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성형에 2억 넘는 비용을 투자하고도, 자기 외모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힌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자칭 ‘인형’이라고 부르는 아일라 스카이(30)는 자기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각종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까지 코와 턱, 가슴, 입술 등의 수술에 2억이 넘는 비용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일라 스카이는 “내 외모가 촌스러워 보일 수 있고, 내가 입는 옷이 저렴하게 보일 수 있다”라며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이용 옷을 사 입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일라 스카이는 “남편 데이비드와 함께 길을 지날 때 받는 사람들의 관심이 좋다”라며 “나는 성형 수술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라 스카이처럼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중독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성형 중독은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성형 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또한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이나 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는 타인의 시선‧관심에 대한 지나친 집착, 낮은 자존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깔려있다. 그들에게 성형 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고치는 수술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성형 중독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자존감이 낮은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고민을 들어준다. 의사와 대화하다 보면 환자도 본인 내면의 진짜 문제를 끄집어놓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된다. 인지행동치료는 본인의 외모에 결함이 있다는 왜곡된 신념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울을 지나치게 자주 보거나, 치장을 과도하게 하는 등의 행동도 교정한다. 이런 행동 탓에 외모 집착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자칭 ‘인형’이라고 부르는 아일라 스카이(30)는 자기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각종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까지 코와 턱, 가슴, 입술 등의 수술에 2억이 넘는 비용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일라 스카이는 “내 외모가 촌스러워 보일 수 있고, 내가 입는 옷이 저렴하게 보일 수 있다”라며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이용 옷을 사 입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일라 스카이는 “남편 데이비드와 함께 길을 지날 때 받는 사람들의 관심이 좋다”라며 “나는 성형 수술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라 스카이처럼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중독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성형 중독은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성형 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또한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이나 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는 타인의 시선‧관심에 대한 지나친 집착, 낮은 자존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깔려있다. 그들에게 성형 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고치는 수술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성형 중독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자존감이 낮은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고민을 들어준다. 의사와 대화하다 보면 환자도 본인 내면의 진짜 문제를 끄집어놓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된다. 인지행동치료는 본인의 외모에 결함이 있다는 왜곡된 신념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울을 지나치게 자주 보거나, 치장을 과도하게 하는 등의 행동도 교정한다. 이런 행동 탓에 외모 집착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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