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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김경림 기자 2026/05/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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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5/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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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5/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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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생긴 감염으로 림프관이 망가진 한 남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피플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32세 샘 맥알파인은 지난 2025년 4월 집 근처 운하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와 가족들은 운하에서 함께 수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샘은 잠에서 깨자마자 사타구니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한쪽 다리는 퉁퉁 붓기 시작했다. 그는 출근했다가 고통이 너무 심해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해야 했다. 샘은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피부의 홍반과 부기는 그대로였다. 다시 병원에 방문했을 때, 의료진은 항생제 투여량을 늘렸으나, 그 후 24시간이 지나도록 그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그러자 의료진들은 샘에게 최근 방문한 곳과 한 일 등을 물으며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탐색했다. 샘의 아내인 조지아는 “의료진은 ‘발뒤꿈치 작은 틈에서 감염이 생긴 것 같은데, 최근 수영한 적 있냐’고 물었고, 샘은 ‘며칠 전 수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는 “그 틈은 상처도 아닌 뒷꿈치에 생긴 아주 작은 틈이었고, 이전까지 샘은 그게 있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이 감염은 샘의 림프계에 큰 손상을 유발했다. 감염으로 그는 림프계가 손상돼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만성적으로 몸이 붓는 림프부종을 앓게 됐다. 그는 현재 림프관 정맥 문합술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조직 세포 사이를 채우는 조직액이 림프관으로 스며든 걸 림프액이라고 한다. 림프액을 흡수해 면역 세포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게 림프관이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폐쇄돼 림프액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축적돼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림프관 발달에 이상이 생긴 일차성과 후차적 손상으로 인한 이차성 림프부종으로 나뉜다. 일차성 림프부종은 출생 당시나 2세 이전에 발생하는 ‘선천성’, 2세~3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35세 이후 발생하는 ‘자발성’으로 나뉘고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차성 림프부종은 ▲유방절제술로 인한 외과적 림프관 차단 ▲악성 종양 ▲방사선 요법 후유증 ▲외상 등으로 림프관이 폐쇄돼 발생한다. 사상충이 몸 안에 들어와 감염이 발생해 림프관이 손상되는 것도 흔한 원인이다.림프부종은 보통 통증 없이 사지가 천천히 부어오른다. 부종이 복숭아뼈 주위 사지 말단 부위부터 시작해 점차 퍼지고, 나중에는 발목 굴곡이 사라질 정도로 심해진다. 이 외에도 피부가 분홍빛에 가까운 붉은 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화증, 습진성 피부염, 피부 박탈 등이 생기기도 한다. 팔다리 둘레를 측정해 양쪽 팔다리 둘레가 1cm 이상 차이 나면 경도 이상의 림프부종을 의심한다. 초음파 검사, 림프관 촬영술, MRI 등을 추가로 시행해 진단하기도 한다.완치는 어렵지만 ▲림프 마사지 ▲압박 스타킹, 붕대로 림프액 순환 촉진 ▲운동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부종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림프관 정맥 문합술(미세 림프관을 정맥과 연결해 길을 만들어주는 시술) ▲림프절 이식술(건강한 림프절을 부종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 ▲지방 흡입술(섬유화가 심한 부위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예방이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몸이 붓고 피부가 붉어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김경림 기자 2026/05/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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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5/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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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5/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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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그린 주스를 추천했다.지난 5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침 루틴을 소개했다. 엄정화는 “영양제를 먹고 그린 주스를 챙겨 먹는다”라며 “뇌 건강에 좋고 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매일 해드려도 좋다”며 “효도 주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린 주스를 마시면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그린 주스 재료로 셀러리 2개, 케일 큰 잎 두 장, 사과 반 개, 코코넛 워터, 레몬즙을 소개했다. 이 재료들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만들면 그린 주스가 완성된다. 엄정화가 추천한 그린 주스는 재료마다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주재료인 셀러리는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 유지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케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 기여한다. 레몬즙의 구연산과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사과에 풍부한 펙틴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준다. 코코넛 워터는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수분 보충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또한 이러한 채소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81세의 노인 9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7년 동안 식단 습관과 인지 기능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녹색 잎채소를 하루 한 번 이상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렸으며, 뇌 연령으로 환산하면 약 11년 더 젊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팀은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K, 루테인, 엽산 등의 항산화 물질이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했다.다만, 신장 질환 환자는 코코넛 워터와 케일에 함유된 칼륨이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레몬의 강한 산성은 빈속에 위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레몬즙의 농도를 낮춰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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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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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5/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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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열은 여전히 뜨겁다. 사교육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에 다니며 추가 학습을 이어간다. 그러나 학원은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는 선택지는 아니다. 발달지연, 경계선 지능, 자폐 스펙트럼 등 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은 일반 학원 수업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거나 학원 등록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을 겨냥한 ‘느린 학습자’ 전용 학습지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과연 느린 학습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학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짚어봤다.◇학년별 진도 대신 ‘현재 수준’ 맞춰 단계별 학습느린 학습자 전용 학습지는 일반 학습지와 설계 목적부터 다르다. 일반 학습지가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내용을 익히고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느린 학습자용 학습지는 학습을 따라가기 위한 기초 인지 능력을 키우는 데 더 무게를 둔다. 집중력, 기억력, 정보 처리 속도, 문제 해결 능력 등 학습의 바탕이 되는 기능을 강화하도록 구성된 경우가 많다.아이의 현재 수준에 맞춰 학습 단계를 세분화한 점도 특징이다. 일반 교재가 학년별 교육 과정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진도를 나간다면, 느린 학습자용 학습지는 학년보다 현재 수행 능력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한다. 대교에듀캠프 드림멘토사업부 김길정 사업부장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제시하기보다 학습량을 잘게 나누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과제를 반복해 작은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며 “이를 통해 학습 과정에서 느끼는 좌절감이나 정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배운 내용을 실제 학습과 생활에 연결하려는 점도 차별점이다. 느린 학습자는 익힌 내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김 사업부장은 “단순 반복 훈련에 그치지 않고 문해력, 수리력처럼 학교 공부와 맞닿아 있는 요소를 학습 소재로 활용해 익힌 능력이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기도 한다”며 “그림, 놀이 요소, 실생활 소재 등을 활용해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도 활용된다”고 말했다.◇작은 성공 경험 쌓으며 학습 자신감 키워이러한 학습지는 적절히 활용하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느린 학습자는 일반 교육 환경에서 또래와 같은 속도로 학습하다가 반복적으로 실패를 경험하며 쉽게 자신감을 잃는다. 이 과정에서 “나는 원래 못한다”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장유진 교수는 “이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는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정보량을 줄이고, 학습 과정을 작은 단계로 나눠 인지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며 “아이가 약간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과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작은 성공 경험을 쌓고, 이는 성취감과 학습 동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반복 학습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느린 학습자는 새로운 개념을 한 번에 익히기보다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 접하며 익숙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문제를 푼 직후 정답을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잘못된 학습 방식이 굳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실생활과 연결된 소재를 활용하면 학습 내용을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길정 사업부장은 “대교에듀캠프와 서울대 특수교육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아동 18명 중 17명(94%)에서 인지·기초 학습 능력 향상이 확인됐다”며 “사전·사후 검사 비교에서 평균 15점 상승해 자기 능력 대비 약 20% 향상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스펙트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하연(39)씨는 “아이 수준에 맞춘 학습지를 반복해서 풀면서 글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발음도 또렷해졌다”며 “문제를 이해하는 힘이 생기면서 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수학 등 다른 과목도 훨씬 수월하게 따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감각 처리나 운동 협응의 어려움으로 소근육 발달이 또래보다 더딘 경우가 있는데, 스마트펜으로 학습지에 직접 쓰며 공부하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만능 해결책 아냐… 상담·훈련 병행해야 효과이처럼 느린 학습자 전용 학습지는 장점이 많지만,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 느린 학습자용 학습지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부모나 교사의 적절한 지도와 정서적 지지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유진 교수는 “특히 느린 학습자는 학습 어려움뿐 아니라 자존감 저하, 또래 관계 어려움, 불안, 회피 행동 등을 함께 겪는 경우가 있어 학습지에만 의존하기보다 상담, 사회성 훈련, 발달 재활 등 필요한 지원을 병행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가정에서의 지도 방식도 중요하다. 장 교수는 “느린 학습자를 지도할 때는 또래와의 비교보다 아이의 작은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간 공부하기’처럼 시간을 채우는 목표를 제시하기보다 ‘문제 세 개 정확히 풀기’처럼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제시해 성공 경험을 쌓게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학습 내용을 실생활과 연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 문제를 반복해서 풀게 하기보다 마트에서 거스름돈을 계산하게 하거나, 일상에서 학습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방식이다. 칭찬 역시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100점 맞았네”보다 “끝까지 다시 읽어봤네”, “천천히 확인해서 실수가 줄었네”처럼 구체적으로 격려하면 아이가 공부를 부담이 아닌 성취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6/05/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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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생긴 작은 궤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20대 여성이 1년 만에 설암으로 숨진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영국 여성 이본 피어슨이 딸 캐스의 설암 투병과 사망 과정을 고백한 사연을 소개했다. 캐스는 24세이던 2012년 혀 옆면에 궤양이 생겼지만, 평소에도 입병이 잦았던 터라 가볍게 넘겼다.치과를 찾은 캐스는 “2주 뒤에도 낫지 않으면 다시 오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직장 생활과 운동, 친구들과의 약속 등 바쁜 일상을 보내던 그는 증상이 잠시 호전되자 병원을 다시 찾지 않았다. 이후 내과에서 혈액검사도 받았지만 이상 소견은 없었다.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반복됐다. 궤양은 며칠 괜찮아졌다가 다시 심해졌고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 가족은 치아가 혀를 자극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날카로운 치아를 다듬고 보호 장치까지 착용했지만 증상은 계속됐다.결국 캐스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의뢰됐다. 당시에는 통증이 심해 입을 제대로 벌리기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담당 전문의는 “50대 흡연·음주 남성이었다면 즉시 암을 의심했겠지만, 캐스는 24세 비흡연 여성이라 전형적인 환자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후 정밀검사와 조직검사가 진행됐다.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캐스는 공격적인 4기 설암 진단을 받았다.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 혀 전체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족은 “암일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후 캐스의 상태는 빠르게 악화됐다.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할 수 없게 돼 위루관(PEG)을 삽입했고, 급격한 체중 감소와 함께 방사선·항암 치료를 견뎌야 했다. 치료 과정에서 혀 조직은 심하게 손상됐고 결국 암은 폐까지 전이됐다. 의료진은 더 이상 적극적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캐스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뒤 2013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처음 궤양을 발견한 지 약 1년 만이었다.어머니 이본 피어슨은 “설암으로 죽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딸은 흡연도 하지 않았고 특별한 위험 요인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안 궤양이 생겼다고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반드시 치과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한편 설암은 구강암의 일종으로 혀 측면에 잘 발생한다. 초기에는 잘 낫지 않는 구내염이나 궤양처럼 보일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대표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입안 궤양, 혀 통증, 출혈, 삼킴 곤란, 목소리·발음 변화 등이 있다. 흡연과 음주가 대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 층이나 비흡연자에게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설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완치율은 높다.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 50%인데 비해 종양이 혀에 국한되고 2cm 이내의 작은 크기를 1기에 발견한다면 95% 이상 완치되며 2기에 치료하면 약 70~80%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완치하더라도 이후 새로운 구강암이 다시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6/05/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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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5/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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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40)이 남다른 식습관을 공개했다.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다니엘은 “유통기한은 유통이 가능한 기간일 뿐”이라며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통기한이 3주 지난 우유도 그냥 마신다”며 “곰팡이가 핀 음식은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는다”고 했다.실제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른 개념이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하고,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식품을 올바르게 보관했고 품질에도 이상이 없다면 먹어도 된다. 다만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제품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가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잘 보관했을 때 액상 커피와 같은 유음료는 유통기한보다 30일, 슬라이스 치즈는 70일, 달걀은 25일, 두부는 90일 더 섭취할 수 있다. 최다니엘이 언급한 우유는 유통기한보다 50일 더 소비해도 된다.곰팡이가 핀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최다니엘처럼 곰팡이 부분만 제거해 먹는 행동도 위험하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식품 내부까지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곰팡이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하기도 한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은 뒤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5/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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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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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41)이 난자 냉동을 권유받았다.지난 6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이 “너 난자 안 얼리냐”고 묻자, 서인영은 “안 얼린다, 이제 이혼했는데 무슨 애냐”고 답했다. 이지현은 “이제 나이가 있어서 난자를 얼려 놔야 한다”고 난자 냉동을 거듭 권유했다. 이에 박정아는 “네가 딸을 낳아 키우면 너의 유튜브 타이틀에 완벽하게 맞는다”며 “너 같은 딸을 낳아서 당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서인영이 권유받은 난자 냉동은 ‘사회적 난자 동결’이 정식 이름으로, 최근 많은 사람이 고려하고 있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건강한 난자를 미리 채취해 얼려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한다. 최근 결혼·임신·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30대 중반 이후 노화가 시작되면 여성의 가임력과 난자 건강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30대 중·후반 이후 비교적 가임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임신을 원할 경우, 건강하고 젊을 때 채취해 보관한 난자를 활용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난자 냉동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가임력 확인을 위한 초음파·난소기능검사 등을 먼저 진행한다. 난자의 질과 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35세 전후로 채취하는 게 적절하고, 늦어도 30대 후반 전에 하는 게 좋다. 검사 후 난자 채취 가능 여부가 정해지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는다.여성의 난소에서는 생리 기간마다 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인 난포가 여러 개 생긴다. 그중 하나의 난자만 생리 기간 배란되고, 이 난자가 정자와 만나면 수정돼 임신이 된다. 난자를 냉동할 때는 난포를 여러 개 채취하기 위해 호르몬제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평소보다 난포가 많이 나오게 한다.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난자를 채취할 때는 마취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보관한다. 채취한 난자는 급속 냉동을 해 영하 196°C 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고,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한다. 난자 냉동에는 난자 채취·동결 시술비 외에도 보관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정해진 보관 기간은 없으나 3~5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하지 않으면 폐기된다.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다만, 과배란 유도 주사를 투여할 때 난소가 과하게 자극돼 복수가 차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호르몬 변화로 졸림, 기력저하,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자주 생긴다. 이는 주사 중단 후 1~2일 사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수정하는 게 좋다.
임신김경림 기자 2026/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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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5)이 몸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고현정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고현정은 “2020년에 응급으로 정말 큰 수술을 했다”며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부위를 봉합만 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위도 문제가 있었고 여러 상황이 복합적이었다”며 “예전에는 음식 해 먹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 잘 안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밥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한두 세 알 먹으면 무슨 일이 날까 봐 무섭다”며 “뭘 먹어서 배 아픈 게 너무 싫다”고 했다.이날 고현정은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도 안 했던 다이어트를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 어떻게 하겠느냐”며 “현재 열심히 병원 다니고, 약 챙겨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고현정이 겪은 질환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췌장과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건강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고, 십이지장은 영양분 흡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기관이다. 이 기관들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 조절 장애나 극심한 복통,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화기관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한 부위의 이상이 전체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식사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은 뒤 통증이나 더부룩함, 메스꺼움 등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영양 불균형과 전신 쇠약으로 이어진다.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감염에 취약해지고, 빈혈이나 골밀도 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이럴 때는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식사를 여러 차례로 나눠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소화 효소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양 상태가 심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영양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한편, 평소 소화기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과식과 폭식은 위와 췌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술과 담배는 소화기 점막을 손상시키고 각종 소화기 질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히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등 검진을 받으면 소화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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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36)이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소녀시대 수영, 유리,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수영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시각장애인 지원 단체의 회장”이라며 “아버지가 봉사나 후원을 제안하실 때마다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하곤 했는데, 유리가 어느 날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데 왜 말 안 했냐. 그런 게 있으면 빨리 이야기해 줘야지’라고 한 뒤 멤버들도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수영은 “아버지도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환이 있으시고, 병을 얻으신 지 15년 정도 되셔서 이제 거의 시력을 잃으셨다”며 “최근 질환 관련 연구를 새롭게 시작하셨는데, 멤버들이 먼저 ‘다 같이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자’고 말해줘서 항상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점차 퇴화하는 유전성 망막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대략 4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유전자 이상이다. 시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면 망막에 색소가 쌓이고 세포가 점차 소실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부모 중 한 명만 유전자를 가져도 발병하는 우성 유전 형태와 부모 모두가 보인자일 때 발병하는 열성 유전 형태가 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해당 세대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새롭게 발생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은 환자에 따라 그 증상과 발병 시기가 다양하지만, 상당수 환자는 시력을 잃게 된다. 다만 일부는 50~60대까지 시력을 유지할 정도로 진행 속도에는 개인차가 크다. 주로 10~20대에 어두운 곳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야맹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 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 시 불편함을 느끼고, 어두운 실내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져 터널처럼 가운데만 보이는 ‘터널 시야’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시야가 전반적으로 희미해지고, 글을 읽거나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시력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타민A와 루테인 같은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유전자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눈질환최수연 기자 2026/05/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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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생애 첫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5일 선우용여는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눈을 뜨면 눈 밑이 좀 갑갑했다”라며 “안과를 갔더니 눈을 뒤집어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눈 밑에 기름기가 껴서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며 “마취약을 넣고 지지는데 아프지, 안 아플 수가 있냐”고 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레이저로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이때까지 이런 시술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선우용여가 정확히 어떤 질환을 진단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검염일 가능성이 크다.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리며,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노화 ▲과도한 화장품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미세먼지 같은 외부 자극 등이 마이봄샘 기능 저하의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증상은 눈꺼풀 가장자리의 붉은 충혈과 가려움, 타는 듯한 작열감, 이물감 등이다. 속눈썹 주변에 딱지나 비듬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생기기도 하며, 아침에 눈꺼풀이 달라붙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속눈썹이 빠지거나 안으로 말려 눈을 찌르기도 하고, 안구건조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치료에는 주로 IPL(Intense Pulsed Light) 시술이 활용된다. IPL은 여러 파장의 강한 빛을 눈꺼풀 주변 피부에 조사해 마이봄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열에너지가 마이봄샘 안에 굳어 있는 기름을 녹여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줄여 염증 물질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한 안검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모낭충과 세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안검염 예방을 위해서는 눈꺼풀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피하고,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과도하게 눈 화장을 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따뜻한 수건으로 5~10분 정도 눈을 찜질해 굳은 기름을 녹인 뒤,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속눈썹 뿌리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질환김영경 기자 2026/05/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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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이 살을 빼기 위해 향수를 활용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성한빈, 소유 등이 출연했다. 성한빈은 과거 몸무게가 100kg이었다며 “어릴 때 살이 많이 쪄서 별명이 ‘뚱땡이’였다”고 말했다. 출연진이 다이어트 방법을 묻자, 그는 “향수 다이어트를 해본 적 있다”며 “향수를 뿌리면 식욕이 줄어들더라”고 답했다. 이에 소유는 “향수 독한 거 뿌리면 멀미 나서 음식을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향기는 식욕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이나 욕구와 관련이 있다.성한빈이 사용한 ‘향수 다이어트’는 식사 전후 독한 향의 향수를 뿌려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은 향기가 후각 시스템을 자극해 뇌로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활용한다. 향이 코로 들어오면 후각 수용체가 활성화되며 향기에 따라 다른 신호를 뇌로 보내는데, 이 신호는 시상하부·변연계 등으로 전달된다. 시상하부는 식욕, 갈증, 수면 등 생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뇌의 핵심 중추이다. 시상하부에선 전달받은 신호에 따라 배고픔과 포만감 호르몬인 그렘린, 렙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향의 종류에 따라 시상하부로 전달되는 신호와 반응이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맛있는 음식의 향을 맡으면 식욕이 상승하는 반응이 나타난다. 반면에 음식 향이 아닌 강한 향기를 맡으면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감소하는 신호를 보내 음식에 관한 관심과 식욕이 감소하는데, 독한 향기의 향수가 이런 반응을 유발한다. 후각이 식욕·포만감·보상행동 등과 연결돼 강한 비음식 향이 음식에 대한 주의, 보상 예측을 분산시켜 순간적인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미국 예일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향수에는 화학 성분이 많아 너무 자주 맡거나 코에 가까이 뿌려 신경을 심하게 자극하면 편두통이나 구역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식욕 억제를 위해 독한 향수를 자주 뿌리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또 지속적으로 맡으면 수용체의 반응이 시간이 갈수록 적어져 식욕 조절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독한 향수를 식욕 조절에 활용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향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페퍼민트, 풋사과처럼 상큼하고 청량한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페퍼민트 향기를 주기적으로 맡았을 때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배고픔·음식 갈망·섭취 열량이 줄었다는 미국 휠링대의 연구결과가 있다.
다이어트김경림 기자 2026/05/0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