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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김경림 기자 2026/05/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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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44)이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일 차지연은 자신의 SNS에 병원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차지연은 “한달 전인 4월 8일, ‘렘피카’ 공연 4회차였을 때 갑자기 급성 후두염, 기관지염, 그리고 감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았고, 얼굴까지 벌에 쏘인 듯 너무 많이 부었다”며 “오늘 한달 전과 비슷한 증상이 찾아왔지만, 약속된 무대에 책임지고 설 것이다”고 덧붙였다.급성 후두염은 후두와 그 주변 호흡기 조직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후두는 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호흡·발성 기능을 담당한다. 감기와 함께 나타나거나, 코감기나 인두염, 기관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후두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두염이나 편도염처럼 후두 주변 조직 염증이 후두로 번져 생기기도 한다. 특히 급성 후두염은 성대를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다.급성 후두염에 걸리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 심해지면 ▲통증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을 자주 하고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 쉰 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후두가 심하게 부으면 목 주변, 얼굴까지 부어 보이기도 한다.후두염은 증상과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내시경을 통해 후두와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 부종 등을 확인한다. 술·담배가 원인이 된 후두염의 경우 성대에 발적이나 하얀 곱이 보일 수 있다.급성 후두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빠른 치유를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수다. 후두에 휴식을 주기 위해 가급적 말을 하지 않고, 죽처럼 맵지 않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필요하면 구강 내 세척액, 진통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이 원인인 후두염이라면 항생제, 해열제, 국소 소염제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기도의 폐색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기관지염은 폐로 이어지는 기관지에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염증이다. 후두염이나 인두염 등 다른 호흡기관 염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마른기침 ▲점액이나 농성 가래 ▲가슴 압박감 ▲숨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역시 일주일 이상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적 치료를 기본으로, 증상·원인에 따라 진해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등을 사용한다. 다만, 기침·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 지속되면 만성 기관지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질환김경림 기자 2026/05/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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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수연 기자 2026/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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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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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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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후, 우리 자녀는 어떻게 살아가지?”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이 한 번쯤하는 고민이다. 이러한 부모를 위해 현재 후견제도가 마련돼있다. 치매, 뇌 손상 장애, 발달장애, 정신장애 등의 이유로 정신적 제약이 있는 성인이 존엄한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 보호, 의료 행위, 거주지 결정 등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대리하는 제도다. 인권 강사로 활동하는 김현숙(61·서울 노원구)씨는 5년여 전 지적장애 1급(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기준) 딸의 후견인이 되었다. 취지는 좋은 제도지만, 제대로 이용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발달장애인 의사 결정 돕는 후견 제도현행 후견제도하에서는 ▲피후견인의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 등 친족(친족후견인) ▲변호사 법무사·사회복지사·세무사 등 전문가(전문가후견인) ▲후견인 교육을 받은 일반 시민(공공후견인)을 후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이중 김현숙씨가 택한 것은 ‘친족후견인’이다.그는 “처음 후견인 신청을 할 당시 딸이 의사소통과 충동 조절이 거의 되지 않았다”며 “함께 은행에 가도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가버리는 등 업무를 제대로 보기가 어려워서 후견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후견인이나 공공후견인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후견인으로 나선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딸을 맡기는 것이 우려돼서였다. 제3자를 후견인으로 지정하고 나면 정작 주 보호자인 자신이 자녀의 일에 개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친족후견인으로서 한정후견을 통해 딸의 금융·의료 영역에서의 의사결정을 직접 대리하게 됐다. 한정후견은 후견의 한 유형으로, 가정법원이 한정후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행위의 범위를 정한다. 그 범위 안에서만 후견인이 피후견인을 대리할 수 있다.◇반드시 필요한 ‘후견 증명서’, 발급 어려워그러나 그는 더이상 딸의 친족후견인이 아니다. 후견인으로 있는 동안에도 이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김현숙씨는 “업무를 대리하러 갈 때마다 지참해야 하는 ‘후견등기사항증명서’는 온라인이나 지역 동사무소·구청을 통해서는 발급이 불가능하다”며 “3개월에 한 번씩은 발급받아야 하는데 가정법원에 직접 가는 수밖에 없어서, 법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 나로서는 실질적으로 발급이 어려웠다”고 했다. 후견등기사항증명서는 후견인 자신이 후견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다. 관공서·은행 등에서 대리권을 행사할 때 이 서류를 제시함으로써 대리권을 증명한다. 서류 자체에는 법률적 유효기간이 별도로 없다. 그러나 은행 등 기관에서는 관행상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씨 역시 “발급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증명서를 들고 가면 기관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발급 가능한 기관이 적은 것이 후견인 활동의 발목을 잡는 실정이다. 법원 전자후견등기시스템에서는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법원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전국 가정법원과 가정법원지원에서 발급받아야 하지만, 가정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해당 지역 지방법원이나 지방법원지원에서도 가능하다. 2026년 5월 8일 기준 전국 총 53개의 가정법원·가정법원지원·지방법원·지방법원지원에서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현숙씨가 거주하는 서울의 경우 발급 가능한 기관이 서울가정법원 1곳뿐이다. 세종은 0곳이다. 이외 지역은 ▲인천 1곳 ▲경기 10곳 ▲강원 5곳 ▲충북 4곳 ▲충남 5곳 ▲대전 1곳 ▲경북 7곳 ▲경남 6곳 ▲대구 1곳 ▲울산 1곳 ▲부산 1곳 ▲전북 4곳 ▲전남 4곳 ▲광주 1곳 ▲제주 1곳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절차 간소화하고 인지도 높여야후견인의 업무를 원활하게 만들려면 서류 발급 절차라도 간소화해야 한다. 김씨는 “전자정부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후견인이 없음’을 증명하는 후견등기사항부존재증명서는 법원 전자후견등기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관에서 활용하는 관행적 유효기간인 ‘3개월’을 손봐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202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성년후견제도 운영 개선 방안 모색’ 연구보고서에서도는 “금융거래 시 후견등기사항 증명서 유효기간에 대한 절차적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지도도 높여야 한다. 김현숙씨는 “발달장애인 보호자들 중에서도 후견인 제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나는 인권 강사라 후견 제도 관련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수의 발달장애인 보호자는 후견인 제도가 존재함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송승연 교수는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동시에,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제도가 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부족할 수 있다”며 “발달장애 당사자, 가족, 공무원, 복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후견 제도를 보다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후견인과 피후견인 모두 지금은 적은 실정이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발달장애인 피후견인은 1545명, 후견인은 1760명이었다. 같은 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집계된 전국 발달장애인 수는 27만 7088명이었다.◇‘자립지원정책’도 마련을물론 후견인 제도만 강화하는 것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충분하지 않다. 후견인에게 발달장애인의 모든 것을 맡기게 해서는 오히려 이들의 의사결정권이 침해당할 위험이 있다. 김현숙씨는 과거에 딸과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한꺼번에 잃어버려 재발급을 위해 동사무소에 방문했을 때 이를 경험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재발급 의지부터 밝혀야 한다. 김현숙씨는 발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그의 딸은 달랐다. 동사무소 직원이 재발급 의사를 딸에게 물어보지조차 않고 후견인을 데리고 오라는 말로만 갈음한 것이다. 당시 김현숙씨는 자신이 후견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 그가 항의하니 직원은 그제야 딸에게 “재발급하실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그의 딸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었다.김현숙씨는 “발달장애인은 ‘재발급’이라는 어려운 용어 대신 쉬운 말이나 그림 몸짓 같은 비언어적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며 “관공서 같은 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서 무조건 ‘후견인을 데리고 오라’고만 얘기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송승연 교수는 “후견제도는 잘못 운영되면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제한할 위험도 있으므로 공공후견 이용률을 높이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발달장애인 후견은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필요한 경우에만 적절한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씨의 딸은 기상 직후 복지관에 갔다가 오후 4시 반쯤 귀가한다. 남은 시간은 집에서 보낸다. 김씨는 부모 사후 딸이 자립해서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정책을 요구하는 집회에 종종 나간다. 현재 정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생활을 24시간 돌보아주는 ‘24시간 개별 1대 1 지원서비스’ 제도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육·요리·예술·야외활동 등 여가뿐 아니라 씻기·식사하기·잠자기 등 일상생활과 집 정리 등 가사활동을 돕는 돌봄 전문 인력을 24시간 지원하는 제도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돌봄 인력을 1대 1로 배치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이용하지는 못한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는 전국 648명이었다. 김씨는 “딸이 밤이나 새벽에 자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밖으로 나가기도 해, 부모가 더는 세상에 없을 때에 자립하려면 밤에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24시간 지원을 받거나 장애인지원주택에 입소하지는 못하고 월 150시간 정도의 활동 지원을 받는데, 이대로라면 밤에 돌봄 공백이 생긴다”고 말했다.송승연 교수는 “후견인은 재산 관리나 행정 절차를 대신 처리하는 사람을 넘어, 당사자의 의사와 선호를 확인하고 그것이 실제 삶에서 존중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씨는 “평소 생활은 돌봄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고, 중요한 일은 후견인의 도움을 받는 구조가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5/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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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시작한 아침 습관이 오히려 뇌종양 경고 신호를 놓치게 만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니코 아치데일(32)은 건강 증진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기상 직후마다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한 강한 두통을 느꼈다. 그는 “극단적인 통증은 아니었다”며 “좋은 습관을 들이고 몸 상태를 관리하려 했는데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아주 잠깐 나타났다가 금세 괜찮아져 쉽게 잊어버렸고, 운동도 평소처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증상은 3주가 지나면서 점차 악화됐다. 심지어 신발 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동작만으로도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다. 결국 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뇌에는 이미 탁구공 크기의 종양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난 1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아치데일은 현재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꿈꿨던 그는 이제 혼자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로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뇌종양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성장 속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모호해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이상으로 여기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아치데일 사례처럼 뇌종양 초기에는 새벽이나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뇌압이 상승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기상 후 활동을 시작하면 뇌압이 낮아져 증상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뇌종양 환자 가운데 두통을 경험하는 비율은 약 50~70%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터프츠 메디컬 센터 혈액종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에 더 심한 두통을 겪는 환자는 약 3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초기에는 구토, 어지러움, 편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 언어 장애, 평형감각 이상, 성격 변화, 기억력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뇌세포가 자극받을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간질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노출, 특정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예방법 또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복적인 두통이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질환최수연 기자2026/05/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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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5/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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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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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경림 기자2026/05/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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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5)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게 된 계기를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고현정이 출연했다. 강민경은 고현정과 식사 메뉴로 냉동 삼겹살을 선택했다. 냉동 삼겹살을 한 점 맛본 고현정은 “나쁘지 않다”며 “내가 생각했던 돼지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이 “언니는 그럼 돼지고기를 먹어 봤더니 냄새가 너무 나서 안 먹는 거냐”고 묻자, 고현정은 “돼지고기를 먹어본 적 있는데 그때 너무 (냄새가 나서) 기함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그 뒤로 돼지고기라는 걸 안 먹는다”며 “그게 열 살 전이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뭘까?돼지고기를 먹을 때 느껴지는 냄새는 ▲수퇘지의 호르몬 ▲잔여 핏물 ▲지방 산패 등이 원인이 된다. 거세하지 않은 수퇘지에는 안드로스테논, 스카톨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안드로스테논은 테스토스테론의 분해 물질로, 수퇘지의 타액에서 주로 발견된다. 퀴퀴하고 불쾌한 향기를 유발하는데, 가열하면 소변·땀과 비슷한 냄새를 낸다. 스카톨은 돼지 장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며 생기는데, 분변 냄새를 유발한다. 이 성분은 돼지의 지방 조직에 축적돼 수퇘지나 지방 함유량이 높은 돼지에서 더 심하게 냄새가 나며, 청결하지 못한 사육 환경에서 자란 돼지에서도 강하게 날 수 있다. 인간의 후각 수용체 유전자 중 하나인 OR7D4는 안드로스테논 냄새를 선택적으로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마다 이 유전자 변이에 차이가 있어 이 냄새를 불쾌하게 느끼거나, 전혀 맡지 못하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공기 중에 노출된 돼지고기의 지방이 변질돼 쓴맛이나 변색을 유발하거나, 남아있는 핏물이 고기가 부패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냄새를 일으키기도 한다.이런 잡내를 제거하려면 돼지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찬물에 30분~한 시간 담가 핏물을 빼는 게 좋다. 요리할 때도 소주, 청주, 미림, 마늘, 된장 등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표면이 끈적거리고 색이 변했다면 상했을 가능성이 높아 먹지 않는 게 좋다.한편, 어떤 음식에 대한 경험으로 그 음식을 먹지 않게 되는 것은 ‘가르시아 효과’로 인한 현상일 수 있다. 가르시아 효과는 특정 음식·음료를 먹고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 불쾌한 신체 반응을 경험했을 때, 그 음식에 대해 혐오하는 감정을 갖고 회피하게 되는 심리적 현상이다. 과거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에 의해 규명됐다. 독, 병균 등 위험이 있는 음식을 피해 생존 확률을 높이려는 진화적 특성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알레르기처럼 신체적 원인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계기가 돼 심리적으로 그 음식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릴 적 먹고 체한 음식을 더 이상 먹지 못하는 경우 ▲특정 술을 마시고 토한 후, 그 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는 경우 ▲상한 우유를 먹고 이후 우유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리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5/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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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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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경림 기자 2026/05/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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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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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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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20대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아 고환절제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노샘프턴 출신 루이스 굴드(21)는 20세 때 왼쪽 고환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특별한 지장을 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통증을 이상하게 느낀 여자친구의 설득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루이스의 고환에서는 혹이 발견됐다. 암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의료진은 혹의 위치 때문에 조직검사가 불가능해 고환절제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수술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어 같은 주에 수술 예약을 잡았고, 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수술 이후, 루이스는 고환암의 초기 형태인 1기 세미노마 진단을 받았다. 고환암은 암세포의 유형에 따라 세미노마와 비세미노마로 나뉜다. 세미노마는 비세미노마보다 성장 및 전이 속도가 느린 편이다.루이스는 “조기에 암을 발견해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치료 없이 학교로 복귀했다”고 했다. 현재 그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 고환을 절제한 뒤 실리콘이나 식염수로 자연 고환의 크기와 촉감을 모방한 보형물을 이식 받은 상태다.고환에 통증 없는 결절이 생기거나 붓는 경우, 음낭이 무겁거나 단단하게 느껴지는 경우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환암 환자의 약 10%에서는 고환 내 출혈이나 경색으로 인한 급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되면 허리나 서혜부에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대부분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림프절이나 폐로 직접 전이되거나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에 전이될 수 있다. 고환암은 주로 젊은 남성에게서 발병한다. 2026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30대 환자가 34.9%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2.1%, 40대가 14.3% 순이었다. 고환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은 고환이 음낭이 아닌 서혜부나 복강 안에 머무는 잠복고환이다. 잠복고환 환자의 고환암 발병 위험도는 정상인에 비해 약 5배 높으며, 전체 고환암 환자의 10%가 잠복고환 환자라는 보고도 있다. 잠복고환이 종양으로 변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생식세포 형태의 변화, 온도의 상승, 혈류장애, 내분비장애, 생식선의 이상발육 등으로 추정된다. 고환암 가족력이 있거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있는 경우 고환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고환암이 의심되면 서혜부를 통해 근치적 고환절제술을 시행한다. 이후 종양의 조직학적 분류나 임상병기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수술, 방사선 및 항암화학치료 병합요법을 시행하면 70~80%의 치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환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자가 검진이 중요하다. 샤워 후 고환이 이완됐을 때 음경을 들어 올리고, 고환을 상하좌우로 가볍게 굴리면서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지 살핀다. 음낭이 비정상적으로 커졌거나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춘기 이상의 남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5/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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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벌레에 물린 뒤 패혈증과 피부 괴사로 다리를 잃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거주하는 줄리아 뉴턴 머서(43)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여행 중 왼쪽 발목을 벌레에 물렸다. 줄리아는 “당시 환부가 심하게 가렵고 부어올랐지만, 원래 모기에 예민한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말했다.귀국 후 줄리아는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처음에는 증상이 호전되는 듯했지만, 약을 끊을 때마다 몇 주 뒤 다시 진물이 나고 감염이 재발하는 상황이 약 1년간 반복됐다. 의료진 역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고 재발을 거듭하는 상처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지지부진하던 병세는 뜻밖의 가벼운 외상을 계기로 급격히 악화했다. 줄리아가 상처 부위를 의자 다리에 부딪힌 뒤 극심한 통증이 시작됐고, 다리 뒤쪽 피부가 무너지듯 괴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환부에 거대한 검은 수포까지 올라오자 그는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고, 결국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당시 의료진은 줄리아에게 “오늘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오후에 영안실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다고 한다. 줄리아는 5시간 30분에 걸친 긴급 수술로 괴사 조직을 제거하며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두 차례 피부 이식 수술까지 받았지만, 현재는 보조 기구 없이는 30초 이상 걷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줄리아가 겪은 패혈증은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자신의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치명적인 전신 염증 반응이다. 주로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으로 발생하지만, 벌레 물림처럼 작은 피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생기기도 한다.주요 증상으로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함께 나타나는 관절통, 두통, 극심한 권태감 등이 있다. 증상이 악화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며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치료에는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가 사용되며, 장기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줄리아처럼 피부 괴사가 진행된 경우에는 괴사 조직 절제와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한편,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바이올린 거미(갈색은둔거미)’가 지목되기도 했다. 바이올린 거미는 등에 바이올린 모양 무늬가 있는 독거미다. 이 거미에 물리면 독소가 혈관과 세포 조직을 손상시켜 심한 피부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 물린 직후에는 단순한 벌레 물림처럼 보이지만, 수 시간 뒤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수포·궤양·검은 괴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발열, 오한, 구토 같은 전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벌레에 물린 뒤 상처가 유독 오래 낫지 않거나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고, 진물·수포·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염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0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