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이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하버드 의대, 예일대 연구원들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기록된 평균 57세(40~69세) 32만8152명에 대한 기록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들의 4분의 3 이상(77.7%)는 우울한 적이 없다고 했고, 18.3%는 가끔 우울하다고 했으며, 약 4%는 정기적으로 우울하다고 했다. 분석 결과, 우울감 수준이 가장 낮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우울감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34%, 당뇨병 위험이 33%, 심방세동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해당 질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명확하진 않지만, 이전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신경계 변화를 유발해 심장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고 했다. 또한 우울증이 신체 기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치료하면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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