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외국의 한 여성이 불쾌한 젖 사출 반사 증상을 겪은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엠마는 갓 태어난 딸이 젖을 물었을 때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천 마리의 벌레가 다리 위로 기어 올라오는 것 같았고, 부끄러움과 슬픔을 느꼈으며 비명을 지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출산까지의 힘든 과정과 호르몬 변화로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젖을 빨 때마다 그 감정이 지속적으로 느껴졌다. 심지어 엠마는 “아이의 유두 자극이 죽고 싶은 감정까지 들었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남편은 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불쾌한 젖 사출 반사)에 관한 기사를 인터넷에서 발견하게 됐다. 모유가 나오는 동안 수유모가 우울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드문 생리적 질환으로, 엠마가 겪고 있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엠마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게 아니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 그는 “내 딸은 지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같은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불쾌한 젖 사출 반사는 우리나라에서 ‘슬픈 젖꼭지 증후군’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영어권에서는 ‘D-MER’이라고 불린다. 아직까진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실제 임상적으로 정의된 현상으로, 수유모가 많이 겪는다.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에만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증상은 수유모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젖 사출 직전에 혹은 아기가 젖을 물면 ▲불안 ▲두려움 ▲슬픔 ▲초조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온다. 이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5분 안에 없어지는 게 특징이다.
아직까지는 불쾌한 젖 사출 반사에 대해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약보다 해당 증상을 겪었을 때 대처 자세가 중요하다. 수유 중에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며 자신이 잘못됐다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또 ▲TV나 책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혼자 조용하게 명상을 하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한편, 불쾌한 젖 사출 반사는 평소에는 아주 정상적으로 행복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또 유방에 염증이 생기는 유선염이나 울혈(몸 안의 장기나 조직에 정맥의 피가 몰리는 증상) 혹은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 생기는 유두 통증과도 다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엠마는 갓 태어난 딸이 젖을 물었을 때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천 마리의 벌레가 다리 위로 기어 올라오는 것 같았고, 부끄러움과 슬픔을 느꼈으며 비명을 지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출산까지의 힘든 과정과 호르몬 변화로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젖을 빨 때마다 그 감정이 지속적으로 느껴졌다. 심지어 엠마는 “아이의 유두 자극이 죽고 싶은 감정까지 들었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남편은 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불쾌한 젖 사출 반사)에 관한 기사를 인터넷에서 발견하게 됐다. 모유가 나오는 동안 수유모가 우울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드문 생리적 질환으로, 엠마가 겪고 있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엠마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게 아니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 그는 “내 딸은 지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같은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불쾌한 젖 사출 반사는 우리나라에서 ‘슬픈 젖꼭지 증후군’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영어권에서는 ‘D-MER’이라고 불린다. 아직까진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실제 임상적으로 정의된 현상으로, 수유모가 많이 겪는다.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에만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증상은 수유모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젖 사출 직전에 혹은 아기가 젖을 물면 ▲불안 ▲두려움 ▲슬픔 ▲초조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온다. 이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5분 안에 없어지는 게 특징이다.
아직까지는 불쾌한 젖 사출 반사에 대해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약보다 해당 증상을 겪었을 때 대처 자세가 중요하다. 수유 중에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며 자신이 잘못됐다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또 ▲TV나 책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혼자 조용하게 명상을 하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한편, 불쾌한 젖 사출 반사는 평소에는 아주 정상적으로 행복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또 유방에 염증이 생기는 유선염이나 울혈(몸 안의 장기나 조직에 정맥의 피가 몰리는 증상) 혹은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 생기는 유두 통증과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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