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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란기에 운동해야 근육 잘 붙는다’던데… 3개월 연구의 반전 결과

    ‘배란기에 운동해야 근육 잘 붙는다’던데… 3개월 연구의 반전 결과

    “배란기에 운동해야 근육이 잘 붙는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높을수록 근육이 잘 생긴다” 그동안은 호르몬 변화에 맞춰 운동해야 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 생리 주기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월경 주기 맞춤 운동(루나 트레이닝)’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을 키우는 데 중요한 것은 남성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이 아니라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 그 자체라는 것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지는 최근 호르몬과 근육 성장의 상관관계를 다룬 캐나다 맥매스터대 연구진의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 경험이 거의 없는 건강한 20대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반복적인 소변 배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생리 주기와 호르몬 변화를 확인했다. 이어 한쪽 다리는 배란 전 에스트로겐이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다른 쪽 다리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는 배란 후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방식으로 근력 운동 효과를 비교했다.실험 결과 호르몬 환경이 뚜렷하게 다른 두 시기에 각각 운동했는데도 양쪽 다리의 근육량과 근력 향상 폭은 사실상 거의 똑같았다.이 연구를 이끈 스튜어트 필립스 교수는 “근육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호르몬이 아니라 체육관에서 직접 무게를 들어 올리는 행위 그 자체”라며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된 뒤 회복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이 성장을 이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근력 운동 세트마다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 ‘실패 지점(올바른 자세로 더 이상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없는 한계 상태)’에 가까워질 정도로 강도를 높여 근육에 자극을 줘야 근육이 커진다고 강조했다.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들을 인용해 “남성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 있다”며 “정상 범위의 테스토스테론 역시 근육 증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월경 전 피로감이나 통증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스포츠와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게재됐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7/14 13:44
  • 소유 푹 빠진 ‘피클볼’… 평지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량 36% 많아

    소유 푹 빠진 ‘피클볼’… 평지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량 36% 많아

    피클볼은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도 전신을 고루 움직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최근 가수 소유(34)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클볼은 꾸준히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피클볼, 관절 부담 적고 다이어트에 도움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배드민턴 코트와 비슷한 크기의 코트에서 탁구채를 키워놓은 듯한 패들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구멍이 뚫린 가벼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고, 규칙이 단순해 진입 장벽이 낮다.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 저널 ‘과학과 스포츠(Science & Spor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피클볼 복식 경기를 할 때의 신체 대사 요구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같은 시간 동안 평지를 걷는 것과 비교했을 때 피클볼을 할 경우 평균 심박수는 약 14%, 최고 심박수는 약 19%, 칼로리 소모량은 약 36%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공을 따라 이동하며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고 몸을 낮추는 동작이 반복돼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다른 라켓 스포츠에 비해 관절 부담도 적은 편이다. 테니스 코트의 약 3분의 1 크기인 좁은 코트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장거리를 반복해서 뛰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공이 가볍고 구멍이 뚫려 있어 공기 저항으로 인해 이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손목과 팔꿈치, 어깨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므로 무릎이나 관절이 약한 중장년층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 위험 줄여야다만 부상을 예방하려면 경기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수다. 손목·어깨·무릎·발목을 중심으로 10분 정도 스트레칭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접지력이 좋은 테니스화나 패들 스포츠 전용화를 착용하고, 복식 경기에서는 파트너와 충돌하지 않도록 공을 칠 때 미리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무리하게 공을 쫓기보다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7/14 11:03
  • 근력·유산소 다 잡는 ‘케틀벨’ 올바른 자세 2가지

    근력·유산소 다 잡는 ‘케틀벨’ 올바른 자세 2가지

    케틀벨 운동은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해 탄탄한 몸매를 가꾸는 데 효과적이다. 방송인 사유리(46)도 꾸준히 케틀벨 운동을 실천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해 왔다. 특히 최근 아들과도 함께 케틀벨 스쿼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케틀벨, 전신 근육 자극해 몸매 관리에 탁월케틀벨은 저울추 모양의 운동 기구이다. 본래 러시아 시장에서 곡물의 무게를 달 때 사용하던 추였으나, 러시아 군대의 공식 체력 훈련 도구로 채택되면서 20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에 운동 기구로 보급됐다. 일반적인 덤벨이나 바벨과 달리, 케틀벨은 무게중심이 손잡이 바깥쪽의 둥근 몸체에 쏠려 있어 운동 중 강한 원심력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몸은 끊임없이 균형을 유지하며 흔들리는 무게를 제어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코어를 비롯한 전신 근육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전신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높아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기구를 쥐고 버티는 과정에서 악력과 전완근을 강화할 수 있고, 스윙 등 동작을 반복하면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주 2회 케틀벨 스윙과 스쿼트 훈련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근력과 균형 감각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심폐 체력의 대표 지표인 최대산소섭취량도 약 13.8% 증가했다. 연구팀은 케틀벨의 독특한 무게중심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유도해 심폐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인 자극을 준다고 설명했다.◇케틀벨, 초보자는 기본 동작부터 익혀야초보자라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AKF(아시아케틀벨연맹) 케틀벨 그룹트레이너 강사인 박진수 코치는 “초보자라면 우선 기본 동작부터 충분히 익히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코치가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케틀벨 기본 동작 두 가지를 알아본다.▷케틀벨 데드리프트=케틀벨을 양발 사이 중앙에 두고 상체를 숙여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숙여 케틀벨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일어난다. 박진수 코치는 “케틀벨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등에도 힘을 주어야 한다”며 “허리가 말리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상하체 몸을 단단히 고정한다는 느낌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케틀벨 스쿼트=덤벨을 활용하는 고블릿 스쿼트와 비슷한 동작이다. 케틀벨을 몸 쪽으로 끌어당긴 뒤 팔꿈치를 모아 자세를 만든다. 어깨 너비로 다리를 벌린 뒤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는다. 박진수 코치는 “무게가 몸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중심이 앞으로 지나치게 쏠리지 않는 범위까지만 내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케틀벨은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도 있다. 박진수 코치는 “무게를 늘리기보다 올바른 자세를 먼저 충분히 익혀야 한다”며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여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 전에는 주변에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7/14 10:49
  • 89세 신구 매일 했다는 ‘하체 운동’… “오래 걷고 오래 사는 비결”

    89세 신구 매일 했다는 ‘하체 운동’… “오래 걷고 오래 사는 비결”

    나이가 들수록 체력과 신체 기능은 자연스럽게 저하되고 관절 통증도 잦아진다. 이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는 사람이 많지만, 노년기일수록 운동은 꼭 챙겨야 한다. 특히 하체 근력은 걷기와 균형 유지, 낙상 예방은 물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배우 신구(89)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꾸준한 하체 운동으로 무대에 설 체력을 길러온 사실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윤은 “신구 선생님께서 작년에도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헬스장에 매일 가셨다”며 “하체가 버텨야 한다고 걷기와 다리 운동을 꾸준히 하셨다”고 말했다.◇하체 근육, ‘건강수명’ 좌우노년기에 하체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다리 힘을 키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하체 근육은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을 유지해 낙상과 골절 위험을 줄이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근육량은 30~40대 이후부터 매년 조금씩 감소한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워지는 등 신체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이는 결국 일상생활 유지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무릎과 골반이 받는 체중으로 인한 부담을 흡수하는 보호대 역할을 해 관절 마모를 막고 통증을 줄여준다. 또한 노년기에는 근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반사신경도 둔해져 작은 턱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쉽게 넘어질 수 있다.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끝나지 않고 고관절 골절이나 장기 와상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데, 하체와 균형 감각을 꾸준히 단련하면 낙상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포도당 저장·소비 기관이다. 근육량이 충분하면 혈당 조절이 쉬워지고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체중 관리에도 유리하다.실제로 미국 뉴욕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이 63세 이상 여성 54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하체 근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인 ‘의자에서 일어서기’를 실시했을 때 일어나는 시간이 6초 단축될 때마다 사망 위험은 약 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릎 부담 적은 운동부터 시작을노년기에는, 특히 운동을 막 시작한 초보자라면 무리한 근력운동보다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운동은 ‘의자 스쿼트’다. 의자 앞에 서서 엉덩이를 살짝 댔다가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면 무릎 부담을 줄이면서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벽이나 의자를 잡고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는 ‘까치발 들기(카프 레이즈)’도 종아리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한 발로 서기 운동은 균형 감각을 키워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걷기도 빼놓을 수 없는 하체 운동이다. 달리기보다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어 노년층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으며,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뿐 아니라 발목 주변의 작은 균형 근육까지 함께 단련할 수 있다. 식후 10~20분 정도 걷기는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운동 중 근육이 뻐근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관절이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평지 걷기에서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실내 러닝머신의 경사를 3~5도로 높이고 속도를 낮춰 걷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충격은 줄이면서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근육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맨몸 운동이나 걷기조차 부담스럽다면 물속 걷기도 좋은 대안이다. 물의 부력을 이용해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도 하체 근력과 심폐 기능을 함께 기를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7/14 10:32
  • 리센느, 2주일 만에 3kg 뺐다는 ‘이 운동’… 대체 뭐야?

    리센느, 2주일 만에 3kg 뺐다는 ‘이 운동’… 대체 뭐야?

    줄넘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고강도 유산소 효과를 낼 수 있어 대표적인 다이어트 운동으로 꼽힌다. 최근 걸그룹 리센느도 연습생 시절 2주 만에 3kg을 감량하기 위해 줄넘기를 했다고 밝혔다.◇줄넘기, 다이어트에 효과적줄넘기는 일반적으로 1분에 약 10kcal를 소모하며, 10~20분 동안 1000회 정도 실시하면 100~200kcal를 소모한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보다 열량 소모가 많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와 허벅지는 물론 복부와 코어, 어깨, 팔까지 전신 근육을 함께 사용한다.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량뿐 아니라 근육량 유지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돼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46명을 대상으로 8주간 줄넘기 운동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줄넘기 운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한 그룹은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체지방량이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과체중·비만 참가자들을 별도로 분석했을 때, 줄넘기 운동을 병행한 이들은 운동을 하지 않거나 식단만 조절한 이들에 비해 혈압과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염증 지표까지 유의하게 개선됐다.다만 줄넘기는 반복적으로 착지하는 운동인 만큼 무릎과 발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점프할 때는 발 앞꿈치로 가볍게 착지하고, 줄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만 뛰는 것이 관절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줄은 팔 전체가 아니라 손목으로 돌리고, 운동 전후에는 발목과 아킬레스건,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또한 콘크리트처럼 딱딱한 바닥보다는 충격을 흡수하는 매트나 우레탄 바닥에서 쿠션감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목적과 운동 환경에 맞는 줄넘기 선택을운동 환경과 목표에 맞는 줄넘기를 선택하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줄 없는 줄넘기=좁은 실내 공간에서 운동하거나 층간소음이 걱정된다면 줄 없는 줄넘기를 선택 해보자. 줄 대신 손잡이에 달린 무게추가 회전하는 방식이라 벽이나 가구에 부딪힐 걱정이 없고, 줄에 발이 걸려 운동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줄이 없다고 손만 돌려서는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다. 실제 줄이 있다고 생각하며 손목 회전과 발 앞꿈치 점프 리듬을 맞춰야 일반 줄넘기와 비슷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중량 줄넘기=칼로리 소모와 함께 상체 근력까지 키우고 싶다면 손잡이나 줄에 무게를 더한 중량 줄넘기가 적합하다. 무거운 줄을 반복해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하체뿐 아니라 전완근, 어깨, 등, 코어 근육까지 강한 저항을 받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힘과 컨디션 연구(The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서 10주 동안 주 3회, 약 1.3kg의 중량 줄넘기로 훈련한 참가자들이 일반 줄넘기 그룹보다 상하체 근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목과 어깨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200g 안팎의 가벼운 제품으로 시작해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며 짧은 시간씩 여러 세트로 나눠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7/14 02:00
  • “살 빠지고, 혈당 조절 효과” 윤현숙 ‘홀쭉해진 비법’으로 꼽은 것

    “살 빠지고, 혈당 조절 효과” 윤현숙 ‘홀쭉해진 비법’으로 꼽은 것

    매일 같은 운동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지치거나 흥미를 잃기 쉽다. 운동 효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종목에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텝퍼는 어떨까? 배우 윤현숙(54)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그 비법 중 하나로 스텝퍼를 꼽았다. 그는 “에어컨 틀고 티비보면서 스텝퍼 고고”라며 “제대로 하면 1분만 해도 땀이 나고 힘들어요”라고 했다. 1년째 하는 중이라는 윤현숙은 “효과 최고다”라며 “특히 힙업에 좋다”고 덧붙였다.◇하체 근력 강화하고 혈당 조절 효과스텝퍼는 체중과 다리의 힘을 이용해 제자리에서도 계단 타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운동기구를 말한다. 강도 조절을 통해 오르는 느낌에 차이를 줄 수 있으며 주로 하체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유산소 운동기구이기 때문에 심폐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식후 계단 오르기와 같은 하체 중심의 중등도 운동을 꾸준히 실시한 참가자들이 식후 혈당과 평균 혈당 수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후 짧은 시간이라도 하체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근육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계단 오르기와 유사한 운동도 효과적인 혈당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덤벨 추가하는 것도 방법스텝퍼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양발을 골반 넓이로 벌려 평평한 발판 위에 올려놓고 무릎과 발이 일직선이 되게 한다. 이때 발목과 무릎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려면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야 한다. 신체 균형이 안정적으로 잡혔다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고, 엉덩이와 허리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며 양발로 스텝퍼를 번갈아 가며 밟는다.스텝퍼가 익숙해졌다면, 운동 목적에 따라 응용할 수 있다. 트위스트 기능이 있는 스텝퍼를 사용하거나 덤벨을 추가해 상체 근력 운동 효과를 보는 식이다. 다만, 운동 초보자가 스텝퍼 동작을 응용하면 부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트레이너 등 전문가와 상의 후 시도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7/13 19:00
  • 테니스 오래 치면 몸 정말 ‘짝짝이’ 될까?

    테니스 오래 치면 몸 정말 ‘짝짝이’ 될까?

    테니스는 골프처럼 대표적인 ‘한쪽 운동’처럼 보인다. 한 손으로 라켓을 쥐고 포핸드와 서브를 모두 같은 팔로 한다. 백핸드도 결국 라켓을 쥔 손이 중심이다.테니스 선수들의 팔을 유심히 보면, 그래서인지 라켓을 쥔 팔이 다른 팔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은퇴한 라파엘 나달은 특히 우람하게 발달된 왼팔이 상징처럼 여겨진다. 오른팔도 근육이 없는 게 아닌데도, 왼팔이 워낙 두드러진 탓에 평범한 팔처럼 보인다.그래서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선 “테니스를 오래 치면서 한쪽 팔만 계속 쓰면 몸이 짝짝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을 하곤 한다.테니스는 정말 몸을 비뚤어지게 만드는 운동일까결론부터 말하면, 라켓을 쥔 팔이 더 발달하는 것은 사실이다. 대신 코트 위에서 롱런하는 선수들을 잘 살펴보면 몸 전체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나달의 몸을 보면 가장 먼저 우람한 왼팔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오른쪽 등(광배근)과 몸통(코어), 그리고 오른쪽 둔근 등 반대편 제동 근육들이 매우 발달해 있다.골반과 몸통을 강하게 회전시켜 포핸드를 치고나면, 우리 몸은 앞으로 넘어지거나 과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반대쪽 둔근과 복사근, 척추 주변 근육들이 강하게 브레이크를 잡아줘야 한다.프로 선수들은 공을 친 다음에도 일부러 크게 몸을 끝까지 돌리며 팔로스루(Follow-through)로 스윙을 마무리한다.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몸에 남은 회전 에너지를 안전하게 외부로 흘려보내 손목과 팔꿈치 허리의 부담을 줄이려는 동작이다.그래서 테니스는 공을 치는 근육만큼이나 몸을 멈추는 근육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운동학에서는 이를 ‘감속 근육(Braking Muscles)’이라고 부른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7/13 18:20
  • 백만 원짜리가 장땡? 파크골프 입문자, 후회 덜어낼 ‘착한 채’ 고르는 법

    백만 원짜리가 장땡? 파크골프 입문자, 후회 덜어낼 ‘착한 채’ 고르는 법

    5060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거세다. 지자체마다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고, 주말이면 필드는 동호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막상 파크골프에 입문하려 하면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친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 앞에서 “도대체 어떤 채를 사야 하냐”는 고민이 쏟아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초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비싸고 무거운 채가 장땡”이라거나 “채가 무거워야 공이 멀리 간다”는 식의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남의 말만 듣고 본인의 근력이나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장비를 골랐다간, 비거리·정확도는커녕 손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얻어 필드 대신 병원으로 향할 수 있다.◇비싼 채·무거운 채가 정답? 입문자들의 오해파크골프는 티샷부터 퍼팅까지 하나의 채만 사용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준 공식 무게는 600g 이하, 길이는 최대 86cm 이하다. 헤드 재질은 목재, 샤프트의 소재는 카본과 유리섬유로 이뤄져야 한다. 약 300g 정도인 일반 골프 드라이버와 비교하면 채 자체의 무게가 상당히 묵직한 편이다. 공 또한 일반 골프공보다 지름과 무게가 약 2배 가까이 크다. 특히 볼이 높이 뜨지 않고 잔디 위를 안전하게 굴러가도록 고안돼 지면으로부터의 헤드 각도가 ‘0도’인 것이 특징이다.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공을 멀리 보내려면 헤드가 무거워야 한다”는 속설이다. 이에 대해 순천제일대 행복인생디자인과 이정일 교수(파크골프 전공)는 “숙련자에게는 헤드 무게가 비거리에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채를 원활히 휘두르지 못하고 공을 망치처럼 찍어 치는 경향이 강한 일반 동호인에게는 헤드 무게의 이점이 크지 않다”며 “헤드가 무거울수록 스윙할 때 내 몸에 가해지는 무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내 몸 안 맞으면 관절 손상 위험 커져이런 오해 아래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지 않는 장비를 고르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 샤프트의 탄성을 이용하지 못하고, 비거리를 내려 무거운 헤드의 채를 억지로 통제하려다 보면 결국 상체 힘으로 공을 ‘망치처럼 찍어 치는 자세’가 나타나고, 이는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신세계서울병원 이재민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샤프트는 임팩트 순간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손목, 팔꿈치, 어깨 관절로 전달되는 부담을 줄여주는 핵심 완충장치”라며 “탄성이 낮은 샤프트를 쓰거나 근력에 비해 무거운 헤드를 제어하려 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립을 강하게 쥐게 돼 팔꿈치 안쪽 힘줄에 미세 손상이 쌓이는 ‘골퍼 엘보’로 불리는 내측상과염이나 만성 건병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스윙 시 인체의 힘 전달 체계인 ‘운동사슬’이 깨지는 것도 문제다. 이재민 원장은 “정상적인 스윙은 하체와 골반, 몸통을 거쳐 팔로 힘이 전달되는 운동사슬을 이용해야 하지만, 하체를 이용하지 않고 상체 힘만으로 공을 찍어 치면 어깨 회전근개가 힘 생성과 충격 흡수를 동시에 떠맡으며 견봉하 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건병증을 유발한다”며 “일반 골프공보다 2배 이상 무거운 파크골프공을 몸통 회전 없이 타격하면 허리가 비틀리고 굽는 힘을 받게 되면서 요추 염좌나 추간판 손상 위험도 급증한다”고 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7/13 06:30
  • 홍석천, 몸 더 좋아진 비결로 꼽은 건?

    홍석천, 몸 더 좋아진 비결로 꼽은 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시작하기 귀찮거나 꾸준히 이어가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운동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방송인 홍석천 역시 “후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내 자리를 지키려고 운동한다”며 “헬스도 하고 수영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운동은 작은 동기부여만으로도 꾸준히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의욕과 효과를 높이는 ‘의외의 방법’ 세 가지를 알아본다.▶목표 설정하기=운동을 시작하기 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자.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목표를 설정한 후, 매주 체크 가능한 기준이 생기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구체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실제로 2016년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 리뷰(Health Psychology Review)’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도 목표 설정이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인과 함께 하기=지인과 함께 운동하는 것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 하면 서로 동기부여가 되면서 혼자 할 때보다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가 높아지거나 운동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열량 소모가 커지고, 더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에 따르면, 파트너와 운동하거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운동할 때 살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빠른 음악 듣기=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을 때 빠른 음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의 고통은 덜 느끼면서 리듬과 박자에 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빠른 박자나 큰소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흥분과 관련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한 동작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데다 신체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7/11 20:00
  • 심장마비·뇌졸중 멀어지고 싶다면… 운동할 때 ‘이 부위’ 공략

    심장마비·뇌졸중 멀어지고 싶다면… 운동할 때 ‘이 부위’ 공략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에 미국심장학회는 한 주에 두 번 근력 운동을 하기를 권장한다. 몸의 수많은 근육 중 어떤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심장 질환 예방에 특히 이로울까?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스포츠 전문의 조지프 에레라는 “작은 근육보다는 큰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이롭다”며 “최대한 많은 근육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운동 동작을 선택하라”고 했다. 이는 특정 신체 부위만 사용할 때보다 몸 여러 곳을 복합적으로 사용할수록 심장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져, 강도 높은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쿼트가 대표적인 예다. 스쿼트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동시에 코어 근육과 고관절·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활성화해주는 고효율 운동이다. 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근육을 기르고 싶다면 가슴·등·엉덩이·허벅지를 공략하면 된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주기적인 근력 운동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 에레라는 “머신을 사용하든 덤벨을 쓰든 몸의 주요 근육들을 자극하는 8~10개의 서로 다른 운동 동작을 각각 주에 두 번씩, 한 번에 15~20분 실천하라”고 했다. 이미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도 주에 2번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에 이미 있는 근육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이롭다.에레라는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무거운 중량을 들기보다 가벼운 중량을 선택하되, 운동 동작을 반복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근육을 키우는 동시에 심박 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6/07/11 17:08
  • 60대 김장훈도 즐긴다… 관절 부담 적은 ‘이 운동’, 뭘까?

    60대 김장훈도 즐긴다… 관절 부담 적은 ‘이 운동’, 뭘까?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5060세대는 관절 부담과 체력 저하를 걱정해 달리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작정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가는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천천히 달리는 운동이 심폐 건강은 물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천천히 달릴수록 건강 효과 커최근 스포츠의학계에서는 고강도 달리기보다 최대 심박수의 60~70%로 뛰는 ‘존2 러닝’, 걷는 것만큼 느린 속도로 뛰는 ‘슬로우 조깅’처럼 천천히 오래 달리는 유산소 운동의 건강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63)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조깅으로 체력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갈 때는 택시를 타더라도 올 때는 걸어오는, 조깅으로 온다”고 말했다. 천천히 오랜 시간 달리면 중·고강도 운동보다 상대적으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높다. 같은 시간 걷기보다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 심폐지구력 향상과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또 무리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심혈관계와 근골격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천천히 달리면 보폭이 짧아 착지 충격이 분산되면서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심장이 한 번에 내보내는 혈액량이 늘고 혈관 탄력성이 개선돼 혈압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대규모 심혈관 질환 장기 코호트 연구 ‘코펜하겐 도시 심장 연구(Copenhagen City Heart Study)’에서 약 5000명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일주일에 1~2.4시간 정도 천천히 조깅한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나치게 강도 높은 달리기는 이러한 건강상 이점이 뚜렷하지 않았다.◇걷듯 뛰는 ‘슬로우 조깅’그렇다면 건강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달려야 할까. 이때 도움이 되는 운동법이 바로 ‘슬로우 조깅’이다. 슬로우 조깅은 일본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다나카 히로아키 명예교수가 고안한 운동법이다. 걷는 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시속 4~6km 정도의 속도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보폭을 짧게 유지하며 달리기 때문에 일반 달리기보다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같은 시간 걷기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중장년층이나 관절 부담 때문에 달리기를 망설였던 사람도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슬로우 조깅은 천천히 뛰는 것만큼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보폭은 자신의 발 길이 정도로 짧게 유지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폭을 넓히기보다 발을 구르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착지할 때는 발 앞쪽이나 발 전체가 부드럽게 닿은 뒤 뒤꿈치도 자연스럽게 바닥에 닿도록 해야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몸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앞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느낌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료진과 상담하고, 운동 중 어지럼증이나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7/11 06:00
  • 묵직한 포핸드는 라켓이 아니라 팔뚝에서 완성된다

    묵직한 포핸드는 라켓이 아니라 팔뚝에서 완성된다

    테니스 팬이라면 누구나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보면서 감탄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분당 4000회전을 넘나드는 강한 톱 스핀이 걸린 공은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져 무겁게 튀어 오른다. 상대는 제대로 반격은커녕 겨우 라켓을 갖다 대기에 급급하다.많은 동호인이 이런 묵직한 구질을 닮고 싶어 최신형 라켓을 사고, 스트링도 바꿔본다. 하지만 공은 여전히 힘없이 날아가 네트에 걸리거나 가볍게 뜨고 만다. 답답한 마음에 무리하게 힘만 주다 보니 손목만 얼얼하고 팔꿈치까지 욱신거린다.폭발적인 회전과 파워 넘치는 나달의 포핸드 스트로크는 어디서 나올까. 많은 사람이 나달의 포핸드가 우람한 왼팔뚝 근육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포핸드를 완성하는 곳은 팔뚝이 맞다. 하지만 그 힘을 만들어내는 곳은 몸통이다. 다리로 지면을 밀어 만든 힘이 골반과 몸통을 거쳐 전해지고, 마지막 순간 전완근과 손가락이 그 에너지를 라켓 끝까지 손실 없이 전달할 때 묵직한 포핸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손목을 비트는 게 아니라 전완을 회전시켜야 한다많은 동호인은 포핸드를 칠 때 손목을 꺾어 공에 회전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주려면 손목은 비틀지 말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손목은 꺾지 않고 단단히 고정하되, 대신 팔꿈치 아래 전완 전체가 자연스럽게 회전하면서 라켓 헤드가 공을 아래에서 위로 감아 올리게 만들어야 한다.이 동작을 만드는 핵심은 팔뚝을 안쪽으로 돌리는 근육(원회내근)과 손목 굴곡근, 손가락 굴곡근이다. 이 근육이 임팩트 순간 제대로 작동하면 몸통이 만들어낸 힘이 손실 없이 라켓 끝에 전달돼 공이 강하게 맞으면서도 위로 회전해 코트 안으로 떨어진다.일반 동호인들은 몸통 회전이 부족하다 보니 마지막 순간 손목을 억지로 꺾거나 비틀어 공에 톱스핀을 걸려고 한다. 이처럼 관절에 과도한 힘을 주면 손목 안쪽이 뻐근해진다. 이 동작이 계속 반복되면 전완근과 힘줄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를 놔두면 손목 건초염이나 팔꿈치 안쪽 힘줄이 찢어지는 골프 엘보(내측상과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악력이 부족해도 힘이 덜 실린다일반 동호인들의 포핸드가 힘이 덜 실리고 붕 뜨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악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라켓 그립을 단단히 움켜쥐지 못하니 날아오는 공의 무게와 위력에 밀려 임팩트 순간 라켓 면이 미세하게 열리거나 뒤로 흔들리면서 공이 힘없이 뜨거나 네트에 걸린다.또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연약한 손목 관절을 억지로 꺾거나 경직시켜 버티려다 손목 건초염이나 테니스엘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테니스 공을 이용한 30초 악력 자가 테스트ㆍ상태가 훼손되지 않은 테니스 공을 준비한다ㆍ팔을 앞으로 똑바로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 전체가 아니라 손가락 끝마디로만 공을 감싸 쥔다.ㆍ그 상태로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 끝에 온 힘을 주어 테니스공을 찌그러뜨리듯 꽉 움켜쥔다.☞ 공을 쥔 지 10초도 되지 않아 손가락 끝이 스스륵 풀리거나 팔뚝 안쪽이 타들어 가는 듯한 극심한 피로감이 온다면, 악력이 약하다는 증거다. 악력을 키우려고 고강도 철제 악력기를 무작정 반복해서 쥐는 것은 손가락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7/10 15:30
  • 신지, “남편에게 고마워”… 살 쭉쭉 빠지더니 한 일은?

    신지, “남편에게 고마워”… 살 쭉쭉 빠지더니 한 일은?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는 '벌크업'에 관심을 두기 마련이다. 건강한 벌크업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 역시 급격한 체중 감소 이후 건강한 신체 회복을 위한 운동 루틴에 돌입했다. 신지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작. 고마워요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지는 헬스 트레이너로 보이는 사람에게 운동 자세를 배우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키가 164cm인데 체중이 43kg까지 빠졌다"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저체중, 근육 감소·면역력 저하까지체중이 급격히 줄었다면 단순히 체중만 늘리기보다 근육량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량을 늘리면 체력과 기초대사량을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체중의 원인으로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편식 등이 있다. 장기간 충분한 열량과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감소한다. 저체중은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을 높이고, 근육량 감소에 따른 피로감과 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여성은 월경 불순 등 호르몬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저체중이라면 유산소보다 근력운동실제로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여가시간 신체활동(LTPA)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저체중 위험이 26.8% 낮았다. 연구진은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건강한 체중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장시간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이 권장된다. 국제 근감소증 진료지침(ICFSR)은 ▲덤벨이나 바벨을 이용한 웨이트트레이닝 ▲탄성 밴드를 활용한 운동 ▲체중을 이용한 스쿼트·푸시업 등 저항운동이 근육량과 근력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런지, 랫풀다운 등 여러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운동을 주 2~3회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닭가슴살·달걀·생선… 양질의 단백질 챙기기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 섭취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SN)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함께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운동하는 사람은 하루 체중 1kg당 1.4~2.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한다.다만 단기간에 체중을 늘리기 위해 고열량 음식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지방만 늘어날 수 있다. 닭가슴살과 달걀, 생선,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한 열량과 함께 섭취하고, 꾸준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체중 증가에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7/09 02:00
  • 운동 후 근육 손상… ‘RICE’ 대신 ‘PEACE&LOVE’가 치유책

    운동 후 근육 손상… ‘RICE’ 대신 ‘PEACE&LOVE’가 치유책

    축구하다가 발목을 삐거나, 테니스 치다가 근육을 다쳤을 때 일반인들이 가장 먼저 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얼음찜질이다. 이른바 ‘쉬고(Rest), 얼음찜질하고(Ice), 압박하고(Compression), 다리를 높이 올린다(Elevation)’라는 RICE 요법은 최근까지 스포츠 부상 응급조치의 표준처럼 여겨졌다. 아픈 관절이나 팔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얼음과 소염제로 감각을 둔하게 만들며, 압박과 들어 올리기로 부기를 줄여 급성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이 이 RICE 요법의 핵심이었다.하지만 이런 통념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 ‘염좌와 근육 손상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 힌트는 얼음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포츠의학계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했다.핵심은 의외로 단순하다. 염증을 무조건 빨리 없앤다고 해서 회복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우리 몸이 스스로 손상 조직을 복구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기다려주고, 적절한 시점에 맞춰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염증은 몸이 보내는 ‘복구 신호’… 얼음찜질은 오히려 훼방꾼일 수도과거엔 염증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가 소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염증은 손상 부위의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는, 치유 과정 중 하나다. 혈액을 통해 몰려든 면역 세포들은 부상으로 생긴 세포 잔해를 깨끗이 청소하고,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며, 새로운 조직이 재생되도록 한다.얼음찜질은 통증과 부기를 즉각적으로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장프랑수아 에스쿨리에 박사는 “얼음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면역 세포가 손상 부위에 도달하는 과정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물론 통증이 심하거나 부기가 심한 초기에는 얼음찜질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얼음찜질이 치료의 핵심이 아니라 통증을 다스리는 제한적인 보조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에스쿨리에 박사는 또 세포 재생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이부프로펜보다는 소염 성분이 없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주성분)을 복용하는 것이 회복에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과도한 휴식은 금물, ‘가벼운 운동’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라아프다고 침대에만 누워 있으면 다치지 않은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의 근육량과 힘줄, 인대의 강도까지 급속히 약해져 회복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래서 추천되는 것이 ‘낮은 부하, 오랜 시간(Low-load, Long-Duration·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조금씩, 오래 움직이기)’ 운동이다.예를 들어 발목이 삐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발로 공중에 글자를 그려보는 동작을 가급적 빨리, 그리고 자주 반복하는 것이 좋다. 또 다친 다리로 벽 같은 고정 물체를 지그시 밀면, 근육이 늘어지지 않으면서도 수축하도록 만들어, 찢어지거나 뒤틀린 조직을 추가로 자극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7/08 18:00
  • 50대 문정희 복근 비결은 ‘덤벨’…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은?

    50대 문정희 복근 비결은 ‘덤벨’…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은?

    여름철 무더위와 잦은 비로 야외 운동이 망설여지는 시기다. 이럴 때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덤벨 운동을 시작해 보자. 근력 강화는 물론 몸매 관리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배우 문정희(50)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내에서 덤벨을 들고 스쿼트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덤벨 운동, 몸매 관리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덤벨을 활용한 근력 운동은 맨몸 운동보다 근육에 더 큰 저항을 가해 근력과 근육량을 효과적으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일상생활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늘어난다. 또한 운동이 끝난 뒤에도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에너지를 사용해 체지방 연소가 촉진된다. 또한 덤벨 운동은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빠르게 떨어진다. 이때 덤벨 같은 저항 운동은 뼈에 적절한 기계적 자극을 가해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한다. 실제로 한국체육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골감소증 진단을 받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간 주 3회 저항성 근력 운동을 시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운동군은 6개월 후 대퇴부와 요추부의 골밀도가 2~4% 증가한 반면,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은 골밀도가 3~6% 감소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골감소증 여성의 신체 조성과 골밀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대표적인 덤벨 운동 3가지▷덤벨 스쿼트=하체와 엉덩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운동이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뒤, 의자에 앉듯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았다가 발뒤꿈치에 힘을 주며 일어난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고관절과 대퇴부의 골밀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덤벨 데드리프트=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허리, 코어 등 몸 뒤쪽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양손에 덤벨을 쥔 채 허벅지 앞에 위치시키고 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 선다. 허리의 긴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숙였다가 다시 일어난다. 코어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자세를 안정시키고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덤벨 숄더 프레스=어깨 근육을 전체적으로 발달시켜 상체 라인을 탄탄하게 다듬어 주는 운동이다. 덤벨을 양손에 쥔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귀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숨을 내쉬며 덤벨을 머리 위로 밀어 올린 뒤 천천히 내려온다. 운동하는 동안 어깨가 으쓱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만 덤벨 운동은 자신의 체력과 운동 경험에 맞는 무게를 선택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나치게 무거운 중량을 사용하면 자세가 무너져 관절과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초보자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해 점차 중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반동을 이용하기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느끼며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 부상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7/08 12:30
  • ‘6kg 감량’ 랄랄, 필라테스 한다는데…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 될까?

    ‘6kg 감량’ 랄랄, 필라테스 한다는데…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 될까?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부기 관리가 필요하다. 부기만 빠져도 몸이 더욱 날씬하고 탄탄해 보일 수 있다. 부기 완화를 위한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필라테스가 있다. 최근 6kg 감량에 성공한 유튜버 랄랄(33)도 부기 관리를 위해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필라테스, 부기 빼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필라테스는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 요제프 필라테스가 고안한 신체 복합 운동으로, 부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이완시키고 하체를 심장보다 높게 드는 동작이 많아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부기가 완화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 보일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촉진돼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또한 필라테스는 전신 근육을 고르게 활성화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기초대사량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화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공동 연구팀이 비만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3회 필라테스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들의 체지방률은 평균 2% 감소했다.◇탄력 밴드 활용하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져필라테스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소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는 탄력 밴드가 있다. 탄력 밴드는 누운 자세에서 발바닥에 걸고 당기거나 팔과 다리에 걸어 저항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활용된다. 밴드의 탄성은 운동 강도를 높여 전신 근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자극한다.관련 연구도 있다. 한국체육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주 3회 탄력 밴드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실시한 결과, 운동군의 체지방량이 평균 1.05kg 감소했다. 연구팀은 탄력 밴드의 저항이 일반 매트 필라테스보다 운동 강도를 높여 비만 예방과 대사증후군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7/08 10:15
  • ‘시속 240km’ 대포알 서브… 팔 아닌 날개뼈에서 힘 나온다

    ‘시속 240km’ 대포알 서브… 팔 아닌 날개뼈에서 힘 나온다

    테니스 코트에 서 본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대포알 서브를 날리는 꿈을 꾼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다. 막상 베이스라인에 서면 네트는 생각보다 높고, 상대 코트는 유난히 좁아 보인다. 공을 높이 띄워 있는 힘껏 내리쳐도 번번이 네트에 걸리거나 엔드라인을 훌쩍 벗어난다.반면 프로 선수들은 강서브를 밥 먹듯 정확히 꽂아 넣는다. 현역 최고의 강서버로 꼽히는 미국의 벤 셸턴(Ben Shelton)은 서브 스피드가 시속 240㎞에 육박한다.동호인들은 강서브를 몇 번만 연속으로 넣어도 어깨가 뻐근해진다. 그러면 다음날 어김없이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찾는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공이 깨질 듯 강서브를 수도 없이 때려 넣으면서도 멀쩡하다.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7/07 17:30
  • 걷기, 무조건 좋다고?… ‘이렇게’ 걸었다간 효과 떨어진다

    걷기, 무조건 좋다고?… ‘이렇게’ 걸었다간 효과 떨어진다

    걷기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해 주는 등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평소 걷는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게 좋다.◇뒷짐지고 걸으면 자세 불균형해져걸을 때는 양팔을 L자로 만든 뒤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드는 게 좋다. 힘이 신체 곳곳에 분산돼 걷기가 수월해지고 균형 잡기에도 도움이 된다. 팔을 흔들지 않고 걸으면 12% 더 많은 힘을 써야 하며, 하체가 피로해져 보행 효율이 떨어진다는 미시간대 연구도 있다. 미국 물리치료사 밀리카 맥도웰은 “뒷짐을 지고 걸으면 어깨가 앞으로 굽고 상체가 숙여지면서 넘어질 가능성을 높이는데, 뒷짐 진 상태에선 균형을 잃었을 때 안전하게 넘어지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걸을 때 뒷짐을 지는 것이 편하다면 허리 근력이 약해졌다는 신호이므로 기립근과 신전근 스트레칭, 계단 오르기 등을 통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발뒤꿈치 끌면서 걷지 말아야발을 제대로 들지 못하면 발뒤꿈치를 끌게 된다. ‘과학 보고(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따르면, 발을 끌면서 걷는 사람은 고관절과 무릎 관절의 가동범위가 적고, 발과 지면의 마찰력이 높아져 장애물이 없어도 넘어질 위험이 크다. 정상 보행이 아닌 변형된 보행 방식은 두 배 이상의 대사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균형 유지나 바른 보행 패턴 생성도 어렵게 한다. 다리를 앞으로 내딛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아야 한다. 이 때 발가락이 위쪽을 향해야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체중을 옮길 수 있다. 앞으로 걸어갈 때는 발가락으로 지면을 밀어낸다. 빨리 걸을 때는 보폭만 크게 하기보다는 뒷사람에게 신발 밑창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발 앞꿈치를 구부리고, 뒤꿈치를 들어 땅을 강하게 밀어낸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효과 좋아걷기로 운동 효과를 보려면 너무 느리게 걷기보다는 중강도 이상으로 걷는 게 좋다. 중강도 운동이란 노래를 부르면서 하기 힘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걸 말한다. 시속 4.5~8km 수준으로 걸으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 3~6배의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는 2만68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15분 정도의 빠른 걷기만으로 전체 사망률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하루 3시간 이상 느린 걷기를 하더라도 사망률 감소 효과는 4%에 그쳤다. 연구진은 빠른 걸음이 심박출량을 증가시키고,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을 늘려 체중과 체성분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걷기 운동에 익숙하지 않다면 평소 속도로 2~3분간 걷다가 30초 동안 속도를 높이고, 다시 평소 속도로 2~3분간 걷는 것을 5~10회 반복하면서 속도를 조금씩 올리는 것이 좋다.◇적어도 5분 이상은 걸어야여러 번 끊어 걷는 것도 좋지만, 한 번에 연속해서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에서 하루 8000보 미만으로 걷는 3만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시간에 걸쳐 쉬지 않고 걷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걷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낮았다. ‘스포츠 및 건강 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는 중강도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상 이점을 보고 싶다면 5~20분간 연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하루 종일 불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하는 건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나을 수 있지만, 빠르게 걷기 같은 중강도 활동은 최소 5분 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더 좋다고 분석했다. 
    피트니스김보미 기자 2026/07/07 06:00
  • BTS 슈가, 월드 투어 중 12km 마라톤 완주… 강철체력 비결은?

    BTS 슈가, 월드 투어 중 12km 마라톤 완주… 강철체력 비결은?

    러닝은 심폐지구력과 기초 체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어 바쁜 일상에서도 꾸준히 실천하기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3) 역시 바쁜 해외 공연 일정 중에도 꾸준히 러닝을 이어가며 남다른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월드 투어 일정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여한 슈가의 모습이 공개됐다. 슈가는 12㎞ 코스를 1시간 4분여 만에 완주하며 준수한 기록을 선보였다. 그는 마라톤 완주 후 “오르막을 만났을 때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끝나고 나니 좀 나아졌다”고 말했다.◇고강도 일정 버티는 체력… 심폐지구력·에너지 효율 높여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달리면 심장과 폐 기능이 강화돼 산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쌓인 젖산 등 피로 물질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해 운동 후 피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는 근육의 에너지 저장 능력도 향상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후 활성화되는 ‘AMPK γ3’ 복합체는 골격근의 포도당 흡수와 글리코겐 합성을 촉진해 회복기 에너지 재충전을 돕는 분자 스위치 역할을 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운동 지속력과 회복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체력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는 동안 엔도르핀과 엔도카나비노이드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이른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불안 완화, 기분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뇌 기능을 활성화해 심리적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낮 동안 꾸준히 신체 활동을 하면 밤에는 깊은 수면을 유도해 피로 회복과 수면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 옥스퍼드대와 예일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인 약 12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규칙적으로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한 달 동안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약 43.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러닝 효과를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 후 회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 후 1시간 이내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약 3대 1 비율로 섭취하면 글리코겐 보충과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하루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신체 회복과 세포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7/07 00:00
  • 평생 운동 하나만 해야 한다면? 전문가가 꼽은 ‘이 동작’

    평생 운동 하나만 해야 한다면? 전문가가 꼽은 ‘이 동작’

    운동은 오래 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때문에 바쁜 날에는 "제대로 운동할 시간이 없으니 아예 쉬자"고 넘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량이 적더라도 하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평생 단 하나의 운동만 해야 한다면 어떤 동작이 좋을까.미국 물리치료사 댄 지나더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싱글 레그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싱글 레그 RDL)'를 추천했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은 채 상체를 숙였다가 다시 일어나는 운동으로,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 코어 안정성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아직 이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 운동 루틴에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평생 꾸준히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했다.◇허벅지 뒤·엉덩이·코어까지 한 번에 단련싱글 레그 RDL은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가 다시 일어나는 동작이다. 이때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인 둔근이 주로 사용된다. 한쪽 다리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는 균형감각도 함께 필요하다. 코어 근육도 중요하게 쓰인다. 코어는 복부와 허리 주변 등 몸통을 지탱하는 근육을 말한다. 싱글 레그 RDL을 할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버티려면 코어에 힘을 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몸통의 안정성도 기를 수 있다.지나더 박사는 이 운동의 장점으로 '힙 힌지' 동작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꼽았다. 힙 힌지는 허리를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고관절을 접는 움직임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바닥에 있는 물건을 집을 때도 필요한 기본 동작이다. 이 움직임을 제대로 익히면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처음에는 맨몸으로… 허리 말리지 않게 주의처음부터 덤벨이나 케틀벨을 들 필요는 없다. 운동이 익숙하지 않다면 맨몸으로 자세를 먼저 익히는 것이 좋다. 먼저 발을 골반 너비 정도로 벌리고 선다.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반대쪽 다리는 뒤로 살짝 들어 올린다. 이때 복부에 힘을 주고 머리부터 허리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다. 체중을 실은 다리의 무릎은 완전히 펴지 말고 살짝 굽힌다. 이후 엉덩이를 뒤로 밀면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허벅지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 다시 천천히 일어난다. 지나더 박사는 "체중을 발뒤꿈치에 싣고, 가슴을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쪽 다리 각각 8회씩 3세트 정도 실시하면 된다"고 했다.동작 중 허리가 둥글게 말리거나 몸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상체를 많이 숙이는 것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균형 어렵다면 벽·책상 짚고 해도 충분싱글 레그 RDL은 난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벽이나 책상, 식탁 등을 가볍게 짚고 시작하면 된다. 양팔을 옆으로 벌리거나 시선을 한 지점에 고정하는 것도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한쪽 다리로 서는 동작이 너무 어렵다면 다리를 앞뒤로 벌리고, 뒤쪽 발끝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해도 된다. 이 방법은 균형 부담을 줄이면서도 햄스트링과 둔근을 단련할 수 있다. 동작에 익숙해진 뒤에는 한 손에 덤벨이나 케틀벨을 들고 운동하면 된다. 난도를 더 높이고 싶다면 상체를 숙인 자세에서 덤벨 로우나 리버스 플라이 같은 상체 운동을 함께 할 수도 있다. 다만 허리 통증이 있거나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사람, 고령자는 무리해서 한쪽 다리로 버티기보다 보조물을 잡고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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