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은 있던 무좀이 악화될 뿐 아니라 없던 무좀이 새로 생겨나기도 쉬운 계절이다. 무좀균은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탓이다.
무좀이 생겼을 때는 피부과에서 항진규제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무좀이 심한 사람은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레이저 치료는 발톱 안쪽 깊숙이 레이저를 조사해 열에 약한 무좀균을 죽인다.
간혹 무좀이 자꾸 재발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식초나 레몬즙에 발을 담그는 사람이 있다. 식초나 레몬에 든 산(酸) 성분이 무좀균을 없앤다는 근거에서다. 하지만 식초나 레몬에 함유된 정도의 산으로 무좀균을 죽이기는 역부족이다. 이를 알고 고농도 산을 이용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피부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특히 물집이 생겼거나 염증이 발생한 무좀은 자극적인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한편 무좀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을 씻은 뒤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무실에서는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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