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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다니엘, 특이 식성 고백… 성인이 ‘분유’ 먹으면 생기는 일

    최다니엘, 특이 식성 고백… 성인이 ‘분유’ 먹으면 생기는 일

    분유는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도록 설계된 가공식품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특유의 풍미 때문에 간혹 성인들도 분유를 찾곤 한다. 최근 배우 최다니엘(40)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침에 가끔 분유가 당길 때가 있어 먹기도 한다”며 “가루로 씹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다. 분유를 성인이 섭취했을 때도 건강상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분유, 영양소 풍부하지만 성인에겐 ‘글쎄’분유는 원유를 바탕으로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의 비율을 영유아의 성장과 체내 흡수율에 맞춰 조정한 식품이다.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인·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비타민 A·D·B군이 풍부하며, 면역 기능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 아연 등도 함유하고 있다.다만 이러한 영양학적 장점이 성인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성인은 영유아와 필요한 영양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분유를 꾸준히 섭취한다고 해서 특별한 건강상 이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과다 섭취 땐 체중 증가 위험일부 성인들은 건강보다는 고소한 맛 때문에 분유 가루를 간식처럼 그대로 먹기도 한다. 그러나 분유는 영유아의 빠른 성장과 체중 증가를 고려해 단위 무게당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게 설계된 식품이다. 평소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분유까지 간식으로 자주 먹으면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을 초과하기 쉽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김정은 원장은 “분유는 100g당 약 500kcal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으로, 평소 식사에 더해 자주 섭취하면 총 열량 섭취가 늘어나 체중과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며 “분유를 먹고 싶다면 하루 총 섭취 열량을 고려해 분말 기준 25~35g(약 120~180kcal)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7/14 15:08
  • 10kg 찐 박서진… “인기 식을까 불안감에 계속 먹는다”

    10kg 찐 박서진… “인기 식을까 불안감에 계속 먹는다”

    스트레스가 계속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식욕이 늘고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단순히 생활 습관이 흐트러져서가 아니라 식욕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30)도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체중이 10kg 늘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이 인기가 얼마나 지속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며 “그 스트레스로 계속 먹고, 불면증도 생겼다”고 말했다.◇스트레스·불면증이 식욕 키운다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내분비 기관인 부신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높여 신체가 스트레스에 대응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기 쉬워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결국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도 커진다.수면 부족도 체중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은 감소하고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은 증가한다. 그 결과 실제로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아도 배고픔을 느끼기 쉬워지고, 특히 단 음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찾게 된다. 또한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야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만성 피로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 하루 에너지 소비도 감소한다. 이에 따라 섭취 열량은 늘고 소비 열량은 줄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미국 툴레인대와 루이지애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810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한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수면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체중 감량 실패 위험이 약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가 단 음식과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망을 높이고 배고픔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수면부터 회복해야 체중 줄어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굶거나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울 수 있다. 먼저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재정비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권장된다. 주말에도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잠들기 최소 30분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이후 식단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 음식보다 현미·통곡물·채소 등 복합 탄수화물과 두부, 생선, 살코기 같은 단백질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음식이 당길 때는 실제 배가 고픈 것인지, 감정적인 허기인지를 한 번 생각해 보는 습관도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은 숨이 턱끝까지 차는 고강도 운동보다 하루 30~60분 정도의 걷기처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클리닉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7/14 13:59
  • “태어난 나라가 생사 가른다”… WHO가 경고한 ‘2050년 암 재앙’

    “태어난 나라가 생사 가른다”… WHO가 경고한 ‘2050년 암 재앙’

    매일 전 세계에서 2만6000명이 넘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은 심혈관 질환에 이어 인류의 사망 원인 2위를 기록 중이다. 흔히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암을 정복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래에는 오히려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 세계 암 환자 수는 현재보다 70%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비만 등 환경적 요인도 문제지만,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진짜 주범은 ‘지독한 의료 불평등’이다.◇비만·대기오염이 원인으로 꼽혀WHO 국제암연구기관(IARC)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암 환자는 약 206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가파른 추세를 꺾지 못하면 2050년 연간 암 발생 건수는 35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보다 67%나 증가한 수치다. 암이 급증하는 원인은 복잡하다. 전통적인 위험 요인인 흡연과 음주 외에도 현대인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엘리사베테 바이더패스 IARC 국장은 “오늘날 암 발병 트렌드는 비만, 신체 활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대기오염 증가에 의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만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등 10여 가지 이상의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국경 따라 엇갈리는 생사가장 심각한 문제는 암 치료 환경과 생존율이 국가의 경제력에 따라 철저히 양극화돼 있다는 것이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유방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85%를 넘어서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30~42% 수준으로 떨어진다. 백신과 방역의 격차도 잔인하다.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든 반면,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금연·백신 성과 거뒀지만… 치료 기회는 여전히 불평등물론 성과를 거둔 분야도 있다. 전 세계 담배 사용량은 2010년 이후 27% 감소해 일부 지역의 폐암 사망률을 낮췄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률 역시 2019년 17%에서 최근 31%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의학적 진전마저도 국가별 빈부 격차 앞에서는 무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사람이 암을 이겨낼 수 있는지가 태어난 곳이나 수입에 달려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불평등은 가난한 나라를 방치한 ‘선택의 결과’인 만큼, 환자와 취약 지역을 중심에 두는 ‘사람 중심 접근법’으로 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3 20:00
  • “건강해지려 먹었는데”… 박준형, 비타민D 과다 복용 후 뜻밖의 부작용

    “건강해지려 먹었는데”… 박준형, 비타민D 과다 복용 후 뜻밖의 부작용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영양제가 비타민D다. 하지만 비타민D도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그룹 GOD 멤버 박준형(56) 역시 비타민D를 장기간 과다 복용한 뒤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가수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박준형은 “많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하루 1만5000IU씩 먹었다”며 “이후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고 팔이 저려 병원을 찾았더니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일반인보다 열 배가 높게 나왔다”고 했다.◇비타민D, 과다 섭취하면 신장 손상 위험비타민D는 뼈 성장과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어 따로 챙겨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 다수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수면장애, 감기, 관절염,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비타민D가 주로 신장과 소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메스꺼움, 식욕 상실, 잦은 소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심한 경우 신장 및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음식으로 부족할 때 영양제 섭취 고려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IU이다.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1000~5000IU까지 권장된다.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연어·참치·송어 등의 생선과 달걀이 있다. 음식만으로 권장량 보충이 어렵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간 고용량을 복용할 때는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3 11:30
  • “1년 만에 에어컨 열어보니”… 내부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물’

    “1년 만에 에어컨 열어보니”… 내부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물’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애어컨을 청소 없이 바로 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내부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 등이 실내로 퍼져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년간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 내부에서 먼지와 곰팡이는 물론 각종 곤충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청소 안 한 에어컨, 호흡기 질환 유발할 수도최근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인플루언서 유타 리는 1년 만에 집 안 에어컨을 청소한 뒤 내부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에어컨 안에는 먼지와 곰팡이 등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개미집과 다수의 죽은 벌레, 살아있는 도마뱀까지 발견됐다.이와 관련해 홍콩대 임상면역학과 필립 리 교수는 “더러운 에어컨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배양하고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을 켜면 내부에 곰팡이 포자와 먼지 입자가 실내로 퍼져 호흡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특히 평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필립 리 교수는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의 조합은 민감한 환자에게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어린이와 노인, 기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도가 붓고 좁아지면서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최소 1년에 한 번 청소하고, 습기 잘 말려야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최소 1년에 한 번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홍콩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는 “에어컨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전문 청소를 맡겨야 한다”며 “곰팡이는 청소 후 약 5~6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방 근처에 설치된 에어컨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 성분과 연기, 수증기가 내부로 들어갈 수 있어 더 자주 청소해야 한다.평소 관리법도 중요하다. 실내 상대습도는 55~60% 수준으로 유지하면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컨을 끄기 전에는 몇 분간 송풍 모드로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12 23:00
  • “운동 세 시간만에 2.7kg 빠졌다”… 대체 어떻게 된 일?

    “운동 세 시간만에 2.7kg 빠졌다”… 대체 어떻게 된 일?

    폭염에 오래 노출돼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더운 날씨에 약 세 시간 동안 경기를 치른 야구 선수가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례가 보도됐다.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매스라이브(Masslive)’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코너 웡은 3시간 5분간의 경기 동안 체중이 약 2.7kg 줄어들었다. 경기 내내 물과 전해질 음료를 많이 마셨지만, 유니폼을 두 번 갈아입을 만큼 땀을 많이 흘린 탓이다. 첫 투구 시 구장의 기온은 섭씨 35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일사병이라고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운동 같은 야외 활동을 하거나, 더운 날 무거운 장비나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난다. 탈수가 심하면 체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34.3도, 습도 64% 환경에서 축구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체중이 약 2.2kg 줄어들었다는 터키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도 더운 날씨에 경기를 하면 수분 및 나트륨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열탈진이 발생하면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축축하거나 차갑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근육경련과 메스꺼움, 구토, 혼미,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팔, 다리, 복부처럼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 조여들거나 수축하는 것이 열탈진의 초기 신호라고 했다. 이때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열사병으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1~2일이 걸린다.만약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있다. 열사병은 신속하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절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운 날 신체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꼭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면, 최소 몇 주간 활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 몸이 더위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어 땀이 증발할 수 있도록 하고, 하루 필요량보다 수분 섭취를 더 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운 날씨에 2시간 미만으로 야외 활동을 한다면 15~20분마다 약 240mL의 물을 마시고, 땀을 몇 시간 동안 계속 흘릴 경우 스포츠 음료를 마셔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저나트륨혈증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량은 시간당 6컵을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7/11 14:00
  • ‘20kg 감량’ 소유, 김밥 먹으며 살 뺐다는데… 뭐 넣었나 보니?

    ‘20kg 감량’ 소유, 김밥 먹으며 살 뺐다는데… 뭐 넣었나 보니?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몸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키토김밥’이다. 2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소유(34)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으로 키토김밥을 추천했다.◇키토김밥, 밥 대신 달걀 넣어 탄수화물 줄인다키토김밥은 탄수화물인 쌀밥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극소량만 넣고, 그 자리를 얇게 채 썬 달걀지단으로 채운 김밥이다. 일반 김밥은 한 줄만 먹어도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지만, 키토김밥은 탄수화물 함량이 크게 낮고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다. 이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몸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듀크대 공동 연구팀은 대사 이상 증상을 동반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g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탄고지 식단을 시행했다. 그 결과, 식단을 철저히 지킨 참가자들은 체중이 평균 12% 감소했고, BMI(체질량지수)는 12%, 허리둘레는 13% 줄었다. 또한 연구 시작 당시 대사증후군 기준에 해당했던 참가자 전원이 4개월 후에는 대사증후군 기준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1.4% 증가해, 연구팀은 저탄고지 식단이 유발하는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다이어트 중이라면 속 재료·양념 선택도 중요키토김밥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때는 속 재료와 양념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밥을 넣지 않더라도 설탕이나 올리고당이 들어간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당류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시판 우엉조림이나 단무지 등은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사용량을 줄이거나 물에 한 번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햄이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보다는 닭가슴살, 소고기, 두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한편,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유발하며 장기간 지속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토김밥에 탄수화물을 조금 더하고 싶다면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소량 넣는 방법도 있다.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7/11 07:00
  • 북중미 월드컵 황당 부상 1위… 경기 끝난 뒤 광고판 넘다가 ‘우당탕’

    북중미 월드컵 황당 부상 1위… 경기 끝난 뒤 광고판 넘다가 ‘우당탕’

    축구 경기에서는 선수 간 충돌이나 태클로 인한 부상이 흔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6)도 최근 팀 동료들과 승리를 기뻐하다 광고판을 넘는 과정에서 넘어져 왼쪽 아래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세리머니 후 넘어져 아래팔 골절지난 6일(현지시각) 잉글랜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홈팀 멕시코를 3대2로 꺾었다. 사고는 경기 중이 아니라 종료 직후 발생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헨더슨은 동료들과 함께 광고판(A보드)을 넘어 팬들에게 다가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다시 광고판을 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왼손으로 바닥을 짚는 과정에서 크게 다쳤다. 그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헨더슨은 왼쪽 전완부(아래팔)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왼팔에 깁스를 한 채 병상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외신 더 선(The Sun)은 헨더슨이 노르웨이와의 8강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남은 월드컵 기간 대표팀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넘어질 때 팔부터 다치는 이유헨더슨처럼 넘어지면서 팔을 다치는 이유는 신체의 본능적인 보호 반사 작용 때문이다. 사람이 중심을 잃으면 뇌는 머리와 척추 같은 치명적인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양팔을 앞으로 뻗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몸무게와 낙하 충격이 손목과 아래팔에 집중되면서 손목이나 요골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특히 젊은 층에서는 이러한 상지 골절이 더 흔하다. 반사 신경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손으로 먼저 충격을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반면 노년층은 균형 감각과 반사 속도가 떨어지고 골다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젊은 층은 축구·자전거·스케이트보드 등 속도가 빠른 운동 중 낙상을 겪는 경우가 많아 손목과 팔에 전달되는 충격도 더 크다.실제로 질병관리청의 ‘2024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손상 환자 122만9025명 가운데 추락·낙상이 5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팔꿈치·아래팔 손상은 11.8%였다. 연령별로는 0~14세와 25~34세에서 손목·손 부위 손상이 가장 많았으며, 55세 이상에서는 척추 손상이 가장 많았고, 75세 이상에서는 둔부와 고관절 손상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젊다고 방심하면 큰 부상이처럼 젊다고 해서 낙상 사고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낙상은 나이와 관계없이 순간적인 방심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주변 구조물을 무리하게 뛰어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고,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때는 헬멧과 손목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자기 신체 능력을 과신해 무리한 동작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만약 중심을 잃고 넘어질 상황이라면 손으로 바닥을 강하게 짚기보다 가능하다면 무릎을 구부려 충격을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넘어진 후 벌떡 일어나 몸을 움직이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넘어진 후에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야 하며, 통증이 심하면 움직이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7/10 17:00
  • “눈꺼풀 떨리는 것 막으려다 실명 위기”… 중국 남성이 한 행동은?

    “눈꺼풀 떨리는 것 막으려다 실명 위기”… 중국 남성이 한 행동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 눈이 떨릴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면 며칠 내에 사라진다. 그런데 중국에서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눈 주변에 자극을 가했다가 망막이 박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남성 레는 며칠 동안 오른쪽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을 겪었다. 눈을 쉬게 하고 온찜질을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다. 그는 ‘왼쪽 눈이 떨리면 재물을 가져오고, 오른쪽 눈이 떨리면 재앙을 불러온다’는 중국 속담 때문에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겼고, ‘눈꺼풀을 때리면 불운을 쫓아낼 수 있다’는 인터넷 글을 읽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레는 사흘 동안 오른쪽 눈 주위를 손으로 두드렸다. 이후 눈 떨림은 멈췄지만, 시야가 급격히 좁아졌다. 특히 주변부부터 시야가 까맣게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시력을 되찾았다.망막은 안구 벽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망막박리는 마치 벽지가 떨어지듯 망막이 눈 안쪽에서 떨어지는 질환이다. 망막이 떨어지면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망막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실명되거나 안구가 위축될 수 있다.망막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인 열공이 생겨 나타나지만, 안구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검은 점이 떠다니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인다. 위, 아래, 좌우에 커튼을 치거나 검은 구름이 드리운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기도 한다. 망막박리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부까지 침범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변형돼 보인다.망막 질환은 세극등 현미경검사와 안저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망막에 열공이 생겼지만 망막박리가 생기지 않은 경우 수술 이외의 치료로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망막이 떨어졌다면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안구 바깥쪽을 밴드로 조여 열공을 닫고 떨어졌던 망막을 고정시키는 ‘공막 돌륭술’, 안구에 작은 구멍을 내 유리체를 제거한 뒤 열공을 막아 망막을 원위치시키는 ‘유리체 절제술’, 안구 내에 가스 방울을 주입하는 ‘기체망막유착술’ 등이 있다. 망막박리 예방을 위해선 머리와 눈 외상에 주의하고, 장시간 눈을 압박하거나 비비지 않는다. 눈 떨림이 나타났다면 절대 눈에 자극을 가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7/10 15:00
  • 말벌에 쏘여 쇼크 왔는데… “‘이것’ 덕분에 살았다”는 남성

    말벌에 쏘여 쇼크 왔는데… “‘이것’ 덕분에 살았다”는 남성

    말벌에 쏘인 뒤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 의료진은 평소 운동으로 다진 기초 체력이 생존에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봤지만, 전문가들은 아나필락시스에서는 기초 체력보다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가 생사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슨 스미스(56)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말벌에 허벅지를 쏘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얼굴과 목이 붓기 시작했으며 호흡까지 어려워졌다.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와 응급신고를 했지만 의식을 잃기 시작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에피네프린을 투여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의료진은 스미스가 과거 벌에 쏘인 이후 벌독 알레르기가 생겼고, 이번에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평소 기초 체력이 좋지 않았다면 결과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고, 담당 전문의도 같은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스미스는 전했다. 이후 그는 재발에 대비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고 있으며 벌독 면역치료도 받고 있다.◇말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저혈압… ‘아나필락시스’ 의심해야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벌독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에서 1시간 이내 전신에 급격하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응급질환이다. 피부뿐 아니라 호흡기와 순환기 등 여러 장기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도가 붓고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고, 말초혈관이 급격히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한 경우 쇼크나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이 가운데 벌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벌 활동이 활발한 7~9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만 누구에게 발생할지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전에 벌에 쏘인 뒤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벌독에 대한 면역반응이 형성돼 다시 쏘였을 때 더 심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기초 체력보다 중요한 건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다만 이번 사례처럼 기초 체력이 아나필락시스의 예후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은 회복이 조금 더 빠를 수 있고, 기초 체력도 여러 질환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은 맞다”며 “그렇다고 평소 건강하니까 아나필락시스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 역시 구급대원이 에피네프린을 신속하게 투여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에피네프린을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다. 다만 평소 스미스처럼 벌독 알레르기를 진단받아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벌에 쏘인 뒤 전신 두드러기나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호흡하기 편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고,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7/10 14:00
  • “위장염인 줄”… 배 부풀어 오른 33세 ‘세 아이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

    “위장염인 줄”… 배 부풀어 오른 33세 ‘세 아이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

    세 아이를 둔 33세 여성이 복부 팽만을 소화기 질환으로 오해했다가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례가 알려졌다. 외신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에 거주하는 베키 스몰은 지난 4월부터 복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오른쪽 등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청소년기에 진단받았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이라 여겼다. 그러나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고, 배는 단단하게 굳어 바지를 입을 수 없을 정도였다. 통증 때문에 잠을 자거나 몸을 뒤척이는 것조차 어려워졌다.4월 말,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을 땐 염증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3일 뒤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도 별다른 검사 없이 위장염으로 진단하고 며칠 내 호전될 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월 초가 되자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스몰의 표현을 빌리면 복부는 ‘임신 9개월처럼’ 부풀어 올랐고, 숨 쉬기와 보행까지 힘들어졌다.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엔 처음으로 혈액 검사와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이전에 적절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고, 검사 결과 난소에 두 개 그리고 신장에 한 개의 병변이 발견됐다.이후 5월 20일 조직검사를 거쳐 며칠 뒤 전이성 4기 암 진단이 나왔다. 6월 초 종양 전문의는 암이 난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곧바로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 추가 항암 치료와 함께 자궁과 자궁경부를 제거하는 수술도 예정돼 있다.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이다. 초기 증상이 복부 팽만, 식욕 감소, 배뇨 변화, 요통 등으로 나타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위장 질환 혹은 스트레스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95%에 달한다. 특히 가족력이나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폐경 이후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지만, 젊은 연령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날 수 있어 연령과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한 암이다. 때문에 복부 팽만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진다면 일반적인 소화 문제로 넘기지 말고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수주 이상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초음파나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스몰은 “현재로서는 자신의 예후를 알고 싶지 않다”면서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없이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7/10 01:00
  • “오진 탓 불필요한 항암치료만 여섯 차례”… 10대 소녀에게 생긴 일

    “오진 탓 불필요한 항암치료만 여섯 차례”… 10대 소녀에게 생긴 일

    영국에서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오진 받은 10대 소녀가 불필요한 항암화학요법을 여섯 차례나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외신 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페이 콘던(12)은 다섯 살 때 또래보다 달리거나 뛰는 능력이 떨어졌고, 이유 없이 자주 넘어졌다. 이에 어머니인 크리스티나는 딸이 학교까지 걷지 못하는 모습에 병원을 찾았다. 이후 2019년 한 아동병원에서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소아 피부근염’ 진단을 받았다.피부근염의 특징은 몸의 근력이 대칭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머리를 빗는 등 몸통에 가까운 어깨·엉덩이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피부근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결국 페이 콘던은 2021년 1월부터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시작해 총 여섯 차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페이 콘던은 치료 후 심하게 앓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사람과 접촉하기도 어려웠다. 크리스티나는 “첫 항암치료를 받은 뒤 아이가 너무 아팠다”며 “지켜보는 게 끔찍했다”고 말했다.이후 수년간 추가 검사를 요구하던 가족은 다른 병원을 찾았다. 재검사 결과, 근이영양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이영양증은 진행성 근육 소모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골격근이 위축되는 불치병이다. 증세는 허리나 팔, 다리 등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위축되어 결국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며 지능이 감소될 수도 있다. 폐와 심장 근육을 포함한 모든 자발성 근육이 영향 받아 30세 이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근이영양증의 완치는 현재 불가능한 상태며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해 질환속도를 늦추는 것 방법밖에 없다.현재 페이 콘던은 다리 기능을 빠르게 잃어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기존 의료진은 소아 피부근염 진단을 확신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면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때 여행을 다니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9 23:00
  • “내가 알던 사람 맞나”… 고현정 ‘더 가냘파진 다리’ 봤더니?

    “내가 알던 사람 맞나”… 고현정 ‘더 가냘파진 다리’ 봤더니?

    최근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가운데, 가녀린 다리가 화제를 모았다. 허벅지와 종아리 굵기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늘씬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다리가 정말 종아리만 한 것 같다” “20대라고 해도 믿겠다” “내가 알던 그 고현정이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나이가 들수록 단순히 가느다란 다리를 유지하는 것보다 하체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하체 근력은 걷기와 계단 오르기 등 일상적인 움직임을 지탱할 뿐 아니라, 노년기 건강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하체 근력이 약할수록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체 근력, 사망률과 관련 있어하체 근력은 사망률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70~79세 노인을 평균 4.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퇴사두근 근력이 약할수록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육량 자체보다 근력이 사망 위험과 더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연구진은 “노년층의 사망 위험을 평가할 때는 근육량과 함께 근력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근육 줄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알아둬야하체 근육이 줄어들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하다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전립선 질환이 생겼다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린다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샐 때가 있다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다 ▲한 달 이상 성욕이 없다 ▲발기와 사정이 잘 안 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다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등이다.◇꾸준한 스쿼트 추천하체 근육을 키우려면 꾸준한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스쿼트가 있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의자에 앉듯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 일어나면 된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펴고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반적인 스쿼트가 힘들다면 와이드 스쿼트도 방법이다.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발끝을 바깥쪽으로 향한 뒤, 무릎이 발끝 방향을 따라가도록 천천히 앉았다 일어나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7/09 10:48
  • 수술 없이 61kg 뺀 여성, 예상치 못 한 ‘문제’ 발생… 무슨 일?

    수술 없이 61kg 뺀 여성, 예상치 못 한 ‘문제’ 발생… 무슨 일?

    비만 수술이나 체중 감량 주사 대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6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해외 사례가 공개됐다. 다만 체중 감량 과정 중 늘어진 피부는 남은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익스프레스(Express)’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30대 여성 멜라니 시비어는 한때 체중이 159kg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98kg까지 감량했다. 의류 사이즈도 32에서 14로 줄어들었다. 그는 체중 증가 원인으로 스테로이드 복용과 스트레스에 따른 폭식, 잦은 음주 습관 등을 꼽았다.한때 시비어는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학창 시절 고혈압을 겪었고, 이로 인해 뇌에 체액이 축적되면서 시력이 손상됐다. 또한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겪으며 폭식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겪었다.가족과의 여행 이후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한 그는 의료 상담을 받았지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대신 생활습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했다. 하루 25분 운동으로 출발해 점차 시간을 늘렸고, 이후에는 주 6회 운동과 하루 1만 보 걷기를 실천했다. 식단도 대대적으로 바꿨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를 했고, 음식 섭취량을 계량해 관리했다. 술을 끊었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병행했다.그 결과 체중이 서서히 감소했다. 시비어는 “굶는 것이 아니라 영양 있는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다만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또 다른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시비어의 경우 늘어진 피부가 문제였다. 살이 빠진 뒤 팔과 복부에 피부가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손상되기 쉬워지는 등 신체적·정신적 부담도 있었다. 시비어는 “늘어진 피부가 실제로 다섯 번이나 찢어졌다”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급격한 체중 감량 시 피부가 늘어지는 이유로 ▲피부 탄력 손상 ▲피하지방·근육량 감소 ▲장기간 비만 상태에서 피부가 늘어난 상태로 몸이 적응한 점 등이 있다. 오랫동안 체중이 많이 나갔던 사람일수록, 단기간에 크게 감량할수록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피부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너무 빠르게 빼기보다 서서히 감량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 및 증가시키며,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C 등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금주, 적절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7/09 00:30
  • “냄새 너무 심하다”… 헬스장서 쫓겨난 중국 남성, 대체 무슨 일?

    “냄새 너무 심하다”… 헬스장서 쫓겨난 중국 남성, 대체 무슨 일?

    누구에게나 체취가 나지만, 안 좋은 체취가 심하면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중국의 한 헬스장이 심한 체취를 이유로 회원의 이용을 제한하고 남은 회원권 비용을 환불해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땀 냄새 심해 헬스장 쫓겨난 사례최근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스씨는 작년 5월, 3년 회원권을 등록했다. 그는 10년 전 45kg 감량 후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헬스장 측은 스씨에게 회원권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강한 체취로 불편을 겪는다는 다른 회원들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것이었다. 헬스장 측은 “오랫동안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다”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모든 고객을 잘 대하려 노력했지만, 강한 냄새로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반복해서 접수됐다”고 말했다. 헬스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씨는 평소 땀을 많이 흘렸고, 그가 사용한 운동 기구 주변이나 지나간 자리에 강한 냄새가 났다는 민원이었다.스씨는 자신이 땀을 많이 흘리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러 장의 수건으로 땀을 닦고 운동 기구를 덮는 등 다른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씨에게 액취증이 있을 수도 있다” “헬스장은 원래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곳인데,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액취증, 심하면 수술 고려해야한편, 땀을 많이 흘리면 누구나 악취가 나지만, 남들보다 심한 사람은 액취증 때문일 수 있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있는 게 원인이다.자가진단법도 있다. ▲흰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하다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다 등 이중 해당 사항이 있다면 액취증일 확률이 높다. 액취증 치료에는 삭피술이 주로 시행된다. 겨드랑이를 작게 절개해 피하지방 일부와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수술이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땀이 난 옷은 바로 갈아입어 세균 증식을 줄이는 게 좋다. 마늘·양파·향신료 등 향이 강한 음식이나 음주는 일부 사람에서 체취를 두드러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후 냄새가 심해진다면 줄이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제모를 통해 땀과 세균이 머무는 환경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7/08 22:30
  • 러브버그 줄더니 ‘갈색여치’ 등장… 이번엔 해충이다

    러브버그 줄더니 ‘갈색여치’ 등장… 이번엔 해충이다

    지난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출몰했던 데 이어, 올해는 '갈색여치'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서울 불암산과 수락산,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출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갈색여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곤충은 아니지만, 위협을 느끼면 방어 행동으로 사람을 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산림청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메뚜기목 여치과 곤충으로, 몸길이는 2.5~3㎝다. 몸은 암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날개가 퇴화해 날지는 못하고 주로 뛰어다닌다. 성충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며, 봄부터 초여름 사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주로 인가 주변의 야산에 키 작은 덤불과 등산로 부근에서 많이 발견된다.◇과수 갉아먹는 해충… 개체 수 늘면 농작물 피해산림청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평소에는 산림의 초본류 주변에서 생활해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곤충이다. 그러나 개체 수가 급증해 먹이가 부족해지면 산 인근 과수원으로 이동해 과수와 수목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갈색여치는 곤충 등 작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잡식성이지만,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과실도 갉아 먹는다. 특히 산과 가까운 과수원에서는 한 나무에 수십 마리가 모여 과실을 훼손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실제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 따르면 갈색여치는 2006년 충북 영동에서 처음 대규모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듬해 영동·보은·상주 일대로 확산했다. 당시 복숭아·자두·포도 과수원 약 2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손으로 잡으면 물릴 수도… 농가는 그물·살충제로 방제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은 갈색여치 발생 정도에 따라 끈끈이 판이나 비닐 막을 설치해 유입을 막고, 등록된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제법을 권고한다. 갈색여치의 출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섞은 막걸리를 넣은 함정 트랩(페트병 트랩)을 설치한 뒤, 유인되는 개체 수를 확인하는 방법도 활용된다.과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해 갈색여치의 침입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갈색여치는 입이 발달해 약한 그물은 쉽게 뚫을 수 있으므로, 촘촘하고 단단한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화학적 방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작물과 병해충에 등록된 농약을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과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변에 구멍이 촘촘한 단단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갈색여치는 입이 발달해 약한 그물은 쉽게 뚫을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 시민은 야외에서 갈색여치를 발견했을 때 손으로 잡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협을 느낀 갈색여치는 방어 행동으로 사람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야간에는 불빛을 따라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방충망을 점검하고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8 20:00
  • “길에 누워 몸 덜덜” 종로 길거리서 발견된 60대 남성, 필로폰 양성 반응

    “길에 누워 몸 덜덜” 종로 길거리서 발견된 60대 남성, 필로폰 양성 반응

    서울 종로 길거리에 누워 있다 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필로폰 투약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서울 혜화경찰서가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길거리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길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몸을 심하게 떨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 주머니에서 일회용 주사기가 들어 있었으며, 팔에서 주사 자국이 확인됐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가 투약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다. 뇌의 보상 체계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강한 쾌감과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극소량으로도 강한 의존성을 유발해 중독 위험이 크다. 장기간 남용하면 뇌 기능이 손상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기분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과 환청, 피해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투약 후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해 심근경색과 부정맥,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급성 중독 증상에 의해 고열과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 약물의 영향으로 충동성과 공격성이 증가하고 현실 판단력이 떨어지면 폭력이나 자해, 무모한 운전 등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환각이나 피해망상이 증상이 심하면 타인을 위협하거나 강력 범죄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필로폰 등 마약류에 중독됐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중독 상태를 안정시키는 입원 치료를 시작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재활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필로폰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약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고 재투약을 예방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마약류에 중독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함께한걸음센터(마약류중독재활센터)나 보건복지부 지정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7/08 11:00
  • “식도암 조심해야”… 백지영 즐겨 먹던데, 무슨 음식?

    “식도암 조심해야”… 백지영 즐겨 먹던데, 무슨 음식?

    뜨거운 국물은 식기 전에 먹어야 맛있다는 이유로 끝까지 펄펄 끓는 상태를 유지해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근 가수 백지영(50)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베트남 여행 중 뚝배기 쌀국수를 먹다가 국물이 식자 식당에 다시 데워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뜨거운 국물 음식은 위와 식도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도 건강 해치는 뜨거운 국물뚝배기는 일반 그릇보다 열용량이 크고 열을 오래 보존하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뚝배기 요리는 음식 온도와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바로 먹는 습관은 식도 점막에 반복적인 열 자극을 줄 수 있다.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데 뜨거운 국물이 식도에 화상을 입히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과 조직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뜨거운 음료 섭취와 식도암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 하루 4~6잔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편평세포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또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식도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고 이에 따라 WHO는 65℃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국물까지 비우는 습관… 나트륨도 문제국물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나트륨 섭취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 국밥이나 쌀국수, 라면 등 대부분의 국물 요리는 나트륨이 많이 녹아 있다. 국물 속에 포함된 염분은 위 점막 세포를 직접 자극하면서 위 점막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만성 위염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과도 연관이 있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ES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밀도가 높은 식사를 하는 상위 20% 아이들은 하위 20%에 비해 성인기 비만 위험도가 약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물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55℃ 이하로 식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도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국을 먹을 때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국물을 적게 먹으면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7/08 10:35
  • ‘성인 스물두 명’ 혈액량만큼 헌혈한 남성… 40년 유지한 이유 들어보니?

    ‘성인 스물두 명’ 혈액량만큼 헌혈한 남성… 40년 유지한 이유 들어보니?

    40년 넘게 헌혈을 이어온 70세 미국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7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댄 라이언은 작년 6월 24일까지 총 113.5리터 이상의 혈액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증하며 ‘남성 최다 전혈 헌혈(혈액의 모든 성분을 한 번에 채혈하는 방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일반 성인(70㎏ 기준 5리터) 약 22명의 혈액량에 해당하는 양이다.1956년생인 그는 1980년에 친형의 권유로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온 댄의 형은 헌혈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며, 또 언젠가 그에게도 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혈액 기증에 동참해볼 것을 권했다. 댄은 “동의하기까지 몇 주가 걸렸지만, 결국 승낙했다”고 말했다.그는 평소 바늘을 무서워했지만 적십자 직원들의 도움으로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댄은 “팔에 주삿바늘을 꽂으려 할 때 심장이 쿵쾅거렸던 기억이 난다”며 “직원들은 나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첫 헌혈을 무사히 마친 댄은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혈액을 기증해왔다. 감염병 치료로 인해 헌혈을 할 수 없었던 3년을 제외하고 지난 4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헌혈에 동참했다.미국 적십자사에서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기념 배지를 수여하는데, 그는 올해까지 총 32개의 배지를 모았다. 댄은 “얼마나 오랫동안 헌혈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대한 오래할 계획”이라며 “기념 배지를 40개 넣을 수 있도록 액자도 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댄이 계획대로 꾸준히 헌혈을 이어간다면 80세 이전에 약 151.5리터를 모을 수 있다. 그는 “헌혈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손녀도 헌혈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며 “어쩌면 언젠가 손녀가 여성 기증자 최다 기록을 세울지도 모른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6/07/08 05:00
  • 비만약으로 살 뺐다가 위에 돌 생겼는데… ‘콜라’로 치료한 여성, 무슨 사연?

    비만약으로 살 뺐다가 위에 돌 생겼는데… ‘콜라’로 치료한 여성, 무슨 사연?

    복통을 겪던 60대 여성의 위에서 위석이 발견, 이를 대용량 콜라로 제거한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63세 여성 A씨는 약 한 달간 메스꺼움, 구토, 식욕 저하를 겪다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상복부와 오른쪽 옆구리에서 시작해 등으로 이어지는 통증도 호소했다. 이에 위산 역류를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을 복용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검사 결과, 위 안에서 음식물이 뭉쳐 형성된 덩어리인 위석이 발견됐다. 위석은 소화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소화된 물질이 뭉쳐 생기는 것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중 0.5% 미만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A씨는 1년 전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해왔다. 이는 오젬픽과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와 체중 감량에 활용된다. 실제로 A씨는 약 18kg을 감량했으며, 최근 한 달 사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해당 약물이 위석 형성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쓰면 위에 담긴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고, 이로 인해 위석이 형성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치료는 비교적 간단했다. A씨는 입원과 동시에 약물 복용을 중단했고, 대신 다이어트 콜라 1.5L를 섭취했다. 일반적으로는 12시간 이내에 약 3L의 콜라를 섭취하는 게 권장되지만, 환자가 당뇨병이 있고 탄산음료 섭취를 선호하지 않아 양을 줄였다.이틀 뒤 환자는 복부에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 후 메스꺼움과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위석이 완전히 제거된 상황도 확인됐다.콜라를 이용한 치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이는 위석의 1차 치료법 중 하나다. 콜라의 산성 성분과 탄산 작용이 위석 덩어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내시경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고 합병증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위석은 감, 샐러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관련된 ‘식물성 위석’이 가장 흔하며, 위 수술 이력이나 자율신경 이상 혹은 특정 약물 복용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해당 사례는 대중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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