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대비해, 10~11월 예방접종 시행해야

노인·영유아 반드시 접종해야

질병관리본부는 노인과 영아 등 취약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주사 무료접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독감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12월 말에서 1월 초 유행하는 감염병이다. 최대 5월까지도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10~11월 안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본다.

 

휴지를 손에 들고 기침하는 남성
주로 12월 말에서 1월 초, 길게는 5월까지 이어지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10~11월 안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 독감 백신 맞아야 증상 악화·합병증 막을 수 있어
보통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건강한 젊은 사람의 경우 약 70~90%까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 및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그보다는 예방 효과가 떨어지지만,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에 걸릴 경우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약 2주가량이 지나야 방어 항체가 서서히 형성된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평균 6개월 가량(3~12개월) 면역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10~11월 안에 접종을 하여야 국내 독감 유행 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 노인·영아 등 취약군, 예방접종 반드시 필요해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 50세 이상 성인 등을 독감 취약군으로 보고 우선접종권대상자로 정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만 7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는 4일(화)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문의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10일부터는 만 65~74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생후 6~59개월 영아의 경우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무료접종이 지원된다. 임신부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도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섎즺怨� �댁뒪 �ъ뒪耳��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