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 vs 워터파크...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입력 2020.06.03 16:02

물놀이 꼭 가야겠다면...

워터파크
여름철 성수기 대비 수영장,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는 사람들과의 거리두기를 꼭 지켜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한 시기가 왔다. 여름 휴가를 해외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등을 가고자 하는 사람도 많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워터파크, 수영장,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실내보다는 실외 수영장이 안전

이론적으로 따지면 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안전지대’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 그렇지만 사람이 밀집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가면 위험한 것은 똑같다. 사람들이 밀집돼 있으면 그만큼 전파 위험은 높아지며, 물에 들어갈 때 현실적으로 마스크 착용도 쉽지 않아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워터파크의 경우 대부분 실외에 있고, 실내 수영장에 비해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환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철저한 개인 방역은 필수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때 수건, 수영복, 수경, 스노클 등 휴대용 용품은 개인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급적 실내 수영장보다 실외 수영장을 찾는 게 안전하며, 실내 휴게시설 보다 벤치·정자·카바나·선베드 등의 실외 휴게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외 휴게시설을 이용할 때도 2m(최소 1m) 이상 간격으로 배치해 이용해야 한다. 카페, 매점 등 실내 휴게시설 이용한다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 이용하도록 한다. 탈의실(락커룸), 샤워실, 대기실 등도 혼잡하지 않을 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샤워부스나 락커는 한칸 띄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기실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자.

시설 관리자는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증상 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를 확인해야 한다. 탈의실에 있는 드라이기, 문고리, 선반, 샴푸 등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이들 물품의 표면은 매일 1회 이상 소독해야 한다. 어느 곳이든 사람 사이의 간격 ‘2m(최소 1m) 이상’은 꼭 기억해야 한다.

놀이기구 지그재그로 앉기

놀이공원 등의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사전 온라인 예매를 하는 것이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놀이기구 등을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면 역시 2m(최소 1m) 이상 간격으로 서야 한다. 놀이기구 탑승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는 것이 안전하다. 시설 운영 및 관리자는 이용자들의 사전 온라인 예매를 독려해 시간대별 관람객수를 제한하여 관람객 집중을 방지해야 한다. 구역별 입·퇴장시간 구분, 공용구역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등 이용객이 분산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매일 1회 이상 놀이기구(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표면) 소독 실시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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