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가 대기 오염을 줄인다고?

입력 2012.11.06 14:44

로컬푸드(local food)가 뜨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이 늘면서 유기농 식품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그리고 맛, 신선도까지 보장하는 로컬푸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컬푸드란 흔히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되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가능한 한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출발한 운동이 로컬푸드 운동이다.

로컬푸드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농산물의 운송거리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켜 환경을 보호한다. 거시적이지만, 로컬푸드를 애용하는 소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대기 중 오염도를 낮추는데 기여한다.

둘째, 로컬푸드 판매목적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은 가까운 곳에 내다 팔기 때문에 생산단계에서 생산자들이 몸에 해로운 비료나 농약의 사용을 지양한다. 또한 단거리 수송은 원거리 수송 때문에 불가피했던 화학 약품이나 방사선처리 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전한 농산물이 된다.

대한경영학회가 발표한 <로컬푸드의 개념적 이해 연구>에 따르면, 로컬푸드의 확산은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의 최소화, 집약적 농업의 감소로 농산물의 다양화, 생태환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과 같은 먹거리와 관련한 질명의 위험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대형마트 중심으로 로컬푸드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평소 건강을 생각해 유기농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신선함과 영양을 갖춘 로컬푸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