니가 유행시킨 디저트를 먹으며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디저트를 먹은 후 에이미가 "디저트계의 권위자로서 내년에는 어떤 게 유행할지 맞춰달라"고 하자, 젼언니는 "올해는 초콜릿처럼 달고 진한 맛이 유행했던 한 해였다"며 "최근 트렌드를 보면 이렇게 단 맛보다는 새콤하고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시원하고 새콤한 맛의 디저트가 2026년 트렌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글로벌 식품 업계 트렌드 리포트 '테이스트 투모로우(Taste Tomorrow)' 역시 2026년 푸드 트렌드 전망에서 레몬 제스트 등 산미 있는 과일 풍미가 2026년 디저트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한편, 젼언니가 대표적으로 유행시킨 디저트로는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튀르키예 전통 밀가루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초콜릿으로 감싼 바 형태의 디저트다. 최근에는 두바이 초콜릿을 응용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유행하고 있다.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의 속재료에 녹인 초콜릿과 마시멜로우 피를 입힌 형태로, 한 개 당 240~320kcal에 달하는 고열량의 디저트다. 고지방·고탄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실험에서는 섭취 후 혈당 상승 폭이 오히려 밥이나 빵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다만 두바이 초콜릿, 쫀득쿠키, 젤리와 같이 유행하는 대부분의 디저트는 당과 열량이 높은 편이다. 고당·고열량 디저트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나 충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09 17:17
  • 2026 식품 시장, ‘섬유질’이 이끈다 [푸드 트렌드]

    2026 식품 시장, ‘섬유질’이 이끈다 [푸드 트렌드]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2026 푸드 트렌드로 ‘프리시(Fricy)’를 꼽았다. 프리시는 과일을 뜻하는 ‘fruit’과 매운 맛을 뜻하는 ‘spicy’의 합성어로, 과일 특유의 단맛에 매운 맛과 산미가 가미된 음식을 뜻한다.  2025년 푸드 트렌드였던 ‘스와이시(Swicy)'의 연장선으로 프리시가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스와이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와 매운 맛을 뜻하는 ‘spicy’의 합성어로,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단맛의 풍미를 더한 복합적인 매운맛을 내는 식품을 뜻한다. 스와이시와 프리시의 차이는 단맛을 내는 방법에 있다. 스와이시는 꿀이나 시럽 등으로 단맛을 내 ‘매운 꿀’ 등의 식품으로 대표되며, 프리시는 망고·라임·감귤류 등 천연 단맛을 활용한다. 절인 과일, 라임, 향신료, 고추 등을 넣어 만드는 멕시코 소스 ‘샤모이’와 고추, 감귤 등을 섞어 만드는 일본 조미료 ‘유자코쇼’, 파인애플, 흑후추, 망고 등을 넣고 만드는 ‘태국식 망고 샐러드’ 등이 프리시 식품에 해당한다. B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샤모이 판매량이 64%, 유자코쇼 판매량이 28% 증가했다. 프리시는 또 다른 식품 트렌드 ‘파이버맥싱(fibermaxxing)’과도 궤를 같이 한다. 섬유질을 일일 권장 섭취량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 영국 대표 유통기업 마크스앤스펜서(M&S)에서 2026년 건강한 식품 트렌드로 파이버맥싱을 꼽은 바 있다. 고섬유질 식단이 심장병, 당뇨병, 대장암, 뇌졸중 등 질환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하루 섬유질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려는 움직임이다. 프리시의 핵심 재료인 망고, 라임 등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식단에 포함하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M&S 수석 영양사 루이자 브런트는 “단백질 식품이 유행이었던 2025년과 달리 2026년은 섬유질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특정 식품을 제한하거나 줄이기보다는 식사에 섬유질 등 이로운 성분을 더 많이 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1/05 20:40
  • "설탕보다 위험"… 전 세계에서 퇴출 중인 '식품'의 정체는 [푸드 트렌드]

    "설탕보다 위험"… 전 세계에서 퇴출 중인 '식품'의 정체는 [푸드 트렌드]

    '초가공식품'을 '담배'처럼 대응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달 독일의 한 매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정책 초안을 짜고 있다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마치 담뱃세와 그 모양새가 비슷하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취임과 동시에 초가공식품에 전쟁을 선포했다.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 불필요한 식품첨가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클린라벨' 인증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단체표준 예비 고시 중으로, 오는 4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행정 처리 후 공시될 예정이다.◇초가공식품, 세계보건기구 4대 건강 위험 요인 중 하나초가공식품은 말 그대로 첨가물, 색소, 향료, 감미료 등이 포함되고 여러 공정을 거치는 등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브라질 연구팀이 가공 정도로 식품을 분류하는 방법인 'Nova 분류'법을 제안하면서, 이 단어가 알려지게 됐다. 전형적인 초가공식품으로는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 에너지드링크 등이 있다.전 세계에서 초가공식품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범위한 규모의 연구들이 지속해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전문가 43명이 한국을 포함한 36개국의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권위 있는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랜싯에 논문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2024년 발표된 104개의 연구를 검토했고, 초가공식품이 식단의 질을 저하해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12가지 건강 상태를 악화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각 국가가 초가공식품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는데, 그 수치가 어마했다. 미국은 초가공식품 평균 점유율이 60%에 달했고, 영국·캐나다 등도 40~50%로 높았다. 우리나라도 1998년에서 2018년 사이 초가공식품 비중이 12.9%에서 32.6%로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공중 보건을 위협할 정도로 현재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담배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까지 제기된 근거는, 더 있다. 초가공식품이 강력한 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세계 36개국의 연구 논문 약 300건을 종합 분석했더니, 초가공식품이 뇌의 보상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마약과 비슷할 정도로 중독적이었다. 이 연구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  등도 참여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NIH는 담배 규제 과학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아 초가공식품을 규제하는 공동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사무소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전 세계 사망자 위험을 높이는 '4대 건강 위험 요인'으로 담배·화석연료·알코올과 함께 '초가공식품'을 꼽았다. 특히 초가공식품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전 세계 트렌드는… '무첨가', '자연식품' 라벨 표시 초가공식품 시장 개편을 선도하는 국가들은 소비자가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전면에 문구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우선 변화를 주고 있다.미국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인공 색소 없음(No artificial colors)', '보존제 없음(No preservatives)', '천연 성분 사용(Made with natural ingredients)' 등의 문구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아예 열량 표시를 확대하고 가당 표기를 의무화한 새로운 영양 성분 라벨을 도입했다. 이후 홀푸드마켓은 자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서 인공 감미료, 인공색소, 일부 합성 보존제를 전면 배제했고, 타이슨푸드는 일부 가공육 제품에서 아질산염을 천연 발효 셀러리 추출물로 대체했다. 유럽에서도 식품첨가물 재평가 프로그램으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고 있고, 라벨 관련해 유럽연합에서 여러 규정을 두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포장된 모든 식품에 영양 레벨을 색상 코드로 분류해 표기하도록 했다.라벨링에 신경 쓰기 시작한 이유는 모든 초가공식품이 극악의 식품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도가 다 다르다. 단적으로 미시간대 연구팀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 5853개를 1회 먹을 때마다 수명이 얼마나 주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 수 있다. 그 결과 핫도그는 36분, 절인 가공육은 24분, 탄산음료는 12분, 치즈버거는 9분, 베이컨은 6분의 수명을 단축했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첨가제를 넣는 산업적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열량·당류·포화지방·나트륨 함량이 올라가므로, 학계에서는 전반적인 초가공식품을 몸에 안 좋다고 본다"면서도 "건강하게 열량, 당류, 포화지방 등을 줄인 가공식품은 때론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그만큼 꼼꼼하고 자세하게 영양 성분을 따질 수 있는 소비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표준화된 라벨 표시 위해, 우리나라 '클린라벨' 도입우리나라도 무첨가와 천연 표시를 강화하는 추세지만, 아직 표준화된 인증 체계는 없다. 지금은 똑같이 '무첨가'라고 표기했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고 빠졌는지가 회사마다 다를 수 있는 상태인 셈이다. 올해에서야 한국식품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로하스협회가 '클린라벨 식품 및 가공소재 단체표준'을 발의했다. 클린라벨은 영국에서 1990년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자연 유래 원료 사용을 늘리고 인공 첨가물 사용을 줄이고, 정보 제공을 투명화하는 것을 지향하는 제조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클린라벨 인증이 실행되면, 이제 모든 회사가 같은 기준으로 모든 심사와 검증을 완료한 후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합성첨가물 미사용 ▲유전자변형생물(GMO) 원료·방사선 조사 성분 배제 ▲위생적인 제조공정 확보 등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2/03 09:00
  • 美 패스트푸드 기업발 ‘치킨 전쟁’… 국내는? [푸드 트렌드]

    美 패스트푸드 기업발 ‘치킨 전쟁’… 국내는? [푸드 트렌드]

    미국에서는 소고기보다 닭고기가 대세다.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들은 흥행할 만한 치킨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치킨 제품 흥행 성적이 기업 매출 순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농무부(USDA)는 9일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1985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해, 1인당 100파운드(약 45kg)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소고기 소비는 감소세를 보이며, 1인당 약 60파운드(약 27kg) 수준에 그쳤다.외식 비용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저소득층과 Z세대를 중심으로 순살 치킨, 치킨 샌드위치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비교적 비싸고, 뼈가 있어 먹기 힘든 닭 다리나 넓적다리는 외면당하고 있다.업계 매출 변화로 뚜렷이 확인된다. 뼈 있는 치킨에 집중한 KFC는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8분기 연속 정체하거나 하락했다. 반면, 순살 치킨 샌드위치를 중점적으로 판매한 칙필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치킨 핑거 전문점 레이징 케인스도 지난해 51억 달러(약 7조원) 매출을 올렸고, 맥도날드도 또띠아에 치킨 텐더를 넣은 스낵랩 판매 증가로 지난 3분기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이 2.4% 증가했다. 이런 변화로, 최근 웬디스, KFC에서도 치킨 텐더를 이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한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USDA에서 최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가금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국내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최근 가공식품·밀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 개최되는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닭고기를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USDA는 “닭고기 산업은 경기 둔화 속에서도 타 축산물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소비자 선택이 지속될 것”이라며 “스포츠 이벤트와 가공식품 수요 증가, 브라질산 중심의 수입 안정화가 2026년 한국 닭고기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닭고기는 소고기보다 건강 면에선 더 나은 선택지다. 미국심장협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매일 한 번 닭고기 등 가금류를 먹은 사람이 매일 한 번 소·돼지고기를 먹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9%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튀김 형태로 섭취하면 열량,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늘어, 건강 효과를 보기 어렵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1/11 21:20
  • 학계가 주목하는 단어, ‘식품 소음’… 비만의 또 다른 적이라고? [푸드 트렌드]

    학계가 주목하는 단어, ‘식품 소음’… 비만의 또 다른 적이라고? [푸드 트렌드]

    "먹을까 말까", "운동 후엔 꼭 단백질을 먹어야 해", "칼로리가 너무 높지 않을까." 끊임없이 식습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식품 소음(food noise)'에 노출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최근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식품과 관련해 과도한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지난해 6월 미국영양학회는 학술대회에서 '식품 소음'을 정의하고, 소음 측정 방법과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인디애나대 블루밍턴 공중보건대 데이비드 앨리슨 교수팀은 해당 내용을 정리해 학술지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식품 소음을 지속적이고 원치 않는 음식 관련 생각이 개인의 일상과 정신적 안정을 방해하는 상태로 정의했다. 단순히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양을 먹고 있는지 등에 집착해 죄책감을 유발하는 상태다.논문 공동저자 미국 인디애나대 블루밍턴 공중보건대 에밀리 두란다 박사는 "식품 소음은 명확히 식욕과 다르다"며 "식욕은 생리적 신호지만, 식품 소음은 심리적·인지적 잡음에 가깝다"고 했다.연구팀은 이 개념을 계량화하기 위해 'RAID-FN'라는 설문 도구를 개발했다. 총 29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음식 생각의 빈도 ▲음식 생각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 ▲통제력 상실감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연구팀은 최근 위고비 등 GLP-1 작용제 복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식품 소음이 사라졌다'고 보고한 사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식품 소음 감소가 체중 감량 유지나 식이 순응에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연구팀이 제시한 식품 소음 관련 미래 연구 방향으로는 ▲식품 소음을 잦게 겪는 집단의 특성 ▲GLP-1 작용제의 식품 소음 완화에 대한 생리적 기전 ▲요요현상과 식품 소음과의 상관관계 ▲식품 소음이 정신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연구팀은 "식품 소음이라는 개념은 비만·식이 관리 맥락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을 수 있다"며 "향후 엄밀한 실험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Nutrition & Diabete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15 23:50
  • 유럽서 ‘두부 스테이크’, ‘비건 버거’ 사라진다고? [푸드 트렌드]

    유럽서 ‘두부 스테이크’, ‘비건 버거’ 사라진다고? [푸드 트렌드]

    유럽에서 식물성 식품에 '스테이크', '버거', '소시지' 등과 같은 용어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유럽연합(EU)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이와 관련된 안건이 다수결 찬성으로 승인됐다. 찬성 355표, 반대 247표 그리고 기권 30표였다.이번 안건은 프랑스 셀린 이마트 의원이 주도해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식물성 식품에 스테이크, 에스칼로프, 소시지, 버거, 햄버거, 달걀 노른자, 달걀 흰자 등 7가지 용어 사용을 제안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마트 의원은 "식물성 제품에 육류 라벨을 사용하는 건,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미 있는 육류 대체 식품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공정한 시도"라고 했다.이미 EU에서는 동물성 유제품 이외의 제품에 '우유' ,'치즈', '버터'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제한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오트밀크' 대신 '오트 음료'로 판매해야 하는 식이다.이번 소시지, 스테이크 등의 라벨 사용을 제한하는 안건은 지난 2020년에도 본회의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부결됐었다. 이후 축산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EPP)의 강세로 다시 이 법안이 본회의에 올랐고, 승인됐다.다만, 유럽 대다수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두부 스테이크' 등을 보고 육류일 것으로 혼동한다는 증거가 없다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럽 ​​소비자 기구(BEUC)의 최근 조사 결과, 소비자 약 70%가 '비건', '채식주의'라는 라벨이 표시돼 있으면 '소시지', '버거' 등의 이름이 있어도 본인이 무엇을 사는지 명확히 인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소매업체 그룹은 이번 판결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환경 단체에서도 이번 판결로 소비자가 식물성 식품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실제로 관련 법안이 나오면 비건 소시지, 두부 스테이크, 콩 에스칼로페 등은 비건 튜브, 채식 디스크, 콩 슬라이스 등으로 라벨을 바꿔야 한다. 다만 전면 금지는 아직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 법안으로 발효되려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정부의 최종 합의와 승인이 필요하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10 15:37
  • 디저트, 금값되나… 폭염에 생크림·과일 가격 올라 [푸드 트렌드]

    디저트, 금값되나… 폭염에 생크림·과일 가격 올라 [푸드 트렌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대명사'던 디저트가 그 명성을 잃게 생겼다. 폭염으로 원유, 과일값이 급증하면서, 디저트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무엇보다 생크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젖소가 무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다. 국내에서 사육 중인 대부분 젖소는 더위에 약한 홀스타인 종으로 27도 이상에서는 사료 섭취량이 줄고, 32도 이상에서는 우유 생산량이 최대 20% 감소한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집유량이 100톤가량 줄어들어, 생크림 출하를 평소의 70%로 제한하고 있다. 오는 9월 초까진 수급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우유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우유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생크림 가격은 500mL에 6000~7000원대에서 최근 3주 만에 3만 원대로 다섯 배가량 뛰었다.이미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대다수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품절됐다.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근처 대형마트에 오픈런까지 하면서 생크림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미리 많은 양을 사놓는 건 어렵다"며 "이렇게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정말 곤란하다"고 했다. 이어 "결국 생크림이 들어가는 메뉴 몇 개를 포기한 상황"이라고 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당장은 개인 가게보다 수급이 나은 상태지만, 얼마 가지 못할 전망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운영 점주는 "본사에도 생크림이 없다더라"며 "생크림이 들어간 제품 중 일부는 품절 처리된 상태"라고 했다.생크림 뿐만이 아니다. 디저트에 주로 들어가는 과일, 달걀, 초콜릿 가격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생산이 어려워져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른 무더위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주요 과채류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29일 수박 한 통 가격은 평균 2만9281원으로 지난 달보다 29.4% 더 올랐다.달걀과 초콜릿은 원유가 문제 되기 전부터 지속해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달걀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으로, 초콜릿은 주 생산지인 브라질, 베트남, 서아프리카 등의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 2025/07/29 19:30
  • 먹방의 진화… AI가 콘텐츠 트렌드 바꿨다 [푸드 트렌드]

    먹방의 진화… AI가 콘텐츠 트렌드 바꿨다 [푸드 트렌드]

    인공지능(AI)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과 ASMR 콘텐츠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AI 아바타가 먹방을 하는 것 ▲유리 과일, 용암, 빙하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음식으로 구현한 것 ▲AI 음식을 실물화해 실제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먹는 것 등이다.첫 번째 유형은 실제 사람이 먹방을 하는 것처럼 AI로 똑같이 따라 한 것으로, 실제 먹방 크리에이터들과 매우 흡사하다. 댓글에는 "실제 사람인 줄 알았다", "얼핏 보면 헷갈릴 듯" 등의 반응이 실린다.현실 불가능한 콘셉트가 가미된 AI 아바타 먹방 콘텐츠도 나오고 있다. 한 예시로 '조선시대 김씨가 먹방 유튜브를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조선시대 복식의 남자가 마치 유튜버처럼 김치를 카메라 렌즈를 향해 살짝 들어 올리곤 한입에 넣는다. 한상에 있는 밥에서는 김이 나고, 마치 맛있게 김치를 먹는 듯한 효과음도 가미됐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123만회를 달성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7/21 06:32
  • “요즘은 절밥이 대세” 사찰음식은 어떻게 2030을 사로잡았나?

    “요즘은 절밥이 대세” 사찰음식은 어떻게 2030을 사로잡았나?

    “사찰음식은 인생이라는 수행길을 가는 이들이 더 좋은 삶을 살도록 돕는 지혜의 음식이다.”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의 말이다. 스님의 말처럼 사찰음식은 모든 생명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은 수행 음식이자, 살생이나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만을 활용해 만드는 건강식이다. 최근 건강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찰음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다양한 사찰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7~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가 열렸다. 사찰음식이 최근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0년 만에 마련한 자리다. ‘한 그릇에 생명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찰음식의 맛과 전통, 그 안에 담긴 가치를 전하는 ▲사찰음식 명장 6인의 강연과 토크 콘서트 ▲사찰음식 장인의 음식 전시 ▲사찰음식 특화 사찰과 홍보 행사 지원 사찰 체험 부스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팝업 스토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점은 축제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2030 세대라는 점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축제 사전등록 인원의 약 57%(4일 기준) 이상이 20~30대로 축제 당일 현장 등록한 인원까지 더하면 여러 세대 중 단연 젊은 세대의 참여가 독보적이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기획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국장 하원 스님은 “요즘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분들이 사찰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찰음식이 건강식, 전통음식에서 더 나아가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식문화라는 인식이 젊은 층으로 확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2030, 왜 사찰음식일까? 현장에서 2030 관람객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이들이 사찰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데는 ‘건강’, ‘가치’, ‘호기심’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단이나 생활 습관을 통해 일찍이 건강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일부 2030 세대의 지향점과 인공조미료 사용을 피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조리 방식으로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찰 음식의 지향점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찰음식 전시장에서 만난 송다현(31)씨는 “다양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있다고 해 친구랑 왔다”며 “평소 건강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반려동물을 키우며 동물로 사랑이 확장돼 채식을 지향하는데, 사찰음식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고 말했다. 동행한 신수아(31)씨 역시 “평소 채식 음식점을 찾거나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등 채식과 건강식에 관심이 많다”며 “예상한 것보다 현장에 사람이 많아 ‘사람들이 생각보다 채식에 관심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사찰음식 체험 부스 앞에서 만난 김경민(27)씨도 “평소 건강식에 관심이 많다”며 “집에서 직접 해 먹게 현장에 나물과 같이 사찰음식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가 수련자인 최은희(34)씨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강조했다. 최씨는 “자기 집중에 이르는 다양한 명상 방법 중 ‘음식 명상’이라는 것이 있다”며 “원래도 채식이나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 직업적 측면에서도 무언가 좀 더 볼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 왔다”고 말했다.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하며 불교와 사찰음식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사찰음식 다큐멘터리, 템플스테이 후기, 불교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가 사찰 음식에 대한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을 보고 정관 스님의 팬이 됐다는 조용주(25)씨는 “한식을 재해석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어 관심이 있다”며 “채식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사찰음식 대축제를 통해 장의 종류나 맛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간다”고 말했다. SNS 콘텐츠를 보고 축제를 찾았다는 박모(29)씨 역시 “사찰음식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평소 저속노화에 관심이 많아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푸드최소라 인턴기자2025/06/09 16:44
  • 올해는 ‘엔젤헤어 초콜릿’이 뜬다… 칼로리 폭탄 주의 [푸드 트렌드]

    올해는 ‘엔젤헤어 초콜릿’이 뜬다… 칼로리 폭탄 주의 [푸드 트렌드]

    2024년을 피스타치오 열풍으로 물들인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엔젤헤어 초콜릿’이 등장했다. 초콜릿을 반으로 가르면 튀르키예 전통 과자 피스마니에가 드러나는데 마치 천사의 머리카락과 같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소셜미디어 틱톡에 약 830만 개의 관련 게시물이 업로드 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엔젤헤어 초콜릿의 핵심은 단연 초콜릿 사이에 숨겨진 피스마니에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움과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시각적인 즐거움, 촉각,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디저트로 평가받는다. 피스마니에는 실처럼 생겼지만 설탕과 밀가루를 고온에서 변형시켜 만드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실 섬유처럼 가는 설탕 결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먼저 중불에 버터를 넣고 밀가루를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과정이다. 설탕과 물을 섞은 뒤 섭씨 170도까지 가열해 점성이 높은 시럽을 만든다. 시럽이 졸아들면 넓은 금속판에 부어 말랑한 상태로 만든 뒤 주물러 모양을 잡기 시작한다. 설탕 시럽을 늘려 반으로 접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는데 이때 볶은 밀가루를 뿌려가며 만들어야 서로 붙지 않고 가늘게 가닥을 뽑을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꿀타래를 만드는 과정과도 비슷하다. 한편, 피스마니에 100g당 칼로리는 약 450kcal, 엔젤헤어 초콜릿의 겉부분인 화이트 초콜릿은 100g당 약 550kcal다. 한 조각만으로도 약 200kcal에 달하기 때문에 섭취한 칼로리만큼 식사량을 줄이고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6/06 14:02
  • SNS가 식품 수입 지형 바꿨다… 벌집꿀 수입 2만 퍼센트 증가 [푸드 트렌드]

    SNS가 식품 수입 지형 바꿨다… 벌집꿀 수입 2만 퍼센트 증가 [푸드 트렌드]

    SNS 등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식품 수입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2025년 1분기 식품 수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국내로 수입된 식품은 20만 3000여 건(86억 6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 건수는 2.9%, 금액은 3.5% 증가했다.이번 기간 우리나라가 식품을 수입한 국가는 총 150개국으로, 그 중 ▲미국(대두·밀 등) ▲중국(김치·폴리프로필렌 등) ▲호주(밀·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에서 전체 수입량의 58.5%인 275만톤을 수입했다. 품목군별로는 ▲가공식품(29.6%) ▲축산물(24.8%) ▲농·임산물(19.7%) ▲수산물(11.9%) ▲기구 또는 용기·포장(7.8%) ▲식품첨가물(3.6%) ▲건강기능식품(2.8%) 순이다.이번 기간 수입이 급증한 제품에서는 ▲온라인에서 인기 많은 식품 ▲물가조절용 식품 ▲경제성‧편의성을 추구 식품 등이라는 특징이 확인됐다.먼저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조리 레시피가 공유되면서 요거트·땅콩버터 등 트렌드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며 벌집꿀의 수입이 1500달러에서 38만 5000달러 규모로 2만 5885% 급증했다. 또한 ‘땅콩버터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면서 땅콩버터 101.7%, 땅콩 등 견과류 38.1%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마시멜로우와 과자‧건과일을 혼합하여 만드는 ‘쫀득쿠키’가 유행하면서 마시멜로우 수입도 44.3% 눈에 띄게 늘었다.동시에 국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조절용 식품의 수입량도 급증했다. 농·임산물 중 식품제조용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밀과 옥수수는 각각 22.7%, 6.7% 수입량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양파, 양배추, 배추,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은13.5% 증가했는데, 식약처는 국내에서 해당 제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물가·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당관세를 운영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할당관세는 '관세법' 제7조에 따라 물가나 수급 안정 등을 위해 특정 물품(중량)에 대해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다.또 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우선시하고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성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수입식품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와인, 샴페인 등 과실주의 수입량이 전년과 비교해 47.9%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8.1% 감소했다. 이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가정에서 데우거나 끓여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밀키트 등 즉석조리식품은 114.5%, 고등어 등 수산물을 손질‧가공한 필렛(Fillet) 형태 제품은 64.9%로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치즈 71.2%, 전지분유 300.0%, 버터 61.6% 등 유가공품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식약처는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로 소비 패턴이 변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2025년 수입식품 통계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 '통계정보→온라인 조회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4/23 17:43
  • ‘내 몸 맞춤’ 건기식이 뜬다… 선택적 소비 시대 개막 [푸드 트렌드]

    ‘내 몸 맞춤’ 건기식이 뜬다… 선택적 소비 시대 개막 [푸드 트렌드]

    '비타민을 한 움큼 먹던 시대는 끝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개최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의 결론이다.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은 2004년 건기식 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지속해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딱 2022년을 기점으로 성장기가 끝났다. 구매 규모가 감소했다. '성장 정체기'에 돌입한 것. '웰빙',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긴 부진이라, 건기식 업계는 어떤 관점에서 다음 트렌드를 끌어나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네 명의 전문가(▲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유로모니터 홍희정 수석연구원 ▲동국대 노은정 산학협력 초빙교수 ▲칸타 코리아 김지원 상무)가 여러 통계를 기반으로 그 해답을 내놨다. 공통된 답은 좋다는 비타민을 추천받는 대로 모두 먹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섭취하는 '선택적 소비' 시대가 왔다.◇'웰빙 번아웃' 빠진 소비자… 다가가는 방법 바꿔야건기식 시장은 무르익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난 변화는 아니다.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글로벌에서도 지난해 시장 규모는 5% 소폭 성장했고 5년간 2.4%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원 상무는 "건강기능 식품 시장은 구매액 규모가 2022년 정점을 찍고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제조업체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 정체기에 진입했고, 향후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달라질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저속 노화, 헬시플레져 등 건강 관련 유행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왜 건기식 시장은 정체기에 돌입했을까? 소비자의 소비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정민 대표는 "웰니스는 지속될 트렌드이긴 하지만, 여러 업계의 반복적이고 지속된 마케팅과 과도한 건강 요구에 소비자가 지치고 있다"며 "지난 2024년 룰루레몬 글로벌 웰빙 리포트에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번아웃이 온 '웰빙 번아웃'이 생겼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선택적 소비 맞춤 상품 선보여야"전문가들은 소비자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모두 '선택적 소비'를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칸타 조사 결과, 건기식 시장 구매액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신규 구매자 수와 구매 경험률은 증가했다. 중복 구매 개수도 증가하는 추세였다. 김지원 상무는 "이제 각자 딱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뽑아서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실제 아예 구매를 하지 않는 가구가 늘어난 게 아니라, 가구당 평균 구매액이 2022년 32만 6054원에서 2024년 32만 8128원으로 감소했다"고 했다.생애 주기별, 상황 맞춤형 제품이 뜰 것으로 보인다. 홍희정 연구원은 "유로모니터에서는 매년 글로벌 컨슈머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는데, 올해 트렌드로는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래 내 건강을 위해 생애 주기별로 최적의 제품을 찾는 스타일로 소비 지형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세세하게 생애 주기별 제품을 개발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최근 성별, 연령대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를 선택적으로 골라 제공하는 제품이 국내·외에서 출시되고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 긴장을 풀어야 하는 날 등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제공하는 상품들도 뜨고 있다. 노은정 교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을 추구하는 소비도 증가했다"며 "멀티 비타민이 아닌, 칼슘·마그네슘·비타민 디를 묶어 혼합 제재를 판매하는 식"이라고 했다. 칸타 조사에서도 복합 소재 기능 제품 구매 경험률이 2022년에서 2024년까지 2년간 크게 증가했고, 구매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가 뽑은 앞으로 뜰 트렌드는…각 전문가에게 특히 뜰 건기식 분야를 들어봤다.이정민 대표는 ▲GLP-1 ▲음료 시장 ▲멘탈 케어 ▲노화 대응 등을 꼽았다. 'GLP-1'은 체중을 크게 줄여 꿈의 비만약이라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주요 성분이다. 이정민 대표는 "GLP-1 자체가 하나의 마케팅 키가 됐다"며 "GLP-1 특화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하고 있고, GLP-1과 다른 성분이지만 용어만 따온 제품도 미국에서 크게 히트를 치고 있다"고 했다. 또 건기식을 구매하고 먹지 않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음료 형태 시장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이정민 대표는 "쉽게 먹게 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음료에 타 먹는 건기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제형을 고민할 때"라고 했다. 이 외에도 만성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멘탈 케어 제품, 노화를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뉴트로픽 보충제가 뜰 것으로 봤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3/19 07:30
  • SNS 유행 공식은 ‘식감’… 이번에는 아이스플랜트다 [푸드 트렌드]

    SNS 유행 공식은 ‘식감’… 이번에는 아이스플랜트다 [푸드 트렌드]

    소셜미디어를 강타한 '채소'가 나타났다. 얼음처럼 투명한 결정체가 맺혀 있는 '아이스 플랜트'의 인기가 해외에서 시작해, 국내에도 연착륙했다. 두바이 초콜릿 유행을 이끌었던 젼언니가 게시한 '아이스플랜트 먹방' 영상은 136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GS25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플랜트 한정 판매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SNS 먹방 유행 공식, '식감'… 아이스플랜트는 '바삭'간식이 아닌 '채소'가 인기를 끌면서, 소셜미디어 식품 유행 공식이 확인됐다. 바로 '식감'이다.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마시멜로 모두 독특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이스 플랜트도 다른 채소와 달리 '바삭'한 식감으로 유명해졌다. 아이스 플랜트는 줄기와 잎 표면에 마치 물방울이 맺힌 채 그대로 언 듯한 투명한 결정체가 붙어 있다. 이 결정체는 '블러더 세포'라고 하는데, 원 서식지인 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염류, 각종 미네럴 성분 등을 결정 형태로 비축하면서 생성됐다. 낙타에 혹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결정체가 입에서 씹히면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수출농식품연구과 정경희 연구원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스 플랜트의 블러더 세포는 반짝거리기도 하는데, 무기질 성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아이스플랜트, 혈당 조절에 탁월아이스 플랜트는 건강에도 좋다. 블러더 세포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인 이노시톨, 피니톨 등은 특히 혈당 조절 효과가 있고 중성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피니톨이 체내로 흡수되면 키로이노시톨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키로이노시톨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잉여 포도당이 세포로 빠르게 들어가 혈당이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가 혈중 포도당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신호를 듣지 않는 것을 말한다. 또 아이스 플랜트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페놀 화합물 등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지방연소를 돕는 프롤린 성분도 함유됐다고 알려졌다. 최근 hy에서는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으로 숙취 해소 기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이스플렌트를 주 재료로 한 추출물에 갈화추출물과 쑥추출물을 더한 것을 술을 마신 성인 남녀에게 섭취하도록 했더니, 15분 만에 숙취 해소 기능이 발현됐고 1시간 후에는 알코올 분해 효소 활성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76.8%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먹는 방법은?아이스 플랜트 맛은 약간 짭조름 하면서 엷은 감칠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잎과 줄기를 씻어 샐러드나 쌈으로 먹어도 되고, 짠맛이 있어 안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살짝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강해지므로, 선호도에 맞게 조리하면 된다. 건강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즙을 내 요구르트와 섞은 후 발효 음료로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경상국립대 식품영양학과 성낙주 교수 연구 결과, 아이스플랜트를 발효시키면 뇌 활성을 높이는 가바(GABA) 성분이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염식을 해야 하는 사람은 건조분말을 만들어 소금 대신 활용할 수도 있다.한편, 국내에는 2010년 대 초경 들어와 재배되고 있는 식물로, 시중에 이미 판매되고 있다.세 줄 요약!1. 얼음처럼 생긴 결정체가 달려있는 '아이스플랜트'가 바삭한 식감으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끈다.2. 아이스플랜트는 혈당 조절,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도 매우 좋다.3. 샐러드, 쌈 등 생채로 먹어도 되고, 더 바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데쳐 먹어도 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3/09 05:03
  • 간식의 왝 더 독… “식사보다 좋아요” [푸드 트렌드]

    간식의 왝 더 독… “식사보다 좋아요” [푸드 트렌드]

    더 이상 '간식'은 단순히 '식사 중간 허기질 때 간단히 챙겨 먹는 음식'이 아니다. 간식 자체가 문화가 됐다. 식사보다도 간식을 우선하는 사람이 생겼다. 소셜미디어에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간식 트렌드'도 생겼다. 우리나라에만 생긴 변화가 아니다.오레오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제과업체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24 간식현황보고서'를 2월 중순 발간했다.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19년 이후 매년 간식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3개 국가 성인 3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참여국으로는 ▲미국(276명) ▲캐나다(274명) ▲멕시코(276명) ▲브라질(278명) ▲프랑스(275명) ▲독일{278명) ▲영국(278명) ▲중국(279명) ▲인도(503명) ▲인도네시아(278명) ▲호주(278명) ▲필리핀(260명) ▲베트남(252명) 등이 포함됐다.간식 소비가 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65%가 1년 전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Z(만 18~27세)·밀레니얼(만 28~43세) 세대의 간식 소비가 크게 늘었는데, 이 연령대에서만 통계 냈을 땐 78%의 1년 내 간식 소비율이 증가했다. 전 세계 소비자의 91%가 하루 최소 한 번 간식을 먹었고, 61%가 두 번 이상 먹었다.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인에게 간식의 의미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62%가 하루 세 끼를 먹는 것보다 하루 종일 간식 먹는 걸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Z·밀레니얼 세대에서 그 성향은 더 했다. 71%가 간식 먹는 것을 선호했다. 식사 자체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소비자 41%가 전통적인 식사보다 단백질 강화 간식을 선택할 것으로 답했기 때문이다.보고서에서는 이런 변화의 저변에 '틱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봤다. 소비자 75%가 새로운 간식을 발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67%는 자신을 모험적인 간식 애호가로 여겼다. 새로운 간식을 찾아서 경험하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이를 주도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60%가 소셜미디어 추천에 따라 간식을 구매했다. 역시나 Z세대에서 이런 성향이 더 뚜렷했는데, 한정판 간식, 이국적인 맛, 혁신적인 질감 등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은 양가적인 간식을 원했다. 간식을 먹을 때 즐거움을 중시했지만, 건강도 추구했다. 소비자 81%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고, 76%는 재료·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81%는 먹는 감각적인 경험에 집중한다고 했다. 동시에 96%가 간식을 신중히 선택해 먹었고, 74%가 고품질 영양 간식을 더 선호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32%가, 유럽에서는 28%가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건강한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건강한 간식은 인공 향료, 방부제가 미량으로 들어가고,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을 뜻했다. 또 소비자 80%가 유기농,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간식을 원했다. 동시에 45%는 독특한 맛과 고품질 재료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했다.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영양 이점이 있는 기능성 간식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7.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간식은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2/22 12:05
  • 블루베리, 멸종 위기에 처했다 [푸드 트렌드]

    블루베리, 멸종 위기에 처했다 [푸드 트렌드]

    블루베리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서 블루베리에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균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루베리 흰가루병, 미국에서 퍼지는 중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식물병리학 마이콜 브래드쇼 교수팀의 연구 결과 '에리시페 바키니(Erysiphe vaccinii)'라는 곰팡이가 북아메리카에서부터 시작해 멕시코, 모로코, 중국 등지로 빠르게 확산한 게 확인됐다. 브래드쇼 교수는 "실시간으로 이 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이 독성 곰팡이로 인해 블루베리가 멸종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1/26 08:08
  • 비만약 열풍에 ‘GLP-1 친화 식품’까지… 미국에선 라벨도 붙는다 [푸드 트렌드]

    비만약 열풍에 ‘GLP-1 친화 식품’까지… 미국에선 라벨도 붙는다 [푸드 트렌드]

    미국 3대 식품 기업 중 하나인 콘아그라 브랜즈에서 식품에 전 세계 최초로 'GLP-1 친화 식품' 라벨을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젬픽, 위고비 등 GLP-1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위해서다. 미국 농무부(USDA)도 승인했다. 이런 변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왜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위해, 식품까지 따로 나오는 걸까?◇대규모 식품 회사, GLP-1 비만 치료제 환자 겨냥 제품 출시 중콘아그라 브랜즈는 26개의 '헬시 초이스(Healthy Choice)' 라인 제품에 'GLP-1 친화 식품'을 뜻하는 라벨 '온 트랙(On track)'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딱히 식품에 다른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 단지, 고단백질·저열량·고식이섬유 제품에 이런 특징을 강조하는 라벨이 붙었다. 오롯이 GLP-1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위해서다. GLP-1은 혈당이 올라갈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낮추고 위장관 운동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높인다. 혈당 개선과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GLP-1 비만 치료제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약물로, 식욕을 떨어뜨리고 고지방 식품에 대한 욕구도 감소시킨다. 다만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고, 위장 운동성이 감소해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근육 합성의 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가 많고 ▲열량이 낮은 식품은 딱 GLP-1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식품이다.이런 변화는 콘아그라 브랜즈에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라벨만 붙이지 않았다 뿐이지, 다른 대규모 식품 업계들도 GLP-1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식품군을 넓히고 있다. 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도 명확히 'GLP-1 비만 치료제 복용자'를 위한 식품 브랜드인 '바이탈 퍼슈트(Vital Pursuit)'를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했다. 미국 기업인 애벗 래버러토리도 'GLP-1 비만 치료제 복용자'를 겨냥한 고단백 셰이크를 출시했다.◇고단백질·저열량·고식이섬유 제품 수요, 계속 늘어날 듯왜 세계적으로 큰 식품 기업들은 'GLP-1 비만 치료제 환자'만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걸까? 전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GLP-1 비만 치료제는 지난 202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비만 환자가 많은 미국에서 이용자가 폭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500만 명의 성인이 당뇨병을 관리하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GLP-1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GLP-1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소비자 상품 구매 패턴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고열량 식품 매출이 감소했다. 약국과 식품 매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월마트가 지난 2023년 10월 먼저 감지했다. 이후 설문조사가 뒤따랐다. 그중 대규모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시장 조사 기관 뉴머레이터가 소비자 10만 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의 식료품 전체 구매율을 조사했더니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의 구매율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이상 감소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치료제 복용자는 구매율이 9% 하락했지만,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구매율이 3.9% 상승했다. 치료제 복용자는 햄버거 판매점 방문율이 45~50%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반대로 홍보도 없었는데, 건강한 음식을 파는 회사의 매출은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만 치료제 열풍이 가속화되는 기간 수요가 부진하던 식품업계 다논의 요거트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소비자가 고단백·저열량 요거트를 찾았기 때문으로 봤다.◇우리나라는 아직GLP-1 비만 치료제의 열풍은 지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에서는 2035년까지 GLP-1 비만 치료제 사용자가 24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유자투자증권에서 발간한 '2025년에 가장 많이 팔릴 의약품은?' 보고서에 따르면, GLP-1 제제가 상위 10개 중 네 개나 포함됐다. 2023년 1종, 2024년 2종, 2025년 4종이 포함하며, GLP-1 제제의 강세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GLP-1 비만 치료제 환자'만을 위한 제품을 만들려는 시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비만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 수가 적은 데다가, 특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어푸드 시장 규모 자체가 아직 크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약 32조로 추산되는데, 우리나라 시장은 2조 원대로 알려졌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 2025/01/07 06:00
  • '4조 클럽'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CJ 제일제당, 'ESG' 등급 하락​

    '4조 클럽'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CJ 제일제당, 'ESG' 등급 하락​

    K-푸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식품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의 ESG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등급이 낮은 곳은 동원 F&B였다.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경영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기업이 경제적 이익만 쫓는 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배구조로 쇄신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약 800개사를 대상으로 ESG 등급을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유일하게 매출 4조 원을 넘긴 '4조 클럽' 소속 ▲CJ제일제당(097950) ▲동원F&B(049770) ▲대상(001680) ▲롯데웰푸드(280360)의 성적을 살펴봤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4/11/11 14:02
  • 트럼프가 온다… K푸드 전망은? [푸드 트렌드]

    트럼프가 온다… K푸드 전망은? [푸드 트렌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승리가 6일(현지시각)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수차례 밝혀왔다. 호황기를 누리던 K푸드는 어떻게 될까?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최철 교수는 "K푸드는 영화, 아이돌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으며 동반 성장한 시장이다"며 "매출이 감소하진 않을 것이므로 판도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이외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무대를 넓혀왔으므로 혹여 정책 변화가 있더라도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식품 업계에서도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 미국에 공장과 법인이 있는 식품회사의 관계자 A씨는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관세인데, 미국 내에서 생산이 가능해 혹여 관세가 오르더라도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관세' 공약을 내세워 왔다. 유세 중 자신이 재집권하면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나머지 국가에는 10~20%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수지가 크게 오른만큼, 미국은 자국 무역 보호를 위해 관세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는 444억 달러 흑자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무역 흑자도 28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했다. 삼양식품 등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식품 기업은 피해를 볼 수 있다. 수출이 주를 이루는 식품회사의 관계자 B씨는 "보호관세, 검역 규제 변화 등 수출 관련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우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다만, 강달러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여론이 확대되자 지난 9일부터 지속해서 환율이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1307.8원에서 이날은 1395.60원으로 크게 올랐다. 밀가루 등 수입 비중이 높은 원·부자재 비용이 증가해, 내수 중심 중견·중소기업들이 크게 타격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공장과 법인이 있는 대기업도 원부자재 수급, 인건비, 공장 운영 등 현지에서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커진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반기보고서를 통해 환율이 10% 오르면 세후 이익이 약 198억 원 줄어들 것으로 봤고, 대상은 같은 기간 5% 환율 상승시 91억 원 세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 2024/11/06 21:00
  • 초코파이까지 '제로 슈거'… 대체 어떻게 만들었지? [푸드 트렌드]

    초코파이까지 '제로 슈거'… 대체 어떻게 만들었지? [푸드 트렌드]

    열량, 설탕, 카페인 등을 뺀 '제로' 시장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를 낸 홈플러스는 지난 7~9월 사이 '제로' 등 헬시플레저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최대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헬시플레저는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도 잃지 않는 트렌드를 말한다.제로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상상할 수 없던 상품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웰푸드는 '설탕'없는 초코파이를 전국에 있는 마트, 편의점 등에 출고했다. 초코파이의 초콜릿·빵은 그렇다 쳐도, 정체성이 설탕인 '마시멜로'까지 어떻게 설탕 1g도 없이 만든 것일까?◇설탕 대신 말티톨로 쫄깃한 마시멜로 구현초코빵 사이에서 푹 꺼지지 않는 쫄깃한 질감의 마시멜로를 대체 감미료로 구현하기는 매우 어렵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는 "설탕은 단순히 단 맛만 있는 소재가 아니다"라며 "식품의 물성에 크게 영향을 줘, 마시멜로를 구현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롯데웰푸드 연구팀은 대체 감미료로 '말티톨'을 이용했다. 당류는 0g 들어가고, 말티톨이라는 당알코올이 1봉지당 11g 함유됐다. 이 덕분에 칼로리가 줄어 기존 초코파이 한 봉지는 175kcal였지만, 제로슈거 초코파이는 110kcal로 약 65kcal 줄었다. 말티톨은 설탕과 가장 유사한 성질을 보이는 대체 감미료라고 알려져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대체 감미료로 마시멜로를 만들면 곧 형태가 주저앉기 일쑤였다고 알고 있다"며 "초코파이는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제로 콘셉트 희망 출시 제품 1위였기에, 연구팀은 포기하지 않고 문헌 조사와 테스트를 반복했다"고 했다. 이어 "시작한 지 2년여 간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식감과 구조를 유지하는 무설탕 마시멜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이 기술은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특허도 출원됐다.◇말티톨, 설탕 열량의 절반… 칼로리 '제로' 아냐말티톨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체 감미료는 아니다. 칼로리가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에리트리톨 등 다른 대체 감미료와 달리 말티톨은 설탕의 절반 정도 칼로리가 있고,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다. '제로'라는 이름보단 '당도 조절제'란 이름이 더 걸맞은 대체재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말티톨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고 열량도 설탕보다는 낮다"며 "다만 아예 열량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특정 음식을 먹은 이후 두 시간 동안 혈당이 상승한 정도를 '혈당지수'라고 한다. 설탕의 혈당 지수는 68이지만, 말티톨은 35 정도다. 혈당 지수가 오르는 것을 특히 주의해야 할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제로 슈거 제품 출시가 도움이 되는지 물어봤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서 전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1형 당뇨병 자녀를 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1형 당뇨병 환자 중에는 먹는 걸 억제만 하다가 폭식증 등 식이장애가 온 사람이 많다"며 "보통 과자를 하나 먹으면 인슐린을 맞고 먹어도 이후 혈당이 다시 올라 인슐린을 두세 번 맞게 되는데, 제로 슈거 제품은 한 번만 맞으면 돼 혈당을 조절하면서 간식도 먹을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초코파이도 먹은 후 혈당이 다시 오르는 현상은 없었다"고 했다.◇네 봉지 이상 먹으면 설사할 수도대체감미료 하면 '안전성'이 대두되는데, 말티톨은 어떨까?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말티톨은 매우 안전해,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도 일일섭취허용량을 설정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구강에서 산을 생성하지 않아 충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다.다만 한 번에 네 봉지 이상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김용휘 교수는 "말티톨은 과도하게 먹으면 장내 세균이 대사에 이용해 복통과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제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대체재뿐 아니라 단맛을 향상하는 단맛 증진제 개발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말티톨을 성인은 하루 40g, 아동은 15g까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제로 슈거 초코파이에는 11g의 말티톨이 함유됐으므로, 아동은 한 봉지 성인은 세 봉지까지만 먹는 걸 권장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소량 섭취해도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4/10/31 09:00
  • 1
  • 2
  • 3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