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0대 한 할머니가 20대 같은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비법 세 가지를 공개했다.지난 2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바는 SNS에 할머니와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85세라고 밝힌 아바의 할머니는 20대 피부와 같이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첫 번째 비법으로 그는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른다고 밝혔다. 그는 “30대 때부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도 빠짐없이 발랐다”며 “선크림뿐만 아니라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 등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비법으로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채소를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 번째 비법으로는 집에서 코코넛오일과 알로에를 포함한 팩을 한다고 밝혔다. ◇자외선, 피부 노화 유발하기 쉬워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각종 피부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UVA와 UVB로 구분되는 자외선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화상과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로는 ▲피부암 예방 ▲피부 노화 방지 ▲일광화상 예방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30분 전에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돼 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얼굴에는 동전 크기만큼 발라야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팔다리와 목 같은 부위도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고,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발라야 한다. ◇채소와 과일 섭취, 피부에 수분 채우는 데 도움채식 위주의 식단과 과일 섭취 역시 몸과 피부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B·C와 오메가3 지방산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외에도 채식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채소와 과일만 먹고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로를 느끼기 쉽다. 또, 탄수화물을 필요량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때문에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는 필요하다.◇코코넛오일과 알로에, 팩으로 활용하기 좋아코코넛오일은 피부미용에 활용하기 좋다. 코코넛오일은 분자가 작아 피부에 쉽게 흡수돼 피부 보습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코코넛오일의 카프릴산은 천연 진균 퇴치 물질로 아토피, 무좀, 여드름 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알로에 역시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알로에는 물보다 4배 더 빠른 침투력으로 피부에 흡수돼 세포를 재생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서 피부톤을 밝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자극을 받기 쉬운데, 이때 팩으로 쓰면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환절기에 접어들면, 호흡기 점막과 섬모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침 빈도가 늘어나곤 한다. 간질간질한 목 증상을 완화하려고 오랜만에 찬장에서 꿀을 꺼내 꿀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혹여 꿀에 '하얀 결정'이 생겼다고 놀라지 말자. 꺼리지도 말자. 영양이나 효능에 전혀 문제가 없다.먼저 꿀물은 좋은 선택이다. 꿀의 감기 증상 완화 효과는 여러 연구로 증명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17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꿀을 먹은 환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환자보다도 기침의 빈도와 정도가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기침약 기침 억제 성분인 덱스트로메토판보다도 꿀의 기침 완화 효과가 더 크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하얀 결정이 생긴 꿀도 똑같은 효과를 낸다. 사양 꿀(설탕을 먹여 키운 꿀벌로 생산한 꿀)이나 설탕을 더 넣어 제조한 꿀이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천연 꿀도 마찬가지로 하얀 결정이 생길 수 있다. 왜 생기는 걸까?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의 혼합물인데, '포도당'이 굳은 것이다. 꿀은 물에 과당과 포도당이 꽉꽉 채워 녹아있는 과포화 상태다. 온도 등이 바뀌어 물에 녹일 수 있는 양(용해도)이 줄어들면, 포도당은 결정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포도당과 과당 모두 물에 잘 녹지만, 과당이 훨씬 잘 녹아 포도당이 결정의 주를 이룬다. 100g의 물에 과당은 약 375g, 포도당은 약 91g 녹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포도당 함량이 과당보다 높은 유채꿀, 잡화꿀, 싸리꿀에서 더 하얀 결정을 잘 관찰할 수 있다. 과당이 많아 결정이 잘 생기지 않는 꿀로는 아카시아꿀, 밤꿀, 대추꿀 등이 있다.
-
-
배우 이정현(45)이 일상에서 괄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아에 대학원 공부까지 너무 바빠서 요즘 피부과도 통 못 갔다”며 “탄력 관리, 동안 피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정현은 괄사를 하고 있었다. 이정현뿐만 아니라 괄사를 즐겨하는 스타들이 있다. 바로 배우 유인영(41), 가수 겸 배우 윤은혜(40), 배우 채시라(56), 방송인 최화정(64)이다. 유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굴이 부었을 때나 이렇게 문질러준다”며 “팔자와 턱선 위주로 괄사 마사지를 한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괄사 후 뭉친 얼굴을 풀어주고 메이크업하면 좋다”고 했다. 채시라는 TV조선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름 예방 비결로 괄사를 꼽으며 두피에 괄사를 한다고 했다.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괄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괄사로 눈, 광대, 턱을 풀어준다”고 했다. 유명 여자 스타들처럼 괄사를 하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기 완화하고 노폐물 배출 촉진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에 압력을 주면서 순환을 돕는 마사지다.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붓는다. 유인영이 말한 바처럼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채시라처럼 두피를 마사지하면 몸을 순환하는 체액인 림프의 원활한 순환이 유도돼 부기 완화와 주름 개선에 좋다.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괄사로 쇄골 부위를 마사지하면 좋다. 쇄골은 림프액이 심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큰 림프절이 있는 위치라 부드럽게 자극을 주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턱부터 목선을 따라 쇄골 방향으로 쓸어내리는 과정이 림프 순환을 도와 부기 제거 효과를 높인다.괄사를 얼굴에 사용하면 부기가 빠지고 혈색이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높아져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윤은혜처럼 메이크업 전에 괄사를 하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 보이는 효과가 난다. 최화정처럼 입가에서 시작해 광대뼈를 따라 귀 쪽으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에 좋고, 피부 톤 개선이 된다. 미간에서 시작해 헤어라인 방향으로 위로 쓸어 올리는 과정은 주름 완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도한 자극 주면 트러블 유발 위험다만, 괄사 마사지기로 얼굴을 직접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얇고 예민한 경우에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다. 따라서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하는 것을 권한다. 마사지 시간은 3~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괄사로 피부를 과도하게 긁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각질, 트러블, 홍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괄사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괄사는 도자기, 스테인리스,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초보자라면 곡선이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은 도구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
남성은 중년 이후로 눈썹을 비롯해 코털, 귀털 등이 굵고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과는 반대다.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눈썹·코털 등은 길어지는 이유는 뭘까.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에 답이 있다.머리카락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라”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테스토스테론이다. 그런데 이런 신호 전달 체계는 젊었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기능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엉망이 된다.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결합해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고, DHT가 신호를 교란하는 것이다.나이 들수록 DHT가 늘어나는데,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DKK-1, TGF-β 1)’를 전달한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진다.이 DHT가 눈썹, 콧속, 귀,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머리에서와는 반대로 ‘성장 촉진인자(IGF-1)’를 생성한다. 눈썹·코털·귀털·턱수염 등이 더 굵고 길어지는 것이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 DHT가 머리와 눈썹·콧속 등에서 반대로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
열 달 동안 혼수상태였지만, 의료진이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려는 순간 움직이며 살아남아 현재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재활 과정을 공유하고 있는 미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핸델은 27세였던 2017년 당시 갑자기 균형 감각을 잃고 목소리가 변하는 등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2주간 증상이 지속되자, 핸델은 병원을 찾았고 ‘급성 이형성 백질변성 질환’을 진단받았다. 이 질환은 뇌에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인지 능력 저하를 유발하고 치매와 혼수상태로 이어지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진단 직후 병원에서 핸델은 뇌출혈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고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그에게 6개월 시한부를 선고했고 입원을 권했다. 실제로 핸델은 진단받은 지 5개월 지났을 때 운동 능력을 전부 상실했고 ‘락트-인 증후군’에 걸렸다. 락트-인 증후군은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해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다.핸델에 따르면 당시 의료진은 그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그는 여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핸델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당시에 대해 “어느 날 간호사 두 명이 나를 살피러 와서 사적인 대화를 하는데 한 명이 ‘환자 듣겠다, 말조심하자’라고 하자 다른 사람이 ‘어차피 혼수상태 환자라 못 들어’라고 했다”며 “그 순간 내가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는지 제대로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지금 죽은 게 아니라 움직이지 못할 뿐이라는 걸 빨리 알리고 싶었다”며 “그런데 몸이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핸델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당황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전 세계 수도를 떠올리면서 의식을 유지하려 노력했다.열 달이 지나도 핸델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의료진은 뇌사자 분류와 생명유지장치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 병실에 누워 이 대화를 들은 핸델은 당시 속으로 “아니야 그러지마, 나 여기 있단 말이에요”라고 계속 외쳤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의료진이 그를 살피러 왔을 때 핸델은 미세하게라도 움직여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했다. 다행히 한 의사는 그가 움찔거리는 것을 발견했고, 핸델에게 “내 목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움직일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시도해봐라”고 말했다. 핸델은 전신에 힘을 주며 간신히 움직였다. 이에 의료진은 “뇌에 의식이 남아있다”고 판단해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수년간 노력한 끝에 그는 현재 지팡이를 짚고 걷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의료진은 핸델이 락트-인 증후군에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었는지 알아내지 못했다. 핸델은 “누군가도 나처럼 락트-인 증후군에 걸려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락트-인 증후군에 대한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핸델이 겪은 락트-인 증후군은 외부와의 소통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남의 도움 없이는 평생 방안에 갇혀 살 수밖에 없어 ‘감금 증후군’ 또는 ‘잠금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는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못해 외관상 혼수상태로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혼수상태와 달리 락트-인 증후군 환자는 각성이 유지되고 운동기능만 차단된다. 감각 신경은 정상이기 때문에 신체 감각 및 청각 자극은 느낄 수 있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들은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깜빡일 수는 있지만, 대부분 옆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락트-인 증후군은 뇌 손상이 생겼을 때 발병할 수 있다. 뇌 손상은 사고 때문에 일어날 수 있고, 색전이나 혈전에 의해 기저 동맥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다. 핸델처럼 뇌에 생긴 희귀질환도 원인일 수 있다. 락트-인 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우선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락트-인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으로 증상을 겪는다. 드물게 발병 후 한 달 이내에 재활 치료를 시작해 운동기능을 일부 회복하기도 한다. 이때 재활 치료는 물리치료, 발성 및 호흡치료로 진행된다.
-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비싼 돈을 들여 캣휠·방석·장난감을 샀는데, 정작 반려동물은 장난감 대신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봉지를 갖고 논다. 방석 대신 허름한 종이 상자에 들어가 있다. 고가의 캣휠을 고양이가 거들떠 보지도 않아 애물단지가 된 집도 있다. 이렇게까지 안 쓰는 이유가 뭘까, 쓰게 할 방법은 없을까?◇사용법 교육, 칭찬, 캣닢으로 이용 유도보호자가 산 장난감을 반려동물이 쓰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취향에 안 맞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낯선 제품이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몰라서다. 보호자가 가져다 둔 물건이 장난감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게 한 예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새로 사온 장난감을 반려동물에게 주기만 하지 말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며 “보호자가 알려준 대로 사용했을 때 칭찬과 보상을 해 주면, 안 쓰다가도 잘 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장난감뿐 아니라 캣휠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달렸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감각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양이의 경우, 안 쓰는 방석이나 캣휠·장난감에 캣닢을 뿌려놓으면 향이 날아갈 때까지는 잘 쓰기도 한다. 캣닢엔 고양이의 뇌 보상 시스템을 활성화해 행복을 느끼게 하는 네페탈락톤이란 물질이 들었다. 문종선 원장은 “캣닢 냄새가 날아갈 때마다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물건을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돈 낭비 않으려면 애초에 쓸 만한 것 사야보호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반려동물 취향에 맞지 않으면 결국 사용하지 않는다. 괜히 돈만 낭비하지 않으려면 내 반려동물이 애초에 쓸 만한 것을 사야 한다. 우선, 반려동물이 즐겨 하는 행동이나 특히 좋아하는 감각적 자극을 잘 알아둔다. 그 행동을 충족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면 반려동물이 쓰지 않고 방치될 일은 없다. 문종선 원장은 “무언가 깨무는 것과 삑삑 소리를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물었을 때 삑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사준다면 당연히 잘 쓸 수밖에 없다”며 “반대로 살이 쪄서 몸이 무겁고, 움직이길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가 캣휠을 잘 사용할 리 없으니, 사주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켜서 몸을 가볍게 만들고 자주 놀아줘서 활동량부터 늘려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물건도 본능을 이길 수 없음도 기억해야 한다. 고양이가 폭신한 방석 대신 낡은 종이 상자를 선호하는 것은 본능 때문이다.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무언가가 감싸서 외부 공격에 덜 취약한 상태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방석은 사방이 트여 있지만, 상자는 사방이 막혀 있으니 고양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다. 문종선 원장은 “사방이 막혀 있는 박스를 쓰는 고양이들이 스트레스 지수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너무 쓰지 않아 중고로 판매하려 한다면, 빨거나 탈취제를 뿌려서 제품에 밴 내 반려동물의 체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동물들은 냄새로 서로의 존재를 인지한다. 내 반려동물의 냄새가 밴 중고 물품을 다른 반려동물이 접한다면, 누군가의 존재를 인지하고 불편해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보호자가 아무리 냄새를 제거해도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은 중고 물품에서 다른 동물의 냄새를 느낄 것”이라며 “무척 예민한 편이라 중고 물품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반려동물도 있고, 시간이 지나며 자기 냄새가 더 많이 배면 사용하는 반려동물도 있다”고 말했다.
-
-
유머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여자친구 손을 입안에 넣었는데, 손이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린성의 한 병원에서 올린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여자친구의 손을 입에 넣은 상태로 응급실에 들어오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성은 “SNS에 올릴 유머 영상을 촬영하려고 했다”며 “내 손이 남자친구의 입에 들어갈 만큼 작은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남자친구 입 안에 넣었다”고 했다. 손을 넣는 것은 성공했지만, 남자친구의 턱 근육이 갑자기 굳어 여성은 손을 빼내지 못했다. 남성은 입을 다물지 못해 계속 침을 흘렸고 얼굴이 빨개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남성은 턱 근육이 수축해 입을 벌리거나 다물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근육이완제를 투여하고 특수 구강 개구기를 사용해 턱을 확장했다”고 했다. 이어 “빨리 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턱을 벌리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턱이 탈구 될 수 있다”고 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턱 근육 수축은 ▲긴장하거나 ▲크게 하품하고 웃을 때 ▲외상을 입었을 때 ▲장시간 입을 벌릴 때 발생할 수 있다.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나 턱을 괴고 이를 가는 것 습관도 턱 근육을 수축시킬 수 있다. 턱 근육 수축이 자주 발생하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을 포함하는 용어다. 턱관절 장애 증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귀, 뺨, 관자놀이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 심하면 입을 벌릴 수 없거나 갑자기 입을 다물 수 없게 된다. 턱관절 장애는 어금니 맞물림을 확인하는 교합 검사, 관절 상태나 뼈 조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사선 사진, 근육 긴장도를 평가하는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턱관절은 치료할 수 있지만 턱관절에서 나는 잡음은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의 종류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교합 장치, 행동 요법, 운동 처방 등이 있다. 물리 치료에는 찜질, 초음파,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교합 장치 치료는 턱이 안정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입안에 장치를 끼는 것이다. 약물 치료는 진통 소염제와 근이완제를 처방해 치료한다.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장시간 긴장 상태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사이가 늘 떨어져 있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
외국의 한 50대 여성이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55세 여성 수는 꾸준히 자신의 SNS에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수는 “내 꿈은 모델이다”며 “55세에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꿈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며 “지금 시작해서 안 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는 “악플도 많이 달린다”며 “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 아니냐, 드레스 입고 관심을 끌려고 그러냐고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모델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는 수는 평소 관리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수는 소금과 같은 나트륨과 술 섭취를 줄이고, 평소 많이 걷는 게 그 비법이라고 밝혔다. 각 비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금주하기=술은 몸매 관리에 적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을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따라서 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술을 끊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 줄이기=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뱃살이 늘어날 수 있다. 세포 외부에 있는 체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나 세포 안에 있던 수분이 세포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생긴다. 부종이 생기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인 2300mg(1티스푼) 정도는 챙겨 먹는 게 좋다.▷많이 걷기=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은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는 2023년 1월 국내 허가된 이후, 같은 해 10월 약 9개월 만에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급여 적용 후 환자들은 약 7만원의 약제비를 부담하면 바비스모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환자는 조건이 맞지 않아 여전히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급여 약가 7만원… 진료비 다 합치면 20만원 이내바비스모는 비급여로 사용할 당시 환자가 회당 약 70만원의 높은 약가를 부담해야 했다. 이에 출시 후 급여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환자 개인이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의 지원을 받아 사용하거나, 바비스모 대신 다른 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개는 15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고 다른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습성 황반변성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부터는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환자 부담금이 회당 7~8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습성 황반변성은 국가에서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한 질병으로,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약가 이외의 검사·진료비를 대폭 경감해주기 때문이다.급여 비용으로 검사를 받더라도 약가와 비슷한 수준의 검사비는 여전히 부담해야 한다. 다만, 바비스모는 최대 투약 간격이 동일 계열의 다른 약제 대비 약 1개월 길어, 투약할 때마다 필요한 망막 CT 촬영 등의 안과 검사비 부담도 줄어들었다고 평가받는다.현재 환자들은 급여 적용 이후 약가와 검사·진료비, 의료행위비 등을 모두 합쳐 회당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는 "검사마다 급여·비급여 항목이 있어 환자마다 차이는 있다"면서도 "급여에 해당하는 검사만 받고 바비스모를 투여받을 경우 검사비, 약제비, 의료행위비를 포함해 20만원 이내에서 모두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첫 3번 투약 내 효과 없으면 급여 어려워급여 적용 이후 과반수의 환자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으나, 모든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바비스모를 급여 약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급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가령 이미 많이 반흔화(섬유화) 또는 위축돼 투약하는 의미가 없는 환자들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초기 3회 투여 이후에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이후 투여부터는 비급여에 해당한다. 이 조건은 처음부터 바비스모를 투약하는 게 아니라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비오뷰(성분명 브롤리시주맙) 등 다른 약제에서 바비스모로 약을 바꾸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또한, 5회 투여 이후부터는 교정시력이 0.1 이하일 경우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이 중 가장 어려운 조건은 초기 3회 투여 이후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내용이다. 급여 조건과 임상 시험 설계 내용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임상 시험을 진행할 당시에는 환자들에게 첫 4회분을 4주에 1번씩 투여한 후 반응 여부를 평가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투여 간격을 늘리기 전까지는 4주마다 1번씩 총 4회를 투여하도록 용법을 설정했다.그러나 급여 조건을 설정할 당시에는 기존의 약제들과 기준을 똑같이 맞추도록 고려됐다. 실제로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등 기존의 약제들은 임상 시험에서 초기 투여를 3회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원래 임상시험 내용과 달리 3번 안에 치료 효과를 입증하도록 급여 조건이 맞춰졌다.바비스모 개발사인 한국로슈에 따르면, 실제 의료진들로부터 바비스모를 급여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전달받고는 있으나, 아직 이러한 환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전이다. 한국로슈 관계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고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영화 ‘굿 윌 헌팅(1997)’ ‘마션(2015)’ 등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54)이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의 이탈리아 파비냐나 섬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맷 데이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데이먼은 54세임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를 맡아 고대 영웅으로 분장한 상태였다. 데이먼은 첩보 영화 시리즈인 본 시리즈(2002, 2004, 2007, 2016 개봉)에서 제이슨 본 역을 맡아 10년 넘게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정도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왔다. 유명 잡지사 에스콰이어, 멘즈헬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먼은 근력 운동을 강조하며 “트레이너와 여러 운동을 시도했는데 기본적으로 바벨 스쿼트, 런지, 덤벨 데드리프트는 꼭 한다”고 말했다.▷바벨 스쿼트=맷 데이먼이 한다는 바벨 스쿼트는 바벨을 승모근에 올려둔 채 스쿼트 자세를 하는 운동이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바벨을 올린 채 스쿼트를 하면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에도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다.▷런지=런지 자세는 균형감각을 키우고 지방을 태울 때 효과적이다. 런지를 할 때는 다리를 허리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한쪽 다리를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내민 뒤 균형을 잡는다. 이후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다리를 90도 정도 구부린다. 반대쪽 무릎 역시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고, 다리를 펴 올라올 때는 하체의 힘을 이용해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덤벨 데드리프트=맷 데이먼이 꼭 한다는 덤벨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덤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하체 근육을 포함해 척추기립근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덤벨 리프트를 올바르게 하려면 우선 덤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허리를 똑바로 세워 차렷 자세를 취하듯 가슴을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치켜든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덤벨을 내린다. 이때 복부와 등을 꼿꼿하게 유지해 해당 부위의 근육이 긴장하도록 유지한다. 다시 등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원위치하면서 일어선다. 이때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
올해 초 발달장애인 작가 지원 단체 아트림에서 주최한 ‘경계를 넘어, 한 걸음 더(New Year, Boundless)’ 전시회장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가득했다. 참여 작가 보호자들은 “자폐 장애가 있는 작가들은 선명한 원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상에선 이것이 장애의 특성이겠지만, 예술에선 개성이자 화풍이다”고 설명했다.일반인도 되기 어려운 전업 미술 작가. 그 일을 직업으로 택한 발달장애인들이 있다. 이은수 작가와 김태환 작가가 그렇다. 어떤 그림을 주로 그리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은수 작가는 “무지개 그림, 아크릴로,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김태환 작가는 “동물, 동물과 공룡,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요, 사파리 동물도 그려요”라고 답했다. 짧은 대답 이후에 다시 자신만의 세상으로 들어갔다.소통이 어려울 뿐, 이들은 누구보다 선명하게 두드러지는 그림을 그린다. 발달장애인 그리고 발달장애 작가에게 미술은 어떤 의의를 지닐까. 이들이 작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짚어봤다.◇무지개·동물 마음껏 그리다 작가로 거듭나이은수(26) 작가는 무지개를 주로 그린다. 그림 그리기 전, 조색에만 몇 시간을 들일 정도로 색에 민감하다. 이은수 작가 어머니 정양숙(55)씨는 “가끔은 나까지 달려들어 조색을 돕는다”며 “이 색도 섞어보고, 저 색도 섞어보길 한참 하다가, ‘이 색이다’ 싶으면 은수 작가가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2005년에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았다. 2016년도 꿈틔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는 성인 대상 주간 활동 서비스 센터에서 시간을 보낸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소속 작가라 오후 2시부터 6~7시까지 재택근무로 그림 작업을 한다.
-
중국에서 훠궈 맛집으로 유명한 한 식당에서 마약류인 양귀비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 샤오샹 모닝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이창시 공안과 시장감독관리국이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점검을 하던 중 한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에서 마약 성분인 모르핀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국은 즉시 해당 식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주방에서 수상한 가루가 담긴 투명한 양념통을 발견했다. 식당 주인 리모씨는 “양념은 직접 만든 것”이라며 향신료를 넣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념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전문 분석기관에서 검사하자, 양념에서 모르핀·코데인·티바인·날코틴 등 아편 성분이 검출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해 2월부터 양귀비 열매를 갈아 향신료와 섞어 음식에 사용했다. 리씨는 “훠궈에 양귀비를 조미료로 넣으면 더 맛있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음식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손님을 끌기 위해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귀비 열매를 갈아서 쓰면 쉽게 들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법원은 리씨에게 유해 식품 생산 및 판매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판매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평생 식품 제조·판매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처분했다. 양귀비 열매에서 추출한 아편은 모르핀, 헤로인 같은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만들 때 쓰일 수 있다. 중국은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내 많은 식당에서 양귀비를 조미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게다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 마약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을 찾는다. 금단 증상의 괴로움도 심하다. 초기 금단 증상은 보통 일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중국 훠궈 식당에서 발견됐다는 모르핀은 뇌에 있는 엔도르핀 수용체와 결합하고,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이 몸속에 가득 찬 착각을 하게 만든다. 몸과 머리를 마비시켜 괴로움과 통증을 잊게 한다. 그런데, 내성으로 인해 다량으로 사용하면 호흡마비와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 중국에서 양귀비를 향신료로 쓰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타이장현 경찰은 드론으로 순찰을 하다 아파트 옥상에서 양귀비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옥상에 있던 양귀비꽃은 900여 그루에 달했으며, 양귀비를 재배한 여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훠궈 식당의 향신료로 쓰기 위해 재배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 여성은 불법 마약 식물 재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00위안(약 56만 원)을 선고받았고, 재배했던 양귀비를 모두 정부에 반납했다.한편, 한국에서는 양귀비를 재배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마약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든, 아니든 소지만 하고 있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 100그루 이상 재배할 경우에는 기소하여 처벌한다. 하지만 털양귀비, 두메양귀비, 개양귀비 품종은 마약 성분이 없어서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
시력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 시력 저하 때문에 안과 검사를 받다가 기생충을 발견한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의 CL 굽타 안과 연구소 의료진에 따르면, 31세 남성이 4일 동안 왼쪽 눈의 시력 저하와 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낀 후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곧바로 눈 검진을 받았는데, 충격적이게도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벌레의 정체를 낭미충으로 진단했다. 낭미충증은 갈고리촌충 유충인 낭미충에 의한 감염병이다. 그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자세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 기생충에 감염된 덜 익은 돼지고기나 기생충의 유충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낭미충증은 장, 근육, 피하지방, 뇌, 척수, 안구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구토, 식욕 감퇴 등이 있으며 뇌에 감염된 경우 발작, 뇌염, 뇌압 증가, 수두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사례처럼 안구에 감염된 경우에는 ▲눈 통증 ▲복시 ▲눈 염증 ▲시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다간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낭미충증 진단 방법으로는 ▲대변 검사 ▲연부 조직 엑스레이 ▲CT나 MRI ▲뇌척수액 검사(허리에서 뇌척수액을 뽑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조직 검사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경우라면 구충제인 알벤다졸이나 프라지콴텔을 투여하고, 감염으로 인한 물혹 제거가 필요할 때는 외과적 수술을 진행한다. 낭미충증을 예방하려면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식수와 음식을 섭취할 때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이 사례는 ‘미국안과학회’ 사이트에 게재됐다.
-
아직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인데 지방조직 분포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 생겨 얼굴에 과도한 주름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 사례가 공개됐다.시리아 알레포대학교 의료진은 34세 여성 A씨가 지난 5년간 얼굴에 주름이 심해지는 등 큰 변화가 생겨 스스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이 변했다며 피부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A씨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웠고,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했다. 의료진 검사 결과, A씨는 배와 다리에 지방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가슴과 팔은 지방이 빠지는 이상 증상을 겪고 있었다. 또한, 광대뼈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눈 주위가 움푹 패인 상태였다. 알레포대학교 의료진은 A씨에게 '지방이영양증' 진단을 내렸다. 지방이영양증은 체내 지방조직이 정상적으로 생성되거나 유지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분포되고 퇴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의료진은 "지방이영양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정도로 더 흔하게 발생한다"며 "얼굴, 목, 팔, 가슴에서 점진적으로 피하 지방이 사라지고, 얼굴 지방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윗니가 튀어나와 보이고 눈이 꺼지는 등 조로증(정상인보다 일찍 늙으며 조기 노화를 보이는 질환) 환자 얼굴처럼 변한다"고 했다. 이어 "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질환과 관련 있을 수 있고 가족력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고 했다. 지방이영양증이 있으면 지방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질저하제, 당뇨병약을 필수로 복용해야 한다. 의료진은 "지방이영양증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에 최근 게재됐다.
-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21)가 앙상하게 마른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7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나한테 너무 많이 살 뺐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며 “가시 같은 뼈 말라(뼈가 보일 정도의 마른 몸매)가 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브라톱과 짧은 반 바지를 입었다. 특히 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준희는 직접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가 44.7kg을 인증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한편, 최준희는 “루프스 병으로 96kg까지 체중이 늘어났으나 다이어트를 통해 45kg까지 감량했다”며 “목표 몸무게가 43kg이다”고 밝힌 바 있다. 최준희는 키 170cm에 몸무게가 44.7kg으로 저체중에 해당한다. 다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저체중은 정상 체중보다 10~20% 적게 나가는 상태로, BMI(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인 상태다. 최준희처럼 저체중을 오래 지속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근육량 적으면 ‘골절’ 위험 높아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육량을 공개했는데, 근육량이 표준 이하로 나왔다. 이처럼 근육량이 적으면 낙상을 당했을 때 골절 위험이 더욱 크다. 적당한 근육은 뼈의 보호 역할을 하는데, 근육이 없어지면서 뼈가 충격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이다. 또한, 활동량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 무기력증 위험도 커진다. 또한 체중은 뼈에 무게를 가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체중이 약해지면 그만큼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 고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다. 저체중인 사람은 단백질·칼슘·비타민D 등의 영양소 섭취가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근육세포가 위축되고 근육량이 줄어든다.◇영양 공급 안 돼 뇌에도 악영향저체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아 영양 공급이 잘 안될 수 있다. 최준희는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단백질 쉐이크만 먹었다고 한다. 이렇게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당장 면역 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취약해진다. 실제로 저체중인 사람은 결핵이나 간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보고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의 폐결핵 발생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의 2.4배나 됐다. 또한 저체중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영양분이 적어서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D·E가 부족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45~66세 성인 195만8191명을 15년간 추적 관찰했는데, BMI가 낮은 사람일수록 치매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 20 미만인 저체중군은 20~24.9인 정상체중군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4% 높았다.◇지방량 적어 ‘생리불순’ 겪을 수도 최준희의 지방량은 6kg으로 표준이하에 속한다. 최준희처럼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특히 갑자기 살이 빼서 저체중이 된 경우에는 여성호르몬 균형이 심하게 깨져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진다. 이로 인해 배란 장애와 생리불순도 겪을 수 있다.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생리불순은 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