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투병, 저스틴 비버 고백… '라임병' 어떤 질환?

입력 2020.01.09 10:30

저스틴 비버 사진
사진설명=라임병은 발열, 두통, 피로감, 이동홍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사진=저스틴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을 고백했다.

9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게재된 글에서 저스틴 비버는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라며 "올바른 치료 방법과 자신이 싸워 이기는 과정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주로 북미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인 라임병은 발열·두통·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라임병에 걸리면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는 가장자리가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내는 피부 증상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수주 뒤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뇌염·말초 신경염·심근염·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 등을 유발한다. 이동홍반이 국소부위에 나타났다면 10~21일 정도 먹는 약을 투여한다. 치료 후에도 45% 정도는 증상이 지속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는 항생제를 추가 투여할 필요가 없다.

라임병이 심근염 등 심각한 심장질환이나 뇌수막염을 동반한 경우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등의 약물을 정확한 용량으로 2~3주간 지속해서 주입한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할 경우 보통 완치할 수 있다. 다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한 경우,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더라도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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