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 자동차 실내 청소 완전정복

입력 2011.06.21 09:06
차 내부의 먼지를 방치하면 우리 건강은 물론 자동차의 노후도 앞당긴다. 자동차 실내청소는 천장·핸들·대시보드 등이 있는 앞쪽, 유리창, 시트, 바닥 순으로 한다.

창문
세균 박멸 효과가 있는 초전수로 창문을 자주 닦아 세균을 제거한다. 초전수란 pH 12를 넘는 초전도 전해 알칼리 이온수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균력에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 타입이면 창문 청소에 편리하다.

트렁크
연료 절감을 위해 트렁크에 최소한의 짐만 싣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 짐이 없으면 먼지도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먼지가 묻어 있는 곳이 트렁크다. 실내 청소를 시작할 때 트렁크 문을 열어 환풍시킨다. 먼지와 함께 트렁크에서 나오는 눅눅한 냄새는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스키캐리어나 스노체인 등 겨울용품은 정리해서 불필요한 무게를 줄인다.

천장
담배연기, 매연, 인체 각질 등이 천장에 스며 각종 악취의 원인이 되지만, 개인이 청소하기는 쉽지 않다. 먼지를 가볍게 털어 내고, 오염 정도가 심하면 자동차 전문 실내 청소 업체에 의뢰한다.

바닥
2~3일에 한 번씩 자동차 바닥 털어 내기를 비롯한 청소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하기 쉬운 자동차 매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참숯 성분이 포함된 자동차 매트는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 먼지를 닦고,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는 바닥 청소를 끝냈다고 할 수 없다. 완벽한 청소를 위해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는 필수다. 충전방식과 흡입력을 따져 고른다. 흡입력은 50W 이상이고, 시가잭 길이가 넉넉한 것을 골라야 차량 뒤쪽까지 청소할 수 있다.

시트
가죽시트에 묻은 얼룩을 지우기 위해 콜드크림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표면의 때만 제거할 뿐, 가죽을 보호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가죽시트를 청소할 땐 반드시 가죽 전용 클리닝 제품을 사용한다.

자동차 내부 악취
1분간 촛불을 켜두면 자동차 실내의 산소가 연소되며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밤에 사과 반 쪽을 놓아 두면 자동차 악취가 감소한다.

핸들
핸들커버는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쓴다. 땀 흡수와 그립감이 뛰어나고 세탁이 쉬운 소재가 좋으나, 세탁보다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에 땀이 많거나 운전 중 취식이 잦은 운전자면 계절별로 오염 상태를 체크한다.

액셀, 브레이크
구두솔 등을 이용해 틈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진흙, 눈 등은 즉시 제거한다. 액체로 된 세제를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한다.

에어컨·히터 필터
보통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끈 후 송풍기를 10분 정도 작동시켜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한다. 습한 환경은 에어컨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습기제거제를 배치한다.

보닛 내부
황사철에는 1~2주에 한 번 꼭 필터를 확인하고 필요 시 교체 또는 청소한다. 시기를 놓치면 늘어난 유해물질 때문에 필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연료 연소에 필요한 공기를 흡입하는 기능이 떨어져 엔진출력과 연비가 떨어진다. 필터를 갈지 않아도 청소를 효과적으로 하면 좋다.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보닛 안에 있는 엔진룸의 에어클리너 커버를 열어 에어필터를 꺼내 청소한다. 정비업소에서는 압축공기 호스를 이용하지만 차량용 진공청소기로 청소해도 무방하다. 필터 조직 손상이 우려되면 에어필터 오일을 사용한다. 에어필터의 이물질은 필히 제거한다. 에어필터 오일의 적정 시간이 지나면 흐르는 물에 씻는다. 이때 물의 방향은 안쪽에서 바깥을 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