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의 새학기증후군 예방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부모들은 개학과 동시에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배가 아프다며 학교를 가지 않으려는 자녀가 있다면 새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새학기증후군은 새 학기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부적응을 보이는 것으로, 새로운 환경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아이들은 새학기증후군으로 인해 두통이나 복통, 수면장애, 이상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주의력결핍 행동과다장애(ADHD), 틱장애를 가지고 있던 아이들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정서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새학기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개학 후 일주일이 중요하다. 부모들은 일주일 내에 아이의 생활과 학습 패턴을 학기 중과 같게 맞춰주어 아이의 적응을 도우면 좋다. 우선 아이들에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다면 알람시계 대신 빛의 자극을 이용해 깨우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해 뇌를 활성화 시켜주도록 한다. 또 학교생활에 맞춰 아이의 학습 패턴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부모가 아이가 함께 학습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도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ADHD나 틱장애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약물 및 비약물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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