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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장 없어” 장수 마을 노인들은 몸 관리 어떻게 할까?

    “헬스장 없어” 장수 마을 노인들은 몸 관리 어떻게 할까?

    ‘NEAT(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란 운동을 따로 하지 않고 이동이나 청소, 집안일 등 일상생활 속 움직임으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을 말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은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장수 연구가 댄 뷰트너 역시 “블루존에는 헬스장 문화가 전혀 없다”며 “대신 정원을 가꾸고 산책을 하거나 직접 요리하는 등 하루 종일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생활한다”고 말했다. 정말 운동을 따로 하지 않고 활동량만 늘려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까?◇혈당·체중 관리에 도움도움이 된다. 운동처럼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고 대사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틈틈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자주 움직이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혈당을 낮추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고 체중 증가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메이오클리닉 제임스 레빈 박사 연구 결과, 일상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에 수백 kcal를 더 소비해 장기적으로 체중 및 건강 관리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오래 앉아 있었다면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습관만으로 활동량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근육 늘리고 심폐 기능 키우려면 운동 병행해야다만 생활환경 자체가 활동량이 적거나 자동차 이동이 많아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헬스장 등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실제로 댄 뷰트너가 소개한 블루존 주민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활 자체가 활동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또한 일상 활동은 열량 소모와 대사 건강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근육량을 늘리거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NEAT와 함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건강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근력 운동이 필수다. 단순히 많이 걷는 것만으로는 근육 감소를 충분히 막기 어렵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7/14 16:25
  • 나이 때문 아냐… 신진대사 떨어졌을 때 ‘흔히 겪는’ 증상들

    나이 때문 아냐… 신진대사 떨어졌을 때 ‘흔히 겪는’ 증상들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찐다면, 신진대사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영양 물질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모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대사가 느려지면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낸다.◇가늘어진 머리카락, 얇아진 손톱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려면 단백질과 세포 발달을 위한 에너지가 공급돼야 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영양소 공급이 안 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손톱이 잘 부러진다.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때도 모발 성장이 멈추거나 탈모가 발생한다. 두피 외에도 눈썹, 속눈썹, 음모, 겨드랑이 털 등 다른 신체 부위의 털이 가늘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체중 증가우리 몸은 가만히 앉아 있거나 잠을 자는 등 휴식 상태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한다. 신진대사가 떨어진 사람은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도 떨어져, 적게 먹어도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 신체에 변화가 생겼다면 신진대사가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 ◇건조한 피부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대사 속도가 느릴 경우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저하된다. 호르몬이 피부 수분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피부 세포 활동이나 땀 분비도 줄어든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처럼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는 질환이 생겼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변비, 복부 팽만감신진대사가 저하되면 신체 기능 전반이 느려진다. 특히 장의 연동 운동이 감소하면서 음식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변비가 생긴다. 변비는 장내 가스 축적과 복부 팽만감을 유발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을 악화시킨다.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살을 빼겠다는 이유로 음식 섭취를 피하면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근력 운동하고, 식습관 바꿔야신진대사 저하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먼저 근력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유지해 준다. ‘스포츠 과학 저널(Journal of Sports Sciences)’은 근력 운동이 기초대사량을 하루 평균 96kcal 높인다고 했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플랭크, 런지, 스쿼트, 저항 밴드 등을 사용한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 20~30분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식습관도 바꿔 보자. 살을 찌우고 혈당을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초가공식품은 제외하고, 채소나 과일, 통곡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이런 식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가 많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단백질을 1kg당 0.8g 섭취하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절식은 피한다. 극단적인 저열량 식단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사를 조절한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7/14 16:08
  • 응급의학과 교수가 꼽은 ‘절대 그냥 넘겨선 안 될’ 통증 4가지

    응급의학과 교수가 꼽은 ‘절대 그냥 넘겨선 안 될’ 통증 4가지

    통증은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뇌가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다. 일시적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 심장이나 혈관, 신장 등에 나타난 응급 질환 신호일 수 있어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통증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가슴 통증=갑작스럽게 시작된 가슴 통증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심장 질환 신호일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메디컬센터 응급의학과 마크 콘로이 교수는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흉통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심장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가슴 통증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최근 외신 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말했다. 실제로 가슴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흉통은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에 해당한다. 막힌 혈관을 뚫는 데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심장 근육 손상 정도와 생존율이 달라지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거나 고령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종아리 통증과 변색=종아리가 아프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붓는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깊은 곳에 있는 정맥에 혈전이 생겨 혈류를 막는 질환이다. 콘로이 교수는 “종아리 통증과 함께 종아리가 붉게 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혈전을 걱정해야”며 “특히 수술을 받은 적 있거나 장거리 비행을 한 뒤라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종아리 혈전을 방치하면 혈전이 폐혈관을 막아 폐색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폐색전증은 다리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로 가는 동맥을 막아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긴 질환으로, 호흡 곤란이나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등 위쪽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등 위쪽이나 가슴 뒤쪽이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 대동맥 문제 신호일 수 있다. 콘로이 교수는 “찢어지는 듯한 통증은 신체의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윗 등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 대동맥박리다. 대동맥 내벽이 찢어지면서 혈관 벽 사이에 혈액이 파고든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 파열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특정 하복부 통증=복통은 통증 위치와 증상 정도에 따라 위험도가 나뉜다. 콘로이 교수는 “복통 자체보다 어떤 부위가 어떻게 아픈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먼저 허리 아래쪽이나 좌우 옆구리, 아랫배 한쪽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신장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의 칼슘, 요산 등 성분이 농출돼 신장 내부에 단단한 결정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결석이 요관으로 이동해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과 혈뇨 증상이 나타난다. 열이 난다면 신우신염 등 신장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발생하고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맹장염일 가능성도 있다. 맹장염은 초기에는 명치 주변이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7/14 14:31
  • “60cm 넘는다” 김숙도 당황한 ‘대형 벌집’… 발견 시 대처법은?

    “60cm 넘는다” 김숙도 당황한 ‘대형 벌집’… 발견 시 대처법은?

    여름철에는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택가와 야외에서 벌집이 자주 발견된다. 최근 코미디언 김숙(50)도 제주도 집에서 대형 벌집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밝혔다.지난 13일 김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주 만에 찾은 제주도 집 현관문 옆에 대형 토종벌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 "내 얼굴보다 커서 높이가 60cm, 가로가 20cm 된다"며 "2000마리는 있는 것 같다"고 당황했다.결국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토종벌이 집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벌집 규모가 예상보다 커 양봉업자까지 현장에 투입됐으며, 벌집에서 채취한 천연 벌꿀을 선물로 받으며 상황이 마무리됐다.◇벌집 발견했다면 직접 제거 말고 119 신고벌집을 발견했더라도 직접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된다. 벌은 위협을 느끼면 집단으로 공격할 수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벌집을 발견했을 때 ▲벌집에 가까이 가지 말고 ▲손이나 물건으로 건드리지 않으며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현장을 벗어난 뒤 ▲주택가나 통행로 등 생활권 주변에 있는 벌집은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한다.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검은색 등 어두운색 옷보다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달콤한 음료도 벌을 유인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벌이 한곳에 모여 있거나 땅속·나뭇가지 등을 드나드는 모습이 보인다면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팔을 휘두르지 말고 머리를 보호한 채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벌집 예방하려면… 틈새 점검·음식물 방치 말아야벌집을 예방하려면 벌이 둥지를 틀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더 스프루스(The Spruce)'는 집 주변의 균열과 틈새를 보수하고, 처마 밑 등 벌이 둥지를 틀기 쉬운 곳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음식물 쓰레기, 단 음료, 과일 등 벌을 유인할 수 있는 먹이는 야외에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벌은 박하, 타임, 유칼립투스, 레몬그라스 등 향이 강한 허브의 냄새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마당이나 화단 등 집 주변 등에 이러한 식물을 심는 것도 벌의 접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벌의 접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벌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벌에 쏘였다면, 벌침 제거 후 냉찜질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플라스틱 카드와 같은 평평한 물체로 벌침을 밀어 제거한 뒤, 쏘인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다만 호흡곤란이나 입술·혀·목의 부기, 전신 두드러기, 어지럼증·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13:00
  • 더우니까 풍덩? 찬물에 몸 담그면, 심장에 생기는 변화

    더우니까 풍덩? 찬물에 몸 담그면, 심장에 생기는 변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찬물 샤워나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찬물이 닿으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젊고 건강한 사람도 위험‘냉수 쇼크’는 몸이 찬물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영국왕립인명구조대(RNLI)는 차가운 물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해 혈압을 급격하게 높인다고 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고, 젊고 건강한 사람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찬물에 몸을 담근 후 1분 동안 심박수가 분당 96회에서 156회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물에 들어간 상태에서 피부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시게 된다. 호흡 속도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져 최대 10배까지 증가한다. 혈액이 신체 말단에서 중심부로 이동해 장기를 보호하면, 팔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력과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사고 능력이나 판단력도 급격히 저하된다. 과호흡을 비롯한 모든 신체 반응은 공황 상태를 유발해 폐 속으로 물이 들어갈 가능성을 높인다. 성인 남성의 폐에 바닷물이 227mL만 들어가도 익사할 수 있다. 물은 공기보다 25배 빠르게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Prehospital and Disaster Medicine’ 저널에는 32세의 건강한 남성이 수중 훈련 후 24시간 내에 심계항진을 호소하며 내원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흉통, 호흡곤란, 실신 또는 실신 전조 증상은 없었다. 그러나 맥박이 분당 120회로 불규칙적이었고 혈압은 132/84mmHg였다. 분당 97회의 심방세동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수중 훈련을 심방세동 유발 원인으로 판단하고, 건강한 사람도 찬물에 들어가면 자율신경계 충돌로 인해 심장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몸에 물 적시고, 천천히 들어가야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Sports and Active Living’는 냉수 쇼크가 수온이 25도 미만일 때 시작돼 10~15도 부근에서 최고조에 달한다고 했다. 해양수산부 해양조사연보 자료에 따르면, 7월 동해 평년 수온은 16.5~23.8도, 남해 17.3~28.8도, 서해 16.5~28.8도, 제주 20.6~27.4도다. 한여름에도 수온이 25도를 밑도는 곳이 있는 만큼, 여름철이라도 바다에 갑자기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심장 박동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호르헤 플루츠키 박사는 부정맥이나 고혈압 치료를 위해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신체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찬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팔, 목, 얼굴에 물을 적시면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준다. 어지럽거나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느낌, 심박수가 느려지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 몸이 떨리거나 호흡과 맥박이 약해지고, 말투가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도 위험 신호다. 샤워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꼭 찬물 샤워를 해야겠다면 심장과 거리가 멀고 근육이 있는 엉덩이나 허벅지 등 하체에만 찬물을 뿌린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7/14 12:00
  • “팔자주름보다 중요”… 고준희가 꼽은 ‘나이 드러나는 부위’는?

    “팔자주름보다 중요”… 고준희가 꼽은 ‘나이 드러나는 부위’는?

    나이가 들수록 주름 고민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콜라겐이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얼굴 피부 관리에 공을 들이지만, 의외로 목은 관리에서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목은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잦아 노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부위다. 얼굴만큼 목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최근 배우 고준희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솔직히 팔자보다 목이 더 중요하다”며 “목은 나이 들수록 티가 많이 나는 부위라 나는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목주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목, 피부 얇아 주름 생기기 쉬워목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데 피부는 얇아서 주름이 잘 생긴다. 피지선도 적어 쉽게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콜라겐이 감소해 주름이 더욱 도드라진다. 턱 아래에서 쇄골까지 얇게 펼쳐진 근육인 광경근이 긴장하거나 탄력을 잃어 튀어나오면 목의 세로 주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로 주름은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 전자 기기 사용 시 숙이는 자세, 높은 베개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실제로 대한피부과학회지(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고개 숙인 자세가 목주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했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스트레칭도 해줘야목주름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먼저 잘 때 높은 베개를 피한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면 오랜 시간 목에 과도하게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결국 주름이 진하게 자리 잡는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과 목이 수평이 되는 정도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이 목에 많이 닿으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와 함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건조를 막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오래 숙이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평소 목 스트레칭을 해 광경근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자에 바르게 앉은 뒤 턱을 천천히 들어 천장을 바라보며 목 앞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10~15초 유지하거나,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기울여 목 옆 근육을 각각 10~15초씩 늘려주는 동작을 하루 2~3회 반복하면 목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10:27
  • 청년들 외로움 달래는 ‘반려 키링’… 정신과 의사는 어떻게 볼까?

    청년들 외로움 달래는 ‘반려 키링’… 정신과 의사는 어떻게 볼까?

    반려동물, 반려식물에 이어 요즘 청년층 사이에서는 '반려 키링'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키링을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애정을 쏟고 늘 함께하는 존재로 여기는 문화다. 전문가들은 반려 키링이 일시적인 정서적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대신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외로움은 줄이고, 관계 부담은 덜고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외로움과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이 반려 키링 열풍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취업난 등으로 정서적인 위안을 얻고 싶어 하는 욕구는 커졌지만,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에는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에는 비용과 주거 환경 등의 부담이 있지만, 반려 키링은 부담 없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분당제생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재원 주임과장은 "요즘 청년들은 외로움은 느끼지만 인간관계의 부담도 함께 경험하는 세대"라며 "반려 키링은 외로움은 줄이고 싶지만 관계의 부담은 줄이고 싶은 심리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정서적 동반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위안은 되지만… 사람 관계 대신할 순 없어반려 키링이 일시적으로 외로움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수 있다. 정재원 주임과장은 "키링을 바라보고 만지거나 꾸미는 행위가 '내가 무언가를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준다"며 "이런 미세한 상호작용은 감정을 가라앉히는 루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려 키링은 실제 반려동물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상호성, 책임감, 깊은 유대감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정 주임과장은 "반려 키링은 사회적 관계라기보다 감정 조절 도구에 더 가깝다"며 "단기적으로는 편안한 기분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대인관계 대처 전략을 충분히 발달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의존 높아지면 오히려 사회적 고립 심해질 수도반려 키링을 지나치게 의인화하거나 현실보다 디지털 캐릭터와의 관계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위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 키링을 취미나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현실의 인간관계를 대신하는 수준으로 의존하게 되면 오히려 사회적 고립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서적 위안을 반려 키링에게만 의존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관계도 함께 유지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 독서, 여행처럼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의존 지나칠 땐 전문가 상담 필요키링에 대한 의존이 지나쳐 키링이 없으면 외출이나 업무, 수면이 어려울 정도의 불안을 느끼거나, 과도한 구매·수집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 우울한 기분이나 흥미 저하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수면장애,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거나 일상생활과 학업, 직장생활,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권고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08:00
  • 위고비 맞더니 “고기 냄새만 맡아도 울렁”… 비만 치료제, 입맛 바꾸나?

    위고비 맞더니 “고기 냄새만 맡아도 울렁”… 비만 치료제, 입맛 바꾸나?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한 뒤 평소 좋아하던 고기를 먹기 힘들어졌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기 냄새만 맡아도 속이 메스껍거나, 한두 입만 먹어도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야후 헬스(Yahoo Health)’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미트 익(Meat Ick)'이라고 부른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약물이 식욕뿐 아니라 미각과 음식 선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소화 느려져 고기 부담… 반복되면 음식 혐오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다. 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혈당을 낮추고,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배출 속도가 느려지면 고기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이와 관련해 미국 비만의학 전문의 제시카 던컨 박사는 "GLP-1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이 스테이크나 닭가슴살의 냄새나 식감 때문에 속이 울렁거린다고 말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고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먹는 음식 가운데 가장 소화가 오래 걸리는 식품이기 때문에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마나 알딕 박사도 "기름진 음식이나 향이 강한 음식은 메스꺼움을 더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몸이 특정 음식과 불쾌감을 연결해 해당 음식을 피하는 '조건화된 음식 혐오(conditioned taste aversion)'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음식 선호도도 달라져… 고기·가공식품 덜 찾았다GLP-1은 식욕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미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제학술지 '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소고기·돼지고기, 가공식품, 탄산음료·가당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평균 섭취 열량도 약 720~990kca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GLP-1이 단맛에 대한 미각 민감도를 높이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선호를 낮출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혀의 미각세포에도 GLP-1과 관련된 수용체가 존재한다는 점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GLP-1이 미각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쳐 일부 환자들이 "음식 맛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기 섭취 어려우면 대체 식품으로 보충GLP-1 계열 약물은 식사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음식 섭취량이 최대 40%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알딕 박사는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열량 제한 상태에서 근육량이 감소하기 쉽다"며 "특히 운동하지 않고 단백질 섭취까지 부족하면 근손실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던컨 박사 역시 “고기가 부담스럽다면 그릭요거트, 두부, 콩류, 달걀, 단백질 음료 등 다른 단백질 식품으로 필요한 양을 보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메스꺼움을 줄이기 위해선 ▲뜨거운 음식보다 차가운 음식 선택하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기 ▲기름진 음식 줄이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05:30
  • 혈당 걱정 줄이는 아침 식사… ‘세 가지’ 꼭 따져라

    혈당 걱정 줄이는 아침 식사… ‘세 가지’ 꼭 따져라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먹느냐'다. 같은 아침 식사라도 먹는 시간과 음식 구성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올바른 아침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8시 30분 이전에 먹어야 아침 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신체의 대사 기능을 시작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8시 30분 이전에 먹은 사람들이 혈당 수치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대사적으로도 더 효율적으로 탄수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침을 8시 이전에 먹은 그룹이 인슐린 반응이 더 민감하고, 체중 조절이 용이하다는 중국 연구 결과도 있다. 아침에 신체가 인슐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피해야 하는 음식 바쁜 아침, 끼니를 간편하게 해결하고자 죽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부드러워 소화가 잘되고 영양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죽의 주재료로 흔히 쓰이는 흰쌀이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죽은 쌀을 오랜 시간 끓여 전분이 충분히 퍼진 상태라 소화·흡수가 빠르고, 이로 인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베이글, 흰 식빵, 도넛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식품은 구조가 단순해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그 결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췌장뿐 아니라 간에도 부담이 커진다.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금세 허기가 찾아오는 것도 문제다.◇단백질과 식이섬유 풍부하게아침 밥상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는 식품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 흰 빵을 통밀빵으로 바꾸고, 달걀과 아몬드, 샐러드를 먹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안정시키면서 몸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밥을 먹는다면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선택한다. 나물이나 생채, 쌈 등의 채소 반찬을 두 가지 이상 추가하면 영양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 반찬은 줄이고, 국물 음식을 곁들인다면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주스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6/07/14 03:30
  • ‘쓰레기 집’ 본격 정리… 코요태 빽가, 주거 개선 나섰다

    ‘쓰레기 집’ 본격 정리… 코요태 빽가, 주거 개선 나섰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깊어지면 일상적인 생활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방 청소나 설거지 같은 기본적인 가사조차 손을 놓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생활 공간에 오물과 잡동사니가 걷잡을 수 없이 쌓이는 이른바 ‘쓰레기 집’으로 변하기 쉽다. 이는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마음의 병이 보내는 위험 신호다. 코요태의 멤버 빽가(45)가 지난 4월 25일부터 유튜브 채널 ‘빽가언니’를 통해 정리가 막막해진 집을 직접 청소해주는 콘텐츠 시리즈 ‘청소지옥’을 시작했다.빽가는 쓰레기 더미에 갇혀 지내던 20대 여성 사연자 A씨의 집을 찾았다. 직장 상사와의 갈등으로 퇴사한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게 된 A씨는 두 달간 집을 전혀 돌보지 못한 상태였다. 실제 방문한 현장은 옷가지와 생활쓰레기가 발 디딜 틈 없이 뒤엉켜 있었다. 주방과 욕실은 기름때와 곰팡이, 벌레 흔적으로 위생이 안 좋았다. 빽가는 전문 업체 없이 개인 장비만으로 무려 12시간 동안 바닥 스팀 청소부터 세탁기 내부 살균까지 도맡아 집을 완벽히 환골탈태시켰다.정신 의학 전문가들은 이 같은 쓰레기 적체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실업, 폭력이나 상실감 등으로 인한 우울증을 꼽는다. 처음에는 “나중에 치워야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 물건을 밀어 넣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삶의 의지를 잃은 무기력 상태가 장기화하면 결국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린다.문제는 비위생적인 환경이 당사자의 우울감을 더 자극해 외부와의 소통을 단절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는 점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바퀴벌레나 구더기 등 해충이 들끓어 각종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다. 그러나 수치심 때문에 주변의 도움마저 거부하게 돼 결국 심각한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키우는 쓰레기 집을 해결하려면, 공간 청소와 더불어 당사자의 무너진 내면을 재건하는 정서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장시간 노동으로 손이 부어오름에도 끝까지 청소를 마친 빽가는 눈물을 흘리는 사연자에게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00:30
  • “확실히 살찌더라”… 이대호 겪은 ‘최악의 식습관’은?

    “확실히 살찌더라”… 이대호 겪은 ‘최악의 식습관’은?

    늦은 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잠드는 생활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야구선수 이대호(44)도 지난 9일 전 배구선수 김연경(38)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출연해 “야간 경기를 마치고 저녁을 먹다 보면 항상 살이 찌더라”고 말했다. ◇밤에 먹으면 같은 음식도 다르게 반응해우리 몸은 생체리듬에 따라 낮과 밤의 대사 능력이 달라진다. 밤에는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져 혈당을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이 더 오래 높게 유지된다. 또한 밤에는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실제로 미국 하버드대와 브리검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같은 열량의 음식을 제공해도 늦게 식사한 참가자들이 더 빨리 배고픔을 느끼고 에너지 소비는 감소했다. 또한 지방 저장과 관련된 유전자 활성은 증가하고 지방 분해와 관련된 유전자 활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먹고 바로 누우면 위산 역류 위험도늦은 저녁 식사는 소화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조여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존재한다. 그러나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들면 일시적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기능이 저하되고 위 속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가슴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뿐 아니라 목 이물감, 만성 기침 등을 동반하는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식후에 바로 누우면 중력이 작용해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이 지연되면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피할 수 없다면 식사량·구성 조절해야야간 근무나 늦은 운동 때문에 저녁 식사 시간을 앞당기기 어렵다면 식사량과 구성을 조절해야 한다.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단백질과 채소를 중심으로 가볍게 식사하고, 튀김이나 피자, 족발처럼 기름진 음식은 역류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최소 두세 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위산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4 00:01
  • 코골이 심할수록 발기 기능 떨어져… 해결책은?

    코골이 심할수록 발기 기능 떨어져… 해결책은?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발기 기능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을 살핀 기존 연구 8편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면 중 호흡 장애 정도와 혈중 산소 농도, 발기 기능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했다.분석 결과,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발기 기능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대로 잠자는 동안 유지된 최저 산소포화도가 높을수록 발기 기능 점수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에 포함된 수면무호흡증 환자 가운데 발기부전을 겪은 비율은 연구별로 59~69%였다. 다만 연구진은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무호흡증과 발기부전이 모두 흔해지는 만큼, 연령도 두 질환의 연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끊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정지다. 밤새 깊이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낮 동안 심한 졸림, 피로,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수면무호흡증이 발기 기능에 영향을 주는 데에는 반복되는 저산소 상태와 수면의 질 저하가 관여할 수 있다. 수면 중 산소가 부족해지는 상태가 반복되면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발기에 필요한 혈관 확장을 돕는 산화질소 생성이 줄고, 호르몬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연구진은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에게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 정지, 낮 동안 심한 졸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수면무호흡증 치료가 발기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확인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양압기 치료 뒤 발기 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압기는 잠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공급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돕는 장치다.다만 양압기 치료 뒤 발기 기능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다. 연구진은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의 대상과 평가 방법이 서로 달랐던 만큼, 수면무호흡증이 발기부전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수면무호흡증은 체중 감량과 금주, 수면 자세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양압기 치료 등을 시행한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잠버릇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발기부전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7/13 23:30
  • ‘운동 150분’ 못 채워도 괜찮다… 건강 수명에 ‘이 습관’ 중요

    ‘운동 150분’ 못 채워도 괜찮다… 건강 수명에 ‘이 습관’ 중요

    운동은 반드시 정해진 시간을 채워야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짧은 움직임이라도 건강 관리에 의미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신체 활동을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CMO)는 최근 10일(현지 시각) 새로운 신체 활동 지침을 발표했다.지침은 저강도 활동의 건강 효과와 함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근력·균형 운동을 생활 속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 크리스 위티 교수는 “신체 활동을 조금만 하더라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주 150분까지 활동량을 늘리면 건강 효과는 계속 커진다”고 밝혔다.개정 지침에서는 걷기, 계단 오르기, 정원 가꾸기, 집안일 등 일상에서 하는 움직임도 건강을 위한 신체 활동으로 봤다. 운동 시간을 따로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단순히 움직이는 양보다 근력과 균형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근육량과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 낙상 위험이 커지고,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체중 감량 과정에서도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새롭게 강조됐다. 지침은 비만이나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 역시 근력 유지를 위한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중 변화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신체 기능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이번 지침은 운동을 정해진 시간만큼 채우는 과제로 보지 않고, 일상 속 움직임을 통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관리 방식으로 확장했다.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라도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 2026/07/13 18:00
  • 딸꾹질이 뇌졸중 신호? 빨리 병원 가야 하는 상황은…

    딸꾹질이 뇌졸중 신호? 빨리 병원 가야 하는 상황은…

    딸꾹질이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대부분 딸꾹질은 물이나 음식을 삼키며 별다른 의학적 처치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48시간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거나, 잠시 멈췄다가 다시 하는 경우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할 수 있다.◇질환으로 인해 딸꾹질 나타날 수 있어난치성 딸꾹질의 원인 중 하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다. 남성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의 7.9%, 여성 환자의 10%에서 딸꾹질이 나타났다는 사례 연구도 있다. 연구진은 위산이 식도 점막과 미주신경을 자극해 횡격막이 수축하면서 딸꾹질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뇌졸중의 신호일 수도 있다. 뇌 뒤쪽이나 뇌간에 혈액 공급이 안 될 때 딸꾹질을 하게 된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에 따르면, 뇌졸중의 증상 중 하나로 딸꾹질이 나타날 확률은 8~15%다. 뇌간 손상이 심각할 경우 발생률은 20%까지 높아지며, 주로 고령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54세 남성이 수면과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딸꾹질, 두통, 우측 편마비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연수 부위의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다. 딸꾹질과 함께 어지럼증,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균형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폐렴도 딸꾹질의 원인이 된다. ‘국제 응급 의학 저널(Intercontinental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은 병원성 미생물이 횡격막 근처의 폐포를 침범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미주신경이나 횡격막신경이 자극돼 다른 폐렴 증상 없이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4일간 딸꾹질이 지속돼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가 흉부 X선과 CT 촬영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받아 호전됐고, 딸꾹질도 완전히 멈췄다. ◇원인 질환 찾고, 횡격막 수축 피해야난치성 딸꾹질 치료에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치료제는 많지 않다. 보통 뇌나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근육이완제, 위장관 운동 개선제를 사용한다. 항경련제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직 확실한 근거는 없다. 약물치료 외에도 놀라게 하거나 경동맥 문지르기,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참기, 천천히 또는 빨리 물 마시기 등 비약물치료를 해볼 수 있다. 미주신경, 입 안과 식도를 자극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횡격막신경이나 목 부근의 경막외신경 차단술, 미구신경 자극술도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우선 원인 질환을 찾아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평소 횡격막 수축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뜨겁거나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탄산음료를 빨리 마시거나 음식을 빨리 먹는 등 다량의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리적인 원인으로도 딸꾹질을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7/13 16:00
  • 엄정화, 다이어트 중 ‘이것’ 먹었다가 복통… 무슨 일?

    엄정화, 다이어트 중 ‘이것’ 먹었다가 복통… 무슨 일?

    다이어트 중 참았던 음식을 오랜만에 먹은 뒤 속이 불편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가수 엄정화(56)도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다이어트 중 게장을 먹은 다음 날 배가 아팠다고 말했다. 식사량을 줄이다가 갑자기 평소와 다른 식사를 하면 위장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여름철 게장을 먹었다면 식중독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식사량 줄인 뒤 갑자기 먹으면 위·담낭 부담식사량을 줄이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위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처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위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지나친 다이어트 자체도 복통과 연관될 수 있다. 식사량을 크게 줄이거나 장기간 금식하면 담즙 농도가 진해져 담즙 배출을 막거나 담즙이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다. 이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면 급성담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만 환자 179명에게 하루 605kcal의 초저열량 식단을 주고 그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11%는 식단 시행 중 또는 식단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담석이 발생했고, 연구진은 초저열량 식단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담석 형성의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여름철 게장은 식중독 위험 고려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은 염분 함량이 높고, 게 역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인 만큼 식사량을 줄이다가 오랜만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평소 위염이나 기능성소화불량이 있는 경우라면 간이 강한 음식이 위장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또한 게장은 익히지 않은 게로 만드는 음식인 만큼 여름철에는 식중독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특히 비브리오 등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복통뿐 아니라 설사와 구토, 발열이 함께 나타나거나 증상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받는 것이 좋다.◇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는 피해야다이어트 후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보다 소량을 천천히 먹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씹어 먹고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지나친 절식이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는 담낭이 정상적으로 수축‧이완하며 담즙을 배출하도록 도와 담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통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오른쪽 윗배 통증, 발열, 오한, 반복되는 구토가 함께 나타난다면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3 14:44
  • 날 더우면 ‘욱’하는 의학적 이유

    날 더우면 ‘욱’하는 의학적 이유

    여름철 기온이 치솟으면 유독 사소한 일에도 날카로워지거나 주변 사람과 짜증을 주고받기 쉽다. 이는 단순한 심리적 기분 탓이 아니라, 고온이 신체와 뇌에 직접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폭력성과 도로 위에 보복 운전에 눈에 띄게 증가하며, 정신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과도한 폭염이 우리를 난폭하게 만드는 원인과 대처법은 뭘까.◇체온 낮추려 ‘심장 과부하’… 신체 경보를 분노로 착각더위에 노출되면 몸은 중심 체온을 정상 범위(섭씨 36.1~37.2도)로 유지하기 위해 비상 체계에 돌입한다. 혈관을 확장해 피부 표면으로 혈액을 빠르게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열을 발산하느라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간다. 동시에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서 탈수가 찾아오면 근육 경련, 두통,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이 동반된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몸을 식히는 과정에서 생기는 심박수 상승, 발한, 호흡 곤란 등의 신체 반응이 ‘분노를 느낄 때의 상태’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지적한다. 즉, 몸이 더위와 싸우느라 심장이 쿵쾅거리는 상태에서 누군가 짜증나는 말을 건네면, 뇌는 이를 열 대처 반응이 아닌 ‘상대방에 대한 분노’로 잘못 인지해 욱하는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더위로 인한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스트레스 조절 능력은 더욱 바닥을 치게 된다.◇고령자·영유아·특정 약물 복용자 더 취약모든 사람이 더위에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영유아는 폭염에 훨씬 취약하다. 특히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혈압약 등의 약물은 신체의 자체 냉각 기능을 방해하므로 복용할 때 더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클리블랜드 클리닉 임상 심리학자 수잔 알버스 박사는 “만성 질환자나 임산부, 야외 작업자 역시 열 스트레스를 더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더운 기후에서 자란 사람들은 더위를 더 잘 견디는 편이다.◇폭염 속 내 마음을 지키는 3가지 대처법▶가장 더운 시간대 대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장보기나 운동 등 꼭 필요한 외출은 비교적 선선한 이른 아침에 처리하는 게 현명하다. ▶과열된 신경계 리셋=더위로 불안이나 짜증이 밀려온다면 즉시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실내나 어두운 방으로 이동해 몇 분간 휴식을 취하자. 시원한 물로 세수하거나, 집에 에어컨이 없다면 도서관, 쇼핑몰 등 공공 냉방 시설을 활용해 뇌의 자극을 낮춰야 한다. ▶휴대용 ‘냉각 키트’ 준비=외출할 때 텀블러, 휴대용 선풍기, 쿨링 타월 등을 항상 소지해 체온을 수시로 내려줘야 한다. 또한 주변의 어린이나 노약자가 어지러움,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는지 살피고, 폭염 속 혼자 사는 이웃이나 친척의 안부를 확인하는 행동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7/13 14:00
  • “술만 마시면 눈 퉁퉁”… 츠키 겪는다는 증상, 대체 왜?

    “술만 마시면 눈 퉁퉁”… 츠키 겪는다는 증상, 대체 왜?

    술을 마실 때마다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다면 단순한 숙취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빌리(Billlie)의 멤버 츠키(23)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술을 마시면 눈이 심하게 붓고 다음 날 눈을 뜨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는데, 왜 그런 걸까.◇가장 흔한 원인은 체내 수분 불균형음주로 인한 일시적인 부종일 수도 있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부종이 유독 심하다면 알코올 과민반응이나 혈관부종 등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영향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수분 균형에도 변화가 생긴다. 여기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몸속에 수분이 머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특히 눈꺼풀은 피부가 얇고 피하조직이 느슨해 조금만 수분이 늘어나도 붓기가 쉽게 드러난다. 그래서 같은 양의 체액이 축적돼도 손이나 다리보다 눈이 먼저 붓는 경우가 많다.늦은 시간 음주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 역시 다음 날 눈 부종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반복된다면 알코올불내증 의심술을 마실 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코올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술은 에틸알코올과 물이 주성분으로 대표적인 알코올 분해 효소인 ADH, ALDH에 의해 분해된다.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데, 이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하는 ALDH2의 활성이 낮으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두통, 메스꺼움 등 알코올불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얼굴이나 눈 주위가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술 자체보다 술에 포함된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일 수도 있다. 와인이나 맥주에는 히스타민, 아황산염, 포도, 보리, 밀, 효모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에 민감한 사람은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히스타민 등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되고, 혈관이 확장되거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해 눈꺼풀이나 입술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두드러기, 얼굴 홍조, 가려움, 콧물 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Addiction 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술에 포함된 히스타민과 아황산염 등 성분이 일부 사람에게 두드러기와 혈관부종과 같은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입술·혀도 함께 붓는다면 응급 신호대부분 음주 후 눈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하지만 술을 마실 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부종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특히 눈꺼풀뿐 아니라 입술이나 혀까지 함께 붓거나 두드러기, 호흡곤란, 쉰 목소리,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혈관부종일 수 있다.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층이나 점막 아래에 갑자기 부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혀나 기도까지 부으면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두통, 메스꺼움 등이 술을 마실 때마다 반복된다면 알코올불내증 여부를, 특정 종류의 술에서만 눈 부종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난다면 술에 포함된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생활건강김영경 기자2026/07/13 13:30
  • “넥쿨러 하나면 폭염도 거뜬?” 열사병 예방할 수 있을까

    “넥쿨러 하나면 폭염도 거뜬?” 열사병 예방할 수 있을까

    더운 여름날이면 넥쿨러와 냉감 티셔츠, 냉감 이불, 휴대용 선풍기 등 ‘냉각템’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특히 목에 착용하는 넥쿨러는 피부에 닿자마자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다 휴대가 간편해 자주 사용된다. 실제로 체온을 낮춰 열사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걸까?◇넥쿨러, 열감 개선 효과 있어시중에 판매하는 넥쿨러는 대부분 상변화물질(PCM)을 이용한다. 일정 온도 이하에서 얼린 뒤 목에 착용하면, 상변화물질이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피부 표면을 식혀주는 원리다. 또 목은 피부 가까이 굵은 혈관이 지나가 빠르게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ology and Performa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머리와 얼굴, 목을 냉각하면 목표 부위의 피부 온도를 낮춰 열감을 개선할 수 있다.◇열사병 신호 알아차리기 어려워질 수도다만 더위를 덜 느낀다고 해서 몸속 체온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뇌와 심장, 간 등 주요 장기의 온도를 심부체온이라고 하는데, 넥쿨러가 심부체온까지 낮춰주지는 못한다. 일본 산업보건환경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35℃ 환경에서 자전거 운동을 할 때 넥쿨러 착용 여부에 따른 심부체온과 심박수, 체감 더위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넥쿨러를 착용했을 때 더 시원하다고 느꼈지만 심부체온과 심박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열사병은 심부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고 체온조절 기능이 무너질 때 발생하는 만큼 넥쿨러만으로 열사병을 예방하기는 어렵다. 특히 심부체온은 계속 오르는데 더위를 덜 느끼는 경우 열사병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보조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게 바람직따라서 넥쿨러는 더위를 견디기 위한 보조수단으로만 활용하고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법을 우선해야 한다. 충분히 물을 마시고 한낮의 야외 활동을 줄이며 냉방이 되는 실내나 그늘에서 자주 쉬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과 어린이, 심혈관질환자, 야외 근로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거나 고온에 오래 노출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한 무기력감과 의식 저하가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3 13:00
  • “혈액순환 때문 아냐”… 김수용, 귀에 피어싱 한 ‘의외의 이유’

    “혈액순환 때문 아냐”… 김수용, 귀에 피어싱 한 ‘의외의 이유’

    피어싱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코미디언 김수용(59)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서 한쪽 귀를 가득 채운 피어싱을 공개했다. 그는 피어싱한 이유에 대해 "멋"이라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내가 침 같은 걸 맞은 줄 안다. 혈액순환에 좋으려고 한 거냐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김수용은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약 20분간 심정지를 겪었지만, 회복한 뒤 건강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피어싱이 혈액순환 개선? 의학적 근거 없어현재까지 피어싱이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2023년 학술지 ‘Frontiers in Physiology’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귀의 특정 부위를 침이나 전기로 자극하는 '귀 자극 치료'가 심박수와 자율신경 기능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는 장신구를 착용하는 피어싱과는 다른 시술이며, 연구진도 임상적 효과를 판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세균 감염‧금속 알레르기 등 부작용 조심미국 메이오클리닉에 따르면 피어싱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시술인 만큼 세균 감염과 금속 알레르기, 켈로이드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할 경우 B형간염, C형간염, 파상풍 등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위생 관리=피어싱은 충분한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재사용하는 피어싱 건은 완전히 멸균하기 어려워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멸균된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에는 하루 두 번 생리식염수나 비누와 물로 피어싱 부위를 세척한다. 세척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과산화수소나 요오드처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소독제는 피해야 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수영장이나 온수 욕조 이용도 삼가는 것이 좋다.상처 부위가 아물기 전에는 세척할 때를 제외하고 만지거나 비틀지 않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마찰은 피부를 자극하고 회복을 늦출 수 있으므로 옷이나 머리카락 등이 피어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피어싱은 약 6주 안에 아물지만, 부위에 따라 수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이 기간에는 피어싱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장신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금속 재질 확인하기=피어싱 장신구는 니켈이 포함된 제품일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가려움이나 발진, 부기, 진물 등이 나타난다면 착용을 중단하고 진료받는 것이 좋다. 메이오클리닉은 의료용 스테인리스강, 티타늄, 나이오븀, 14K 이상 금 등 저알레르기성 재질의 장신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귓불보다 연골이 더 위험=최근 국제학술지 ‘The Laryngoscop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3270명의 귀 피어싱 9016개를 분석한 결과 귀 연골 피어싱은 귓불 피어싱보다 합병증과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골 피어싱의 합병증 발생률은 40.2%로 귓불 피어싱(25.4%)보다 약 2배 높았고, 감염 발생률도 각각 30.3%와 23.8%로 연골 피어싱에서 더 높았다. 연구진은 “귀 연골 피어싱은 귓불 피어싱보다 합병증과 피어싱 제거 위험이 높은 만큼, 시술 전 관련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동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찾아야행정안전부는 피어싱 후 ▲시술 부위의 붉은기나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3~5일이 지나도 부기와 열감이 가라앉지 않거나 ▲악취가 나는 고름이 계속 나오는 경우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특히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7/13 12:00
  • 한밤중에 자꾸 깬다면… 스마트폰보다 먼저 살펴야 할 것

    한밤중에 자꾸 깬다면… 스마트폰보다 먼저 살펴야 할 것

    잠들었다가 새벽 2시쯤 갑자기 눈이 떠지고, 다시 잠들지 못해 뒤척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몸이 덜 피곤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계속 '경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일 수 있다.인간의 스트레스 반응은 원래 맹수의 공격이나 자연재해처럼 눈앞의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달했다. 뇌가 위협을 감지하면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가 활성화되고,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면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몸은 휴식보다 위험에 대응하는 데 에너지를 우선 사용한다.이 같은 반응은 과거에는 생존에 도움이 됐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업무 부담이나 경제적 걱정, 끊임없이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처럼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해부학과 미셸 스피어 교수는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를 통해 "이메일은 계속 도착하고, 업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통해 집까지 따라온다"며 "SNS는 끊임없는 비교와 긴장감을 만들고, 휴식 시간도 각종 알림 때문에 쉽게 방해받는다"고 말했다.문제는 이런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 뇌가 '과각성' 상태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이다. 과각성은 몸은 쉬고 있어도 뇌가 계속 주변 상황을 살피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잠은 단순히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상태가 아니다. 낮 동안 뇌를 깨어 있게 하는 각성 기능이 충분히 낮아져야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몸은 지쳐 있어도 뇌는 계속 걱정할 일을 떠올리거나 위험을 예상하며 쉽게 긴장을 풀지 못한다. 스피어 교수는 "근육은 휴식을 원하지만 뇌는 스트레스로 인한 각성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며 "몸은 피곤한데 머릿속 생각은 멈추지 않는 상태가 바로 이런 이유로 나타난다"고 말했다.스트레스는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의 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르티솔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가해 잠에서 깨도록 돕고, 밤이 되면 점차 감소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밤에도 몸의 긴장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아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깬 뒤 다시 잠들기 힘들 수 있다.밤늦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숙면을 방해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나오는 밝은 빛은 수면 시간 조절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여기에 SNS나 부정적인 뉴스 등을 계속 넘겨보는 '둠스크롤링'까지 더해지면 감정적 자극과 새로운 정보가 이어져 뇌가 쉽게 잠들 준비를 하지 못한다.숙면을 위해서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등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햇볕을 충분히 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자극적인 활동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면이 오래 지속된다면 생활습관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잠에 대한 불안과 잘못된 수면 습관을 바로잡아 불면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스피어 교수는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몸이 쉬는 기능을 잃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끊임없이 자극이 이어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뇌가 지나치게 경계하는 데 익숙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7/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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