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던 3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에 거주하는 라이언 울리(33)는 2024년 4월 런던 마라톤에 참가해 3시간 27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약 4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과 식단 관리를 이어왔으며, 대회 당일까지도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마라톤 완주 1주일 뒤 상황은 급변했다. 울리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트램펄린 공원을 찾았다가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고 쓰러졌다. 그는 “마라톤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았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다”며 “아들을 잡으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저리고 쑤시는 듯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식은땀이 쏟아져 누워 있어야 했고,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갔다가 구토까지 하기 시작했다”며 “그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했다.
병원 검사 결과 그는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울리에게 선천적으로 심장에 작은 구멍이 남아 있는 ‘난원공 개존증’이 있었고, 마라톤 완주 과정에서의 과도한 신체 부담이 혈전 형성과 뇌졸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는 이후 심장 구멍을 막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약 6주간 물리치료를 이어갔다. 그는 당시 몸 왼쪽을 움직이지 못해 다시 걷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현재는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풀코스 마라톤 복귀는 쉽지 않은 상태다. 그는 “몸이 무리하지 말라고 경고하면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고, 그로 인해 신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와 감각 저하, 언어장애, 시야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한편, 난원공 개존증은 태아 시기 심장에 존재하던 작은 구멍인 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 성인 약 25%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다. 다만 드물게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 상태에서 호흡 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전이 이 통로를 통해 뇌혈관으로 이동하면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난원공 개존증은 특정 상황에서 ‘역설적 색전증’을 통해 뇌경색 원인이 될 수 있다. 역설적 색전증은 정맥을 타고 흐르던 혈전 등 이물질이 심장의 비정상적인 구멍을 통해 동맥으로 이동해 뇌 등 다른 신체 부위를 막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난원공 개존증과 연관된 뇌경색 환자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전형적인 위험 요인이 적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에 거주하는 라이언 울리(33)는 2024년 4월 런던 마라톤에 참가해 3시간 27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약 4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과 식단 관리를 이어왔으며, 대회 당일까지도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마라톤 완주 1주일 뒤 상황은 급변했다. 울리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트램펄린 공원을 찾았다가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고 쓰러졌다. 그는 “마라톤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았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다”며 “아들을 잡으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저리고 쑤시는 듯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식은땀이 쏟아져 누워 있어야 했고,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갔다가 구토까지 하기 시작했다”며 “그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했다.
병원 검사 결과 그는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울리에게 선천적으로 심장에 작은 구멍이 남아 있는 ‘난원공 개존증’이 있었고, 마라톤 완주 과정에서의 과도한 신체 부담이 혈전 형성과 뇌졸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는 이후 심장 구멍을 막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약 6주간 물리치료를 이어갔다. 그는 당시 몸 왼쪽을 움직이지 못해 다시 걷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현재는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풀코스 마라톤 복귀는 쉽지 않은 상태다. 그는 “몸이 무리하지 말라고 경고하면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고, 그로 인해 신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와 감각 저하, 언어장애, 시야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한편, 난원공 개존증은 태아 시기 심장에 존재하던 작은 구멍인 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 성인 약 25%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다. 다만 드물게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 상태에서 호흡 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전이 이 통로를 통해 뇌혈관으로 이동하면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난원공 개존증은 특정 상황에서 ‘역설적 색전증’을 통해 뇌경색 원인이 될 수 있다. 역설적 색전증은 정맥을 타고 흐르던 혈전 등 이물질이 심장의 비정상적인 구멍을 통해 동맥으로 이동해 뇌 등 다른 신체 부위를 막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난원공 개존증과 연관된 뇌경색 환자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전형적인 위험 요인이 적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