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의과대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1128명의 거주지를 조사해 초미세먼지와 코로나19 심각도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들이 거주한 지역의 초미세먼지 노출량을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코로나19 중증도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천식이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평균 초미세먼지 노출량이 1㎍/㎥ 증가할 때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이 62% 증가했다. 평균 노출량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최대 노출 정도가 1㎍/㎥ 증가할 때도 입원 가능성이 6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흡기질환이 없는 사람은 초미세먼지 노출량이 늘어나도 입원 위험도가 높아지지 않았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이는 혈액으로 들어가 다른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장의 매연이나 자동차 배출가스가 초미세먼지의 주된 발생 원인이다.
연구를 주도한 안젤리카 멘디 교수는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하게 악화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라며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초미세먼지는 일반인에게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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