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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3월 24일

언론사

입력 : 2025.03.24 11:01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원주가톨릭병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장 선정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이 주관하는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주가톨릭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로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수녀)이다.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이후 60여 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디 원장은 1982년 원주가톨릭병원을 설립해 매일 1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무상으로 진료했다. 1984년에는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을 개원해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폈고, 1993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를 출범해 의사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한국에만 5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봐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상권가정의학과의원 이상권 원장,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이 선정됐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남북간 보건의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의료인·탈북 주민 대상 교육 봉사, 북한 의약품 지원 등을 이어왔다. 이상권 원장은 국내외에서 20여 년간 의료 봉사와 지역사회돌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승태 원장은 제주도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고자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의료인 및 단체 187명을 시상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3월24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따뜻한 내레이션을 담은 훼라민큐 신규TV-CF온에어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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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훼라민큐(훼라민Q)신규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CF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갱년기 경험을 전달하고,효과적인 갱년기 증상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훼라민큐'를 제안했다.

새롭게 공개된 광고에서는 여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수면장애,우울감,안면홍조를 조명했다.갱년기로 인한 수면장애가 개선돼 숙면을 취하고,우울감과 짜증이 줄어 남편과 웃으며TV를 시청하고,안면홍조가 완화되어 딸과 함께 화장품을 고르는 갱년기 여성들의 경험을 보여 주며 훼라민큐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갱년기를 편안하게"와"약국에 있어요"라는 내레이션으로 갱년기 증상 관리의 필요성과"갱년기 관리는 약국에서"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 훼라민큐를 통한 갱년기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갱년기 증상을 단순노화로 여기고 방치하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요실금,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훼라민큐와 같은 의약품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빌로이 국내 출시 기념 사내행사 진행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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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대표이사 사장 김준일)는지난 3월11일부터3월20일까지 서울 본사에서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내 행사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혁신,빌로이'를 주제로 빌로이의 국내 출시 의의를 짚어보고 위암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 여정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전이 및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위암은 생존 기간이1년 정도로 알려져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표적 치료가 중요하다. HER2가 중요한 치료 타겟으로 알려져 있었으나,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90%는HER2음성으로 나타나표적항암치료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빌로이는 전이성 위암1차 치료에서HER2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최초의 표적치료제이자세계 최초로 승인된 클라우딘18.2를 표적하는 항암제다.빌로이가 표적하는클라우딘18.2단백질은HER2음성 환자 중 약40%가 양성으로 보고돼빌로이가 전이성 위암 표적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3월20일에 진행된 사내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형돈 교수의 강의와 퀴즈를 통해 전이성 위암 치료에서의 미충족 수요와 빌로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형돈 교수는SPOTLIGHT및GLOW연구 결과를 소개하며,국내 전이성 위암 치료에서 빌로이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전이성 위암은 그동안 표적항암치료의 한계로 치료적 진전이 더뎠고,특히HER2음성 환자는 표적항암치료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빌로이는 클라우딘18.2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표적한다는 점만으로도 주목받지만SPOTLIGHT연구와GLOW연구에서 확인된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기간은전이성 위암의 치료 지형을 바꾸는 혁신이다"며 "특히 국내 환자들의 클라우딘18.2발현율이 약40%에 달한다는 점은 빌로이가 가져올 임상적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아산병원에서도 이미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에 들어간 여러 환자들이 빌로이 치료를 통해 의미 있는 임상 반응을 보이고 있다.향후 보험급여 적용 등 접근성이 확대된다면 국내 전이성 위암 치료 성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OTLIGHT연구에서 빌로이와mFOLFOX6(옥살리플라틴,류코보린,플루오로우라실)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10.61개월로 위약군의8.67개월보다 길었으며,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도18.23개월로 위약군15.54개월을 상회했다.GLOW연구에서도 빌로이와CAPOX(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병용 투약군은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8.21개월을 기록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31%낮췄으며,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14.39개월로,위약군의12.16개월을 넘어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 앞서3월11일부터20일까지는 위암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사내 이벤트가 진행됐다.응원 이벤트는 빌로이의 출시를 통해 그동안 위암 환자를 가로막았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치료 희망의 벽을 세우는 의미를 담았다.한국아스텔라스 임직원들은 위암 환자의 치료를 응원하는 문구를 벽에 부착해 모아,새로운 위암 치료 여정의 시작을 상징하는 희망의 벽을 완성했다. 한국아스텔라스 김준일 대표이사 사장은 "빌로이의 국내 도입은 단순한 신약 출시를 넘어 전이성 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순간이다.특히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에서 기존에 표적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HER2음성 환자들에게 빌로이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사내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완성한'희망의 벽'은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여정을 함께 응원하고 치료 접근성 향상과 생존율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이다.빌로이가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빌로이는 국내에서 지난해9월20일 허가됐으며, 2025년3월3일자로 국내 출시됐다.빌로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클라우딘18.2양성, HER2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인 환자에 대한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휴젤 웰라쥬,'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 출시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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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자사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을 새롭게 선보이며 선케어 라인업을 강화한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은SPF 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에 더해 웰라쥬 대표 속건조 개선 앰플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100앰플'과 동일한 고순도 히알루론산(Real HA™)과12층 겹보습 특허 성분인HA아미노좀(HA-AMINOSOME™)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라이트(Zero light)' 제형을 내세워,기본 스킨케어 제품처럼 피부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밀착되는것이강점이다.또 뭉침이나 백탁 현상이 없어 메이크업 전후 여러 번 덧발라도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인체적용시험 결과,사용 후1분 만에 열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온도를-4.3℃ 낮추는 일시적 쿨링 효과를 입증했다.민감성 피부 대상 일차자극(저자극)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휴젤 관계자는 "4월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진정 기능을 갖춘 스킨케어형 선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은 가벼운 발림성과 수분쿨링 효과까지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데일리 선크림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웰라쥬는 신제품 출시를 맞아 네이버 스토어 및 자사몰 등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젬백스,국제 학회AOPMC서 런천 심포지엄 성료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지난22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 학회(Asian and Oceanian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 Congress, AOPMC)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개최된 런천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24일 밝혔다. AOPMC는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인MDS(Movement Disorder Society)가 주최하는 학회 중 하나이다.전 세계 신경과 전문의 및 연구자들이 모여 파킨슨 및 관련 질환 분야 전반에 관한 연구와 치료 정보를 공유한다.올해는 지난21~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PSP치료의 새로운 시대: GV1001의 기전 및 임상시험(A New Era in PSP Therapy: GV1001's Mechanism and Clinical Trial)'을 주제로, PSP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서울의대 신경과학 교실 이지영 교수(보라매병원 파킨슨 희귀질환 센터)와 젬백스 신약연구소 조현진 이사가 연사로 참여했다.좌장은 서울의대 명예 교수 전범석 교수(신경과,전범석 파킨슨센터장)가 맡았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발표자들은 작용 기전과 임상 데이터 및 심층 분석 내용 등을 설명했다.발표 이후 진행된Q&A세션에서도 전문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서울의대 이지영 교수는"PSP평가 척도 중 안구운동(Ocular Motor)과 연수운동(Bullbar)은 파킨슨병과는 다른PSP환자에게만 특별하게 평가하는 척도"라며 "이번 결과는PSP특이적인 병리를GV1001이 개선함으로써PSP의 핵심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걸음걸이(gait)나 다른 운동 능력은 다른 이유로도 좋아질 수 있다.안구운동이나 연수운동과 같이 쉽게 좋아질 수 없는 부분에서 확실하게 변화하는 것이 나왔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립대만대병원 린 친시엔(Chin-Hsien Lin)교수(신경과,신경과학 및 행동 임상센터 소장)는"PSP에 대한 기전 표적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GV1001의 연장 연구(6개월 임상 완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12개월 추가 연장 연구)결과 또한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린 교수는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이며,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파킨슨병의 병태생리학,임상 평가,치료 전략 등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특히 아시아인 환자들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학회 기간GV1001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한 린 박사는"혈뇌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작은 펩타이드인GV1001은 타우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신경 염증을 줄이고,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며,신경 세포에서의 타우 축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다각적인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이어"GV1001의2상 임상시험 결과는 이 약물이PSP진행을 지연시킬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CurePSP최고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디아즈(Kristophe Diaz)박사는"오늘 발표한GV1001에 관한 데이터는PSP치료법 개발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라며, "한국에서 선구적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엄격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는 복잡한 신경퇴행성질환을 다루는 데 있어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의 진행 상황을 듣고,데이터를 검토하면서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라며, "PSP연구의 진전은 국경을 초월한 국제적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며,이를 통해 전 세계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CurePSP는1990년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의 비영리 자선 단체다. PSP, CBD(피질기저핵변성), MSA(다발계통위축증)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과 교육,전문가 네트워크 확대,연구 자금 등을 지원한다. PSP는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으로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핵과 관련된 신경세포가 퇴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주요 증상으로는 균형 감각 저하,인지 기능 장애,근육 경직 등이 있으며,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젬백스는 관련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들과PSP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특히,임상시험과 관련된 여러 연구 결과는 향후 글로벌3상 임상시험 진입에 있어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신문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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