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2주째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늘(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1주차(3월 12~18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9.3명이었다. 10주차(3월 5~11일) 7명에 이어 32.9% 증가한 수치다. 독감 의심환자 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연령대는 7~18세로, 일주일 새 37% 늘었다.
국내 독감 환자는 지난해 말 외래환자 1000명당 86.2명까지 치솟은 뒤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유행기준(8.9명)을 넘어서며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봄철 유행하는 B형 독감 바이러스 위험도 있어 독감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영유아 및 학생들에게 발열·기침 등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마스크를 쓰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가정과 학교 등에 당부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양치질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린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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