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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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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7/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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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 세계에서 2만6000명이 넘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은 심혈관 질환에 이어 인류의 사망 원인 2위를 기록 중이다. 흔히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암을 정복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래에는 오히려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 세계 암 환자 수는 현재보다 70%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비만 등 환경적 요인도 문제지만,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진짜 주범은 ‘지독한 의료 불평등’이다.◇비만·대기오염이 원인으로 꼽혀WHO 국제암연구기관(IARC)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암 환자는 약 206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가파른 추세를 꺾지 못하면 2050년 연간 암 발생 건수는 35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보다 67%나 증가한 수치다. 암이 급증하는 원인은 복잡하다. 전통적인 위험 요인인 흡연과 음주 외에도 현대인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엘리사베테 바이더패스 IARC 국장은 “오늘날 암 발병 트렌드는 비만, 신체 활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대기오염 증가에 의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만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등 10여 가지 이상의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국경 따라 엇갈리는 생사가장 심각한 문제는 암 치료 환경과 생존율이 국가의 경제력에 따라 철저히 양극화돼 있다는 것이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유방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85%를 넘어서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30~42% 수준으로 떨어진다. 백신과 방역의 격차도 잔인하다.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든 반면,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금연·백신 성과 거뒀지만… 치료 기회는 여전히 불평등물론 성과를 거둔 분야도 있다. 전 세계 담배 사용량은 2010년 이후 27% 감소해 일부 지역의 폐암 사망률을 낮췄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률 역시 2019년 17%에서 최근 31%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의학적 진전마저도 국가별 빈부 격차 앞에서는 무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사람이 암을 이겨낼 수 있는지가 태어난 곳이나 수입에 달려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불평등은 가난한 나라를 방치한 ‘선택의 결과’인 만큼, 환자와 취약 지역을 중심에 두는 ‘사람 중심 접근법’으로 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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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영양제가 비타민D다. 하지만 비타민D도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그룹 GOD 멤버 박준형(56) 역시 비타민D를 장기간 과다 복용한 뒤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가수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박준형은 “많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하루 1만5000IU씩 먹었다”며 “이후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고 팔이 저려 병원을 찾았더니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일반인보다 열 배가 높게 나왔다”고 했다.◇비타민D, 과다 섭취하면 신장 손상 위험비타민D는 뼈 성장과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어 따로 챙겨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 다수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수면장애, 감기, 관절염,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비타민D가 주로 신장과 소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메스꺼움, 식욕 상실, 잦은 소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심한 경우 신장 및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음식으로 부족할 때 영양제 섭취 고려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IU이다.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1000~5000IU까지 권장된다.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연어·참치·송어 등의 생선과 달걀이 있다. 음식만으로 권장량 보충이 어렵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간 고용량을 복용할 때는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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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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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오래 노출돼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더운 날씨에 약 세 시간 동안 경기를 치른 야구 선수가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례가 보도됐다.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매스라이브(Masslive)’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코너 웡은 3시간 5분간의 경기 동안 체중이 약 2.7kg 줄어들었다. 경기 내내 물과 전해질 음료를 많이 마셨지만, 유니폼을 두 번 갈아입을 만큼 땀을 많이 흘린 탓이다. 첫 투구 시 구장의 기온은 섭씨 35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일사병이라고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운동 같은 야외 활동을 하거나, 더운 날 무거운 장비나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난다. 탈수가 심하면 체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34.3도, 습도 64% 환경에서 축구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체중이 약 2.2kg 줄어들었다는 터키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도 더운 날씨에 경기를 하면 수분 및 나트륨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열탈진이 발생하면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축축하거나 차갑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근육경련과 메스꺼움, 구토, 혼미,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팔, 다리, 복부처럼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 조여들거나 수축하는 것이 열탈진의 초기 신호라고 했다. 이때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열사병으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1~2일이 걸린다.만약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있다. 열사병은 신속하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절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운 날 신체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꼭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면, 최소 몇 주간 활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 몸이 더위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어 땀이 증발할 수 있도록 하고, 하루 필요량보다 수분 섭취를 더 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운 날씨에 2시간 미만으로 야외 활동을 한다면 15~20분마다 약 240mL의 물을 마시고, 땀을 몇 시간 동안 계속 흘릴 경우 스포츠 음료를 마셔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저나트륨혈증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량은 시간당 6컵을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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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몸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키토김밥’이다. 2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소유(34)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으로 키토김밥을 추천했다.◇키토김밥, 밥 대신 달걀 넣어 탄수화물 줄인다키토김밥은 탄수화물인 쌀밥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극소량만 넣고, 그 자리를 얇게 채 썬 달걀지단으로 채운 김밥이다. 일반 김밥은 한 줄만 먹어도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지만, 키토김밥은 탄수화물 함량이 크게 낮고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다. 이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몸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듀크대 공동 연구팀은 대사 이상 증상을 동반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g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탄고지 식단을 시행했다. 그 결과, 식단을 철저히 지킨 참가자들은 체중이 평균 12% 감소했고, BMI(체질량지수)는 12%, 허리둘레는 13% 줄었다. 또한 연구 시작 당시 대사증후군 기준에 해당했던 참가자 전원이 4개월 후에는 대사증후군 기준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1.4% 증가해, 연구팀은 저탄고지 식단이 유발하는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다이어트 중이라면 속 재료·양념 선택도 중요키토김밥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때는 속 재료와 양념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밥을 넣지 않더라도 설탕이나 올리고당이 들어간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당류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시판 우엉조림이나 단무지 등은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사용량을 줄이거나 물에 한 번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햄이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보다는 닭가슴살, 소고기, 두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한편,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유발하며 장기간 지속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토김밥에 탄수화물을 조금 더하고 싶다면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소량 넣는 방법도 있다.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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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7/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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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 눈이 떨릴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면 며칠 내에 사라진다. 그런데 중국에서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눈 주변에 자극을 가했다가 망막이 박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남성 레는 며칠 동안 오른쪽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을 겪었다. 눈을 쉬게 하고 온찜질을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다. 그는 ‘왼쪽 눈이 떨리면 재물을 가져오고, 오른쪽 눈이 떨리면 재앙을 불러온다’는 중국 속담 때문에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겼고, ‘눈꺼풀을 때리면 불운을 쫓아낼 수 있다’는 인터넷 글을 읽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레는 사흘 동안 오른쪽 눈 주위를 손으로 두드렸다. 이후 눈 떨림은 멈췄지만, 시야가 급격히 좁아졌다. 특히 주변부부터 시야가 까맣게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시력을 되찾았다.망막은 안구 벽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망막박리는 마치 벽지가 떨어지듯 망막이 눈 안쪽에서 떨어지는 질환이다. 망막이 떨어지면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망막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실명되거나 안구가 위축될 수 있다.망막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인 열공이 생겨 나타나지만, 안구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검은 점이 떠다니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인다. 위, 아래, 좌우에 커튼을 치거나 검은 구름이 드리운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기도 한다. 망막박리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부까지 침범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변형돼 보인다.망막 질환은 세극등 현미경검사와 안저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망막에 열공이 생겼지만 망막박리가 생기지 않은 경우 수술 이외의 치료로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망막이 떨어졌다면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안구 바깥쪽을 밴드로 조여 열공을 닫고 떨어졌던 망막을 고정시키는 ‘공막 돌륭술’, 안구에 작은 구멍을 내 유리체를 제거한 뒤 열공을 막아 망막을 원위치시키는 ‘유리체 절제술’, 안구 내에 가스 방울을 주입하는 ‘기체망막유착술’ 등이 있다. 망막박리 예방을 위해선 머리와 눈 외상에 주의하고, 장시간 눈을 압박하거나 비비지 않는다. 눈 떨림이 나타났다면 절대 눈에 자극을 가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7/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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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에 쏘인 뒤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 의료진은 평소 운동으로 다진 기초 체력이 생존에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봤지만, 전문가들은 아나필락시스에서는 기초 체력보다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가 생사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슨 스미스(56)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말벌에 허벅지를 쏘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얼굴과 목이 붓기 시작했으며 호흡까지 어려워졌다.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와 응급신고를 했지만 의식을 잃기 시작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에피네프린을 투여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의료진은 스미스가 과거 벌에 쏘인 이후 벌독 알레르기가 생겼고, 이번에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평소 기초 체력이 좋지 않았다면 결과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고, 담당 전문의도 같은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스미스는 전했다. 이후 그는 재발에 대비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고 있으며 벌독 면역치료도 받고 있다.◇말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저혈압… ‘아나필락시스’ 의심해야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벌독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에서 1시간 이내 전신에 급격하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응급질환이다. 피부뿐 아니라 호흡기와 순환기 등 여러 장기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도가 붓고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고, 말초혈관이 급격히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한 경우 쇼크나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이 가운데 벌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벌 활동이 활발한 7~9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만 누구에게 발생할지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전에 벌에 쏘인 뒤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벌독에 대한 면역반응이 형성돼 다시 쏘였을 때 더 심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기초 체력보다 중요한 건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다만 이번 사례처럼 기초 체력이 아나필락시스의 예후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은 회복이 조금 더 빠를 수 있고, 기초 체력도 여러 질환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은 맞다”며 “그렇다고 평소 건강하니까 아나필락시스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 역시 구급대원이 에피네프린을 신속하게 투여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에피네프린을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다. 다만 평소 스미스처럼 벌독 알레르기를 진단받아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벌에 쏘인 뒤 전신 두드러기나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호흡하기 편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고,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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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둔 33세 여성이 복부 팽만을 소화기 질환으로 오해했다가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례가 알려졌다. 외신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에 거주하는 베키 스몰은 지난 4월부터 복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오른쪽 등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청소년기에 진단받았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이라 여겼다. 그러나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고, 배는 단단하게 굳어 바지를 입을 수 없을 정도였다. 통증 때문에 잠을 자거나 몸을 뒤척이는 것조차 어려워졌다.4월 말,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을 땐 염증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3일 뒤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도 별다른 검사 없이 위장염으로 진단하고 며칠 내 호전될 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월 초가 되자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스몰의 표현을 빌리면 복부는 ‘임신 9개월처럼’ 부풀어 올랐고, 숨 쉬기와 보행까지 힘들어졌다.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엔 처음으로 혈액 검사와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이전에 적절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고, 검사 결과 난소에 두 개 그리고 신장에 한 개의 병변이 발견됐다.이후 5월 20일 조직검사를 거쳐 며칠 뒤 전이성 4기 암 진단이 나왔다. 6월 초 종양 전문의는 암이 난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곧바로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 추가 항암 치료와 함께 자궁과 자궁경부를 제거하는 수술도 예정돼 있다.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이다. 초기 증상이 복부 팽만, 식욕 감소, 배뇨 변화, 요통 등으로 나타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위장 질환 혹은 스트레스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95%에 달한다. 특히 가족력이나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폐경 이후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지만, 젊은 연령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날 수 있어 연령과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한 암이다. 때문에 복부 팽만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진다면 일반적인 소화 문제로 넘기지 말고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수주 이상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초음파나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스몰은 “현재로서는 자신의 예후를 알고 싶지 않다”면서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없이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7/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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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오진 받은 10대 소녀가 불필요한 항암화학요법을 여섯 차례나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외신 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페이 콘던(12)은 다섯 살 때 또래보다 달리거나 뛰는 능력이 떨어졌고, 이유 없이 자주 넘어졌다. 이에 어머니인 크리스티나는 딸이 학교까지 걷지 못하는 모습에 병원을 찾았다. 이후 2019년 한 아동병원에서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소아 피부근염’ 진단을 받았다.피부근염의 특징은 몸의 근력이 대칭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머리를 빗는 등 몸통에 가까운 어깨·엉덩이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피부근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결국 페이 콘던은 2021년 1월부터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시작해 총 여섯 차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페이 콘던은 치료 후 심하게 앓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사람과 접촉하기도 어려웠다. 크리스티나는 “첫 항암치료를 받은 뒤 아이가 너무 아팠다”며 “지켜보는 게 끔찍했다”고 말했다.이후 수년간 추가 검사를 요구하던 가족은 다른 병원을 찾았다. 재검사 결과, 근이영양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이영양증은 진행성 근육 소모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골격근이 위축되는 불치병이다. 증세는 허리나 팔, 다리 등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위축되어 결국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며 지능이 감소될 수도 있다. 폐와 심장 근육을 포함한 모든 자발성 근육이 영향 받아 30세 이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근이영양증의 완치는 현재 불가능한 상태며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해 질환속도를 늦추는 것 방법밖에 없다.현재 페이 콘던은 다리 기능을 빠르게 잃어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기존 의료진은 소아 피부근염 진단을 확신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면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때 여행을 다니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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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7/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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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술이나 체중 감량 주사 대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6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해외 사례가 공개됐다. 다만 체중 감량 과정 중 늘어진 피부는 남은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익스프레스(Express)’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30대 여성 멜라니 시비어는 한때 체중이 159kg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98kg까지 감량했다. 의류 사이즈도 32에서 14로 줄어들었다. 그는 체중 증가 원인으로 스테로이드 복용과 스트레스에 따른 폭식, 잦은 음주 습관 등을 꼽았다.한때 시비어는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학창 시절 고혈압을 겪었고, 이로 인해 뇌에 체액이 축적되면서 시력이 손상됐다. 또한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겪으며 폭식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겪었다.가족과의 여행 이후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한 그는 의료 상담을 받았지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대신 생활습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했다. 하루 25분 운동으로 출발해 점차 시간을 늘렸고, 이후에는 주 6회 운동과 하루 1만 보 걷기를 실천했다. 식단도 대대적으로 바꿨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를 했고, 음식 섭취량을 계량해 관리했다. 술을 끊었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병행했다.그 결과 체중이 서서히 감소했다. 시비어는 “굶는 것이 아니라 영양 있는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다만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또 다른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시비어의 경우 늘어진 피부가 문제였다. 살이 빠진 뒤 팔과 복부에 피부가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손상되기 쉬워지는 등 신체적·정신적 부담도 있었다. 시비어는 “늘어진 피부가 실제로 다섯 번이나 찢어졌다”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급격한 체중 감량 시 피부가 늘어지는 이유로 ▲피부 탄력 손상 ▲피하지방·근육량 감소 ▲장기간 비만 상태에서 피부가 늘어난 상태로 몸이 적응한 점 등이 있다. 오랫동안 체중이 많이 나갔던 사람일수록, 단기간에 크게 감량할수록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피부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너무 빠르게 빼기보다 서서히 감량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 및 증가시키며,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C 등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금주, 적절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7/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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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체취가 나지만, 안 좋은 체취가 심하면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중국의 한 헬스장이 심한 체취를 이유로 회원의 이용을 제한하고 남은 회원권 비용을 환불해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땀 냄새 심해 헬스장 쫓겨난 사례최근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스씨는 작년 5월, 3년 회원권을 등록했다. 그는 10년 전 45kg 감량 후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헬스장 측은 스씨에게 회원권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강한 체취로 불편을 겪는다는 다른 회원들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것이었다. 헬스장 측은 “오랫동안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다”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모든 고객을 잘 대하려 노력했지만, 강한 냄새로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반복해서 접수됐다”고 말했다. 헬스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씨는 평소 땀을 많이 흘렸고, 그가 사용한 운동 기구 주변이나 지나간 자리에 강한 냄새가 났다는 민원이었다.스씨는 자신이 땀을 많이 흘리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러 장의 수건으로 땀을 닦고 운동 기구를 덮는 등 다른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씨에게 액취증이 있을 수도 있다” “헬스장은 원래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곳인데,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액취증, 심하면 수술 고려해야한편, 땀을 많이 흘리면 누구나 악취가 나지만, 남들보다 심한 사람은 액취증 때문일 수 있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있는 게 원인이다.자가진단법도 있다. ▲흰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하다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다 등 이중 해당 사항이 있다면 액취증일 확률이 높다. 액취증 치료에는 삭피술이 주로 시행된다. 겨드랑이를 작게 절개해 피하지방 일부와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수술이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땀이 난 옷은 바로 갈아입어 세균 증식을 줄이는 게 좋다. 마늘·양파·향신료 등 향이 강한 음식이나 음주는 일부 사람에서 체취를 두드러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후 냄새가 심해진다면 줄이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제모를 통해 땀과 세균이 머무는 환경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7/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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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출몰했던 데 이어, 올해는 '갈색여치'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서울 불암산과 수락산,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출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갈색여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곤충은 아니지만, 위협을 느끼면 방어 행동으로 사람을 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산림청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메뚜기목 여치과 곤충으로, 몸길이는 2.5~3㎝다. 몸은 암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날개가 퇴화해 날지는 못하고 주로 뛰어다닌다. 성충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며, 봄부터 초여름 사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주로 인가 주변의 야산에 키 작은 덤불과 등산로 부근에서 많이 발견된다.◇과수 갉아먹는 해충… 개체 수 늘면 농작물 피해산림청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평소에는 산림의 초본류 주변에서 생활해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곤충이다. 그러나 개체 수가 급증해 먹이가 부족해지면 산 인근 과수원으로 이동해 과수와 수목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갈색여치는 곤충 등 작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잡식성이지만,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과실도 갉아 먹는다. 특히 산과 가까운 과수원에서는 한 나무에 수십 마리가 모여 과실을 훼손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실제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2006년 충북 영동에서 처음 대규모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듬해 영동·보은·상주 일대로 확산했다. 당시 복숭아·자두·포도 과수원 약 2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손으로 잡으면 물릴 수도… 농가는 그물·살충제로 방제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은 갈색여치 발생 정도에 따라 끈끈이 판이나 비닐 막을 설치해 유입을 막고, 등록된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제법을 권고한다. 갈색여치의 출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섞은 막걸리를 넣은 함정 트랩(페트병 트랩)을 설치한 뒤, 유인되는 개체 수를 확인하는 방법도 활용된다.과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해 갈색여치의 침입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갈색여치는 입이 발달해 약한 그물은 쉽게 뚫을 수 있으므로, 촘촘하고 단단한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화학적 방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작물과 병해충에 등록된 농약을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과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변에 구멍이 촘촘한 단단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갈색여치는 입이 발달해 약한 그물은 쉽게 뚫을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 시민은 야외에서 갈색여치를 발견했을 때 손으로 잡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협을 느낀 갈색여치는 방어 행동으로 사람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야간에는 불빛을 따라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방충망을 점검하고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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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길거리에 누워 있다 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필로폰 투약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서울 혜화경찰서가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길거리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길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몸을 심하게 떨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 주머니에서 일회용 주사기가 들어 있었으며, 팔에서 주사 자국이 확인됐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가 투약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다. 뇌의 보상 체계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강한 쾌감과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극소량으로도 강한 의존성을 유발해 중독 위험이 크다. 장기간 남용하면 뇌 기능이 손상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기분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과 환청, 피해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투약 후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해 심근경색과 부정맥,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급성 중독 증상에 의해 고열과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 약물의 영향으로 충동성과 공격성이 증가하고 현실 판단력이 떨어지면 폭력이나 자해, 무모한 운전 등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환각이나 피해망상이 증상이 심하면 타인을 위협하거나 강력 범죄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필로폰 등 마약류에 중독됐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중독 상태를 안정시키는 입원 치료를 시작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재활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필로폰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약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고 재투약을 예방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마약류에 중독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함께한걸음센터(마약류중독재활센터)나 보건복지부 지정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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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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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6/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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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겪던 60대 여성의 위에서 위석이 발견, 이를 대용량 콜라로 제거한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63세 여성 A씨는 약 한 달간 메스꺼움, 구토, 식욕 저하를 겪다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상복부와 오른쪽 옆구리에서 시작해 등으로 이어지는 통증도 호소했다. 이에 위산 역류를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을 복용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검사 결과, 위 안에서 음식물이 뭉쳐 형성된 덩어리인 위석이 발견됐다. 위석은 소화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소화된 물질이 뭉쳐 생기는 것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중 0.5% 미만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A씨는 1년 전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해왔다. 이는 오젬픽과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와 체중 감량에 활용된다. 실제로 A씨는 약 18kg을 감량했으며, 최근 한 달 사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해당 약물이 위석 형성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쓰면 위에 담긴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고, 이로 인해 위석이 형성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치료는 비교적 간단했다. A씨는 입원과 동시에 약물 복용을 중단했고, 대신 다이어트 콜라 1.5L를 섭취했다. 일반적으로는 12시간 이내에 약 3L의 콜라를 섭취하는 게 권장되지만, 환자가 당뇨병이 있고 탄산음료 섭취를 선호하지 않아 양을 줄였다.이틀 뒤 환자는 복부에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 후 메스꺼움과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위석이 완전히 제거된 상황도 확인됐다.콜라를 이용한 치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이는 위석의 1차 치료법 중 하나다. 콜라의 산성 성분과 탄산 작용이 위석 덩어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내시경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고 합병증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위석은 감, 샐러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관련된 ‘식물성 위석’이 가장 흔하며, 위 수술 이력이나 자율신경 이상 혹은 특정 약물 복용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해당 사례는 대중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7/0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