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습관' 안 버리면, 방귀 더 자주 뀐다

입력 2021.11.30 20:30

코 막고 있는 남성
한숨을 자주 쉬면 방귀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들보다 방귀가 잦거나 냄새가 독해서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고칠 수 있다. 

우선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 각종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성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방귀 냄새는 대부분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먹었을 때 냄새나는 방귀를 만드는 식품은 고기, 계란 등 고(高)​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에는 황(黃) 원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나온다. 황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을수록 냄새나는 방귀를 뀌게 된다. 따라서 방귀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고단백질 식품을 자제하는 게 방법일 수 있다.

방귀의 양도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 달라진다. 콩·양배추·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 등 단당류가 많은 채소와, 옥수수·감자·밀가루 등 다당류가 많은 곡물을 먹으면 방귀의 양이 많아진다. 단당류와 다당류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단당류와 다당류는 위에서 다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 도착해, 대장 속 세균에 의해 잘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방귀의 성분인 가스가 생기게 된다. 때문에 단당류와 다당류가 많은 식품을 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뀐다.

잦은 방귀를 줄이고 싶다면 빨대를 쓰거나, 한숨을 쉬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들 행위는 입으로 공기를 많이 삼키게 해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을 많게 해, 방귀의 양을 늘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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