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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약사회 금병미 회장(왼쪽 두번째)이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시약사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천 3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2일, 경북도약사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약사회는 경북약사회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옷과 침구류라는 소식을 듣고, 기부할 물품을 구입하는 한편, 회원들에게도 기증을 요청했다.
구입한 물품은 즉시 현장으로 발송되었으며, 회원들이 기증한 의류는 4월 1일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임원 및 회원 약 20여 명이 모여 정리 및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금병미 회장과 양현주 부회장은4월 2일 청송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직접 위문품을 전달했다.
금병미 회장은 "일부 회원들은 개인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의류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며, "회원들이 기증한 의류들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불편을 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학신문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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