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판매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897년에 처음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의 이름 뜻대로 동화약품은 이러한 가치와 철학을 담아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로 12년차를 맞았다.
앞서 동화약품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네팔 현지를 방문해 사업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대현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라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활명수 기념판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매년 새롭게 출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필름 제조업체 코닥과 함께 127주년 기념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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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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