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고백 “임신 어려워”… 소속사에 건강상태 물으니

입력 2025.04.02 16:15
이솔이
이솔이가 암 투병 중이라고 했다./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37)가 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2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제 상황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동상이몽 출연 후에도 1년간 회사에 재직했고, ‘죽어라’라는 내용의 협박 쪽지를 받은 계기로 퇴사했다”며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매일 구토하고 살과 머리카락이 빠지고, 음식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지금도 약을 먹으며 치료 중이라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솔이는 “각종 악플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왜곡된 시선으로 비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현재 이솔이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헬스조선이 남편인 박성광의 소속사에 직접 연락해 본 결과, “소속된 방송인들 외에 가족의 개인사까지는 잘 알고 있지 못한다”며 “좋은 일이 아니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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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가 2일 게시한 글과 사진./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이솔이가 겪고 있는 여성암은 여성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여성암에는 ▲난소암(난소암은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 생긴 암) ▲자궁경부암(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 ▲자궁내막암(자궁 안쪽의 막에서 생기는 암) ▲외음부(여성 생식기 입구에 있는 음핵, 질 입구 등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 등이 있다. 여성암은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여성암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복통 ▲흉통 ▲기침 ▲출혈 ▲식욕감퇴 등이 있다.

여성암을 겪고 있다면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여성암 환자는 치료를 위해 항암제를 복용해야 한다. 항암제가 난소와 여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서 월경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월경해도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난소암 환자는 자궁·난소·나팔관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임신에 영향을 주는 생식기관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의 임신 가능성이 떨어진다. 또한 항암 과정에서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는데, 복부에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일부 방사선이 생식기관에 조사돼 난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솔이가 6개월간 받고 있다는 ‘세포독성 항암치료’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이다.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으면 부작용으로 생식기에 문제가 생기고,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져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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