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이 지난해만 3378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으며, 특히 50·60대 남성 사망자가 전체 고독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파악·정리했다.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예방법에서는 고독사를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독사 사례는 ▲2017년 2412건 ▲2018년 3048건 ▲2019년 2949건 ▲2020년 3279건 ▲2021년 3378건으로 5년 간 총 1만5066건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31만7680명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였다. 사망자 100명 중 1명 이상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던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파악·정리했다.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예방법에서는 고독사를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독사 사례는 ▲2017년 2412건 ▲2018년 3048건 ▲2019년 2949건 ▲2020년 3279건 ▲2021년 3378건으로 5년 간 총 1만5066건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31만7680명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였다. 사망자 100명 중 1명 이상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던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고독사 사망자(2817명)가 여성(529명)의 5.3배였다.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 역시 남성(10.0%)이 여성(5.6%)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매년 50·60대 중장년층이 고독사 사망자의 50~6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50대 남성(26.6%)과 60대 남성(25.5%)이 절반 이상이었다. 20·30대 비중은 6.3~8.4%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5년간 ▲경기 3185명 ▲서울 2748명 ▲부산 1408명 순으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했고,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 ▲부산 9.8명 ▲대전 8.8명 ▲인천 8.5명 ▲충남 8.3명 ▲광주 7.7명 순으로 조사됐다.
고독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와 원룸이 뒤를 이었다. 최초 발견자는 형제·자매 22.4%, 임대인 21.9%, 이웃 주민 16.6%, 지인 13.6%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준). 택배기사나 경비원, 직장 동료 등이 발견·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 비중은 16~19%대였으며, 특히 20대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자살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에서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매년 50·60대 중장년층이 고독사 사망자의 50~6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50대 남성(26.6%)과 60대 남성(25.5%)이 절반 이상이었다. 20·30대 비중은 6.3~8.4%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5년간 ▲경기 3185명 ▲서울 2748명 ▲부산 1408명 순으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했고,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 ▲부산 9.8명 ▲대전 8.8명 ▲인천 8.5명 ▲충남 8.3명 ▲광주 7.7명 순으로 조사됐다.
고독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와 원룸이 뒤를 이었다. 최초 발견자는 형제·자매 22.4%, 임대인 21.9%, 이웃 주민 16.6%, 지인 13.6%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준). 택배기사나 경비원, 직장 동료 등이 발견·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 비중은 16~19%대였으며, 특히 20대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자살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에서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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