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좋은 가정의 달 5월 맞아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 놀이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롤러코스터다. 하지만 롤러코스터를 탄 후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 내 출혈 발생 주의
롤러코스터 탑승 후 시력이 떨어졌다면 유리체 출혈 등을 의심하고 안과를 바로 찾아야 한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롤러코스터 탑승 중에는 유리체(안구 내 무색 투명한 젤 형태의 구조물)와 시신경 사이 힘이 가해지며 혈관 분열이 발생하며 출혈이 생기거나, 순간적으로 머리와 눈으로 가는 혈액이 감소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망막의 정맥압이 증가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2020년 새빛안과병원이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눈 건강에 이상이 없던 국내 15세 여아가 롤러코스터를 연속 3번 탑승한 후 왼쪽 눈에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찾아왔다. 진단 결과, 시신경유두(망막 위의 시신경이 모여 뇌로 들어가는 지점)주위 망막하출혈, 유리체출혈(망막 출혈량이 많아 안구 유리체 속으로 출혈이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탑승 전 1.0이었던 왼쪽 눈의 최대 교정시력이 0.4에 불과했다. 의료진은 뇌출혈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전신질환이 없는 점을 토대로 '롤러코스터 망막병증'으로 진단했다. 이외에도 롤러코스터 탑승 중 3차원적인 급격한 가속, 감속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후 망막박리, 녹내장 등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있다.
◇편두통 있다면 멀미 잘 생겨
평소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탈 때 멀미를 겪기도 쉽다. 2021년 독일 함부르크대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편두통을 겪고 있는 성인 20명과 편두통이 없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소 편두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롤러코스터 영상을 시청했을 때 어지럼증, 현기증, 멀미 등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설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증상 강도를 평가했더니, 편두통 병력이 있는 사람의 평균 점수는 47점, 그렇지 않은 사람은 24점이었다. 편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후두회(뇌에서 시각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영역)' 등 부위를 포함해 5개 영역에서 활동이 증가했으며, '중전두회(뇌에서 의사 결정 과정과 집행 기능에 관여하는 영역)'를 포함한 2개 영역에서는 활동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들 영역의 변화가 롤러코스터 멀미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평소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한다면, 멀미약을 미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키미테(붙이는 패치)는 롤러코스터 탑승 최소 4시간 전에 귀 뒤, 털이 없는 건조한 곳에 1매만 붙이면 된다. 어린이용 키미테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병원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다만, 녹내장·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멀미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안구 내 출혈 발생 주의
롤러코스터 탑승 후 시력이 떨어졌다면 유리체 출혈 등을 의심하고 안과를 바로 찾아야 한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롤러코스터 탑승 중에는 유리체(안구 내 무색 투명한 젤 형태의 구조물)와 시신경 사이 힘이 가해지며 혈관 분열이 발생하며 출혈이 생기거나, 순간적으로 머리와 눈으로 가는 혈액이 감소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망막의 정맥압이 증가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2020년 새빛안과병원이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눈 건강에 이상이 없던 국내 15세 여아가 롤러코스터를 연속 3번 탑승한 후 왼쪽 눈에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찾아왔다. 진단 결과, 시신경유두(망막 위의 시신경이 모여 뇌로 들어가는 지점)주위 망막하출혈, 유리체출혈(망막 출혈량이 많아 안구 유리체 속으로 출혈이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탑승 전 1.0이었던 왼쪽 눈의 최대 교정시력이 0.4에 불과했다. 의료진은 뇌출혈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전신질환이 없는 점을 토대로 '롤러코스터 망막병증'으로 진단했다. 이외에도 롤러코스터 탑승 중 3차원적인 급격한 가속, 감속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후 망막박리, 녹내장 등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있다.
◇편두통 있다면 멀미 잘 생겨
평소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탈 때 멀미를 겪기도 쉽다. 2021년 독일 함부르크대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편두통을 겪고 있는 성인 20명과 편두통이 없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소 편두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롤러코스터 영상을 시청했을 때 어지럼증, 현기증, 멀미 등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설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증상 강도를 평가했더니, 편두통 병력이 있는 사람의 평균 점수는 47점, 그렇지 않은 사람은 24점이었다. 편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후두회(뇌에서 시각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영역)' 등 부위를 포함해 5개 영역에서 활동이 증가했으며, '중전두회(뇌에서 의사 결정 과정과 집행 기능에 관여하는 영역)'를 포함한 2개 영역에서는 활동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들 영역의 변화가 롤러코스터 멀미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평소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한다면, 멀미약을 미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키미테(붙이는 패치)는 롤러코스터 탑승 최소 4시간 전에 귀 뒤, 털이 없는 건조한 곳에 1매만 붙이면 된다. 어린이용 키미테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병원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다만, 녹내장·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멀미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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