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혈관은 건강할까?… 혈관 나이 자가 체크법

입력 2018.10.31 14:33

무병장수의 핵심 '혈관 건강'

혈관에 주사 놓는 사진
자신의 혈관 나이를 알아두고,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혈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인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은 모두 혈관 건강이 나빠져 발생한다. 또한 평소 혈관이 건강해야 몸속 60조 개에 달하는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혈액은 물론 혈관이 깨끗하지 않으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다. 때에 따라 막힐 수도 있는데, 이는 사망으로 직결될 정도로 위험하다.

◇과식 피하고 운동으로 혈관 탄력 높여야

혈액을 맑게 유지하려면 과잉 영양소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콩팥으로 보낸 뒤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그런데 이때 영양성분이 과도하면 혈액이 걸쭉하게 오염된다. 필요량 이상의 영양을 섭취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아 혈액 등에 지방 형태로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이 든 고칼로리 식사는 피해야 한다. 반대로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장에서 지방을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체내 중성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 속 당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30~40분 숨이 찰 정도로 걸으면 좋다. 제자리걸음을 하는 간단한 운동이 혈관 탄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다리 혈관 내 혈액순환이 잘 돼 혈액 점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 혈관 내 혈액 순환이 안 돼 점성도가 높아지면 혈관 벽이 딱딱해진다.

◇혈관 나이 자가 체크 가능
자신의 혈관 나이를 측정하고,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관 나이를 추정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혈관 나이 체크리스트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복이 5개 이하이면 '지속관리(실제 나이와 혈관 나이 동일)' 상태이고, 6개∼10개이면 '주의요망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약 10살 정도 높음)', 11개 이상이면 '치료필요(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0살 이상 높을 가능성 있음)' 상태이다.
1.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하면 가슴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2.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기 많은 식품을 자주 먹는다.
3. 야채는 거의 먹지 않는다.
4. 전화벨이 울릴 때 즉시 받지 않으면 찜찜하다.
5. 운동다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6. 손발이 저리거나 냉증이 느껴진다.
7. 혈압이 높은 편이다.
8.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9. 혈당 수치가 높다.
10. 가족 중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
11. 직장에서는 늘 사람의 부탁을 받는다.
12.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13. 담배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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