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경진(41)이 사업 스트레스로 부고환염을 앓아 난임을 겪어 아내와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김경진과 그의 아내 모델 전수민이 출연했다. 전수민은 "우리가 요즘 임신 준비로 병원을 다닌다"면서 "남편이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부고환염이 왔다"고 말했다. 김경진의 문제로 난임을 겪고 시험관 시술 중임을 털어놓은 것이다. 전수민은 이어 "시험관 자체가 남편이 되게 많이 참여해야 한다"며 "여자만 하면 안 되는데 저만 항상 영양제 먹고, 저만 운동하고, 저만 시술받고, 남편은 병원 가는 줄도 모른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전수민은 시험관 시술의 고충을 전하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김경진은 "병원을 안 데려다준 적이 한두 번밖에 없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건 기본 아니냐"라면서 "네 와이프가 시험관 하러 갔는데"라고 했다. 김경진에게 생긴 부고환염이 왜 난임의 원인이 될까?
부고환은 해부학적으로 고환의 뒤쪽 외측에 있는 정자를 숙성시키는 기관으로, 정관과 연결된다. 부고환염은 요도에서 정관을 통해 퍼진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외상이나 요도로부터 역류된 소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외에 클라미디아, 임균, 결핵균, 성 전파성 요도염, 대장균, 녹농균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 부고환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사춘기 이전의 남성이나 3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이다. 성적 활동이 활발한 젊은 성인(35~40세 이전)의 경우, 원인균이 클라미디아인 경우가 50~60% 정도로 가장 많다. 부고환염에 걸리면 40도가 넘는 심한 고열과 오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부고환의 부종,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음낭에 조그만 충격을 받아도 심한 통증을 느끼며, 걷기 힘들어진다. 음낭에 부종,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낭이 약 2배의 크기로 부어 고환과 구별하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덩어리처럼 만져질 수 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부고환염으로 진행돼 만성적인 통증,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부고환염이 양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난임이 될 수 있다. 부고환염을 앓은 후 흉터 조직이 부고환의 관을 막아 폐쇄성 무정자증이 발생할 경우에도 남성 난임이 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나 소변 배양 검사, 음낭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된다. 확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시험 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고 2주 이내에 회복된다.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후 항생제를 정맥 주사하거나 광범위 항생제를 2주 정도 투여하면 된다. 3~4일 정도의 급성기에는 침상 안정을 취하고, 냉습포를 적용해 고환 부위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증상에 따라 진통제, 해열제, 항염제를 복용한다. 고열을 동반하며 농양(고름집)이 생긴 경우에는 배농해 고름을 제거해 준다. 부고환의 부종이 사라질 때까지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음주와 성관계도 삼가야 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김경진과 그의 아내 모델 전수민이 출연했다. 전수민은 "우리가 요즘 임신 준비로 병원을 다닌다"면서 "남편이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부고환염이 왔다"고 말했다. 김경진의 문제로 난임을 겪고 시험관 시술 중임을 털어놓은 것이다. 전수민은 이어 "시험관 자체가 남편이 되게 많이 참여해야 한다"며 "여자만 하면 안 되는데 저만 항상 영양제 먹고, 저만 운동하고, 저만 시술받고, 남편은 병원 가는 줄도 모른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전수민은 시험관 시술의 고충을 전하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김경진은 "병원을 안 데려다준 적이 한두 번밖에 없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건 기본 아니냐"라면서 "네 와이프가 시험관 하러 갔는데"라고 했다. 김경진에게 생긴 부고환염이 왜 난임의 원인이 될까?
부고환은 해부학적으로 고환의 뒤쪽 외측에 있는 정자를 숙성시키는 기관으로, 정관과 연결된다. 부고환염은 요도에서 정관을 통해 퍼진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외상이나 요도로부터 역류된 소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외에 클라미디아, 임균, 결핵균, 성 전파성 요도염, 대장균, 녹농균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 부고환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사춘기 이전의 남성이나 3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이다. 성적 활동이 활발한 젊은 성인(35~40세 이전)의 경우, 원인균이 클라미디아인 경우가 50~60% 정도로 가장 많다. 부고환염에 걸리면 40도가 넘는 심한 고열과 오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부고환의 부종,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음낭에 조그만 충격을 받아도 심한 통증을 느끼며, 걷기 힘들어진다. 음낭에 부종,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낭이 약 2배의 크기로 부어 고환과 구별하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덩어리처럼 만져질 수 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부고환염으로 진행돼 만성적인 통증,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부고환염이 양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난임이 될 수 있다. 부고환염을 앓은 후 흉터 조직이 부고환의 관을 막아 폐쇄성 무정자증이 발생할 경우에도 남성 난임이 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나 소변 배양 검사, 음낭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된다. 확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시험 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고 2주 이내에 회복된다.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후 항생제를 정맥 주사하거나 광범위 항생제를 2주 정도 투여하면 된다. 3~4일 정도의 급성기에는 침상 안정을 취하고, 냉습포를 적용해 고환 부위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증상에 따라 진통제, 해열제, 항염제를 복용한다. 고열을 동반하며 농양(고름집)이 생긴 경우에는 배농해 고름을 제거해 준다. 부고환의 부종이 사라질 때까지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음주와 성관계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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